거의10년을 다닌 영어학원을 예고도 없이 끊었습니다
학원에서는 최상위반으로 중등 내신은 100점이나, 학원테스트는 거의 바닥인것이 중3이 될때까지도 상승이 안되었습니다
아이의 불성실한 자세를 방치할수가없어 쫌 빡세다는 과외식 학원으로 옮겼습니다
근데 그동안 꾀부리는 울아이를 애써서 가르쳐주신 학원선생님한테는 아무말도 없이, 전화도 안받고
그냥 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우리애를 여기까지 끌고와주시니 선생님들인데 그당시에는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몰라
차일피일하다가 아무말도 없이 끊어버린거죠
역시나 한번의 중간고사를 치른 이싯점에서 공부는 아이가 하는것이지 선생님이 하는게 아나리는거를 다시 느꼈으며
좋은 선생님이시기는 하나 저도 대형학원에 익숙해져있었는지 중3 중간고사를 본 이시점에서 불안이 몰려옵니다
82쿡맘들의 얘기를 읽어보니, 이의 성적이 거기서 멈춘것은 엄마의 잘못때문이였다라는 것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그 학원으로는 다시 못간다고하는데
엄마의 실수로 아이의 위신을 떨어뜨린 상황에서
다시 그학원의 그 레벨반으로 들어갈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