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모님 해외 사시고 국내에 집 있어서 일 년 몇차례 왔다갔다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으신 듯
이번에 시어머니가 집에서 생일 밥 해주신다고 시이모님 부르셨는데
집안 대표선수인 아들손자며느리 불러서
좀 화기애매하게 만드시고 싶으신가봐요
시이모님은 그래도 꽉 막힌 분 아니라
평소 만나면 반갑고 그래요..시어머니와는 관계가 좀 긴장이 되는데
이모님은 별로 그런게 없어서요.
그래도,,지난 번엔 우리 집도 와보고 싶다고 하셔서
오셨는데, 모른 척 하고 그냥 족발 시켜 먹었어요.
요셔서는,
이렇게 시이모가 방문하면 욕먹는다지만 요새 사람들 너무 정없는거 아니니,,,
이렇게 덧붙이시더라고요.
시이모님이 사실 본인이 쪼잔한 분은 아니에요.
그런데도, 이렇게 대표선수로 불려가는거,
시이모님 생신 선물까지 갑자기 챙기려니
좀 그러네요..
각설하고, 곧 다시 해외로 나가실 시이모님
선물 뭐해드릴까요.
남편은 화장품 해드리라는데..영양크림 같은거..
돈도 많으시고 면세점도 수시로 다니시는데
할게 없네요..
아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