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낳으면 정말 힘들겠죠??
그만큼 책임감도 강하고요
31개월 아들 키우는데 휴직 3년 쓰고(부부공무원)
지금까지 어린이집 안 보내고 도움 전혀 안받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혼자 키우다시피 하고 있어요
남편은 공무원이지만 교대근무라 바쁘고 피곤해서 육아는 100퍼센트 제가 해요
그래도 아이 하나에 건강체질이라 크게 힘들진 않거든요
아이는 욕심많고 아직 동생 싫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서로 의지할 수 있으니 흔들리네요(저나 남편이나 형제간 우애가 아주 좋아요)
저나 남편이나 키우는 건 힘들어도 매우 예쁠 것 같구요
또 휴직 3년 더 써서 첫째를 오래 돌보고 싶은 마음도 한구석에 있어요
경제적으론 양가 모두 드릴 것도 받을 것도 없고
부부 둘 다 월급 적지만 안정적인 직장이고
소비지향적이지 않고 아이교육에 치중하고 싶지도 않아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데에 가치를 두고 있어요
하지만 미세먼지나 우리나라가 아이 키우는 데에 좋은 환경은 아니고
첫째는 아주 건강하지만 둘째가 건강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고
남편 교대근무라 혼자 둘 데리고 있는 게 힘들거고
지금은 혼자 운전해서 여기저기 데리고 가지만 둘이어도 지금처럼 될까 싶구요
둘째고민이 82단골 주제이지만 아이 키워보신 분들이 조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주변에서 모두 하나같이 둘째 낳으라네요
1. 0000
'19.5.5 7:48 PM (118.45.xxx.198)첫째가 동생 싫다고 했는데 낳은 주위 분들.....첫째가 아이 태어나도 시큰둥...싫어하더군요. 맨날 티격태격하고.
2. 경험자
'19.5.5 7:59 PM (122.32.xxx.38)힘듭니다. 정말 너무 힘듭니다.
3. 할만
'19.5.5 8:01 PM (49.196.xxx.175)2 & 4세 키우는 데 체력되시면 할 만합니다. 둘이 친구삼아 집에서도 쉬지 않고 잘 놀고 잘 먹고 잘 잡니다
직장복귀는 되는 데로 그냥 생각 안해요. 내년에 대학원이나 할까 생각중입니다.4. ...
'19.5.5 9:28 PM (125.177.xxx.43)큰애가 싫다는데 왜요?
5. 말도안돼
'19.5.5 9:38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애를 하나더 낳아서 큰애를 오래 돌보고 싶다는 생각은
말도 안되는 얘기잖아요.
전에 댓글 많이 받지 않았나요?6. 근데
'19.5.5 10:12 PM (203.226.xxx.200)어른들이 아이가 욕심이 많아서 오히려 동생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들 하네요
그리고 아이들은 원래 대부분 동생 낳지 말라고 한다면서요
네 저번에도 글 올렸지만 아직도 결정 못 했어요
이제 복직까지 얼마 안 남아서 답답하기도 하고요
복직하면 남편과 편도 3시간 거리로 가야하고 월 2회쯤 만날거에요
그것도 걱정이 되구요
아프기라도 하면 주변에 도움받을 사람이 전혀 없어서요7. 루시아
'19.5.5 10:34 PM (121.125.xxx.3)자식 문제는 물론 부부가 알아서 할일이라 낳아라, 낳지마라 할수 없지만 제가 경험한걸 애기하자면....
둘째가 생기면 두배가 힘든게 아니라 백배가 힘이듭니다....
자식이 나에게 주는 행복도 있지만 그만큼 희생이 따라요...8. 둘째 타령
'19.5.6 8:42 AM (70.187.xxx.9)하는 분들 제발 낳으세요. 결국 자식 욕심 때문에 언젠가는 낳더라고요. 딴거 없어요. 환경이 나빠도 내 욕심이 먼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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