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의 선배님들께 조언구합니다.(부모님관련)

satellite 조회수 : 2,311
작성일 : 2019-05-03 22:24:44
제나이 사십대, 부모님은 칠십대예요.
어느순간 부모님이 체력이 확 약해지는것도 느껴지고,
무엇보다 인지능력이나 상황대처능력,
감정조절도 문제가 생기는것 같아요.
그 모습을 보는것이 참 두렵습니다.
부모님이 늙어가는모습,
치매나, 건강상의 문제가 올게되더라도,
제가 흔들리지않고 제 자리에 곧게서서
부모님의 그런모습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며
감당하고 살고싶어요.
그렇다고 제 가정을 희생하고 포기하면서
슬픔에 빠져 부모님께 매이는것을
부모님이 원하시지는 않을것같아요.

무엇보다 건강히 오래 곁에 계시면좋겠지만요.
이미 겪으신분들께.. 힘든기억 떠올리게해드린다면 죄송하지만
그때로 돌아가면 어떻게 하고싶다,
어떤부분이 후회된다.
이런부분은 잘한것같다.
이런건 부모님이 좋아하셨다 어떤거라도요.
조언주시면 감사히 새기겠습니다.
IP : 118.220.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19.5.3 10:39 PM (58.236.xxx.10)

    조언은 못 드리고요 요즘 80대 저의 엄마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걸 보며
    그 모습 받아들이기도 힘들고요 저 또한 그 감정에 함께 매몰되가는것같아서 헤어나기 힘들어요
    공황장애생기는것 같아요 함께 있는 저까지도ㅠㅠㅠ.

  • 2. 생로병사가 모두
    '19.5.3 10:43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순리다.
    부모님도 죽고, 결국 나도 죽는다.
    고통도 행복도 영원하지않고,
    잠깐 찰나의 순간, 그 순간이 모여
    내 인생이되고 그 짧은 순간 빛나는 햇살,
    흩날리는 꽃잎들, 따듯한 바람..
    그런것들로 행복하다.
    부모님이 있어 세상에서 보호받고 사랑받아서
    충분히 행복했고, 부모님도 나로인해
    순간순간 행복했을것이다.
    인간은 모두 이런 순간들을 지나 이별을 하고,
    세상에는 새로운 아기가 태어나고,
    내가 없는 시간에서도 꽃은 피고 바람은
    불것이다,
    나는 따듯한 봄바람으로 내새끼들의 뺨을
    두드리며 사랑한다고 말하고싶다.

  • 3. satellite
    '19.5.3 10:44 PM (118.220.xxx.38)

    생로병사모두님..
    정말 눈물이 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4. Mmm
    '19.5.3 10:48 PM (58.236.xxx.10)

    아....댓글 정말 좋네요..위안이 됩니다

  • 5.
    '19.5.3 10:50 PM (14.52.xxx.225)

    가능한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고 시부모님도 최대한 잘하기. 돌아가시고 나면 정말 후회돼요.

  • 6. ...
    '19.5.3 11:12 PM (183.98.xxx.95)

    사람마다 최선을 다하는 게 다르더라구요
    후회는 뭘해도 남는거 같아요

  • 7. ㅇㅇ
    '19.5.4 4:01 AM (175.195.xxx.84) - 삭제된댓글

    남편이 73세입니다.
    백세시대에 아직은 아닌데
    요즘 뭔가 안 좋건만
    병원도 안 가고 있으니
    답답하고 그렇다고 자식에게
    다 말해서 걱정시키기도 싫고
    아들이 말해도 병원 안 가니까요.
    어쩔 수 없어요.
    자식이 지나치게 효도라는 걸 해서
    자식 가정에 피해가는 걸 원치않아요.
    자연의 순리라 생각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원글님이 제 자식이라면
    자기 가정..자기 할일 잘 하기를 바라겠습니다.
    나중에 어쩔 수 없을땐 요양원에 가셔야죠....
    너무 많은 걸 생각하지 말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1960 여성용 자전거 추천 부탁드려요~ㅎㅎ 2 ^^ 2019/05/13 1,146
931959 유치원생 딸내미의 야무진 행동.. 10 .. 2019/05/13 3,876
931958 너무 덜렁대서 다 놔두고다니는 초2ㅠㅠㅠ 7 흠흠 2019/05/13 1,529
931957 진공블렌더 잘 갈리나요 바이타믹스의 영양소 파괴 8 감사 2019/05/13 4,931
931956 혼자 바다가 보고싶은데 고속버스로 가기편한바다? 8 2019/05/13 2,148
931955 중1딸 학교 가기 넘 싫대요... 5 ㅜㅜ 2019/05/13 1,938
931954 아파서 운동 가지못하는 경우에요.. 1 2019/05/13 933
931953 호남, 특히 광주시민들에게 간절히 호소합니다. 3 꺾은붓 2019/05/13 1,053
931952 전여옥 나경원 여성비하발언 5 ㅇㅇㅇ 2019/05/13 1,000
931951 세탁기/전기렌지/식기세척기 반 사이즈 나왔으면.. 4 슬림디자인 .. 2019/05/13 1,339
931950 전 국제커플 관심없었거든요 1 ㅇㅇ 2019/05/13 1,854
931949 "유시민이 친노라고? 이유를 모르겠다" 25 기사 2019/05/13 2,150
931948 오늘 LA다저스 야구 보니 악세사리는 다 분홍색이네요? 1 미국어머니날.. 2019/05/13 1,265
931947 해외에서 신용카드 쓸 때요 1 급질 2019/05/13 1,084
931946 감동! 시애틀 세월호 5주기 추모 공연 노란리본, 잊지 않을 게.. 2 light7.. 2019/05/13 805
931945 그럼 닌자, 비앙코, 바이타 중에서는 어떤가요? 3 ... 2019/05/13 1,640
931944 문통은 그냥 북통이군요 33 . 2019/05/13 2,455
931943 딸아이가 왼쪽 갈비뼈 안쪽이 아프답니다 ㅠㅠ 3 멜로디 2019/05/13 1,854
931942 남서향집 열기차단 모든방법 알려주세요. 21 하아 2019/05/13 5,224
931941 입원하신분 .. 카톡으로 뭐라도 보내고 싶은데 고민이네요 5 ㅠㅠ 2019/05/13 1,184
931940 서초동/역삼동 - 내과 추천 부탁드려요... 2 병원 2019/05/13 780
931939 22억짜리 집만 34 저기 2019/05/13 8,342
931938 덕수궁에서 가까운 한복대여점 추천해주세요 4 고3맘 2019/05/13 1,271
931937 1인 1참대 1인 1화장실 하고 싶네요 13 .. 2019/05/13 4,368
931936 커피콜라 먹을수록 화가 나는맛이네요 9 ........ 2019/05/13 4,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