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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래도 아직은 봐줄만한 걸까요

자신감1프로상승 조회수 : 4,110
작성일 : 2019-05-01 17:01:38
아이 낳고 살 찌고 자신감 완전히 잃고
머리도 늘 하나로 묶고 다니고
화장은 언감생심...
옷도 늘 편한 티에 풍덩한 바지
정말 심각해요.
결혼전 날씬했을때 인기도 많았고 예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되고나니
더 나가기 싫고 집에만 있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러다 히키코모리 되겠다 싶어 아이 데리고 문화센터도 끊고
회회도 배우러 다니고
쇼핑도 하며 물론 옷장에 맞는 옷 한벌 없고 사러 나가도 66사이즈도 안맞기는 마찬가지지만
소소한 머리끈이라도 인터넷으로 안사고 나가서 사요.
외모관리 안된건 매한가지지만 돌아다니니 사람에게 생기가 돌더라구요
그런지가 두어달 되었는데
그 두어달 정도에 문센 어떤 엄마들랑 대화를 하다 나이 이야기가 나왔고
여차저차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 그 엄마중 한명이 저에게
처음 봤을때 안꾸몄어도 얼굴은 되게 미인이라 생각했어요.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옆에 엄마도 자기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그리고 오늘은 지인의 지인으로 잠깐 차한잔 마신 처음 본 어떤 중년의 여성분이 저더러 예쁘게 생기셨다네요.
얼마전 만난 어떤분은 말끝에 이렇게 예쁘시니 남편분이 일편단심이겠다고...
물론 듣기 좋은 소리라는 건 알지만
요며칠 3명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런말 립서비스인데 제가 착각하는건지... 진지하게요.
저 저런말들에 많이 설렜거든요. 같은 여자분들이었지만요.
저 아직은 그래도 봐줄만 한걸까요.
관리 좀 하면 예전테 조금이라도 나올련지 ㅠㅠ
물론 거울 보면 답 안나오지만요 ㅠㅠ...
IP : 211.36.xxx.18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랑비 내세요
    '19.5.1 5:03 PM (93.82.xxx.12)

    정말 미인인가 보네요.

  • 2. 나이가
    '19.5.1 5:04 PM (125.142.xxx.145)

    어떻게 되시나요? 나이대에 따라 다르게 조언 가능해요

  • 3.
    '19.5.1 5:06 PM (107.77.xxx.20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정말 예쁜 사람은 화장 안해도 자다 일어나도 수영장에서도 예쁘죠.
    원글님 관리 안했다고 숨겨질 미모가 아닌가봐요.

  • 4.
    '19.5.1 5:07 PM (211.36.xxx.185)

    37세예요~ 그냥 사람들이 제나이로 보더라구요.

  • 5. ㅇㄹ
    '19.5.1 5:07 PM (223.38.xxx.158)

    원래 이목구비는 좋으신가봐요
    살빼고 좀 신경쓰심 환골탈태 하실듯
    티비보니 이만기 부인도 그 나이에도
    방송 출연하면서 살빼고 관리하니 사람 달라보이던데요
    여자는 신경쓰는 만큼 달라지는거 같아요
    그래도 다똑같은 아줌마네 어쩌네 해도요 ㅎㅎ

  • 6. ...
    '19.5.1 5:10 PM (106.102.xxx.152) - 삭제된댓글

    얼굴 특히 눈이 예쁜가 봐요

  • 7. ㅇㄹ
    '19.5.1 5:11 PM (58.234.xxx.57)

    어이쿠 37이면 한창이에요
    전 40대지만
    보면 30대가 제일 예쁜거 같아요
    자기 장단점 잘알고 옷도 세련되게 잘입고요

  • 8. 그나이는
    '19.5.1 5:11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아기들이랑 하는 프로그램 아니라면 엄청 어린편이에요.ㅎ
    아줌마들 대부분 아이들 다 키워놓고 문화센터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40대부터 있어요.
    우리반에도 30대가 한명있는데 새댁같이 보이고 뭘해도 이뻐보이더라구요.
    원글님은 나이보다 그냥 얼굴이 이쁜가봐요.ㅎㅎ

  • 9. 조언
    '19.5.1 5:12 PM (125.142.xxx.145)

    원래 본판이 예쁘다고 하시니 관리 잘 하시면
    앞으로 20년간 미모 유지 가능 하십니다.
    식이, 꾸준한 운동, 긍정적 마음가짐
    이 세 가지에 신경써 보세요.

  • 10. 살은
    '19.5.1 5:14 PM (27.163.xxx.95)

    살은, 그냥 오늘 입고 있는 두꺼운 코트인 거 같아요.
    원글님 얘기 읽으니 예전에 본 아이 엄마가 생각나는데요,
    수영장에서 머리 말릴 때 아주 예쁜 아이를 봤거든요.
    제 옆자리 벤치에 앉아 엄마 손에 머리를 맡긴 꼬마였는데
    한 6~7살?
    근데 우와~ 피부는 희고 머리는 풍성하고 눈은 커다랗고 입술은 빛나는 것이
    다 컸을 때 결코 골격이 작을 것 같지 않았지만
    그 왜 있죠, 케이트 윈슬렛같은 스타일. 그런 미인이 될 싹이더라구요. 코도 뭐 말할 것 없이 높고 반듯하고.
    고개 돌리다 보고 우와, 하고 그 애 머리를 쥔 엄마를 봤는데 더 우와~~
    엄마가 골격도 작지 않고 77사이즈는 훌쩍 넘어 보였는데
    그냥 미인이었어요,
    대단한 미인.
    저 원래 남에게 말도 잘 안 걸고 외모 가지고는 더더욱 말 안 하는데 저도 모르게! 자동으로 입에서!
    와~~ 너 엄마 닮아서 그렇게 미인이구나!
    소리가 나오고 말았어요.
    씻고 나와서 붉은 엄마의 뺨에 미소가 훅 번져 가는데~
    살이 다 무슨 의미인가요. 미인은 그냥 미인이에요.
    지금 살 좀 쪘어도 미인인 거고
    나중에 그 코트 벗어버리면 아마 더 미인이겠죠.

    아기 낳으면 몸이 예전같지 않죠? 훅 불어 있고.
    그래도 클라스는 영원하다~ 생각하고 기운 내세요.
    제가 저 미인 모녀를 본 게 10년 전인데 아직도 생각이 나요.

  • 11. 원판이
    '19.5.1 5:22 PM (223.38.xxx.130)

    미인이면 살쪄도 후덕하니 부티나고 보기 좋아요^^

  • 12. ㅁㅁ
    '19.5.1 5:47 PM (27.216.xxx.118)

    아기 조금 더 크면 회복되지않을까요? 저도 37이고 이제 22개월 아기키워요. 몸무게는 임신전보다 5킬로 더 나가는데 차이가 엄청난 거 같긴해요. 뭘 입어도 아줌마삘이예요ㅠ

  • 13. ㆍㆍㆍ
    '19.5.1 6:04 PM (210.178.xxx.192)

    음... 부럽습니다!

  • 14. 오~
    '19.5.1 7:08 PM (211.36.xxx.132)

    왠지 키도 크실거 같아요.

  • 15. 한참
    '19.5.1 9:23 PM (1.224.xxx.155)

    이쁠나이네요~~
    아기 낳으면서 장농 한켠에 접어서 넣어놓았던 자신감
    살포시 꺼내서 다시 정착하세요~~^_^
    이쁜 얼굴이였던거 본인도 알고 계시자나요
    미모 어디 안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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