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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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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순한 인상이 단점 같아요

.. 조회수 : 9,237
작성일 : 2019-05-01 16:12:47
순하게 생겼다는 만만하게 생겼다 와 비슷한 느낌..
지나치는 사람들에겐 순하게 생겼다는 의미에
달리 생각할 게 없지만
초면인데 실례가 되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보통 대화중에 순하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해요

방금 광고에서 김연아 나왔는데 인상이 강해 보이네요
왠지 사람들이 김연아에 대한 존재를 모르고 만나도 조심할 것 같은..

마침 의료적인 문제로 상담 다니는데
자연미를 좀 잃을까 걱정이지만 야무진 인상으로 살아보고 싶네요
더 일찍 했으면 좋았겠다 아쉽다 라는 전문의 의견이 많았어요



IP : 223.62.xxx.14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1 4:19 PM (27.119.xxx.10)

    저는요. 길가다가 눈마주쳤다고 여자들이 눈 부라리며 싸우려고 대듭니다.
    그리고 길 묻는 사람도 많고요.
    호구조사질문도 잘하고요.
    몇번 보면 반말 찍찍하고 니가, 니가 이럽니다.
    어쩜 이리 착하게 순하게 생겼어?
    이래요.
    세상살기 참 힘드네요.

  • 2. 저도
    '19.5.1 4:20 PM (223.62.xxx.1)

    싫은데 면접볼때는 좋네요. 100전 100승일 정도로
    오너들이 쎈인상 안좋아 하는듯해요

  • 3. ..
    '19.5.1 4:21 PM (220.117.xxx.210)

    순하게 생겨서 만만하게 봤는데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걸 알게 되면
    더 어려워해요.

  • 4. 제가
    '19.5.1 4:24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만인이 인정하는 순한인상 입니다
    별의별 조폭같은 여자들한테 치이고 다녔는데 저는 이제 웬만한 사람하고는 말을 트지 않아요
    말만 섞으면 저를 호구로보고 무시하고 함부로 하니까요

  • 5. 화장만
    '19.5.1 4:24 PM (218.153.xxx.41)

    잘해도 아이라이너 무표정 만 잘해도 ㅎㅎㅎ
    센이미지 어렵지 않아요

  • 6. ..
    '19.5.1 4:25 PM (182.225.xxx.24) - 삭제된댓글

    코디하는 한혜연씨인가 세수하니 순둥언니던데 화장으로 커버해야죠 뭐.

  • 7. ..
    '19.5.1 4:25 PM (119.198.xxx.191)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어요
    근데 어떤 사람은 보면.. 강한 인상과 말투 땜에 호감을 못얻어서 괜한 손해를 보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순한 인상이나 할말 못하는 성격 때문에 억울할 때도 많지만.. 그런 면을 호감있게 봐주는 사람도 있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지내요
    이렇게 태어난걸 어쩌겠어요ㅋㅋㅜㅜ

  • 8. ...
    '19.5.1 4:27 PM (221.151.xxx.109)

    순하게 생겨서 할말하면 더 어려워하는 거 맞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ㅎㅎ
    면접때는 장점이고요
    보통때는 말수를 줄이시되 할말은 꼭 하세요

  • 9. 12233
    '19.5.1 4:28 PM (220.88.xxx.202)

    순한 인상인 저..
    함부로 한다싶음 성질 냅니다.

    가만 있으니 가마니로 보더군요.

    인상은 순한데 한 까칠하더라.. 라는
    말이 나아요

  • 10. 맞아요
    '19.5.1 4:37 PM (203.81.xxx.67) - 삭제된댓글

    인상이 일단 순해보이면 성격도 순한줄 알아요
    지하철역 나가면 도를 믿쑵니까 하는 사람들이
    저에게만 붙는거 같아요
    덕이 많은 얼굴이라며...

    덕은 무슨 덕
    저는 욕두 잘해요 ㅜ

  • 11. ㅁㅁㅁ
    '19.5.1 4:39 PM (175.223.xxx.223) - 삭제된댓글

    순한 인상이라는게 눈코입늘 말하는게 아니에요.
    눈에서도 사람이 가진 기운이 느껴지고 말투나 몸가집에서도 다 나와요.
    만만하지 않은 사람은 이목구비 문제가 아니라 똑부러지고 현명해요.
    그리고 이런 고민 자체를 안하죠...
    뭐가 뭔지 아니까. 겉모습과 상관이 뭐가 있는지 없는지 사람들이 왜 누군 만만하고 아닌지 아니까

  • 12. 맞아요.
    '19.5.1 4:39 PM (210.205.xxx.17)

    저도 아가씨 부터 인상좋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나중에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편안함을 넘어서 막대하는 느낌이었거든요. 40대 중반인데 남편이 인상이 순해보이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너무너무 좋았답니다.ㅋ

  • 13. ...
    '19.5.1 4:53 PM (218.147.xxx.79)

    제가 진짜 순하게 생겼는데요.
    실은 할말하고 살거든요.
    전에 학생때 아르바이트할때 어린 학생들 돈떼먹은 인간들 있었는데 전 한번도 떼먹힌적 없어요.
    그 인간들이 학생들이 일한 돈 달라고 하면 느닷없이 쌍욕을 시작하기도 해요.
    공포분위기 조장하는거죠.
    그럼 대부분 그냥 물러나는데 저는 어따대고 욕이냐고, 욕하면 내가 겁먹고 그냥 갈 줄 아냐고, 같이 경찰서 가자고 그랬어요.

    그래서 절 좀 아는 사람들은 함부로 못했는데, 결혼하니 헐..
    미친 시누가 날뛰더라구요.
    그래서 시어머니, 시누 있는데서 조목조목 따졌더니 반박은 못하고 한다는 소리가
    순하게 생겨갖고 왜 그러냐고...

    그 말 듣는데 어찌나 기분 더럽던지...

    누나가 나한테 함부로 하라고 내가 순하게 생긴줄 아냐?
    나 성질 더러우니까 나한테 조심해라

    해줬습니다.

    가끔 미친 짓 아직도 하지만 처음처럼 대놓고 ㅈㄹㅈㄹ은 못해요.

  • 14. ..
    '19.5.1 4:57 PM (223.62.xxx.145)

    비슷한 분들 많으시네요

    저도 면접 땐 좋았는데 이젠 면접볼 나이는 지났어요

    언제부터 받아치기가 익숙하고 변호사 해도 되겠다 할 정도로 말 잘하는 편이라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데 그런 대응 자체가 무의미하고 피곤해요
    사람 인상봐가며 만만하게 보는 부류들과 엮이고 싶지 않아요

    저 같은 경우는 인상이 눈과 상관 있는 케이스에요
    사람과 마주보며 정면으로 시선처리를 하거나 거울 볼 때 외엔
    잔나비 보컬처럼 반을 감고 떠요
    엄마가 나혼산 보고 너랑 눈이 비슷하다 해서 과거 사진 찾아보니 초등학교 때부터 같더라구요
    컨셉 잡히기 전 오디션프로에 나올 때 보면
    그 눈이 영향을 많이 줍니다

    졸려보인다 피곤해보인다가
    초등학교 때부터 인사였는데 눈이 큰 편이라
    큰 불만 없었어요 짙은 화장은 싫어하구요
    작년부터 눈꺼풀이 무거워 오후 넘어가면 눈뜨기 힘들어져
    안과 성형외과를 다녀보게 되었는데 잘 한 거 같아요

  • 15. 서양애들이
    '19.5.1 4:58 PM (115.140.xxx.190)

    개성 나타낸다고 진하게하는 이유가 외모부터 기선제압을 하려고 아닐까 싶어요. 저도 순한 인상이라 샤도우는 꼭합니다. 그나마 쎄보임

  • 16. 반대
    '19.5.1 5:00 PM (218.43.xxx.246) - 삭제된댓글

    성격순하고 소심한데 시위운동 선두에 설것같은 인상으로 살아온 사람인데요.
    힘듭니다... 아무 생각없이 부지기수로 공격당하고
    회사면접 무조건 룩 노패쓰입니다. 관리자가 셀것같으니 한눈에 보고 싫어합니다.

    근데 반전은 중년이후 인상대로 살아지는 듯요. 신기하네요.
    소심한 제가 사회운동에 관심이 가네요 ㅜ

  • 17. 순둥이
    '19.5.1 5:00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아는 여자분 천사같이 순하고 착했는데 어느새 변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미녀들 히스테리 있는거 이해해요. 좀 이쁘면 조직에서 이 무수리들이 가만 안둬요. 기가 약하면 정신병 생겨요.

  • 18. ㅇㅇ
    '19.5.1 5:01 PM (121.152.xxx.203) - 삭제된댓글

    저 순한 인상인데 저는 제 얼굴 좋은데! ㅎ
    얼굴에 악의 라고는 하나도 보이지가
    않는다고 누군가 말한적이 있는데
    저 실제 타고난 마음이 선하거든요

    그거 믿고 만만하게 구는 인간들은
    그런 사람이 쓰레기인거지
    왜 자기 얼굴 탓을 하나요?

  • 19. ..
    '19.5.1 5:04 PM (175.119.xxx.68)

    순하게 보여도 틈을 보이지 말고 만만짓 못 하게 하면 됩니다

  • 20. 호박냥이
    '19.5.1 5:04 PM (175.223.xxx.215)

    저도 순둥이나 미녀들 성격있거나 까칠한거 이해해요.
    제가 낯가리고 말없는 순둥이로 살아보니, 이거야말로
    된통 당하고 안되겠더라구요. 진짜루 정신병 올뻔~
    이젠 일부러 싫은소리, 못된 말도 하고.. 따지고 싸워야할땐
    몸사리지않고 싸우고, 그렇게 살라고 합니다.

  • 21. ..
    '19.5.1 5:09 PM (223.62.xxx.145)

    윗님 전 제 얼굴 탓하는 것 아니에요

    요즘엔 인성이 안 좋은 사람이 많아 불편하단 거져

    의료적으로 불편한 증상 없었으면 굳이 개선할 의사 없었구요

  • 22. 인상이
    '19.5.1 5:24 PM (223.62.xxx.23)

    순하다고 스스로 느낄수록 옷을 고급스럽게
    입고 입성을 좋게 해야되요
    돈이 많다고 느끼면 함부로 안하거든요

  • 23. ..
    '19.5.1 5:26 PM (223.62.xxx.145)

    인상이.. 님
    저 명품은 못 입어도 백화점 브랜드 옷 입어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 취향에 안 맞는
    금테 두르고 살고 싶진 않아요

  • 24. 신기하네요
    '19.5.1 5:34 PM (223.62.xxx.23)

    나이들면 오히려 인상 좋아보이고
    옷도 고급스러운 소재로 잘입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40대 이상 여사님들
    보면 멋있어 보여요 대학원 다닐때도
    교수님들 인상보면 드센 인상 거의 없구요
    말투도 나긋나긋하시고 고상해보여요
    서로 예의지키구요
    3D에 못사는 직업군 혹은 동네 사람들이 인상 드세고
    예를 들어 백화점 마트 판매원들 등
    성질 드러내고 교양이 없는 경우는 비일비재하구요

  • 25. ..
    '19.5.1 5:50 PM (223.62.xxx.145) - 삭제된댓글

    윗님 본인이 보는 시야가 세상 전부가 아닙니다

  • 26. ..
    '19.5.1 5:52 PM (223.62.xxx.145)

    연속으로 댓글 올리는 것 보니 신기하긴 한가보네요
    인상 쎈 사람들은 이해 못하는 일이져
    본인의 시야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에요

  • 27. 인상보다는
    '19.5.1 5:57 PM (223.62.xxx.23)

    주변 어울리는 사람들의 레벨을 살펴보셔야할듯요

  • 28. ..
    '19.5.1 6:01 PM (223.62.xxx.91)

    저보고도 사람들이 늘 착하게 생겼다고들 합니다.
    그럼 저는 저 되게 착해요, 진짜 착해요 그래요.
    그러면 다들 황당해하더군요.
    나중엔 다들 착하게 생긴 또라이라고.ㅋㅋㅋ

  • 29.
    '19.5.1 6:09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그래도 순한게 낫죠 독종인상도 좋은소리 안나와요

  • 30. ..
    '19.5.1 6:38 PM (223.62.xxx.145) - 삭제된댓글

    223.62xxx91 님 사람 기분 나쁘게 하면서 스트레스 풀려고 들어온 거 티나니까 그만 관심 끄세요
    님 주변 사람 보다 제주변 사람 수준 훨씬 높을 거에요
    전 오다가다 만나는 사람 이야기한 겁니다
    논점 파악도 못 하면서 끊임 없이 이 글에서 못 벗어나시네요

  • 31. ..
    '19.5.1 6:41 PM (223.62.xxx.145)

    223.62xxx23님 사람 기분 나쁘게 하면서 스트레스 풀려고 들어온 거 티나니까 그만 관심 끄세요
    님 주변 사람 보다 제주변 사람 수준 훨씬 높을 거에요
    오다가다 만나는 사람 이야기한 겁니다
    님 같은 스타일 제 옆에 두는 일 없구요
    논점 파악 못 하면서 끊임 없이 이 글에서 못 벗어나시는 것 보니 휴일이 지루한가보네요

  • 32. ,,,
    '19.5.1 6:49 PM (175.113.xxx.252)

    그래도 순한 인상이 낫고... 그리고 할말은 하면 사람들이 만만하게 절대로 못봐요.. 저희 올케가 그런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전 저희 올케 같은 캐릭터 좋아해요.. 자기 할말은 다하고 야무진 스타일로 살면 될듯 싶어요...

  • 33. 전 그래서
    '19.5.1 8:39 PM (73.182.xxx.146)

    아파죽어도 밖에 나갈땐 아이라인 길게 빼고 입술은 무섭도록 새빨갛게 하고 나갑니다 ㅋ 인조손톱도 길게 붙여볼까 생각중..
    이젠 욕두 스스럼없이 튀어나와요. 아 씨 같은건 뭐 일상용어고 길거리에서 미간 찌푸리고 다님. 도닦이 들이 들이댈까봐..
    원래 생긴건 순둥순둥 웃는 햇님같은 인상 ㅋ

  • 34.
    '19.5.2 1:11 AM (116.124.xxx.148)

    뭐 인상이 그래도 말 섞어 보니 똑 부러지네 그런 생각 들게 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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