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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성추행 고소장을 접수하고 와서

조회수 : 4,573
작성일 : 2019-05-01 16:00:47

이사온후 다닌지 만 두달된 수영장에서 원치않는 접촉이 30분동안 같은 남자에게 3번.

3번째 터치후엔 경고를 줬어요.

첫번째는 기억이 안나고 두번째는 엉덩이 세번째는 종아리부분.

근데 딱 열흘뒤인 엊그제 월욜. 4번째 터치가 하복부. 정확히는 오른쪽 골반에 있었어요.

저는 한바퀴 돌고 레인끝에서 정면을 보고 있었고 그 남자도 정면 자유형으로 들어오면 잘보였을텐데,

또 같은놈이라는것에 넘 괘씸.불쾌하고 의도적이라고 밖에 볼수 없어 얘길 해보려다 이런저런 사정이

겹쳐 대면이 힘들어 좀 전 경찰서에 가서 접수햇어요.

경찰은 피해자인건 맞지만 애매하다. 무고죄로 고소당할수도 있다...생각 잘해보시라..

마침 근로자의 날이라 동행한 남편은 경찰이 좀 귀찮아 하는것 같다 이러고.

10여년 수영장 다녔지만 이런일은 처음이라 막상 접수하고 오니 걱정이 되서 끄적여봅니다TT

IP : 119.204.xxx.2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1 4:03 PM (59.7.xxx.140)

    잘하셨어요.. 그놈도 전화받고 오라가라 하면 귀찮아서 의심받을 짓은 안할거에요.. 수영장에도 안내문 정도 비치해주면 좋을텐데 ㅜㅜ 나쁜 놈이라서 님한테 해코지할까 겁은 좀 나네요.. 당분간 수영장 오갈때 혼자 다니지는 마세요

  • 2. ...
    '19.5.1 4:06 PM (211.117.xxx.60)

    잘하셨어요!

    일부러 하는 거랑 실수랑은

    분명 차이가 나죠.

  • 3. ㅇㅇ
    '19.5.1 4:11 PM (112.184.xxx.17)

    수영장에서 같은레인 사용해도 신체접촉이 거의 없지 않나요?
    엄청 불쾌하시겠어요.
    잘 해결 되시길.

  • 4. ㅇㅇ
    '19.5.1 4:21 PM (116.37.xxx.240)

    근데 경찰이 현장조사해요

    불러서 대면조사해요??

    근거가 ...

    불려가면 더이상 안할수도 있겠지만

    원글 신변조심해야 할거 같은데요

  • 5. 증인이
    '19.5.1 4:35 PM (93.82.xxx.12)

    있나요? 그 남자 신상을 아세요? 그래야 고소가 가능할텐데.

  • 6. ???
    '19.5.1 4:55 PM (222.118.xxx.71)

    그 남자 이름이라도 알아야 신고 가능할텐데 어떻게 신고하셨어요??

  • 7. 원글
    '19.5.1 5:07 PM (119.204.xxx.215)

    cctv가 있고(사무실가서 돌려보면서 재확인함) 회원전용카드로 체크인아웃을 하니까
    누군지 알아내는건 쉽죠.
    신상미상인채로 접수는 했고 경찰이 나가서 조사한다고 합니다.
    신변위협이라는 말에 움찔하고 갑니다. 생김새가 뭔가 일반인 스럽지는 않고 독특하긴 해요T

  • 8. ..
    '19.5.1 5:24 PM (223.62.xxx.145)

    제가 당한 것도 억울하지만 남이 당하지 않게 차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제작년까지 성추행 병원 의사3 마사지사2에게 당하고도 사람들 앞에서 망신만 주고 그쳤는데
    이젠 그런 일 생기면 바로 신고하려고 맘 먹고 있었어요

    맘 많이 쓰셨을텐데 스트레스 관리 잘하시고 과정이나 결과도
    글로 전해주세요 응원합니다

  • 9. 원글님
    '19.5.1 5:40 PM (93.82.xxx.12)

    고생하셨어요. 잘 해결되길 빕니다.

  • 10. 오랜회원
    '19.5.1 8:17 PM (116.41.xxx.162)

    같은 레인 사용해도 신체접촉 없습니다.

    불쾌감 당연합니다.

  • 11. ..
    '19.5.1 10:55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신체접촉 말도 안돼요. 잘하셨어요.

  • 12. ...
    '19.5.2 6:12 PM (1.215.xxx.108)

    혹시나 조금 지체장애 있는 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런 분들은 타인의 신체나 옷가지 등을 조금씩 만지시더라구요. 전 여자분이 제 바지를 한참 문지르다 가신 적 있어요...혹시 그런 분이라면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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