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학시험보고 첨으로 우네요

tl고등 조회수 : 3,553
작성일 : 2019-04-30 19:32:01
워낙 낙천적에 공부도 들쑥날쑥
그래도 고등입학후 좀 정신 차리고 스스로 열심히 하는데 제눈에는 그냥 그랬어요
그정도로 해서는 부족하니 좀만 열심히 하라고 해도 1시쯤이면 졸리다고 자고 다해서 볼거 없다 자고..
첫날 시험지 뒷장에는 용그림 한바탕 그려놓고요
검산 더 했어야지 하니 다 하고 시간이 남아서 그렸다네요
그런데 시험성적은 별로 안좋았어요
오늘 수학한과목 보는데 수학은 자신있다며 열심히 했거든요
시험 끝나고 연락이 안되서 전화 계속하니 한참 만에 받아서는 울어요 그리고 나중에 이야기 한다며 학원보강 갔어요
저는 전화받고 몇시간을 오만 생각 다 했어요
혹시 밀려써서 ㅇ점 처러 됐나?
답지를 못ㅈ냈나? 생전 안그런 아이가 왜 저러지
시험보고 운거 첨이거든요
중딩때 마킹 잘못해 점수 많이 깎여도 허허실실 실수로 그런거라던
아들인데 오만 생각에 밥도 못먹었어요
좀 전에 들어왔는데 어려운문제 먼저 풀고 쉬운거 3개 놔뒀답니다
근데 시간없어 눈에 빤히 보이는 쉬운문제 3개 그냥 찍었대요
하나만이라도 맞으라고 ㅠㅠ 결과는 한개도 안맞고 3개 틀렸답니다
배점도 가장 적은 난이도 하 문제라 계산만 빨리했음 되는건데
시간상 안되서 그냥 빠르게 마킹하고 제출했다고
또 울어요
자긴 백점 놓친것 같은데 너무 바보같아서 그랬다고
덩치는 산만 하고 머리도 못짤라 산발에 눈도 퉁퉁 붓고
급식도 안먹었답니다
너무 안쓰럽고 한편 다행이다라는 생각에 같이 울었어요
다음에 잘하면되고 그런 억울한맘 가지는 너가 대견하다 했어요
이런 생활 3년 해야 사는게 너무너무 안쓰럽고
시간 좀 지나니 좀만 잘하지 욕심도 나고..

그래도 조금이나마 정신 차린것 같아 다행아다 싶어요
주저리주저리 여기다만 씁니다
IP : 211.244.xxx.1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30 7:43 PM (183.101.xxx.187)

    정말 그 맘을 누가 알겠어요 ㅠ ㅠ
    너무 아깝고 속상하네요
    저희아이도 낼 수학 한과목인데
    계속 틀린 문제를 또 틀린다고 ㅠ ㅠ
    삼일째 3시간씩만 자는데 결과가 좋아야 될텐데
    걱정입니다

  • 2. ㅇㅇ
    '19.4.30 7:46 PM (223.39.xxx.75)

    에휴..넘 안쓰럽고 속상하네요..ㅜㅜ

  • 3. ㅁㅁ
    '19.4.30 7:47 PM (24.102.xxx.13)

    저는 아드님이 귀엽고 될성부른 싹 보는 것 같아 훈훈하네요. 다음엔 더 잘 하겠죠 공부 욕심ㅇ 있는 아이라 잘할거에요

  • 4. 그맘이
    '19.4.30 7:47 PM (1.224.xxx.155)

    이쁘네요
    욕심이 있어야 공부도 하는데
    우리집 고1은 학원 안다니고 혼자 해보겠다더니
    두과목보고 시험공부를 덜 했나봐요 이러네요
    가고싶은 목표학과도 있는데 저러는것 보니 화가 나는게
    아직 제가 덜 내려놓았나봐요

  • 5. 원글
    '19.4.30 10:13 PM (211.244.xxx.184)

    아이 들어오는데 이미 눈물 글썽글썽
    혹시 마킹 못해 ㅇ점이냐고 ㅠㅠ 아니라는 말에 쿵 했어요

    중딩때랑 다르게 저런맘을 가지니 기특해요
    성적은 다음에 더 열심히 노력해서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고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이 변한거 같아 너무 대견했어요
    다른 고등아이들도 남은 시험기간 다들 좋은결과 얻기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7362 적자 많아 폐원해야 한다던 경기도립정신병원...오히려 손익분기 .. 5 .. 2019/04/30 1,436
927361 역대급으로 시청률 높았던 예능 프로그램들 뭐가 있나요? 6 예능 2019/04/30 1,666
927360 여행경비로 1000만원 정도 쓸수 있는데 동남아는 그런가요? 11 냠~ 2019/04/30 3,471
927359 기막혀요 중앙일보가 청원을 조작질 취급 해요. 7 ㅇㅇ 2019/04/30 1,371
927358 취미가 매력 요소가 될 수 있을까요? 20 취미녀 2019/04/30 7,815
927357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1 ㄱㄴㄷ 2019/04/30 699
927356 성적 높지않은 아이가 갈수있는 간호대도 있을까요 10 간호대 2019/04/30 3,919
927355 냉면 빼고는 굳이 외식할 필요를 못느끼겠어요. 13 ㅇㅇ 2019/04/30 5,994
927354 자한당 해산 청원 130만 돌파 4 내년총선까지.. 2019/04/30 1,370
927353 7세여아 갑자기 땀냄새가 너무많이나요 16 .. 2019/04/30 4,181
927352 블로그서 옷파는 영미? 아세요? 11 ymh 2019/04/30 3,972
927351 오늘자 홍영표 원내대표. Jpg 26 훈훈하네요... 2019/04/30 3,983
927350 자한당 뼈때리는 정의당원들 avi 26 .... 2019/04/30 3,490
927349 "필라델피아 치즈 케익" 어디 파나요? 10 지나가다 2019/04/30 2,409
927348 저 한달 90만원 쓰는데 넘 많나요? 16 ㅡ.ㅡ 2019/04/30 6,733
927347 밍글스 가 보신 분 3 거가 2019/04/30 1,142
927346 15~20년전쯤 키크고 머리 긴 남자 배우 이름 문의 10 .. 2019/04/30 2,590
927345 애들 밥 언제까지 해주셨나요? 17 ㆍㆍ 2019/04/30 4,391
927344 탄수화물을 먹어야 정신적으로 안정돼요 11 .. 2019/04/30 3,564
927343 20대 이후에 키크신 분 있나요? 24 Jj 2019/04/30 2,342
927342 지인이신분이 공방 오픈했는데.. 28 베이킹 수업.. 2019/04/30 6,164
927341 고3이 저희 딸 어린이날 선물 추천 부탁 드립니다 11 선물 2019/04/30 2,903
927340 악 안구 건조증으로 대학병원 안과에갔더니 (염색금지) 3 보내 2019/04/30 4,424
927339 고등시험 점수 학교가서 확인하시나요? 13 채점점수랑 .. 2019/04/30 2,072
927338 버려야할지 5 동태포 2019/04/30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