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밑줄을 긋는거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공감되거나 하는 부분에 꼭 밑줄을 그어야 직성이 풀리는데요
내 마음을 울리거나 내 생각과 꼭 같은 부분에
혹은 나를 확 일깨워주는 부분에 밑줄을 그으면
묘한 쾌감이 느껴져요 안정감도 들구요
그래서 책은 거의 사서 보는 편이예요
그리고 밑줄은 꼭 연필이나 샤프로 그어야 되구요
근데 오늘 도서관에 왔는데
읽고 싶은 책은 집에서 가져왔는데
필통을 놓고왔는지
펜이 하나도 없네요;;
펜 파는곳도 안보이는듯하고
옆에 분께 빌리는것도 민망하고
갑자기 불안증 같은게 몰려와요
책 읽기 시작하면 꼭 밑줄긋고 싶을텐데..
마치 밑줄 안그으면 기억이 하나도 안날 것 같은 그런 느낌..?
펜 없다고 집에가는건 너무 아닌듯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네요
저처럼 밑줄긋는거 아주 좋아하시는 분 계실까요?
1. ...
'19.4.30 3:51 PM (175.223.xxx.116)도서관 매점에서 펜 팔거에요.
주변 편의점이나 문구점이라도 가보세요2. ...
'19.4.30 3:52 PM (175.113.xxx.252)도서관책에는 그런 행동은 보통 안하지 않나요...?? 책보면서 밑줄 그은건 학교다닐때 교과서 말고는 또는 자격증 시험 문제지 같은거 말고는 없었던것 같아요...
3. 사
'19.4.30 3:53 PM (211.36.xxx.107) - 삭제된댓글사서 선생님께 빌려보세요
근데 저랑 완전 반대시네요
저는 책에 절대 표시 안해요
꼭 적야 한다면 포스트 잇에 써서 해당 페이지에 붙이죠
줄 그어져 있거나 표시되어 있으면 그 책 두번다시 안 봅니다 저는...4. 원글
'19.4.30 3:54 PM (175.223.xxx.190)저는 집에서 책 가져왔어요 ^^
책 빌리러 온 거 아니고
책 읽으러왔거든요5. 저도
'19.4.30 3:56 PM (119.192.xxx.3)절대 책엔 손 안대요. 완전 새책처럼 깨끗해야 마음의 평화가..
줄이 삐뚤빼뚤하거나 두번째 읽을때 정신 사나와서 싫어요. 좋은부분은 사진으로 남겨요6. ㅇㅇ
'19.4.30 3:56 PM (121.152.xxx.203)자기 책을 가지고 갔다고 썼잖아요...
도서관 책 아니고.
도서관 대출하는 데스크 분들한테 잠깐 빌리자고 해도 주실거예요
펜이야 요즘 워낙 흔해서 인심 후한 품목중
하나죠. 특별한 펜이 아니라면7. ㅇㅇ
'19.4.30 3:57 PM (211.36.xxx.227)저도 반대.. 밑줄 있는 건 중고로도 안 사요
8. dd
'19.4.30 3:58 PM (121.164.xxx.38) - 삭제된댓글사서 선생님께 빌려보세요 222
9. ...
'19.4.30 4:05 PM (220.86.xxx.74)전 줄긋는 거 싫어서 플래그 갖고 다니면서 너덜너덜 붙여요
10. 원글
'19.4.30 4:08 PM (175.223.xxx.190)펜 빌렸어요
볼펜이라 밑줄은 못긋고
노트에 쓰고있네요 ^^
밑줄없는거 좋아하시는 분이
꽤 되시네요11. 저도요저도요
'19.4.30 4:09 PM (58.226.xxx.246)저도 책볼때 필기구 없으면 불안해요.
안절부절.
저는
책이 닳고 닳은걸 너무 좋아해요.
손때묻고 밑줄 그어진 책이 너무 좋아요.
겉표지 모서리 낡은것도 너무 좋고요.
빳빳한 새책은 별로 안좋아해요.12. ㅇㅇ
'19.4.30 4:12 PM (121.134.xxx.249)저는 그럴때 사진을 찍어놓고 나중에 정리해요
13. ㅋㅋ
'19.4.30 4:13 PM (14.63.xxx.250)저는 밑줄 긋는 거 좋아해요. 물론 죄다 긋는 건 아니지만요. 특히 공부하는 책은 너덜너덜거리네요..
14. dd
'19.4.30 4:17 PM (121.164.xxx.38)저는 책 읽을때 밑줄 긋든 안 긋든 볼펜 있음 좋아요.
필요한거 짧게 메모라도 해야하공 ㅋ
책 한 번 읽으면 다시 읽게 되지가 않아서 한 번 읽을때 꼼꼼하게 읽고
싶어해서요15. ...
'19.4.30 4:18 PM (121.146.xxx.63)저는 책에는 줄 안긋고.. 좋은 구절이나 꼭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노트에다 옮겨써요
필사라고 하죠 ㅎㅎ 이걸 제가 초등학생 중학생때부터 했는데 너무 익숙해졌네요16. ..
'19.4.30 4:20 PM (118.38.xxx.87) - 삭제된댓글저도 포스트잇 표시하고 밑줄 그어요.
17. ..
'19.4.30 4:20 PM (121.88.xxx.64)남편이 책을 읽을 때 그렇게 밑줄을 그어요.
한번은 제 책에 남편이 그렇게 줄을 그어놨는데
읽을 때마다 속도방지턱 마냥 밑줄 그은 부분이
탁탁 걸리더라구요. 뭔가 그부분에서 생각이나 공감을 강요 당하는 느낌이랄까.
한바탕 싸우고 제 책에는 절대 밑줄 긋지말라했어요.18. 봄소풍
'19.4.30 4:24 PM (58.227.xxx.235)저욧!! 완전 밑줄 좋아해요 컬러 밑줄 ㅋㅋ
학교다닐때는 연필로 밑줄 쫙 동그라미 팍팍 !! 해야 공부 되었구요
요즘엔 집 책에 색연필 밑줄
아이한테도 문제집 중요 부분 칼라 밑줄 가르치고 있어요19. 지금
'19.4.30 4:30 PM (175.223.xxx.248)집앞 도서관 갔다왔는데요
도서관책 수필에 밑줄 그어논 인간이 있어
욕 좀 하고왔어요
원글님은 자기 책이시니 상관없지만
도서관 책에 줄긋는 인간들
면상을 확 그어놓고싶어요20. ....
'19.4.30 4:44 PM (175.223.xxx.116)나 혼자 보는 책은 밑줄 긋고 감상도 써두면
나중에 다시 볼때 새록새록해요.
그 책을 읽을 당시의 내가 기억나서요.21. 원글
'19.4.30 4:48 PM (175.223.xxx.190)밑줄긋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
저는 두번 세번째 읽을때 밑줄긋고싶은 부분이 완전달라지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연필이나샤프를 쓰는거구요
가끔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에
밑줄이 그어있어도 저는 싫지 않더라구요
어쩐지 그 밑줄그은 부분을 읽으면서
그 전에 읽으신분과 교감하는듯한 느낌도 느껴져요
그것도 새롭고 신비한 느낌이라서요22. 울남편
'19.4.30 4:49 PM (121.148.xxx.251)울 남편이 책 읽을때 꼭 연필로 밑줄을 쳐요.
그리고 그 책을 다시 읽을때 밑줄 친 부분만 빠르게 다시 읽어요.
꼭 자기책 사서 읽고 소설이나 수필은 안 읽고 전문서적만 봅니다.
전 반대로 줄 친 책은 안 보구요. 그래서 남편책 손도 안대요. 다행히 관심분야도 다르고.
저번에 큰딸이 아빠책 읽는데 줄 쳐져서 편하게 읽었다고... 큰딸은 아빠 닮았나봐요.23. 꼬마버스타요
'19.4.30 4:56 PM (180.70.xxx.188)가끔 글을 읽다보면
본문을 제대로 안 읽는 분들이 참...
저도 책에 잍줄 긋는거 좋아해서
좋은 책은 꼭 사게되는걸요.
그런데 책값도 만만치 않아서 ㅠㅠ
요즘은 자제하고 있어요.
정말 좋으면 대출한 책을 또 사기도 하구요^^24. 교과서
'19.4.30 4:59 PM (218.153.xxx.41)빼고는 절대 깨끗하게 봐요 책 더러운게 싫어서요
25. 저도요
'19.4.30 5:03 PM (175.223.xxx.190)저도 윗님처럼 책을 많이 사서
집에 책이 많아요
근데 진짜 책값 만만치 않죠 ㅎㅎ
제가 요즘 미니멀라이프 추진하려는데요
다른건 그나마 괜찮은데
이 책들은 진짜 버리거나 줄이는게
아직 자신이 없어요
나중에 도저히 버리는게 안되면
작은도서관이라도 만들려고합니다
(깨끗한 책도 꽤 많아요 )
그런장소까지 제가 장만하려면 아직 더 노력해야하고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ㅎㅎ
에구 말하다보니 삼천포로.. ^^26. 저도 그래요
'19.4.30 5:05 PM (210.183.xxx.241)그래서 저는 책을 사서 보는 걸 좋아해요.
어릴 때 읽었던 책이 몇 권 남아있는데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는지
연필로 한 줄, 빨간 볼펜으로 한 줄, 파란 볼펜으로 한 줄, 그 위에 노란 색연필로 덧그어져 있고, 게다가 별표까지 ㅋ
이젠 누렇게 색이 변하고
하도 읽어서 표지가 다 떨어져 나가 투명테이프로 덧붙이기까지 했지만 지금도 갖고 있어요.
아마도 고등학교 때 읽었던 책들 같은데
지금 보면 내가 왜 여기에 이렇게도 많은 표시를 했을까.
그땐 이게 좋았구나, 내가 그랬구나..
요즘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줄 치면서 읽는 게 습관이고
저는 그게 좋아요.27. 이어서
'19.4.30 5:07 PM (210.183.xxx.241)언젠가 책을 폈는데
아이들이 어릴 때 제 책에 연필로 삐뚤빼뚤 줄을 그어놨더군요.
엄마가 하는 행동을 따라하고 싶었나 봐요.
그 책도 보면서 애들에게
너희들이 이랬다, 귀엽지? 하고 물으면 애들이 웃어요^^28. 전
'19.4.30 5:45 PM (112.186.xxx.45)책 읽으면서 불현듯 드는 생각을 위의 공간에 써 놓아요.
줄도 긋고,
1,2,3 도 매기고
넘 좋은 구절은 별표도 매기고
관련 글이 다른 장에 있으면 몇쪽도 참고하라고 써놓고..
책 읽으면서 드는 오만가지 생각들을 책의 위 아래 빈 공간에 쓰면서 읽는게 제 습관이예요.29. 휴일은 내일
'19.4.30 6:00 PM (220.89.xxx.158)도서관책에는 밑줄긋는거 아니라는 댓글 달릴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정말 달렸네요~^^
30. 책
'19.4.30 6:15 PM (31.164.xxx.133)너무 좋아하지만 특별히 깨끗하게는 다루지 않아요 ^^
책 꺽어 접어 읽을때도 있고
필기구 손에 꼭 들어야 책 읽힐정도 좋은 구절 밑줄 색연필 볼펜 주변에 잡히는 암거나 상관 않고
물론 제 책 일때만!
어릴땐 엄청 깔끔떨며 읽은거 같은데 언젠가부턴 그냥 자연스레 삶이 묻어 있는게(?) 좋더라구요
전 그런정도는 아닌데 어린애기 키우는 친구에게 빌려본 책이 몇페이지 젖었다 마른 자국 보여도 '책 읽는데 아이가 물이라도 업질렀나?' 그냥 사랑스럽고....
밑줄 그어 놔야 다 읽고 담에 다시 볼때도 그 구절들만 읽음 책 내용 다 환기 되고
혹시라도 두번 읽을때 아 지난번에 이런게 맘에 와 닿았는데 지금은 관점이 좀 달라졌네....생각도 들고
전엔 강렬한 감상이 들때 빈칸에 감상도 적었는데 친구들과 빌려주고 받을때 많아 그건 민망해서 아젠 않하고요 ^^31. ㅎㅎ
'19.4.30 6:43 P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본인 책에 긋는거야 개인 취향이죠
다만 도서관에서 밑줄 그어진 책보면 전 시서한테 전 대출자 누군지 추적하라고 알려줍니다 극혐이에요
사람들이 오죽하면 이글에 도서관책에 밑줄 글을 달겠어요 전 도서관 책 반납 사서 확인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진상이 너무 많음32. 저도
'19.4.30 7:54 PM (116.36.xxx.231)꼭 밑줄 그어요^^
근데 꼭 볼펜이나 형광펜으로 하는건 원글님이랑 다르네요.ㅎㅎ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에는 절대 아무것도 안하구요. 그래서 좋은 책은 꼭 사요.33. ㅇ
'19.4.30 8:09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저는 새책처럼 깨끗하게 봐요
밑줄 그어져 있으면 짜증나요
중고책을 여러권 산 적이 있었는데 책에 밑줄이며 낙서가 되어 있어 어찌나 화가 나던지.
여기저기서 산 거라 교환도 못하고 화를 삭였는데 그렇게 낙서한걸 팔기는 왜 파는 건지.34. 깨꿍이
'19.4.30 11:52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원래 제대로 읽으려면 표시 밑줄 하는거고
그래서 책은 사서보는게 맞긴하죠
그나저나
도서관책에 표시하는사람 요즘엔 많이 줄어들긴했던뎅
도서관도서에 밑줄긋는인간들 극혐해요 ㅠ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928519 | 7세여아 갑자기 땀냄새가 너무많이나요 16 | .. | 2019/04/30 | 4,019 |
| 928518 | 블로그서 옷파는 영미? 아세요? 11 | ymh | 2019/04/30 | 3,948 |
| 928517 | 오늘자 홍영표 원내대표. Jpg 26 | 훈훈하네요... | 2019/04/30 | 3,959 |
| 928516 | 자한당 뼈때리는 정의당원들 avi 26 | .... | 2019/04/30 | 3,466 |
| 928515 | "필라델피아 치즈 케익" 어디 파나요? 10 | 지나가다 | 2019/04/30 | 2,378 |
| 928514 | 저 한달 90만원 쓰는데 넘 많나요? 16 | ㅡ.ㅡ | 2019/04/30 | 6,711 |
| 928513 | 밍글스 가 보신 분 3 | 거가 | 2019/04/30 | 1,110 |
| 928512 | 15~20년전쯤 키크고 머리 긴 남자 배우 이름 문의 10 | .. | 2019/04/30 | 2,567 |
| 928511 | 애들 밥 언제까지 해주셨나요? 17 | ㆍㆍ | 2019/04/30 | 4,365 |
| 928510 | 탄수화물을 먹어야 정신적으로 안정돼요 11 | .. | 2019/04/30 | 3,535 |
| 928509 | 20대 이후에 키크신 분 있나요? 24 | Jj | 2019/04/30 | 2,313 |
| 928508 | 지인이신분이 공방 오픈했는데.. 28 | 베이킹 수업.. | 2019/04/30 | 6,120 |
| 928507 | 고3이 저희 딸 어린이날 선물 추천 부탁 드립니다 11 | 선물 | 2019/04/30 | 2,874 |
| 928506 | 악 안구 건조증으로 대학병원 안과에갔더니 (염색금지) 4 | 보내 | 2019/04/30 | 4,391 |
| 928505 | 고등시험 점수 학교가서 확인하시나요? 13 | 채점점수랑 .. | 2019/04/30 | 2,052 |
| 928504 | 버려야할지 5 | 동태포 | 2019/04/30 | 1,150 |
| 928503 | 블루투스 스피커 리시버. 오호~~~ 5 | .. | 2019/04/30 | 1,430 |
| 928502 | 인스타에서 살림팁 얻고 좋았는데 결론은 82피플 18 | 인스타 | 2019/04/30 | 8,865 |
| 928501 | 수학시험보고 첨으로 우네요 5 | tl고등 | 2019/04/30 | 3,520 |
| 928500 | 어버이날 80대 부모님 선물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 ... | 2019/04/30 | 1,563 |
| 928499 | 왜 저따위로 만들었을까? 4 | 빙의 | 2019/04/30 | 1,205 |
| 928498 | 일룸로이나 데스커책상이냐 5 | 79스텔라 | 2019/04/30 | 2,177 |
| 928497 | 브이리디오?오늘 김남길진행 1 | ㄱㄴ | 2019/04/30 | 845 |
| 928496 | 이런것도 adhd 증상중 하나인가요? 3 | .... | 2019/04/30 | 2,657 |
| 928495 | 출산하면 발 사이즈 커지는거에요? 15 | .. | 2019/04/30 | 2,18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