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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와의 관계.

조회수 : 8,335
작성일 : 2019-04-30 10:34:21
제가 스무살 넘었을 때 엄마가 돌아가셨고 10년 후 아버지가 재혼 하셨어요.
새엄마는 초혼이었고요.

재혼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어머니(새엄마)하고 서먹해요.

처음엔 제가 정 붙이고 가까워지고 싶어서 안부 전화도 자주 했는데
뭔가 딱 선을 긋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한번도 제 이름을 부른 적이 없어요.
나쁜 분은 아닌데 정을 못 붙이게 하는 면이 있어요.
사회성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도 있고요..

성인 돼서 만난 새엄마와의 관계는 원래 그런가요?
IP : 223.33.xxx.11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력
    '19.4.30 10:36 AM (1.227.xxx.251)

    나이 서른에 무슨 새엄마, 그냥 아버지 새부인이죠

  • 2. ㅇㅇ
    '19.4.30 10:36 AM (221.149.xxx.124)

    성인이면 좀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품안의 자식으로 키울 것도 아니니 정붙일 필요도 없겠다 싶고요... 땡땡아 보다 땡땡씨 이게 더 어울릴 것 같은 상황.. 서로서로 불편한 상황이죠

  • 3. 5858
    '19.4.30 10:37 AM (175.209.xxx.92)

    새엄마가 잘하는거예요
    새부인이죠.엄마라고 절대 착각하지 마세요.님을 위해서요!

  • 4. 엄마가 아닌데
    '19.4.30 10:39 AM (175.114.xxx.3)

    왜 잘할려고 하세요
    외국에선 누구씨라고 그냥 이름부르던데
    아버지랑 결혼한거지 내가 엄마로 모실 필요 없죠

  • 5. 그냥
    '19.4.30 10:41 AM (211.243.xxx.238)

    인정해버리세요
    엄마 아니구 아버지 여자입니다
    그분도 원글님을 딸로 여길순 없을겁니다
    키워준것도 아니어서 정쌓을 기회도 없었는데
    내남자의 딸일뿐이에요
    더 기대함 원글님만 상처받아요

  • 6. 맞아요
    '19.4.30 10:42 AM (45.72.xxx.123)

    서로 예의 지키고 이버지의 부인 정도로만 생각하세요. 그분입장에서도 초혼인데 서른넘은 자식생긴거 부담스러울테죠. 아버지 돌아가심 어찌될지 몰라요 재산문제땜에 분란 많이 생기기도 하구요.

  • 7. ..
    '19.4.30 10:42 AM (122.128.xxx.33)

    그분은 엄마가 아니라 아버지의 아내입니다
    아버지의 여자라고 다 내 엄마는 아닌 거죠
    남의 딸에게 질척대지 않는 걸 보니 아버지가 현명한 분과 결혼하셨네요

  • 8. ..
    '19.4.30 10:43 AM (211.253.xxx.235)

    나이 서른넘어서 무슨 새엄마...

  • 9. rainforest
    '19.4.30 10:45 AM (183.98.xxx.81)

    그 정도면 아빠와 같이 사는 아줌마예요.
    인간관계가 모두 가깝고 살가워서 좋을건 없어요.
    적당히 거리를 둘 필요가 있는 사이도 있죠.

  • 10. 아니..
    '19.4.30 10:47 AM (210.94.xxx.89)

    그 분하고 님 하고 법률적인 관계 아무것도 없어요.
    나이 서른에 아버지의 부인일뿐 님과 아무 관계 아니고 그 분이 더 현명하신 것 같습니다.
    그냥 선 긋고 아버지의 부인으로 대접해 드리면 되는 것 같습니다.

  • 11. 그래도
    '19.4.30 10:51 AM (223.33.xxx.117)

    저 결혼할 때 결혼준비하는 거 이바지음식 등 많이 챙겨 주셨어요.
    형식적인 거라 그랬을까요?
    거리두고 아빠의 아내정도로만 인식하는게 좋은거군요..
    제 생각이 유아적이었네요ㅎ

  • 12. ..
    '19.4.30 10:52 AM (106.255.xxx.9)

    나이 서른에 아버지가 재혼하고 지금 님 나이 마흔인데 무슨 새엄마에요
    새엄마라는 호칭 자체가 어색하네요
    그냥 깍듯이 대하시고 특별히 정쌓으실 필요도 없어요
    그냥 아버지의 새부인이지 님 어머니가 아니여요

  • 13. 미테
    '19.4.30 10:53 AM (172.58.xxx.147)

    사이 좋으시면 좋겠지만 그래도 이바지 음식까지 해주섰더니 나름 신경 잘 써주시네요.

  • 14.
    '19.4.30 10:57 AM (125.182.xxx.27)

    새어머니가 자식이있나요 자식이없다면 가족으로서 잘지내도좋을듯해요

  • 15. 님은
    '19.4.30 10:58 AM (211.192.xxx.148)

    좋으신 분이네요.

  • 16. ..
    '19.4.30 10:59 AM (122.128.xxx.33)

    결혼할 때 챙겨준 것은 남편의 딸이기 때문이죠
    며느리들이 시어머니를 친모와 같은 각별한 감정 때문이 아니라 남편의 엄마라서 챙겨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 17. ㅁㅁ
    '19.4.30 11:02 A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그냥 아빠의 여자 정도예요
    기대치 버리세요
    어쩜 님도 더 편할수 있구요

  • 18. ...
    '19.4.30 11:05 AM (175.113.xxx.252)

    그래도 이바지도 신경써주시고 자식도 없으면.. 가족까지는 아니더라도 친하게 지낼수는 있지 않나요...??그리고 아버지 노후에 외롭지 않아서 그것만 해줘도 어디예요..

  • 19. ㅇ음
    '19.4.30 11:06 AM (120.142.xxx.32) - 삭제된댓글

    어색함이 있어도
    세월쌓이면
    살갑진않더라도
    서로간에 신뢰가 생기죠.
    너무 잘하려고도.대접받거나 하려고도 하지마시고
    그냥 자연스럽게 도리만 하세요.
    성인되서 만난 피안섞인 가족은
    어느정도는 이질감있어요. 그냥 인정하세요. 서운해하지마시고.

  • 20. ㅇㅇㅇ
    '19.4.30 11:06 AM (61.98.xxx.231)

    20살 넘었으면
    그냥 독립했고 잘하력도 하지 마세요
    원글님만 행복하게 사시면 됩니다

  • 21. 윗님
    '19.4.30 11:09 AM (223.33.xxx.117)

    제 말이요^^;; 아버지 노후에 외롭지 않고 어머니도 자식이 없으니 저는 정 붙이고 잘 지내고픈 마음이 있거든요.
    그런데 어머니도 이정도가 편한가봐요..

  • 22. 글쎄요.
    '19.4.30 11:09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결혼할때 신경써주시고 이바지 음식까지 해주실 정도의 분이라면, 성인딸이 본인에게 부담스러운 마음 가질까봐 알아서 선그어주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그나이때까지 초혼이면, 같은 나이대의 아이키워본 분들과는 좀 다르죠.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잘 모르실수도 있는거 같아요.
    나쁜 분은 아닌거 같으니 윗분 말대로 자연스럽게 도리만 하시면 될듯합니다.

  • 23. ...
    '19.4.30 11:10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우리 친엄마보다 낫네요.

  • 24. 호이
    '19.4.30 11:10 AM (116.123.xxx.249)

    초혼에 사회성없어보이는 분이 결혼할 때 이바지까지 해주셨으면 본인 위치에서는 최선을 다하시는 분 같아요
    티키타카까지는 무리인 성격이라 애정이 있어도 표현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처럼 서로 편하게 잘 지내시면 될것 같아요

  • 25. 당연히
    '19.4.30 11:17 AM (118.45.xxx.51)

    원글님은 남편의 딸~ 일뿐입니다.

    저희 집에 가사도우미 분이 재혼가정으로도 일다니는데
    다들 남편의 자식에게는 정이 없대요-다들 여유있으니 재산 문제를 생각하니 그렇기도 하고,
    내 자식 아닌데 무슨 정이 있겠나요?
    자기 자식이라도 이기적인 인간들은 자식보다 자기가 우선인데요.

  • 26. ㅇㅇ
    '19.4.30 11:26 AM (1.235.xxx.70)

    새어머니 엄청 좋으신분이시네요
    할도리 하시고 선을 끗는건 원글님 편하라고 하는 행동인데
    사람이 할도리하고 아버지랑 같이 살면 이것저것 바라는것도 있을텐데,그런거 없이 저리 행동하시는거 대단하네요
    어버이날 손잡아 드리고 고맙다고 해드리세요
    원글님집에 은인 같아요

  • 27. 새엄마
    '19.4.30 11:26 AM (180.229.xxx.108) - 삭제된댓글

    저 중학교때 친엄마 돌아가시고 오셨네요.전 새엄마라고 생각안했는데 본인은 선을 끊으시고 조카한테만 잘하셨어요.혈연이 중요한거같네요.법도요.
    전 애도 낳지않은분이 남의애들 키워주신거 감사했는데 제 애를키우면서 느낀점이 역시 새엄마구나 느꼈네요.
    아빠하고 상의없이 유증하셔서 돌아가시고 지금 재판중입니다.엄마 정정할땐 조카는 덕 보고요 정작 엄마 아프셔서 대.소변은 딸과 며느리가 주말마다 했어요(간병인이 주말가네요)
    새엄마 재산은 그쪽 친인척으로 가요.
    우린 아빠사이에 자식이 없어서 아빠한테 다 가는걸로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우리도 그렇지만 아빠가 배신감이 심하셨을거예요.상의라도 했으면..
    좋은 결과있길 원하네요.

    원글님도 기대마시고 딱 그정도만 하세요.
    저 주위사람들이 친엄마인줄 알고 잘한다고 했는데 정작 새엄마는 내가 친엄마면 이럴 수 있냐고 하셨어요.ㅠㅠ

  • 28. ㅇㅇㅇ
    '19.4.30 11:31 AM (110.70.xxx.16) - 삭제된댓글

    재혼가정을 보니 자식이 더 살갑게 하는집도 있더군요
    남이 보고 있을때 더 의식해서 친한척? 하는게 보였어요
    보기좋더군요
    부모입장도 자식 입장도 노력없이 되는게 있나요
    원글님이나 새부인?이나 기본은 되시는분들 같은데
    내마음이 허락하는 선까지는 잘하고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29. 그래도
    '19.4.30 11:31 AM (211.109.xxx.9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새어머니는 괜찮으신 분 같아요. 우리집은 시어머니 보다 더 심한 갑질해요. 나르시스트의 끝판왕. 우리가 말을 안 들으면 아버지가 힘들어진대나 뭐래나... 아빠 돈 보고 결혼한 주제에. 올해는 아버지 졸라서 5천만원짜리 시계 샀더라고요. 작년엔 차 한대 뽑고.. 전 친정하곤 연 끊었습니다.

  • 30. 11
    '19.4.30 11:51 AM (121.183.xxx.3)

    새엄마가 자식안키워본 사람인데도 님에게 그정도 하셨으면 좋은분이예요.
    님은 살가운정을 원하는가본데 그게 쉬운게 아니죠
    받을려만 하지마시고 받은만큼 원글도 표현하세요.
    더 받을려고 하지마시고요

  • 31. ㅎㅎ
    '19.4.30 12:11 PM (58.120.xxx.107)

    아버지 앞세워 나한테 잘하라고 진상떨지도 않고
    좋으신 분 맞는데요.
    원글님을 싫어하진 않지만 표현력이 부족할 수도 있지요.

  • 32. ㅡㅡ
    '19.4.30 12:25 PM (110.70.xxx.15)

    성격이 깔끔한 분인가봐요 새어머니가.
    반대로 너무 다정다감이 지나쳐도 원글님이
    힘드실 수 있어요.
    시집갈때 친정어머니 대신 잘 챙겨주신게
    제가 다 감사하네요.
    원글님이 만나실때마다 그런 마음만
    전해지게 하시면 표현은 못해도 속으론
    생각하고 계실거예요.

  • 33. 원글님이
    '19.4.30 12:25 PM (211.36.xxx.58) - 삭제된댓글

    엄마의 정이 그리워 잘지내보고 싶은건데
    뭐 새엄마가 잘하는거라는둥 차가운 댓글들이 많네요.
    제 주변에도 애딸린 남자한테 초혼으로 가는 여자들 보면 까칠하고 사회성이 없더군요 인물도 딸리니 총각들한테 뺀찌먹고 재취자리로 갈 수 밖에 없는 여자들이에요 아니었음 총각한테 갔겠죠
    그러니 기대는 이제 접어두고 연연해하지 마세요

  • 34. ㅋㅋ
    '19.4.30 1:41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에궁. 참. 윗댓글 한번 살벌하네요.
    나이 먹어 결혼하면 상대 남자중 총각이 얼마나 되겠어요.
    재취자리 운운에 인물도 딸리네 까칠하고 사회성이 없네 어쩌네. 궁예신가?
    윗댓글같은 관심법 오지랍 기혼녀보단 나을거 같네요.

  • 35. 아...
    '19.4.30 4:04 PM (223.33.xxx.90)

    저희 새어머니는 오랜기간 부모님 병구완하다 혼기를 놓친 경우예요.
    결혼 못 할 정도로 인물이나 인성이 까칠하거나 그런 분은 아닙니다.
    댓글처럼 표현을 잘 못 하기도 하고 어느정도 선을 긋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저 두 분이 건강하고 사이좋게 지내셨음 하고
    더 바라는 건 없어요.

    다만 제가 대학 들어가자마자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같이 쇼핑하고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 그런 소소한 걸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새어머니는 저와 같이 있는 거 자체를 좀 불편해한다는 느낌이예요.

    두분이 잘 지내시니 저야 뭐 이렇게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혹시 경험 있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어요.

  • 36. 동동
    '19.4.30 6:32 PM (49.169.xxx.202)

    님도 새어머니도 좋으신 분들이네요.
    그냥 각자 위치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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