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해주는거..
제가 어렸을때 공감해주지않는 친정엄마에게
불만과 서운함을 많이 느끼며 자라서
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는 일부러 의식적으로 아이들말에 공감해주려 노력하고있어요.. 고기도 먹어본 놈이먹는다고..
주양육자에게 공감을 받아본적이없어서 그런지
솔직히 아이들말에 자연스런 공감이안나와서 힘이들기도합니다
그래도 노력중이긴한데..
솔직히 힘들어요..
대꾸해주는거는 어떻게든 하는데..
학교선생님이나 친구들 불만을 반복해서 얘기할때면..
(물론 불만이 생길만한상황인건맞지만)
처음에는 속상하겠다
선생님이 왜그럴까 친구가 왜그럴까 대꾸해주고 하지만..
반복되면 들어주기가 너무힘들고 짜증이납니다..
육아선배님들 .. 조언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1. ㅇㅇ
'19.4.30 7:44 AM (211.36.xxx.130)단 한번도 공감받아 감동한 순간 없으세요?
한번이라도 있으시면 그 마법같은 순간 떠올리며 참으세요. 지금 힘드셔도 아이에게 평생 자신감과 안정감 줄거예요.2. 저도
'19.4.30 7:49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공감 못받던 가정환경이었는데
많은 공부와 연구와 생각을 해보고 경험 해 본 결과
내가 하고 싶어도 그게 뭔지 모르고 할 줄을 모르면
자식 앞에서 가만 있어라 그럼 중간 이라도 간다.
공감이 뭔지 어떻게 하는지 모르면
응.응.그래.그래
이것만 해라
말 하는이로써는 들어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어떻게 해주려고 해결책을 찾아주려 애쓰지 마라.
말하는이가 원하는건 아니다.
말 하는동안 지가 찾는다.3. 저도
'19.4.30 7:52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기도에도 이런 구절이 있어요.
제가 하지도 않은것들을 말로만 가르치지 않게 해주시고
제가 원하는것들을 밀어부쳐 자식들의 꿈을 짖밟지 않게 해 주소서.4. ㅠㅠ
'19.4.30 7:52 AM (122.32.xxx.75)그러네요.. 들어주기만해도되는걸 제가 문제를해결해줘야할것같고 제문제로 끌여들여서 스트레스가 됐나봐요..
응응그래그래 .. 응응그래그래.. 연습?해야겠어요..5. 저도
'19.4.30 7:56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그냥 들어주는거
습관 안된 사람들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냥 들어주는거 힘든거에요.
오죽 힘들면 최근많이 읽은글에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자길 차단했다
고 썼겠어요.
들어주던 사람이 자길 카톡 차단 했대요.
그냥 들어주는건 훈련이 필요 합니다.
화자에 빙의 되는 순간 해결책강구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는 나를 발견 하게 되죠.6. 맞아요
'19.4.30 8:04 AM (211.187.xxx.11)그냥 들어주는 게 정말 어려워요.
머리속으로 계속 해결책을 찾게 되기도 하고,
답도 없는 똑같은 얘기를 반복하면 들으면서 화가...
자식문제에 그냥 들어주기를 잘할 수 있는 분은
진짜 성인 반열에 오른 게 아닐까 싶을 정도에요.7. ㅠㅠ
'19.4.30 8:04 AM (122.32.xxx.75)화자에 빙의 되는 순간 해결책강구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는 나를 발견 하게 된다..
저의 상태를 정확하게 표현하게되는 말이네요..8. 버드나무
'19.4.30 8:45 A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평생 공감받아 본적이 없어서.. 버티는 것만 알아서
더 문제는 내가 사는 방식을 다 사회에서는 칭찬만 받아서... ㅠㅠ
원글님은 그래도 본인의 문제를 아시니 다행이었네요
전 심리치료를 6개월 받았는데 그 덕을 받습니다.
처음 누군가 날 공감해준다는 것.
누군가 나와함께 울었다는것 ( 선생님은 울고 저는 멀뚱멀뚱봤어요 그정도로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요).
그 시간이.
애들과의 관계를 개선시켰습니다.9. 음
'19.4.30 9:57 AM (220.79.xxx.86) - 삭제된댓글저도 무조건적인 공감이 힘든 사람이네요.
뭔가 힘든 상태의 사람을 보면 공감보단 해결책을 찾아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먼저 들어요.10. ..
'19.4.30 10:59 AM (122.32.xxx.75)제엄마는 해결책을찾아주려고 하시는것도아니고 저를 비난하고 제문제로 돌리는 화법.. 아이를 키우며 저도 모르게 아이에게 제엄마가 저에게 했던행동 제가 너무도 싫어했던 엄마의모습이 저에게서.. 많이 누르고 고치려고 하지만 심신이 지치고 약해져있을땐 툭툭 튀어나와 그럼 또혼자 자책하고..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그래도 공감잘해주는 남편만나 어느정도 치유되며 살고있어요..
11. ...
'19.4.30 12:11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그 상황에서 아이가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말하게 하면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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