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직장 문화 미국이 더 낫지 않나요?

조회수 : 2,628
작성일 : 2019-04-29 12:25:42
요즘 미국이민이 한국보다 더 나을것 없다해도
직장 문화 생각하면 한국보다 미국이 더 낫지 않나요?
직업군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전 간호사인데요..두곳 다 일해봤지만
미국이 훨 자유로웠고 편했어요..
그런데 미국 이민을 미국 현지 사시는 분들조차 한국에서
사는게 더 낫다고 하시는데요..
전 지금 한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미친거같은 상사 경쟁
치열한 주변 분위기들에 질려 버리거든요..
뭐가 한국이 더 낫다는건가요..
IP : 106.102.xxx.20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4.29 12:26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세상 직업이 간호사 하나인가

  • 2. 윗님
    '19.4.29 12:31 PM (106.102.xxx.200)

    제가 굳이 제 직업까지 쓰면서 익명성을 덜어낸건 다른분들 의견을 더 듣고 싶어세요...

  • 3. ..
    '19.4.29 12:40 PM (211.224.xxx.163) - 삭제된댓글

    유트브에 꼬부기라는 순한 고양이 키우는 사람이 있는 서울대 컴공 나와 구글 입사한 사람있어요. 그 사람이 고양이에 대해서도 올리지만 시청자들의 고양이 주인에 대해 개인적인 궁금증들 많이 올리니 본인에 대해서 다 까면서 미국생활과 한국생활에 대해 아주 자세히 애기해주는 편이 있는데. 미국이 급여가 세지만 세금이 어마무시하고 자기가 사는 캘리포니아가 집값이 어마무시해서 차라리 한국 삼성전자 들어가 다니는게 더 이득이지만 자기는 미국서 계속 살거라고 하더라고요. 그 애기가 원글님과 같은 이유였어요. 직장문화가 미국이 훨씬 좋다고. 거기 야근하면 능력이 부족한줄 안대요. 일을 못해 6시에 퇴근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6시면 칼퇴니 퇴근후 자기 취미생활이 가능하고 훨씬 삶이 풍요롭다고.

  • 4. ..
    '19.4.29 12:42 PM (211.224.xxx.163)

    유트브에 꼬부기라는 순한 고양이 키우는 사람이 있는 서울대 컴공 나와 구글 입사한 사람있어요. 그 사람이 고양이에 대해서도 올리지만 시청자들의 고양이 주인에 대해 개인적인 궁금증들 많이 올리니 본인에 대해서 다 까면서 미국생활과 한국생활에 대해 아주 자세히 애기해주는 편이 있는데. 미국이 급여가 세지만 세금이 급여의 40프로나 되고 자기가 사는 캘리포니아가 집값이 어마무시해서 차라리 한국 삼성전자 들어가 다니는게 더 이득이지만 자기는 미국서 계속 살거라고 하더라고요. 그 애기가 원글님과 같은 이유였어요. 직장문화가 미국이 훨씬 좋다고. 거기 야근하면 능력이 부족한줄 안대요. 일을 못해 6시에 퇴근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6시면 칼퇴니 퇴근후 자기 취미생활이 가능하고 훨씬 삶이 풍요롭다고. 최근 보니 집을 구매하러 다니더라고요. 어마어마한 집들이 15억 이더라고요.

  • 5. 음...
    '19.4.29 12:43 PM (14.52.xxx.225)

    근데 미국에선 굉장히 큰 복병이 있어요. 인종차별로 인한 한계요.
    동양인은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어요.
    일할 때도 은근한 차별 극복해야 되구요.
    실력이 넘사벽이면 좀 낫긴 해도 그만큼 악바리로 살아야 해요.
    그런 노력을 감안하면 저는 한국이 낫다고 생각해요.

  • 6.
    '19.4.29 12:43 PM (23.16.xxx.139)

    평등한 분위기로는 더 나은편이긴한데 여기도 경쟁이 심한 곳이라 내일 바로, 너 잘림~ 들을수도 있어서 각자 장단이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어떤 동료를 만나느냐에 달라지고요.
    시기질투모함이 심해요.
    성과제 회사들이 많아서 아마 한국보다 더 심할지도 모르겠어요.
    각자 자기가 제일 잘났다는 자신감 뿜뿜하고요.

  • 7. ㅡㅡ
    '19.4.29 12:47 PM (39.7.xxx.102)

    트럼프 정부 들어서면서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전에 미국에서 십여년 살면서
    느낀 것은 사회가 매뉴얼이 확실하고 일관적이며
    사람들이 그 매뉴얼을 중시하고 지키는게
    인상적이고 부러웠어요.
    남편이 대기업에 근무했는데 직장내 상하 관계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고 일 때문에 가정을
    소홀히 하는건 바보 같은 짓이란 생각들.
    가정이 먼저인게 너무나 당연한 의식이었어요.
    예를들어 아이들 행사는 반드시 참여하는
    풍조. 어디를 가든 앞선 사람이 뒷사람이
    들어오도록 문을 잡아주는 행위들.
    한적한 시골 길에서도 꼭 차량이 먼저
    스탑해주고 그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
    모르는 사람끼리 눈이 마주치면 가벼운
    인사 등등...
    간호사는 미국이 처우가 훨씬 좋다는
    얘기도 들은 적 있네요.

  • 8. 원글님
    '19.4.29 1:00 PM (210.105.xxx.53) - 삭제된댓글

    그냥 궁금해서 그래요.
    미국 직장의 점심시간 문화는 어때요?
    일정 시간을 휴게시간으로 보장받는 그런 문화인가요?

  • 9. ..
    '19.4.29 1:04 PM (211.207.xxx.180) - 삭제된댓글

    건너들은 얘기로는~
    너 잘림 하면 자기 책상에 갈수없고 경호원 딱 붙여서 자기짐만 챙겨서
    바로 나간다네요...

    점심 시간까지 아무일 없다가 점심먹고 들어올려는데 출입증 카드가
    안되더라구
    바로 경호원 붙어서...밖으로...

    듣고선 살벌하다 느꼈네요 제가 들은건 단점뿐이라...
    물론 장점도 많겠져~~

  • 10. 점심시간
    '19.4.29 1:18 PM (106.102.xxx.200)

    도시락 싸와야했고 안싸오면 병원에서 나오는 음식 먹어야 했는데 그냥 그런 메뉴였어요..점심시간 길지 않았어요.

  • 11. ddd
    '19.4.29 1:19 PM (220.88.xxx.98) - 삭제된댓글

    윗분...그만큼 직장을 또 구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한국처럼 짤리면 인생 쫑 난거 같은 막대한 리스크는 아니라는거죠
    한국처럼 대놓고 짜르는것도 아니고 이상한 부서에 좌천 시키거나
    일 의도적으로 안시키고....무기력증으로 맨탈 산산조각 나게 해서 내발로 나가게 하는거보단
    단도직입적인게 좋다고 봐요

  • 12. 윗님
    '19.4.29 1:30 PM (210.105.xxx.53) - 삭제된댓글

    근로기준법상 과오가 있는 직원도 대놓고 짜르기가 엄청 어려우니
    단도직입적으로 못 짜르는 겁니다.
    직장에선 못살게 괴롭혀서 내보내는게 좋겠어요?

  • 13. 아무 때나 잘리는
    '19.4.29 1:34 PM (110.5.xxx.184)

    대신 아무 데나 이직이 그만큼 쉬워요.
    여기서 아무 때나라고 쓰신 분들의 의미만큼의 아무 데나를 의미하니 각자 알아서 이해하시기를.

    저나 남편 모두 한국에서도 직장생활을 했고 미국에서 훨씬 오래 일했는데 한국과 비교가 안됩니다.
    물론 한국도 이제는 누가봐도 잘사는 나라이고 사는데 있어서 편리한점이나 사람들의 먹고 쓰고 사용하고 즐기는 점은 미국과 별 차이 없어요.
    하지만 일상이나 직장 혹은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자잘한 일들에서 생각의 차이가 있어서 남자들 뿐 아니라 여자들, 엄마들, 이혼녀들, 나이많은 여성들이 일하기 훨씬 편해요.
    저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 자녀의 일이라면 excuse되고, 배우자와 관련된 일도 고려해주고 배려해 줍니다.
    가정을 중요시 하죠.
    취업 오퍼를 줄 때에도 가족이나 이사문제, 학교문제, 배우자의 직장문제도 고려하고 딜 할 수 있는 부분이 됩니다.
    육아휴직은 당연하고 휴가를 쓸 때 한국처럼 7월말 8월초에 일제히 쉬라고 하는 (겉으로는 안 그래도 회사 차원으로 다 쉴 수 밖에 없는 분위기의 회사들이 참 많죠) 강제성 띤 휴가가 아닌 아무 때나 내가 원할 때 쓸 수 있어요. 휴가일수도 더 많고.

    그리고 업무시간도 훨씬 유동적이죠. 정해진 시간만 채우면 되니 6시에 시작한 사람이 9시에 시작한 사람보다 3시간 먼저 퇴근하는 것은 당연해요.
    대신 한국처럼 놀다 커피마시다가 저녁 늦게까지 때우며 일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제 시간 안에 집중해서 일하고 제 시간에 칼퇴하는 분위기예요.
    야근이나 연장근무는 본인의 능력이 일에 미치지 못한다는 인상을 주므로 싫어합니다. 본인에게 마이너스예요.
    점심시간도 업무시간도 정해진 시간을 지켜주지 않으면 고소 당하죠.
    물론 연봉제로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들이나 임원들은 얘기가 달라요.
    그 사람들은 정해진 시간 없어요. 그냥 성과죠. 밤을 새든 밥을 못 먹든 알아서 할 일이고 일을 해내야 하니까요.

    많은 분들이 아무 때나 잘리는 문화가 살벌하다고 하지만 제 할 일만 제 시간에 끝내면 문제없어요.
    인종차별로 승진에 한계가 있다고 하지만 한국에서 일한다고 다 승진하는 건 아니잖아요.
    영어되고 실력되면 어려도, 동양인이라도 올라가요.
    매니저, 임원급을 바라는 경우는 extra가 필요하지만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
    한국분들 아이비 대학에서 교수도 되고 대기업에서 임원도 되고 잘 나가는 분들 많아요.
    성실하고 머리좋고 사고방식이 열려있으면 큰 문제 없어요.
    이상은 일반적인 회사나 그 문화예요. 파트타임이나 작은 비즈니스, 한국인이 오너인 회사는 얘기가 다르죠.

    일 처리 체계도 그렇고 위에서 아니라고 하면 시작도 못하는, 혹은 위에서 밀어부치면 말도 안되는 것들도 일을 벌여야하는 거지같은 일이 한국의 들으면 알만한 회사들 안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죠.
    인격적 모욕이나 성차별, 성희롱, 갑질이 한국엔 아직도 흔해요.
    그래도 술문화, 회식문화는 많이 바뀌었다 싶어요.
    뿌리는 몰라도 서서히 바뀌고 있으니 나아지긴 하겠지만 현재 미국과 한국의 직장을 비교하면 미국에서 한번 일해본 사람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죠.
    다른 언어문제나 문화 부적응 등의 문제로 귀국을 생각해 볼 수는 있지만.

  • 14. 윗님
    '19.4.29 1:34 PM (210.105.xxx.53) - 삭제된댓글

    재취업의 용이성이야 그 시대의 경기에 따라 다를 것이고,
    해고가 쉽다는 이야기는
    다른 사람이 취업할 자리가 또 생긴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단도직입적으로 자르는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못살게 굴어 내보내는 방법을 쓰는 거겠죠.
    회사라고 못살게 굴어 자발적으로 내보내는 방법 쓰고 싶겠어요?

  • 15. 결론난 얘기
    '19.4.29 2:09 PM (69.181.xxx.127)

    이미 많은 토론을 거쳐 결론난(?) 얘기랍니다.

    돈벌기엔 미국이 낫고, 돈쓰기엔 한국이 낫다.
    직장문화는 아직까지 미국이 훨 낫습니다.
    문화수준, 소비수준은 한국이 훨씬 낫구요.

  • 16. 요새
    '19.4.29 2:15 PM (112.217.xxx.234)

    s같은 대기업도 나이많은 부장들 쉽게 못짤라요. 60세 다 될때까지 다니는 사람들 꽤 있어요. 좌천시키는것도 아니구요. 다만 자기보다 어린 임원밑에 있으니 우리나라 정서상 사나운 꼴은 많이 보는거죠.

  • 17. 이건
    '19.4.29 9:40 PM (45.72.xxx.123)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영혼까지 탈탈 털려 착취당해보면 답이나오죠. 비교불가 미국이 나아요.

  • 18. 미국은
    '19.4.29 9:56 PM (125.130.xxx.25)

    몇십년 꾸준히 세금내면 최대 650만원까지 연금 나와요. 물론 보통은 200내외. 401k 제외하고 연방정부에서 주는거만요.

  • 19.
    '19.7.31 11:34 AM (14.34.xxx.253)

    미국직장문화 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7969 다낭 여행 어떤가요? 15 김ㅇㅎㅎ 2019/04/29 4,449
927968 10년 전 드라마 보니 격세지감 느껴져요 3 ..... 2019/04/29 1,996
927967 치과 간호사가 마음에 안드는데 ㅜ 13 ㅇㅇ 2019/04/29 3,099
927966 연봉 적당한지 봐주세요. 4 ... 2019/04/29 1,820
927965 40대후반 몸상태 12 .. 2019/04/29 5,226
927964 곰취가 6월에도 나올까요? 곰곰취취 2019/04/29 617
927963 자꾸 놀리고 후려치기 하는 사람은 왜 그런거에요? 49 098 2019/04/29 2,610
927962 관리실 팔뚝슬리밍 마사지 효과 있나요? 4 해피엔딩1 2019/04/29 2,002
927961 중딩아이 자궁경부암 주사 맞으라고 학교서 종이가 왔어요 24 접종 2019/04/29 4,224
927960 시모와 연락끊고 싶은데 남편이 동의를 안합니다 39 노네임 2019/04/29 8,080
927959 employment position 에는 무엇을 써 넣어야하나요.. 1 ........ 2019/04/29 648
927958 어제 미우새 배정남 누나들 두바이 패션이 왜 멋있어 보였을까요?.. 10 미우새 배정.. 2019/04/29 6,764
927957 암 환자 병원비가 ... 42 의료보험 2019/04/29 9,351
927956 트럼프 방위비 인상 요구한 나라는 '한국' 아닌 '사우디' 3 오보의왕국 2019/04/29 1,114
927955 영어잘하시는분 구문 한줄 해석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왜 이런 형.. 5 부탁드립니다.. 2019/04/29 836
927954 전세집이 가압류 처리가 되었습니다. 8 세입자 2019/04/29 4,023
927953 규동 만들건데요 1 새댁 2019/04/29 656
927952 중2전화영어 계속하는것이 좋을까요? 4 전화영어 2019/04/29 926
927951 시디즈 링고 보통 몇학년까지 사용 가능한가요? 4 ... 2019/04/29 1,597
927950 과거 독재타도 vs 현재 독재타도 외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차이.. 16 민주주의 2019/04/29 890
927949 케라스타즈 샴푸 어떤 라인 쓰시나요 1 케라스타즈 2019/04/29 2,608
927948 직장 모니터가 오래되서인지 눈이 너무 아프고 시리고 눈물도 나는.. 12 화면 밝기를.. 2019/04/29 1,147
927947 잔잔한 베이지 꽃무늬 롱원피스를 샀는데요 9 착각 2019/04/29 2,531
927946 극한직업 4 소재고갈 2019/04/29 1,054
927945 자한당 국민청원 해준세요!! 22 국민 2019/04/29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