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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잔데 더 안내는 친구도 있어요 아니 있었어요

..... 조회수 : 2,708
작성일 : 2019-04-29 11:15:48
남편 대기업, 중학생 딸 하나, 살림만 살아요.
친구가 키도 작고 좀 뚱뚱한 편이라
그래서인지 외모 가꾸기에는 크게 관심없고 
가끔 신랑이 명품백 사라고 돈 주면 일년에 한두번 사고
옷은 주로 백화점 세일할때나 동네 보세옷가게 같은데서 사더라고요. 
신랑이 워낙에 자상하고 좋은 사람이라 엄청 잘해요.
자기는 산타페 타고 다니고 친구는 벤츠 e클래스 타고 다녀요.

근데 이 친구가 돈을 잘 안써요. 안써도 너무 안써요.. 
제가 만나자고 할때는 당연히 제가 사는데
친구가 만나자고 할때는 주로 할인,무료 쿠폰 있을때나
아니면 엄청 싼 집만 데려가요. 
제가 차 가지고 갈때는 항상 집까지 데려다 주거나
근처까지는 무조건 데려다주는데
친구는 단한번도 데려다 준다 소리 안하더라고요.
지하철 역에 내려준적 두어번 있네요.

어떻게 됐게요?
네, 안만나요. ㅋㅋ 
첨엔 그냥 뭐 이런친구도 있고 저런친구도 있지
하고 좋은맘으로 만났는데 그게 쌓이고 쌓이니 짜증나더라고요.
벤츠타고 명품백 들면 뭐하나
돈 1,2천원에 벌벌벌 떨고 음식, 커피 하나를 마셔도 
무조건 싼데만 찾아다니고
진짜... 싫더라고요. 




IP : 121.181.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네요
    '19.4.29 11:22 AM (223.39.xxx.154) - 삭제된댓글

    잘 하셨네요
    돈 몇 푼이 소중한 사람은
    남한테 민폐 끼치지 말고
    친구를 포기해야죠

  • 2. 남한테만
    '19.4.29 11:46 AM (123.212.xxx.56)

    인색한 사람들은 두배로 꼴보기 싫죠.

  • 3. ...
    '19.4.29 11:50 AM (223.62.xxx.107)

    소탐대실하는 타입이죠.

  • 4. 부자
    '19.4.29 11:51 AM (116.122.xxx.229)

    인데 저한테 돈 몇십 빌려가서는
    몇번 만나도 안주길래 물어보니 atm기 수수료 내기 싫어서 은행갈때 찾아준다는 인간 있었네요
    그뒤로도 수많은 일 있어서 안만나요

  • 5. sstt
    '19.4.29 11:53 AM (175.207.xxx.242)

    어휴 정말 싫으셨겠어요. 안만나셔서 다행입니다

  • 6.
    '19.4.29 12:05 P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부자도 아니고, 와이프 차만 벤츠 아닌가요?
    돈 안껴서 벤츠타고 다닐수도 있지..친구가 잘못 한거 같진 않는데요? ㅠ

    샐러리맨 남편 외벌이에 교제비 적게 쓰는건 보통 주부들 마찬가지인데 그냥 씀씀이 취향 비슷한 친구 만나심이..

  • 7. ...
    '19.4.29 12:20 PM (223.62.xxx.78)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ㅎㅎ 본인할건 다 하면서 주변에는 인색한거..
    주변에도 한명있는데 입으로 때우려고 하더라구요.
    말을 예쁘게 하니까 첫인상은 좋은데 돈을 안쓰려 하니 함께 있을때마다 지치는게 있어요.
    애들도 아니고 돈을 쓸때는 써야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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