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이 남편
요즘 제가 법륜스님 즉문즉답보면서 힐링을 하며삽니다 ㅎㅎ;
남편 땜에
인생을 통달하신 여러 분들 보니 웃음이 ;; ㅠㅠ
저도 그중에 한명인데요
걸핏하면 자기 자존심뭉갯다고 사과하라길래..
(제 말투가 기분나쁘대요;)
내면자체가 이미 나쁘게 생각하고 말하고 듣는데
무슨 말을 하냐
그동안 당신은 나한테 얼만큼 격려해주고 위로해줬냐
그런 확신도 안주면서 사과고 뭐고 안했네요
(앞뒤 사연이 있지만 생략하고 씁니다..)
난 당신엄마도 아니다
아이들 잘키우는 가족이 꿈인대
이런거 할 생각이 없으면 문자보내지말라 했더니
며칠째 답장이 없네요
이런 남편은 아직도 자기가 억울한 거죠?;;
찌질이
집에서 갑질하는 남자 참 못됫죠
애휴
1. ..
'19.4.29 9:39 AM (122.35.xxx.84)제가봤을땐 두분 같으세요 ㅎㅎ
영혼없이 미안하다고 몇번얘기하면 금방 사이좋아질건데
사과하라는분이나 못한다는분이나 비슷하신듯..2. ....
'19.4.29 9:43 AM (125.191.xxx.148)저 솔직히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지않아요..
제가 언제올거냐고 물어본것 뿐인데(출장이 길어서)
그 말투가 기분이 나쁘다고 난리 치길래
연락을 안했더니 또 연락은 왜 안하냐고 짜증..
그랬더니 생활비 끊겠다고 협박하면서..
사과하래요.. ㅠㅠ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너무 지쳐요..
결국 애들하고 저만 맨날 남겨지고 .. 애들아파도 자기 기분 나쁘다고 전화도 안받는 사람이라서요 ㅠㅠ3. 남편분이
'19.4.29 9:51 AM (1.237.xxx.175)아내 분을 감정 해소용으로 여기나봐요.
저희 집도 그런 편인데. 나이가 먹을 수록 더한 것 같아서
진지하게 말했어요. 버리겠다고.
늙어서 혼자 살라고. 애들한테도 버림받고. 아내에게도
버림받고. 혼자 외롭게 살라고.
아니면 원룸 구해서 혼자 나가 살라고. 허구헌날 꼬장질 못참겠다고. 그런 다음 톡도 단답. 미주알 고주알 떠들던 것도 인하고 별 것 아닌 톡은 읽씹했더니. 태도가 달라졌어요
두려워진거죠. 더 이상 자존심 세우거나 시비걸거나 괴롭히지 않네요.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다시 시작되면 진짜로 내다버릴꺼예요.4. 안그래도
'19.4.29 10:01 AM (125.191.xxx.148)윗님 남편이 그러데요..
자긴 돈이 없음 버려질거 같다고 ;;;
알면서 저래요;;
저도 그래서 연락 안해요
돈주면 받는거지만 안줘도 이젠 불평안해요
저야말로 가족한테 잘할게 안하면
윗님 처럼 버린다고 할거예요
비참하게 늙어서 혼자 있어봐야 알거같더군요;;5. ㅎㅎㅎ
'19.4.29 10:05 AM (183.98.xxx.232)그런데 가족이라고 해서 말투가 짜증스럽거나 함부로 하는건 남자나 여자나 비슷해요 님은 남편 말 때문에 짜증나지만 남편분도 님 말투때문에 화난거잖아요
가족에게도 늘 친절하고 예의갖춰 말할 순 없을까요6. ..
'19.4.29 10:58 AM (59.6.xxx.74) - 삭제된댓글저는 미안하지 않아도 사과할때가 있어요.
내가 편하고 싶어서요.7. ..
'19.4.29 11:12 AM (59.6.xxx.74)저는 미안하지 않아도 사과할때가 있어요.
내가 편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마음 수행을 합니다.
'내마음 알아차리기'
법륜스님 즉문즉설 보고 힐링하신다면 아시겠네요.
져주는게 결국 이기는 것을요.
지는게 사실은 지는게 아니에요.
내가 하는 못된 말은 화살이 되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고
내가 남에게 준 상처나 화도 결국 과보로 돌아온답니다.
안좋은 기운을 흘려보내지 못하고 마음에 남겨놓으면 고이고 썩어 자신을 병들게 합니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흘려보내시고 좋은말을 자꾸 해보세요.
법륜스님 좋은 말씀도 자신이 실천하지 않으면 그냥 말에 불과합니다.8. 좋은말
'19.4.29 12:13 PM (175.120.xxx.181)들어도 변함이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