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탓 잘하는 남편

고민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19-04-29 05:39:39
평소에는 착하고 가정적이나 말하는 습관 땜에 참 짜증납니다. 남 탓 잘하고 자랑하는게 생활이라 같이 다니다보면 오글오글 합니다 주말에 캠핑갔다가 아이 야구시합이 있어 바쁘게 움직였는데 집에 도착해서 이번에는 너무 무리했나봐 스케줄 두 개나 되서 넘 바빴어하고 이야기했더니

그 거 다 니 탓인 거 알지? 정말 싸가지 없게 뜬금포를 날리고 이불 속에 들어가더군요. 저도 돌아오는 길 운전하고 피곤한 와중에 밥 하며 애 약먹이느라 쉴 시간이 없었어요. 남편은 항상 본인 피곤하면 쉽니다. 저는 그렇게 쉴 시간이 없어요. 문제는 애도 남 탓하기 시작합니다. 자기가 만들다가 저한테 와서 부딪혀 조금 망가졌는데 엄마 때문이라며 엄마가 망가뜨렸으니 엄마가 다시 만들어(?)라고 합니다.

보기에는 번듯해보이나 내면이 가난한 남편이라 제 시간이 이렇게 소비되는게 아깝기도 합니다. 과거 말 통하던 사람들 어쩌다 만나 보지도 못했는지...

참고로 시어머니와 말투 똑같아요. 저는 한마디도 필터 걸러서 나오는 신중형인데 남편은 필터가 없고 남탓하기 봏아합니다.
IP : 49.165.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내 탓
    '19.4.29 7:20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왜 내 탓 하는지 안 물어보나요.?
    아이에게도 왜 엄마 탓인지 바로잡아주지 않나요?

  • 2. 버릇
    '19.4.29 7:28 AM (220.116.xxx.210)

    남편같은 사람들은 버릇 고치려면 누군가가 게속 따져줘야해요.
    그게 왜 남탓이 아닌지를 잘 설명해서 설득시켜야 합니다.
    그러려면 원글님도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머리는 되야하구요.
    당분간은 반발해도 게속하면 입 다물어요.
    과정이 속 터지실거에요. ㅎㅎㅎㅎ

  • 3. (())
    '19.4.29 8:28 AM (58.146.xxx.84) - 삭제된댓글

    님도 지금 탓하고 계신데요.

  • 4. ㅎㅎ
    '19.4.29 8:37 AM (23.16.xxx.139)

    남편이 장난으로 니탓 타령을 반나절 내내 한적이 있어요.
    장난반 진담반이었죠.
    그때 못난 남자들이 남탓하는데 지금 딱 그러고 있다고 집어주고 녹음해서 들려줬어요.
    그뒤로 안해요.

  • 5. 저도
    '19.4.29 8:43 AM (121.145.xxx.242)

    저 원글님 백퍼 이해되요,ㅎㅎㅎ
    처음엔 제 남편이 왜케속이 좁아 생각했거든요? 뭐랄까 다른건 다 잘해주고 세심하고 가정적이예요
    근데 뜬금포 사소한것도 잘 못된 어 미안해 할법한거를 절대 말안해요
    자세히 보니 시댁식구 모두다 그래요
    저희집에 가구를 샀는데 두어달만에 시어머니가 오셨다가 손잡이를 무리하게 땡기시더니;;;;손잡이 뽑으셨어요;;;;그리고 시아버지 하신말씀이 이거 가구가 잘못됏다고;;;;;시어머니 내가 진작에 안빼봣음 어떻게 알았겠냐고;;;ㅋ 진짜 헐했어요

    저는 제가 먼저 솔선수범했어요 내가 이렇게해서 이랬지? 미안해 엇 내가 이렇게해서 이게 이렇게 됏어 어쩌지? 미안해 이런말을 자주하니까 자연스럽게 따라하더라구요

  • 6. ㅇㅇ
    '19.4.29 8:44 AM (203.229.xxx.88) - 삭제된댓글

    먼저 남편이 남탓 하는 걸 10개 정도 녹음.
    그 후 어느 날 남편과 말 할 때마다 당신 탓이다 타령 시전.
    남편이 버럭하면 녹음한 걸 들려준다.
    그래도 못 고치면 걍 모지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448 나경원 현충원 봉사활동이 가식적으로 보이는 이유 8 .... 2019/06/05 1,440
936447 봄밤, 저게 뭔가요? 20 123 2019/06/05 8,508
936446 이렇게 안먹는데도 배는 안들어가요. 9 ㅇㅇ 2019/06/05 3,686
936445 봉감독 언론사 죽이기 시작되었네요 30 2019/06/05 8,118
936444 90년대 후반 삼성동에 있었던 양식당 이름 16 추억 2019/06/05 2,747
936443 내달부터 응급·중환자 건보 적용..환자부담 최대 15만→6만원 9 뉴스 2019/06/05 2,553
936442 근데 다 떠나서 기생충은 재밌잖아요 20 ㅇㅇ 2019/06/05 4,792
936441 프랑스 비평가들이 본 기생충 별점, 엄청나네요 8 기립박수 2019/06/05 5,572
936440 엑스맨보신분....어떤가요????? 1 ........ 2019/06/05 939
936439 아이 유치 어금니 사이에 충치 치료 하셨나요? 13 .. 2019/06/05 3,481
936438 암웨이 영양제 좋은가요? 5 ... 2019/06/05 3,689
936437 집에 들어오는 물은 다 같은거죠? 4 ........ 2019/06/05 1,851
936436 자로우 유산균드시는분들 어떤거드시나요 1 유산균 2019/06/05 1,556
936435 남편한테 술 먹고 오지 말라고 했어요. 2 ㅇㅇ 2019/06/05 1,972
936434 세식구 사는게 제각각이라 밥하기 참 애매하네요 1 2019/06/05 1,313
936433 보배드림 붕어사건 19 ㅡㅡ 2019/06/05 6,368
936432 이 영어 문장 무슨 뜻이어요? 3 에궁 2019/06/05 1,407
936431 동행이 후회되네요 3 눈치 2019/06/05 3,530
936430 기생충 보실때 엔딩곡 (약스포) 7 한땀 2019/06/05 2,413
936429 실내사이클이 러닝머신보다.. 5 ㅡㅡ 2019/06/05 2,371
936428 수미네반찬에 나오는 노란된장상표 어디걸까요? ... 2019/06/05 1,053
936427 황교활이 만든 햄버거 받는 나베상 .jpg 16 지랄하고있네.. 2019/06/05 3,681
936426 댓글에 스포가능) 기생충 보고 왔어요. 상받을 만한 영화긴 하지.. 9 2019/06/05 2,556
936425 제평에 면티 사러 9 감사 2019/06/05 3,740
936424 절대 지인들에게 약점 잡힐 소리 하지 마세요ㅠㅠ 60 인생 교훈 2019/06/05 3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