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추억이 산산히 깨짐.ㅎ

이런.. 조회수 : 4,075
작성일 : 2019-04-28 22:16:06
대학1학년때 미팅으로 만났던 남자애가 있었어요.
사귀었다기보다는 일종의 썸이었던 것 같은데,( 첫사랑은 따로 있어요)
제가 대학들어가서 처음으로 이성으로 만났던 아이라 기억이
나거든요. 연극반이라 발성연습할 때 목소리에 제가 반했었던 기억도 .ㅎㅎ 깨끗한 피부에 빠지지않는 이목구비까지.
서울대 외교학과라서 외무고시 봐서 외교관되었던지,
고위공무원하고 있겠지 했는데....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글쎄 조선일보 기자를 하고 있네요.
다른 언론사도 아닌 조선일보...ㅜㅜ(제가 극혐합니다. 조선일보를)
무슨 기사썼나 찾아본다고 보니 tv조선에 나온 화면도 있고.
인상 별루로 변한 느끼한 아저씨가 되어 있네요.
그냥 외교관하겠거니 생각할 때가 좋았네요.

아주 가끔 우연히 첫사랑을 만나지않을까 상상한 적이 있는데,
마주치지않는게 좋을 듯. ㅎ
IP : 175.223.xxx.1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갑자기
    '19.4.28 10:19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제 첫사랑도 생각나는데.
    느끼한 아저씨가 된 모습은 안보고싶어요.
    님은 이제 한번씩 강제로 더 볼수도 있어요ㅎㅎㅎ

  • 2. 원글
    '19.4.28 10:27 PM (175.223.xxx.129)

    첫사랑이나 저나 다 아저씨, 아줌마이지만.
    기억속에서 서로 청춘의 모습이니까, 그렇게만 기억하는걸로.
    ㅎ 윗님 저는 강제적으로 볼 일은 없어요.
    tv 조선, 채널a같은 채널은 지워버려서 안나와요. ㅎㅎ

  • 3. 첫사랑
    '19.4.28 10:28 PM (121.133.xxx.137)

    백화점 식품관에서 마주친적 있어요
    전 엄마랑 카트 끌고있었고
    그는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내와
    카트 끌고 있었구요 ㅎ
    딱 마주쳤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어머 안녕하세요? 했고
    그쪽서도 어 장보러왔어? 했고
    서로 어색하나마 목례하고 지나쳐갔죠
    그쪽은 아마도 아내에게 학교후배야 했겠고
    전 엄마한테 전에 말했던 짝사랑이
    저사람이라고 말했었네요 ㅎㅎㅎ
    오랜동안 제가 짝사랑했어서 엄마한테도
    말했었지만 막상 사귈때는 말 안해서
    엄만 그냥 짝사랑하다 끝난줄 알거든요 ㅎㅎ

  • 4. ...
    '19.4.28 10:34 PM (1.227.xxx.49)

    늙고 아저씨 된건 이해해도 조선일보 기자는....... 추억이 산산조각 날 만 하네요

  • 5. ...
    '19.4.28 10:38 PM (221.151.xxx.109)

    그 학교 그 과에 그 회사면 상당히 압축되는거 아시죠? ㅎㅎ

  • 6. 저도
    '19.4.28 10:47 PM (121.88.xxx.63)

    남편이 마트에서 첫사랑을 봤는데 시엄마랑 싸우고 있어서 아는체도 못했대요. 그땐 웃고 말았는데, 시엄마라 한건, 친정엄마는 이미 얼굴을 알고있단 얘기. 흥, 어디까지 간 사이냐!!

  • 7. ..ㅎㅎ
    '19.4.28 10:49 PM (58.237.xxx.103)

    남의 첫사랑 궁금해서 얼굴 좀 볼까 해도 찾기 힘드네요..

    입사기자 2명 중 1명은 설대 출신이라네요.

  • 8. 뜨악!
    '19.4.29 12:12 AM (223.39.xxx.12) - 삭제된댓글

    위에
    남의 첫사랑 얼굴은 왜 찾아보는지...
    좀 무섭네요

  • 9. 사탕별
    '19.4.29 12:47 AM (124.51.xxx.144)

    첫사랑 얘기인줄 알고 읽다가 조선일보 나오는 순간 나도 모르게 c..8.. 욕이 나오네요 미안해요 조선,,이러면 자동 반사 반응으로,,, 하필이면 수많은 직업중에 조선일보 기자라니,,, 위로 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8190 Sk 텔레콤 1 배당금 2019/04/29 984
928189 오다 가다의 쓰임 3 오렌지1 2019/04/29 547
928188 대학생 배낭여행 보통들 어딜 가나요? 11 경험 2019/04/29 1,719
928187 늦은시간 공항에 도착하는데 숙박시설 고민 9 호텔 2019/04/29 1,976
928186 (급질) 사마귀 치료비용은 얼마나 할까요? 4 피부과 2019/04/29 1,867
928185 와 인스타에 이쁜 사람 진짜 많네요. 7 ㅇㅇㅇ 2019/04/29 5,370
928184 속보)평화당도 권은희안 수용하기로 6 ㅇㅇ 2019/04/29 2,586
928183 내일 백분토론에 경기지시가 등판하네요? 14 엠벵신 2019/04/29 1,173
928182 볼록 튀어나온 큰 점 빼고 싶은데요 5 .. 2019/04/29 4,623
928181 우리가 이거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4 우리가 2019/04/29 757
928180 문재인 대통령 "한국의 태평양동맹 가입에 협력".. 3 ㅇㅇㅇ 2019/04/29 785
928179 책 사는게 아까울 때도 있는데 9 :: 2019/04/29 1,697
928178 국민청원 15 2019/04/29 2,121
928177 꿀로 레몬청을 만들었는데요 4 ㅇㅇ 2019/04/29 1,368
928176 방금 생활의달인 세탁하시는 분 보셨어요? 14 와우 2019/04/29 6,926
928175 스트레이트 위안소 운영했던 송세호가 독립유공자 3 ... 2019/04/29 1,375
928174 아이가 친구를 좋아하는데 친구가 없어요 6 고민 2019/04/29 2,849
928173 쏘주란다 1 발음이먼저다.. 2019/04/29 802
928172 nnn이 자꾸 대통령이 답해라는데 19 봄에 2019/04/29 3,126
928171 대학생아들이 사람 죽이고 싶다는데, 24 ㅅㅅ 2019/04/29 14,716
928170 자기애적 인격장애랑 왕자병 공주병하고는 완전 다른 얘기입니다 2 히틀러가되서.. 2019/04/29 2,040
928169 강아지 잃어버리신 분들이요 2 .... 2019/04/29 1,536
928168 초3 담임글 후기입니다. 10 후기 2019/04/29 4,590
928167 미국에서 만든 동양배경영화 추천해주세요 5 Pppp 2019/04/29 1,082
928166 매실청 안 들어간 한식 레시피가 거의 없네요 12 .. 2019/04/29 3,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