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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저학년 지나가면 워킹맘인 것이 다행이다 싶을 때가 오겠죠?

어려워 조회수 : 19,051
작성일 : 2019-04-28 04:47:45
어린 아이둘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양가 부모님 손을 빌릴 수 없어 이모님의 도움 받으며 아이들 영유 보내고 있어요
늦게까지 공부했고 대기업에서 일하며 결혼하고 일 욕심내서 출산이 좀 늦어진 케이스죠 요즘 추세로 보면 늦은 것도 아니지만요
일 많고 회사가면 쉴틈 없이 일하지만 아이들 교육과 애착에 신경 많이 쓰는 타입이라 퇴근 후에는 아이들과의 시간을 위해서 나름 최선을 다합니다
씨터 이모님 외 청소 이모님 따로 두고 퇴근 후는 오로지 아이들과의 시간을 보내요
아이들 간식이나 특식 요리 베이킹 등도 좋은 재료들로 신경써서 요리하고 셋팅해서 예쁘게 먹고 퇴근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평일에 이틀 정도와 주말은 엄마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밥한끼 먹이도록 노려해요 아이들도 제 요리를 너무 좋아하구요
아이들 영유 외에 운동 악기 간단한 학습지 적절하게 해주고 책도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하는 분야 놓치지 않고 제때 사서 책장에 꽂아줘요
제가 벌만큼 벌지만 이 비용이 다 제 월급으로 충당되고 있는거죠
남편은 저보다 좀 더 벌구요

일도 재밌어요 아무나 하는 일도 아니고 나름 보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정말 힘들어요
지금 이 시기가 가장 힘든 시기라고 해서 버티고 있지만 이 체제로 아이들 입학하고 초등 저학년까지는 버틸 수 있겠지만 더 오래는 못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영유 보내면서 친해진 엄마들 모두 전업인데, 회사에서 만나는 워킹맘들과 마인드가 정말 달라요 그냥 다르구나 싶은거 뿐인데 앞으로를 생각하면 내가 잘 가고 있는건지 마음이 갑갑하네요
일단 친해진 엄마들은 아이들 교육과 양육에 매진해야지 일하면서 못한다 어서 그만둬라 ㅋㅋ 요즘 추세가 그렇다 친하긴 하지만 워킹맘들 아이들 케어가 안된다 해요
다들 딸들 키우는 입장이고 교육열 높은 엄마들인데 제가 그럼 공부 왜 시키냐고 우스개로 이야기하죠
승무원이었던 엄마는 남편이 전문직인데 승무원 대부분이 그렇다며 결혼하고 일 계속하는 승무원은 돈 때문에 하는거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나 보람 같은건 없다하고 ㅋㅋ
아이 입학하면 지금보다 더 했지 덜하진 않을거다
모두 제가 언제 회사를 그만둘건지 초미의 관심사네요

물론 돈 버는거 좋아요
일하면서 아이들 완벽하게 케어하는거 솔직히 버겁죠
그런데 아까워요
제 재능과 능려과 공부한 것 그리고 일로 느끼는 성취감 보람
그리고 아이들 말한마디 행동 하나 먹는거 교육 하나하나가 우주여서 말한마디 행동 하나 허투로 두지 못하고 종종거리는 엄마들의 삶도 완벽히 이해가지 않구요

그러면서도 참 현재가 버겁네요



IP : 223.38.xxx.102
1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8 4:53 AM (124.51.xxx.8) - 삭제된댓글

    이 짧은 글에도 내용이 왔다갔다
    자격지심 있어보여요..

  • 2. 원글
    '19.4.28 5:03 AM (223.38.xxx.158)

    워킹맘으로서의 자격지심을 말하는건가요???
    워킹맘으로 계속 사는게 요새 저의 최대 고민은 맞아요
    밑도 끝도 없이 자격지심만 던지고 ㅋㅋ
    박복 첫댓글인지 점쟁인지
    논문 쓰는것도 아니고 새벽잠 안자고 최대고민 올렸는데 이런댓글 사양합니다

  • 3. ..
    '19.4.28 5:05 A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가장 힘들 때지요.
    그런데 이 시기도 지나갑니다.
    직장 다니는 엄마다보니 아이 케어가 조금 힘들수도 있지만
    크게 보면 장점도 많아요.
    전업이라고 어디 후회나 힘든 점이 없을까요?

    만약 제 동생이 이런 고민을 호소한다면
    지금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줄 것 같아요.

    지금 너무 힘들면 조금 내려놓고
    숨 좀 고르시고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잘 하고 계십니다.

  • 4. 게으른아침
    '19.4.28 5:43 AM (67.243.xxx.200)

    네 그럴때가 온답니다^^ 저는 아이 하나에 지금 중학생인데 원글님은 둘이니 참 힘들지요? 아이들이 크는것과 동시에 원글님도 직장에서 점차 일하면서 배워가는지혜 / 능력 / 참을성 같은게 나중에는 아이를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어요. 저도 까무러칠정도로 힘들었는데 (여기 미국이라 사람을 계속 쓸 형편이 못됐구요) 아이가 2학년쯤 되면 한번 편해지고 5-6학년 되면 또 한결 편해지더라구요. 단, 엄마도 본인 삶의 발란스를 잘 맞춰야 지치지 않아요.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아라. 집좀 지저분하고 되고 옷 좀 대충 입어도 된다~ 가 제가 후배들에게 하는 말이랍니다. 화이팅!

  • 5. ....
    '19.4.28 5:45 AM (88.130.xxx.172) - 삭제된댓글

    아기가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일하느라 시터쓰는 여자들은 육아 어려운줄 모르더라구요. 직장일이 더 쉬워요.

  • 6. 글쎄요
    '19.4.28 6:01 AM (221.149.xxx.219)

    일하는 사람으로서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공감해요
    문제는 뭐든 때가 있는데 그 시기를 놓치면 뒤늦게 잘해봐야 말그대로 때가 늦었다는건데요 주변에 잘나가는 워킹맘 있었는데 전문직이고요 아이가 어릴때가 이분도 로펌에서 가장 바쁜때였고 시간이 흘러 이분도 한숨돌리고 여유로워졌을때 아이에게 다가가니 아이는 이미 너무 커버렸고 때가 늦어서...초기 3살까지의 양육이 그 사람의 평생을 좌지우지 할수 있다는 것에 저도 놀랍긴 합니다. 일하는 여성으로서가 아니라 엄마로서의 역할에 더 비중을 두신다면(아니라면 상관없고요) 중요한건 아이의사가 아니겠어요? 지금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결핍이 없는지. 저 아는 다른 분은 아이가 울면서 엄마 없는 집이 싫다고 어찌보면 어린애의 투정이라 넘길법한 그 한마디에 다 그만두고 전업으로 돌아선 분도 있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없음 모를까 엄마인 이상 무엇보다 아이 양육에 우선순위를 둬야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힘들고 불편하고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맞벌이가 맞지만..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더군요 주위를 보면. 그치만 사람 생각은 다 다르다고 봅니다.

  • 7. 게으른아침
    '19.4.28 6:07 AM (67.243.xxx.200)

    윗님 직장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직장인이다 쉬운건 제 경험으로는 상상도 못할일이예요. (저 미국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작은회사에 중역이예요) 정말 피눈물나게 힘들어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직장은 전쟁이고 - 남자랑 똑같아요 - 생존이 걸린일이구요. 찰나마다 후회도 많고 괴롭고 했지만 지나고 나면 스스로가 대견해 질때가 옵니다.

  • 8. 전업
    '19.4.28 6:10 AM (211.244.xxx.217)

    전업인데요
    이웃 직장맘이 일을 하건말건 초미관심사 아니예요.
    그냥 그당시 이야기 소재일뿐이죠.

    남자식에게 그렇게관심도 없고요.
    남자식에게 관심갈땐 이런거죠.
    그아이가 인성이 좋은가?내자식과 친구하면 좋을까?
    이지 그엄마가 워킹이냐 전업이냐 관심없어요

    그니까 일 하고싶음 하시던지
    일 해야되면 하시던지
    남 의식하지 마시고요.

  • 9. 글쎄요
    '19.4.28 6:13 AM (221.149.xxx.219)

    원글님은 괜찮다, 아이들도 나중에 엄마를 자랑스러워 할꺼다, 전업애라고 잘되는거 아니고 워킹맘 아이라고 문제있다는거 근거없는 소리다, 일 그만두면 다 후회한다...이런 댓글 기댜하실텐데요 이런 소리도 물론 맞을수 있지만 반대로 원글님이 걱정하시는 그것들이(일일이 거론하지 않을께요) 실제로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런 케이스 많이 봐왔고요..미래는 아무도 모르는것이고 어떻게 사느냐는 사람마다의 선택이겠지요

  • 10. ……
    '19.4.28 6:18 AM (218.51.xxx.107)

    그여자들 오버네요

    어디서 다니지말아라 그런말을하나요

    주관대로하세요

    그리고 전 전업인데 일하시는거 추천드려요

  • 11. qwer
    '19.4.28 6:24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공부잘했던 너나 못했던 나나 결국 애키우며 이러고 사니 똑같다 느끼고 싶은거죠 그다음은 누구 애가 공부 더잘하나 애들 들볶고 시기질투

  • 12. ㅡㅡ
    '19.4.28 6:25 AM (220.116.xxx.210)

    제 동생이라면.....
    힘들어도 일 그만두지 말라고 하고싶어요.
    지금처럼 아이와의 순간에 최선을 다하되, 엄마로서의 인생말고 내 인생도 꼭 지키라고 해주고 싶네요.


    주변엄마들 말은 신경쓰지 마세요.
    그 모임이 전업주부들 모임이니 당연히 그렇게 애기할듯 하구요.

  • 13. ....
    '19.4.28 6:29 AM (39.117.xxx.59)

    저도 전업 엄마인데
    원글님 잘하고 계신듯 한데 너무 전업맘들 말에 휘둘리시네요
    그럴 필요 없어요. 사실 그 엄마들하고 친할 필요도 없답니다 ㅋ

  • 14. 투머프
    '19.4.28 6:42 AM (211.36.xxx.223)

    결과는 아무도 모르죠 ㅎ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면 직장맘은 힘들죠
    전업도 제대로 된 아이케어 힘든데 직장맘은 어쩔수 없는거죠
    머가 중요한지 잘 생각해보고 자기기준대로 하세요
    전 오롯이 아이만 키운거 그때가 젤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 15. 육아는 전업이 승
    '19.4.28 6:46 AM (175.194.xxx.63)

    제 친구와 지인 통틀어 맞벌이 엄마 밑에서 자란 거 거의 다 후회합니다. 성장기에 겪는 공허함과 상실감이 커서 너무나 힘들었다네요. 물론 직장맘 엄마 밑에서 씩씩하게 잘 자란 아이들도 간혹 있긴 하죠. 하지만 영유아기때부터 남의 손에 자란 아이들은 백퍼 다릅니다. 여자들이 자기 커리어 포기하고 집에 들어앉아 아이 키우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 16. ㅇㅇ
    '19.4.28 6:47 AM (106.102.xxx.102)

    지금 이렇게 긴 글을 썼다는 게 그 엄마들보다 님이 더 신경 쓰고 있다는 거;;
    오타쿠 가성비갑이라는 짤방 생각남.. 그쪽은 그냥 뇌 비우고 한 말일 텐데

  • 17. 사비오
    '19.4.28 6:48 A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워킹맘이지만 일도와주는 시터분있으면 전업보다 더 편하게 사는거예요
    막상 씨터없이 전업하자면 힘들어 돈벌로 나가고 싶을거예요
    워킹맘 직장 언제 그만두는것 초미의 관심사 아니예요
    그냥 하는말이예요

  • 18. 시대가
    '19.4.28 6:55 AM (14.42.xxx.116)

    인생이라는게 명쾌하게 한 마디로 이것이다라고 할 수 없듯이 전업이냐
    워킹맘이냐 그걸로 해답을 내릴 순 없단 생각이예요
    매 순간 최선을 다 하는것이 정답이 아닐런지요
    제 나이쯤 인생을 뒤돌아보면 첫 아이 낳고 그만 둔 직장에대한 미련이
    남더군요
    제 생각에도 지금 현재 잘 하고 계신듯하네요

  • 19. 원글
    '19.4.28 6:57 AM (223.38.xxx.235)

    댓글 잘 읽어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저도 육휴도 2년 했었는데 육아 정말 힘들어요
    그런데 직장은 연차가 높아질수록 업무강도 어마어마합니다
    회사 다니는 남편분 보시면 아실거에요
    결혼하고 애낳자마자 전업이었으면 육아가 더 힘들다 했을거에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그래도 버텼지만 앞으로 걱정이되는거구요
    전업 말에 휘둘리는것보다 제 입장에서 앞으로가 걱정되고 아이들도 걱정되는 것이죠
    그 분들이 그렇게 하는 말 행동 하나하나 옳다 생각지 않지만 제 걱정과 맞닿은 부분은 저도 걱정이되는 부분이기에 저도 이리 고민하는 것이구요
    초미의 관심사 표현이 너무 오버였네요 ㅋ 그런데 톡이든 만나든 매번 얘기하는 말이기에 하는 말이었어요

    뭐든지 정답이 없는데 지금 너무 힘들어 그런지 사실 지금 깜깜하네요
    회사든 육아든 놓지 않는 제 욕심이 큰가 싶구요

  • 20. 일 그만두지 말아요
    '19.4.28 7:00 AM (39.7.xxx.30)

    시터에, 청소도우미까지 두고 계신 환경이잖아요.
    아이들에게만 집중하는 시간도 많이 있고.
    아이들에게 아주 훌륭한 환경입니다.
    전업이면서 육아에 대한 부담감으로, 아이를 힘겹게 하는 엄마들도 많아요.
    워킹맘이 안좋다하는 경우는, 엄마가 일때문에 바쁘고 힘들어, 아이의 성장과정중 놓치고 가는게 있고 그것들이 누적되어 되돌리거나 수정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친다는 거예요.
    근데 지금 원글님은, 아이들에게 엄마의 부정적인 감정(신체적으로 피곤하거나, 책임감으로 두렵거나 해서 오는)을 노출할필요 없이, 아주 잘하고 계시잖아요.
    어찌보면, 여유있는 전업엄마들의 무의식속 질투나 시기심에 흔들리시는 걸 수 있어요.
    흔들리지 말고 쭉 커리어를 쌓아가세요.
    님 아이들 멋지게 잘 자랄겁니다.
    정말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두아이 잘 키워낸 50대입니다.

  • 21. 솔직히
    '19.4.28 7:03 AM (211.42.xxx.116)

    아이는 유전자 가풍으로 크고요
    전업이라고 다 잘키우것도 아니고
    워킹맘이라고 잘못키우는것도 아니예요
    엄마 아빠의 가치관 조부모등 집안 분위기로 큽니다 크게는요
    그리고 자잘자잘 사건사고는 워킹맘의 마음을 속상하게 만들죠 또 아무래도 손이 덜간 아이들의 모습은 워킹맘에게 상처가 되죠 하지만 크게보고 가야합니다

    딸들이라면 더 엄마보고 자랍니다 엄마가 여기서 포기하면 딸도 결혼하고 아이키우며 포기할수도 있죠 엄마의 극복모습을 가풍으로 남겨주세요

    대단한 인생살것같지만 부모보다 한발자국 발전하는 거더라구요 집에서 아이돌보면 아이가 엄청 잘클것같지만 부모보다 한발자국 나가는겁니다 그렇게보면 원글님이 지금 얼마나 멋지게 잘하고 있는줄 아시겠죠?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 22. 저는
    '19.4.28 7:05 AM (121.160.xxx.29)

    워킹맘입니다. 아이들 저학년까지 손이 많이가고 더 힘든거 맞아요.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는 아이들이 시간이 없어요..많이 컸기도하구요. 전업과 워킹맘의 일장일단이 있어요 저는 일을해서 더 풍족하게, 또 나 자신도 일하는게 더 즐거워서 계속일을 했답니다. 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한것은 잘 했다고 아이들과 남편 모두 말 하지만,,,,정작 후회가 되는 부분이 있어요. 아이들 손이 제일 많이 갈때가... 유아기가 아니고,, 초등학교6년이예요 4~6고학년때에는 아이들이 알아서 하는거 많아도.. 그 때가 정서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기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은 그 시기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때 아주 많이 힘들었다고해요. 착한 아이인데... 좀 삐뚤어진 면들,,꼬인 성격의 부분들이 혼자있는시간 미디어 노출에 ,덕질의 결과라고.....
    최선은 초등까지 옆에 있어주고 일에 복귀하면 좋은데...절대 안되는게 문제죠.. ㅠ
    50대 지금도 일하고 있어 좋지만,, 초등때 엄마도 힘들었어서 같이 ,많이, 하나하나 챙겨주지 못한거 너무많이 후회되요

  • 23. keeping going
    '19.4.28 7:09 AM (14.39.xxx.217) - 삭제된댓글

    잘하고 계셔요.저희 이모들이랑 엄마가 80이 넘으셨는데 다 맞벌이에 정년까지 하신 워킹우먼들이셨어요.참 드물죠?그때 당시 대부분 전업인데...자식들 다 의사 회계사 교수들이여요. 그때는 지금처럼 시터가 잘없어서 아예 저희 외사촌 포함 제 동생은 친척집에 한달 얼마씩 돈 주고 위탁으로 키웠어요. 대부분 유치원 들어갈 나이나 초등갈때 데려와서 키우고...지금 이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유아애착면에선 최악이네요...근데 다들 특이한 성격적 결함은 안보이는 일반적인 사회생활하는 성인들이 되었어요.또 특이한건 여자들도 다 직업가지고 계속 일하네요.요새 저도 느끼는건 유전자의 발현이 위대의 누구의 조합에서 랜덤으로 결정지어질지 모른다는거랑 아이한테 너무 강압적으로 하지말고 흐름데로 원하는 직업을 가질수 있게 도와줘야겠다는 정도여요.참 저도 워킹맘이여요

  • 24. 저는.
    '19.4.28 7:17 AM (67.180.xxx.159)

    전업 엄마 밑에서 큰 워킹맘입니다.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제 딸은 워킹맘을 하면 좋겠구요, 며느리는 전업을 보고싶단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솔직히 아이들 옆에, 필요할 때 있어주지 못한 몇몇 순간들 때문에 아주 가끔 울컥한 적이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 일을 좋아하고, 저를 위해서 일을 하며, 더불어 아이들에게도 최선을 다하려고 (님처럼) 노력합니다. 다행히 저는 제 시간을 내는 것이 좀 자유롭기때문에, 저녁식사는 꼭 제가 준비하고 아이들과 같이 저녁을 보낼 수 있어요. 저도 아이들이 초등학생인데, 몇 년만 더 버티면 되지 않을까....생각하고 있어요. 제 주변에 보니까 아이가 조금 크니까 엄마 일하러 가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 25. ...
    '19.4.28 7:18 AM (211.36.xxx.128)

    전 제 친구가 자기 엄마에 대해서 했던 말 중에
    언제나 늘 엄마가 있는 따뜻한 집이 너무 좋았다는 말이
    뇌리에 엄청 깊게 박혀 있어요
    항상 엄마의 방패막이가 돼 주던 엄마를 너무 사랑한다던 그 친구;
    이 남매 둘 다 의대 갔어요
    전업 워킹?? 공부?? 일?? 별 상관 없는 거 같아요
    유전임 유전.. 그냥 자기 인생 사는 게 좋은 듯

  • 26. 잘될거여요
    '19.4.28 7:19 AM (14.39.xxx.217)

    엄마랑 여형제들(이모들)이 80이 넘으셨는데 평생 정년까지 일하신 워킹맘들이여요.그 당시에 정말 드물죠? 자식들 소위말하는 전문직으로 의사.변호사.회계사들로 편하진 않지만 평생 일하는 직업들을 갖고 있어요. 이모들 일하던 그때 당시엔 애를 봐주는 시설이나 시터들이 잘 없어서 아예 친인척집에 달마다 돈을 주고 위탁했었다고 하네요.영유아기 애착이 중요한 시기엔 최악이네요.그러고 보니... 그들의 속사정까진 알 수 없지만 특별한 성격적 결합없이 다들 사회생활 잘하고 있고 애가 있다고해서 일을 그만두진 않아요. 그냥 제가 느끼기엔. 위 선조들내 DNA의 랜덤 조합으로 어떻게 발현 되어 나타나느냐의 몫과 애가 원하는걸 할때 서포트해줄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거 같아요.사촌들 저희 남매 포함 유학.예체능 전공(심지어 대학은 안가는 고교때 전공)하고 싶다는 건 일체의 고민없이 다 투자 해주신거 같아요.저도 애가 좋아하는걸 찾게 도와주고 밀어줄 생각이여요.

  • 27.
    '19.4.28 7:22 AM (223.62.xxx.87)

    글 쓰신거 보니 충분히 잘하고 계시네요
    일하고 집에 들어오면 정말 파김치가 될 지경인데
    퇴근후에도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걸요
    제주변 전업엄마들도 유치원 가는동안 애들과
    보내는것도 아니고 하원후 밥먹이고 일찍 재우는데
    이것도 힘들다고 해요
    워킹맘들도 다들 일하면서 이 정도 육아는 하고
    있는데 말이죠
    문제는 초등 1학년때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데
    6개월이라도 휴직하실수 있음 하시고 아님 3월에
    2주내지 한달정도라도 휴가내시고 케어해주세요
    그때 습관 잘 잡아주면 또 애들은 잘 해내더라구요
    솔직히 전업엄마들도 초등 들어가면 애들 빨리오니
    힘들다고 방과후랑 학원 타이트하게 스케쥴 잡아
    저녁 늦게 집에 오게 하는 엄마들도 많아요
    전 중학교에서 숱하게 학생들 가르쳐 왔지만
    상위권의 아이들 상당수는 워킹맘인 경우가
    많았어요
    자기주도학습이 잘 되어있고 엄마가 일하시는거에
    대해 애들이 자부심도 있었어요
    물론 그 부모님들도 일하고 계시지만 자녀 양육과
    교육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셨구요
    그러니 그런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지금처럼 잘 해나가시면 됩니다.

  • 28. 제가보기엔
    '19.4.28 7:30 AM (222.98.xxx.159)

    완벽한 엄마네요!

  • 29.
    '19.4.28 7:32 AM (1.242.xxx.203)

    일하다 전업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전 일하는게 더 어려워요.
    돈 받고 앉아 있으니 내시간이 내것이 아니니까요.
    진짜 전쟁터 목숨 위협할거 같은 긴장감이 있죠.
    그래도 일하면서 느끼는 성취감도 느꼈고 사회적 시선도 좋았고 경제적인 부분도 좋았어요.

    그런데 육아는 아주아주 지루하고 참는 수련 과정 같아요.
    목숨 위협받는 긴장감은 없지만
    아이를 위해 내가 스스로 참고 견디는 과정의 반복이다 보니
    번뇌도 생기고 정신적 균형을 잡기 어려워요. 나를 포기하는 부분이 많아지죠. 힘든 것도 적지만 좋은 것도 적어요.

    그런데 한번 휴직해서 아이 케어 해보면 엄마가 있어야 하는구나
    하는 부분이 보여요. 그래서 복직해도 그부분까지 챙기다 보면
    일할 수가 없어요. 학군에 따라 다르긴 한데 학군 좋은 곳은
    엄마가 학교, 학원 반 이상 같이 다니는 거라 생각하면 되더라고요.
    쓸데 없이 보낸 방과후도 보이고 학교 갔다와서 간식먹고
    영어학원 한 30분 먼저 가서 있는지도 몰랐던 도서관에서 독서 시키면 내가 퇴근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시작했던 숙제가 반으로 주는것도 보이고요. 아이의 생활이 더 나아지는게 보이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 영유 나왔는데 숙제 못챙기는 만큼 매일 읽는 영어책 독서양 만큼 실력차가 생겨요.
    사교육도 학원만 다니는 것과 숙제 하나하나 연습 하나하나 챙기면
    아이 실력이 정말 달라져요.

    저같은 경우는 이렇게 어려운 두가지를 모두 잘하면서 건강까지
    챙기면 살 수 없을거 같고 눈에 보이는 아이케어를 안할 수 없으니
    전업을 선택하게 된거죠.
    전업해도 후회했다 만족했다 오락가락하지만
    같은 직장에서 다시 불러줘도 지금 애들과 세팅된 생활을 바꾸거나
    포기하긴 힘들거 같아 고민하다 고사할거 같아요.

  • 30. 너무나
    '19.4.28 7:45 AM (14.47.xxx.244)

    너무나 당연한 말아죠
    전 워킹맘들이 더 야무지게 아이 키우는 분도 많이 봤고
    퇴근 후 집안일 하지않고,
    지금처럼 그렇게 하신다면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애들 어느정도 크고 재취업 어렵잖아요.

  • 31. 윗님
    '19.4.28 7:47 AM (222.98.xxx.159)

    저는 전업이다가 아이들 다큰 지금은 워킹맘인데요. 아이 둘 키울때, 정말 이러다 사람이 죽는거구나...라고 느낀적 많았어요. 목숨걸고 키운 아이들이예요ㅜㅜ 오히려 직장은 목숨을 걸고 다니진 않아요. 직장마다 다르겠지만. 육아와 직장읏 스트레스와 위기감의 정도가 달랐어요

  • 32. ...
    '19.4.28 7:59 AM (172.219.xxx.145)

    그 고비 넘긴 선배로 제가 한 말씀 드리자면... 내가 엄마라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솔직히 엄마 노릇 평생 하는 거 아니잖아요. 아이들은 커서 엄마 품을 떠납니다. 본인 커리어에 자부심을 가지세요. 더구나 지금처럼 아이들한테 양질의 시간과 애정을 투자하실 여력이 된다면 더더욱 커리어 안 놓치는 게 좋다고 봐요. 내 능력 내 경제력만큼 든든하고 믿을 건 없더군요. 애들 대학 가고 남편 은퇴하면 내 거 뭐가 남는다고... 당장 여기만 봐도 경제력 때문에 형편없는 시댁 남편 참고 사는 여자들 천지잖아요.
    그리고 가풍과 유전자를 이길만한 후천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엄마가 종일 집에서 애들 쳐다보며 있는다고 안 될 애들이 잘 되는 거 아니고 엄마가 일 한다고 삐뚤어질 애면 엄마가 뭘 해도 삐뚤어져요. 엄마가 집에 없어 상처가 되고 원망할 애라면, 전업맘을 만나도 돈 못 벌어오는 엄마를 원망할 수도 있죠.
    저는 전업맘들이 워킹맘 애들은 뭘 하도 티가 난다 어릴 때 애착이 부모랑 중요하다 집에 있어주는 엄마가 최고다 할 때마다 솔직히... 본인들은 대체 어떻게 컸길래 면전에서 남의 직장 남의 육아에 교양 없이 함부로 이래라 하는지 모르겠다 싶네요... 야들 조금만 커도 부모 직업 부모 경제력에 민감해집니다. 애들 워해서라도 바쁘지만 금전적으로 여유있는 부모가 되는 게 낫다고 보네요

  • 33. 듣고싶은말
    '19.4.28 8:00 AM (116.37.xxx.156)

    이 뭔지 알겠어요
    근데요
    워킹맘 자식들이 다 문제생기는건 아닌데요
    문제아 애들은 엄마가 직장인이에요
    근데...자식인생은 님 인생이랑 별개에요
    님은 님 인생사세요. 나중에 자식들 성적도 생활태도도 님 이 돈버는 인생이랑은 별개로 여기시면 일 다녀요.
    시부모 죽든말든 신경안쓰는 수준으로 자식들 인생도 어차피 굴러가는대로 굴러가겠지하는 마음으로 님 인생사시면됩니다. 비꼬는건 아니고요. 각자도생이라는 말입니다.

  • 34. 그냥
    '19.4.28 8:01 AM (223.39.xxx.97) - 삭제된댓글

    일하세요 여건이되니까 시터 청소도우미계속쓰고 학원도 보내면 하루가지 않나요 그런데 이모님이라는 용어좀 안쓰면 안되나요? 이해는가지만 그냥 시터고 청소 도우미인데 이모님 여사님 이런다고 감사해할거같나요

  • 35. 오랫만에 로그인
    '19.4.28 8:04 AM (211.117.xxx.99)

    예전 저를 보는것 같아 지나치지 못하고 글 씁니다
    저도 주변 도움없이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퇴근후 시간은 저를 위한 시간없이 오직 아이들을 위한 시간으로 동동거리며 살았던 것 같아요
    대기업 다니며 번돈도 모두 아이들에게 썼어요
    그사이 아이들은 중학생과 초고학년이 되었어요
    저 지금은 주변 사람들께 부러움 많이 받는 엄마에요
    그보다 남편과 둘이 산책이라도 나가면 아이들 이야기하며
    무척 행복합니다
    자기주도적이면서도 배려심과 애타심이 있어요
    부모가 고생한다는 생각과 대기업에 계속 근무하고 있는것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이 있어요
    그리고 생활적인 면에서는 제경우 첫아이 4학년에 1년 휴직하고 5학년부터는 집에 도우미 없고 아이들과 함께 했어요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같이 고민하고 부딪히며 지냈어요
    그 사이 아이들이 정말 많이 자란 것 같아요
    어느 시기가 오면 하나씩 아이들이 스스로 할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그리고 전 그렇게 못했지만 본인을 위한 시간도 만들어 보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답니다
    워킹맘이지만 정성과 사랑으로 키우면서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오다보면 참 잘했다 싶은 날 반드시 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36. ㅇㅇ
    '19.4.28 8:13 AM (39.118.xxx.70)

    중간 댓글에 딸은 워킹맘이었음 좋겠고 며느리는 전업이었으면 좋겠다는 글 진짜 싫다...............

  • 37. .......
    '19.4.28 8:14 AM (14.50.xxx.31)

    무슨 말 듣고싶으신지 살지만.
    알 수 없어요.
    아이 키워보니 문제 일으키는 아이 비율은 직장맘 아이들이 압도적으로 많거든요. 그건 중고등부에서도 마찬가지예요.
    특히 영유아나 초등때는 말할 것도 없구요.
    윗님들 말대로 워킹맘은 솔직히 아이 인생은 아이가 나는 나. 아이가 솔직히 어떤 결핍을 겪고..힘들더라도 나는 내인생 가야해. 진짜 이 정도의 결의?가 있어야 갈 수 있어요.
    워킹맘이고..여유로운 환경에서 아이 키우니 나는 다르겠지? 라고 생각하다 자식때문에 우는 사람들 많아요. 앞에서는 자아실현이니 부럽니. 어쩌고 하지만요.

    내 능력 아깝고. 내 인생 가고싶다.
    이러면 이거 하나만 보고 가세요. 자식은 알 수 없는 거예요.
    지금부터 마음무장 잘 하시고..아이들이 잘 커주면 감사한 거고..아니면 그래도 내 커리어 지켰으니 다행. 이런 맘으로 사셔야 혹시나 안좋은 상황에도 버틸 수 있어요.

  • 38. ㅇㅇ
    '19.4.28 8:22 AM (125.180.xxx.185)

    솔직히 전업맘들은 직장맘이 직장 그만두건 말건 관심
    없어요. 다만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 이것저것 활동하는데 아이와 돈만 보내는 식으로 전업엄마들한테 떠맡기거나 이런 행동 자주 하면 짜증나는거죠.

  • 39. 허허
    '19.4.28 8:23 AM (39.7.xxx.30)

    문제아들 부모는 직장맘이라니,
    허허
    자기 밑천을 그대로 내보이는 댓글들입니다.
    얕디 얕은 사람들.
    기가차는 말이네요.
    직장맘이라서 전업맘이라서 아이들이 달라지는게 아니라,
    저 댓글 단 사람들같은 마음을 가진 엄마들 밑에서 크는 아이들은 어떻게 자랄까요?
    오히려 더 걱정해야할듯 한데, 정작 본인들은 모르겠지요.

  • 40.
    '19.4.28 8:24 AM (223.62.xxx.209)

    중학교에서 학폭 담당과 담임을 오랫동안 했던 교사로서
    문제 일으키는 아이들 직장맘 아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건 동의할수 없네요
    그야말로 편견이죠
    솔직히 전업맘 아이들 비율이 더 높습니다
    일 안하는 엄마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 41. ··
    '19.4.28 8:25 AM (58.239.xxx.199)

    님 잘하고 있고·· 좋은 엄마에요·· 학교에 있는데·· 개인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장맘 아이들 중에 유독 예의 바르고 착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마 어려서 부모가 아닌 어른들과의 접촉이 많으니 태도가 좀 공손한 것 같더라구요·· 반면 엄마가 시녀처럼 하는 아이들의 어이없음도 있고·· 20년 초등있으며 아이는 엄마의 거울 같아요·· ^^;; 그래서 저도 제아이 행동이 뜨끔합니다·· 님 아이도 님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잘 지내고·· 그렇게 클꺼라·· 믿고 가는 거죠·· 클수록 돈이 바쁘네요··

  • 42. ...
    '19.4.28 8:31 AM (122.36.xxx.161)

    아이를 키우는데 전업맘이 더 낫냐 워킹맘이 더 낫냐는 의미없죠. 교양없고 무식하고 화가 가득찬 엄마가 아이랑 하루종일 있으면 뭐가 좋겠어요. 맨날 옆에서 부동산 얘기, 남의 흉보고 있으면 아이 인성에 도움은 커녕 ... 아이들은 엄마를 고대로 보고 배우더라구요.

  • 43. ㅇㅇ
    '19.4.28 8:32 AM (58.123.xxx.142)

    50대 쉬지않고 일한 워킹맘입니다


    1. 자식은 타고난대로 자랍니다

    2. 딸은 엄마의 인생을 보고 배웁니다. 어떤 롤모델이 되고싶나요?

  • 44. ..
    '19.4.28 8:38 AM (175.223.xxx.206)

    아이가 아플때 일하는 엄마들은 더 속상할거 같아요.
    다른건 시터가 할수있지만 이건 엄마가 필요한 상황이니까요.
    그리고 주변 워킹맘들 다 친정부모님 도움 받습니다.
    청소시터까지 쓰면서는 저축도 못할걸요.
    다쓰면서 일하는 직장이 얼마나 될까요.
    그거 차라리 내가 한다 하면 전업하는거죠.
    체력도 중요하구요. 욕심도 한몫하죠.
    본인선택이니 각자 알아서 잘살면 되요.

  • 45. 사실
    '19.4.28 8:39 AM (112.155.xxx.161)

    다 가질수 없는 거 아시잖아요
    일하면 좋죠 경제력 지켜 보람있지 하지만 절대적인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건 사실이죠
    아이들 정말 엄마 필요해할때 육휴로 버티는 수밖에...
    전 첫아이 유산후 출산을 꽤나 늦게 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있고싶어서 그만두고 집에서 조금씩 일해요 보람은.좀 덜하지만 저와 아이들에겐 최선의 선택이라 민족해요 다행히 수익이 나쁘지 않고 경제력 잃지 않는거에 만족

  • 46. 주변
    '19.4.28 8:41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애만 보지마세요.

    남편 직장 남편과의 사이 어찌될지 누가 아나요?
    주변에 남편 건강 갑자기 안 좋아진 집도 있고
    갑자기 이혼한 집도 있고 그래요.

    직장맘이라서 애들 문제아되는 거 아니고
    사회 최하층은 저소득 맞벌이입니다.
    직장맘도 직장맘 나름입니다.

    엄마도움이나 사교욱은 최고의 효과가
    대학수준 한칸이나 두칸 올리지 더 이상은 아니에요.
    그게 나의 인생 모든 커리어를 걸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나이 50살인데요. 주변에 아직 은퇴준비 안된집 천지입니다.
    자식을 도울 생각 보다는 자기가 도움받지 않을 생각을 하세요.

  • 47. ..
    '19.4.28 8:42 AM (211.244.xxx.103)

    너무 100퍼센트 잘 하는 걸 목표로 하니까 그렇지 충분히 잘 하고 있어요. 그야말로 매니지먼트를 잘 하는 거죠.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최대한 아웃소싱하고 균형 잘 잡고 관심 놓지 않으면 어지간한 전업보다 애들 잘 기를 수 있어요. 전업주부라고 해서 누구나 살림 예술로, 아이 교육 매초 신경쓰면서 100퍼센트로 할 수는 없거든요. 전업주부 중 어떤 사람은 감당 안 되는 가사와 육아, 부양이 전적으로 남자에 달려 있다는 불안감과 사회적 고립감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하죠.

    뭐든 다 백점 맞을 순 없고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분명 있어요. 어느 게 더 낫다고 서로 정당화하지만 안 가 본 길은 모릅니다. 애 교육에 올인한다고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직장 그만둔 지인이 있는데 유기농으로 집밥 해먹이고 어마어마한 사교육에 정말 세세하고 꼼꼼하게 애를 돌봤는데 과연 아이 일거수 일투족에 현미경 들이대는 게 애한테 좋기만 할 진 잘 모르겠어요. 남자 아이인데 숨 막혀 하고 중학교 쯤 되니까 엄마랑 필사적으로 거리를 두려고 해서 그 지인은 다시 일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아이가 학교 갔다 오면 엄마가 있는 게 좋다고 하지만 조금만 더 크면 엄마가 돈 잘 벌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것도 좋아해요.

  • 48. 헤헤
    '19.4.28 8:48 AM (58.227.xxx.223) - 삭제된댓글

    참내
    애 키우는게 직장일보다 쉽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댓글들은
    미스때 어디 월급 적고 일 단순하고 쉬운 직장만 다녔나봐요
    그러니 프로 정신 있어야 되는 직장이 얼마나 힘든지 생각도 못하겠죠ㅎㅎ
    여자들이 왜 부자 남자 잡아서 전업하려고 하는데.
    직장다니기 싫으니까 그렇죠.
    그런 댓글 쓴 전업맘들 참 우물안개구리ㅎㅎ

    그리고 글 읽다 말았는데 요새 워킹맘이 한둘도 아니고 원글 걱정할거 없어요. 다 생긴대로 자식들 크고 그냥 가정 화목하면 될일이에요
    슈퍼우먼 될 필요 없어요

  • 49. 학교
    '19.4.28 8:50 AM (124.5.xxx.111)

    학교 갔다 와서 엄마가 집에 있는 게 좋았다는 사람은
    공부간섭 덜 하는 엄마거나 애가 알아서 공부를 겁나 잘하거나
    저학년 밖에 없어요.

    중고등 부터는 엄마 공부 잔소리 피해서
    독서실 가는 애들도 많아요. 엄마가 있는 집이 싫어서...

  • 50. 헤헤
    '19.4.28 8:54 AM (58.227.xxx.223)

    참내
    애 키우는게 직장일보다 어렵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댓글들은
    미스때 어디 월급 적고 일 단순하고 쉬운 직장만 다녔나봐요
    그러니 프로 정신 있어야 되는 직장이 얼마나 힘든지 생각도 못하겠죠ㅎㅎ
    여자들이 왜 부자 남자 잡아서 전업하려고 하는데.
    직장다니기 싫으니까 그렇죠.
    그런 댓글 쓴 전업맘들 얼마나 참 우물안개구리인 거 티 팍팍 내는지ㅎ

    그리고 글 읽다 말았는데 요새 워킹맘이 한둘도 아니고 원글 걱정할거 없어요. 다 생긴대로 자식들 크고 그냥 가정 화목하면 될일이에요
    슈퍼우먼 될 필요 없어요

  • 51. ㅁㅁ
    '19.4.28 8:58 AM (175.223.xxx.187)

    완벽하게 하고 계시네요 같은 직장맘인 제가 반성합니다 ㅎㅎ
    제가 탑오브탑 학생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있었는데 직장맘 아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걱정마셔요 그것도 다 한가닥 하는 직업들.....홧팅입니다

  • 52.
    '19.4.28 8:59 AM (125.137.xxx.55)

    솔직히 전업맘들은 직장맘이 직장 그만두건 말건 관심
    없어요. ..
    원글님도 그런류의 이야기를 그들앞에서 안하시면되죠.
    앓는소리자꾸하면 일그만두는게 낫지 않겠냐가 당연들림

  • 53. 그냥
    '19.4.28 9:00 AM (45.72.xxx.105)

    영유 전업엄마들 욕해주세요...네요.
    네...님 가던길 가세요. 그여자들 맘에 안들면 어울리지 말고요.

  • 54. ...
    '19.4.28 9:00 AM (125.130.xxx.25)

    그렇게 워킹맘이 좋으면 돈있는집 딸들은 왜 다들 전업일까요? 다 돈때문이지 먹고살만하면 왜하나요

  • 55. ..
    '19.4.28 9:01 AM (175.223.xxx.36)

    전 원글님 아주 잘하고 있다고 봐요.
    전 육아휴직도 없이 무쇠처럼 평생 한시도 안 쉬고 일하면서
    아이 둘 다 아주 잘 키웠습니다.
    우리 첫째는 원글님처럼 일하고 있는데요,
    1년 미만으로 육아휴직 후에 복직했고
    입주 보모, 입주 보모가 없는 주말엔 주말보모.
    그리고 청소도우미가 와서 청소해주고
    이러면서 애 잘 키우고 있어요.
    우리 애 직장에서 아주 잘 나가고 있구요,
    손주도 넘 잘 크고 있에요.
    힘들어도 일하면서 얻는 발전과 보람. 정말 너무 크죠.

    솔직히 원글님에게 지금 필요한건 다른 워킹맘들과의 연대예요.
    저 우리 애들 자라고 크는 동안 전업맘들의 시샘
    이루 말도 못하게 받았어요.
    우리 애들이 넘 잘하고 있으니 더 그랬죠.
    그 시샘과 질투는 대입에 최고에 달했다가
    우리 애들이 대학원 가서야 넘사벽인거 인정하고
    또 자기네 애들의 한계. 자기들의 한계 어쩔수 없이 수용하면서
    그때부터는 질투하기 그만두더라고요.
    전 직장 전쟁터라는거 완전 동의합니다.
    솔직히 애 키우면서 죽을 거 같진 않았는데
    일하는 스트레스로는 내가 죽을수도 있다 싶었어요.
    지금도 전 남자들보다 더 잘나가요.
    제 직업군에선 제가 살아있눈 전설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여자니까 더 놀랍죠.
    근데 애들 다 크고 나니 신경 쓸일이 줄어들어서
    전 직장일이 한층 즐겁고 보람차요.
    이 재미난 일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으면 얼마나 무료할까요.

  • 56. 퇴근시간
    '19.4.28 9:02 AM (116.87.xxx.114)

    원글님. 저와 아주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것 같아서 로긴했어요.

    두가지 말씀 드릴게요.
    퇴근시간- 칼퇴하고 6시-7시 까지는 집에 올수 있고 또 회사 시간을 탄력적으로 써서 아이 학교일 이나 위급할때 시간을 뺄수 있다면. 일은 계속 하는게 좋다고 봐요. 전업이 집에 있어도 아이와 같이 지내는 시간이 그리 드라마틱 하게 더 많지도 않아요.
    그리고 내 성향. - 내가 회사 관두고 집에 있으면 아이한테 올인해서 내 모든 시간을 아이한테 쓸 것을 가정하고 자꾸 그 실현도 안된 미래와 현재 상황을 비교하면 당연히 이상적인 상상속 육아 환경이 더 낫지요. 근데 자기 사회적인 자아의 상실을 못견디고 대신 그 갈증을 다른데에서 해소 할려고 살림 육아 적당히 내팽개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전업맘들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시간이 남아도니까 동네 엄마들 만나서 무의미하게 수다 떨다 아이 하교 시간 깜빡하고, 아님 어디 봉사활동 하느라. 어디 취미 동아리 활동 하느라. 이런 저런 일로 아이 여유 시간 백프로 같이 안있어요. 그러면서 평소에 시간을 많이 보낸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죄책감도 없고 당당하구요.
    원글님 퇴근시간이 일정하다면 사실 그런 전업맘과 비교해서 아이와 지내는 시간의 차이가 생각보다 많지 않을거에요.
    잘 생각해 보세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직장을 그만두면 온전히 나 자신을 완전히 죽인채 육아와 가정에만 모든 노력을 쏟을 수 있는 인간안지. 아니면 놓은것들에 대한 상실감만 커져서 그걸 만회하려고 밖을 배회하게 될 인간인지.

  • 57. 댓글
    '19.4.28 9:04 AM (49.166.xxx.52)

    댓글들 보면 거의 자신의 삶이 옳았다 하지요
    주부의 삶도 직장인의 삶도 그 누구의 삶이 옳다 그하다 할 수 없어요 자신에게 맞는 삶은 자신의 선택일 뿐
    주부의 삶이 아이의 올인하는 삶이 듯 말하시는데
    주부여도 멋지게 자신을 삶을 사는 분도 많습니다
    여기서 주부와 직장맘 주제가 너무 거론 되는데
    참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 58. 아이 입장
    '19.4.28 9:07 AM (175.223.xxx.36)

    애 입장에서
    엄마가 나 때문에 직장에서의 사회적인 성공 포기했다??
    이거 애가 좋아할거라 보세요?
    아예 성공할 일이 없는 엄마라면 몰하도.
    잘 나가던 엄마가 오로지 나 때문에.
    애 입장에선 그거 좋겠냐구요.

  • 59. ㅋㅋ
    '19.4.28 9:08 AM (211.202.xxx.207)

    첫 댓글 박복. 무슨 자격지심.커리어 없고 일욕심 없는 사람들이나 그만두라 난죠. 님 같은 사람은 일하셔야 합니다. 배울만큼 배운 분들은 그만큼 써먹어야 나라가 돌아가죠.
    님처럼 아이드을한테 신경쓰면서 그리 일하면 괜찮아요. 벌이도 이삼백 정도 아니고 꽤 되시는거 같은데 아이들 해줄것 다해주고 모자람 없이 시터에 도우미에 지원 다 해주면 그걸로 되었어요. 혹여나 아이들이 엄마일하는거에 아쉬움을 얘기한다면 그 때 이런 고민하시면 모를까나 . 남 말 신경 쓸 전혀 필요없어요. 좀 더 지나면 아이들이 엄마를 자랑스러워 할꺼예요. 일하면서도 충분한 사랑주고 지원하신다면

  • 60. 헤헤
    '19.4.28 9:08 AM (58.227.xxx.223)

    120 130님
    부잣집 딸보다 더 부자인 재벌딸들은 다들 워킹맘입니다.
    그리고 댓글들이 워킹맘이 전업보다 낫다고 했나요? 왜 그렇게 그게 해석되죠?
    그냥 워킹맘이어도 걱정마라 괜찮다고 했죠
    그리고 부잣집 딸이 전업맘인 이유는 그냥 일하기 싫어서죠.
    돈 있으면 누가 일하겠어요? 남자들도 때려치죠. 직장 누가 다니고 싶겠어요? (진짜 직업 성취에 삶의 목적 가지는 분들 제외입니다)

  • 61. 토닥
    '19.4.28 9:11 AM (175.223.xxx.75)

    토닥토닥 ᆢ
    뭐 나는 직딩도아니고 전업도아닌 프리맘이에요
    대기업에서 전문직 십오년했고 애늦게낳았고 ㆍ 맘다알아요 ㆍ
    더욱이 제가사는곳이랑 비슷 할것같은데 ᆢ여기 학군 일번지이구요
    전 영유안보내요 ㆍ돈때문이아니고 학원같은데 밀어넣었다 애 틱와서요 ㆍ. 지금 일유 다시보냈구요 ㆍ
    그럼 영어 손놓냐 ᆢ아니요 ^^ 엄마표로 진행하고있고 대치빅3. 엄마표로 갈예정입니다 ㆍ ㅎㅎ
    저는 삼대 그룹대기업 다 거쳐가며 지친것도있고 ㆍ
    아이에게 엄마 정말 중요해요
    근데 그게 세탁기역활 ㆍ놀이터에서 엄마들끼리 수다는. 아니에요
    특히 그 영유 엄마들 ㅋ 다 쓰잘데기없네요 ㆍ

    이렇게 전업으로 민사고ㆍ영재고 보낸 동네 고딩 엄마팀이 저에게 조언해줬어요 ㆍ
    그엄마들은 일하고 오히려 초고에 직장 관두고 애. 성적보고 판단하래요 ㆍ영재고 갈앤지 ㆍ 일반고 의대라인인지 ㆍ그냥 중상위권인지 ㆍ사춘기는어떤지 ᆢ

    다들 초1에 그만두지만 ᆢ것도 필요없고 ㆍ
    엄마들간의 역학관계 ㆍ좋은학교안에서의 엄마들 라인도 들었어요
    원글님 ㆍ저랑 비슷한연배에 비슷한아이나이 키우셔서 팁써드립니다 ㆍ 이문제거 나와 아이인생을 양립하시킬때 생기는 그리단순한게 아니란것을요 ㆍ
    힘내세요! 그리고 선배맘들보면서 지금 아껴야함을 느껴요
    많이버시겠지만 저도 30초에 연봉 1억넘었었고 40줄은 그배였지만
    걍 다 놨었거든요 ㆍ
    그건 아이어려서 아니였고 딱 저희아이는 제가 필요했었어요
    일의 볼륨 ㆍ조직을 걷어내고 나 살아있소정도만 하면서 옆에있었네요 ㆍ저도 친정엄마께 시터이상비용드리고 도움받았구요

    각자의 인생여정으로 걸어가는겁니다
    본인이 제일잘아실겁니다 ㄴ

  • 62. 요즘
    '19.4.28 9:14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요즘 부잣집 딸이라서 전업하나요?
    내 주위는 부잣집 딸도 다 변호사 의사 교수인데요.
    부잣집 딸 전압한다는 건 20세기 이야기...

  • 63. 위에
    '19.4.28 9:14 AM (175.223.xxx.75) - 삭제된댓글

    횡설수설써서 ᆢ
    덧붙이지자면 아이들중고딩에 들어거는 비용보니 상상초월해요 ㆍ
    이럴거면 국제학교가 싸겠네 소리가나와요 정말 ㆍ
    국제학교가 사교육 끝판왕이고 입결보면 ᆢ의미없지만

    길게보고 움직이세요

  • 64. 요즘
    '19.4.28 9:14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요즘 부잣집 딸이라서 전업하나요?
    내 주위는 부잣집 딸도 다 변호사 의사 교수인데요.
    부잣집 딸 전압한다는 건 20세기 이야기...
    부잣집 아들도 건물관리만 하는 사람 있듯이
    딸도 그런 딸 있겠죠.

  • 65. 지금도
    '19.4.28 9:15 AM (180.67.xxx.207)

    잘하고 있어요
    애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교육에대한 철학만 있음 됩니다
    주위에 흔들리지말고 내 주관을 갖으세요
    점점 커갈수록 직장다니길 잘했다 하실겁니다
    두가지 양립하는게 힘들긴 하겠지만

    위에 퇴근시간 쓰신님 말씀처럼
    전업이라고 아이들과의 시간이 많은것도 아니고
    저도 회사다닐땐 애들하고 뭐도하고 뭐도 해주고
    생각의 나래가 펼쳐지지만
    막상 전업되면 그게 쉽지가 않더군요
    애들도 다 자기 스케쥴 컨디션도 있고
    일하는게 좋으신분이면 일하세요

  • 66. ㅇㅇ
    '19.4.28 9:16 AM (221.163.xxx.58)

    원글님 이야기공감하지만 초등학교 중학년까진 너무 표나요. 차이가 확실히 있어요

  • 67. ...
    '19.4.28 9:18 AM (211.244.xxx.103)

    부자집 딸들이 똑똑하면 대부분 다 일해요. 물론 전업이 적성이라면서 선택한 사람도 가끔 있죠. 정답은 없어요. 제일 문제는 한 쪽이 맞다고 단언하면서 남 인생에 참견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들이죠.

  • 68. 산쵸
    '19.4.28 9:18 AM (14.53.xxx.139)

    그정도면 정말 훌륭하게 잘하고 계신거에요.
    근데 주위에서 원글님에 관해 그리 관심이많다니 놀라워요.
    저는 전문직 면허있지만 연년생 낳고 전업되었고
    지금 6,7살 영유 보내고있는데..

    같은반 워킹맘들한테 한번도 그런생각 가져본적 없어요.
    오히려 전업이면서도 늘 살림이나 육아에 서툰거같아
    죄책감 갖고 살죠.
    님같이 시스템 잘갖춰놓은 경우라면
    참 부럽고 응원하고 싶을거같아요.

  • 69. 무의미
    '19.4.28 9:19 AM (73.140.xxx.195)

    이런 논쟁은 정말로 개개인 가치관에 따라 달라서 무의미해요
    여자가 커리어가 있는게 좋은지 부자남편시댁만나는게 좋은지는 정말로 개인 가치관과 신념이예요
    전 친정엄마가 의사예요 명문학교 코스만 거친 엘리트 구요
    어릴때부터 반아이들이 날 부러워하더군요
    어릴땐 정말 싫었어요 난 엄마가 만들어준 간식을 먹어본적도 엄마와 같이 숙제를 한적도 없어요 일하는 언니 도우미 이모님 손에서 자랐어요 엄마가 비오는날 학교에 우산갖고안와서 대성통곡하며 컸어요
    난 싫은데 친구들은 부럽다 하고 집에있는 엄마 가 뭘 아냐는 식
    대학친구가 나한테 그랬어요 너희엄마 불쌍하다고
    여자는 남편 잘만나야 하는데 남편 잘못만나서 평생 일하는 니엄마 팔자가 불쌍하다고, 고등학교만 나온 자기엄마 팔자가 훨씬 낫다고 그랬어요. 그말에 반박하지 않았어요.
    난 엄마가 자랑스럽고 평생 공부하고 성실히 산 엄마가 존경스럽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본인 가치관에 비추어 우리엄마가 불쌍하고 박복한 팔자이고, 고등학교만 나와도 집에서 살림 하며 남편 월급으로 살고 동네 아줌마들하고 몰려다니며 노는게 네일 받고 커피숍 다니고 백화점 가서 샤넬 사는게 인생의 낙인 사람은 전문직이던 노동이건 여자는 일을 한다는 자체가 불쌍하고 박복한 거예요.
    각자 자기 위치에 자부심을 갖고 잘 살면 됩니다.
    남들이 뭐라 하건 신경안써요. 난 전업생활도 해봤고 직장도 다녀봤는데 자기가 좋은거 하면 됩니다. 애도 남편도 책임져주지 않는 내인생이니까요
    내가 제일 중요하고 남편과 애들 성향에 맞추어 결정하세요.
    .

  • 70. ..
    '19.4.28 9:28 AM (211.244.xxx.103)

    지금 70대인 저희 이모도 경기여고와 서울대 거친 전문직 여성이었는데 같은 아파트 사는 돈 많은 건설업체 사장 부인이 이모를 일하는 여자라고 불쌍해했어요. 이모는 그 사장부인처럼 그야말로 유한계급으로 살면서 마사지와 성형 쇼핑으로 점철된 일상은 적성이 안 맞아서 못하는 사람이었는데도요. 사람마다 다 가치관이 다른 법이죠.

  • 71. ..
    '19.4.28 9:39 AM (175.223.xxx.245)

    아이를 대학까지 보내고 나니 이런 논쟁이 참 무의미하다 느껴지네요. 전업맘과 직장맘이 왜 대결구도로 서로의 단점을 물고 뜯으며 아귀다툼하는 것도.

    아이는 타고난 성격과 두뇌로 자기 갈 길을 갑니다. 물론 어려 공부 습관을 잡아주는 정도는 부모의 역할이지만, 그 이후는 전업맘이건 직장맘이건 더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요.

    정서적 안정, 부부 화목, 자식의 고민을 경청해주는 열린 소통.. 이것이 자식의 양육엔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이 가치가 과연 전업이냐, 직장이냐로 서로 충돌할 일인가요?

    오히려 제 경험상, 엄마들 모여다니면서 극성 떠는 수다 속에서 은연중에 내 결핍이 자극받아 중심을 잃고 헤매기 쉬운데, 이게 더 자식 교육엔 걸림돌이더군요. 비단 직장과 전업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적 차이, 커갈수록 우열의 차이, 그로인한 경쟁 구도 속에서 불안감과 시기심이 커진다는 거죠.

    그러면 극단적 선택이나 오바 페이스를 하기 마련이라, 자식은 자신의 속도로 가야하고 부모는 기다릴줄 알아야 하는데 그걸 못하게 되죠. 엄마들과의 모임을 최소화하고 그 시간에 차라리 아이에게 집중하세요.

  • 72. ...
    '19.4.28 9:40 AM (182.209.xxx.190) - 삭제된댓글

    아이가 중, 고딩인 40후반 엄마예요
    문제아이 엄마가 워킹맘인 경우가 많다는 말에 동의 못하겠네요

    전업주부 엄마라 아이들 케어에 관심많고 , 아이들 친구들도
    많이 알아요.
    제가 본 문제 아이들은 엄마가 전업주부냐 워킹맘이냐는
    전혀 상관없었어요
    친한언니 아이는 엄마가 전업주부로 최선을 다해 키웠지만
    사춘기때 어긋나더니 고2인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있어요
    이언니 아이들 정말 맛있는 밥 해먹이며 교육에 신경많이쓴
    좋은 환경에 키웠지만, 어느 한순간 어긋나더라구요
    동생은 반듯하게 잘 크고 있어요.
    큰 아이가 소위 문제아가 된게 엄마탓이 아니더라구요
    이런 경우 아주 많이봤어요

    초등때 엄마들이 문제아라고 생각되는 아이들이 중등때쯤
    평범한 아이로 바뀌기도 하고, 초등때까지 별문제 없던
    아이들이 사춘기지나며 어긋나기도 해요

    원글님은 아주 잘하고 계신것같아요.
    아이들이 중,고등이 되면 일하는 엄마 자랑스러워해요
    전업으로 있던 엄마들도 이때쯤 많이들 다시 일합니다
    제 큰아이가 딸인데 제딸이 원글님처럼 살기를 바래요
    일 놓지 마세요

  • 73. ...
    '19.4.28 9:42 AM (116.33.xxx.3)

    엄마도 아이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엄마가 맞벌이/전업이라 이러저러했다고 하기 보다는, 나는 어떤 환경에서도 이러저러하다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준다면 이상적이죠.
    그런데 그렇게 기르는 집 보면 이 글에 비치는 원글님보다는 좀 더 단단한 느낌이 있어요. 맞벌이건, 전업이건요.

  • 74. 일하세요
    '19.4.28 9:44 AM (112.148.xxx.109)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사세요
    아이들은 시간날때 지금처럼 진심을 다해
    대하시면 충분합니다
    제주위 명문대 간애들 엄마들 대부분
    워킹맘이에요 엄마가 일한다고
    아이들 교육 챙기지 못한다는거 아니란거죠
    아이들 대학가고 나면 직장계속 다니신거
    본인과 가족들 모두 자랑스러워 할거에요
    전 전업인데 정말 일하는 워킹맘들
    전문직여부에 상관없이
    너무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 75. 음음음
    '19.4.28 9:45 AM (210.205.xxx.187)

    저도 직장맘인데 원글님처럼 아이를 케어하진 못해요. 저는 음식도 대충 해먹거나 사먹거든요. 원글님이 부지런하신것도 있겠지만 일이 할만하니 이런 생활이 가능하신거 같아요. 직장도 완벽하고 가정도 완벽한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전 애들이 초등인데 워킹맘애들 표가 나더라고요. 전 누군가 생활 중 어느 부분에 우려를 보이면 듣기만 해요.(평생 전업이셨던 엄마의 뭐해먹이냐 질문이요.) 당연한 거고 뒷일은 내가 감당하면 되니까요. 저희 형님은 고소득 전문직이지만 아이를 위해 육아만하세요. 둘다 잘할 자신이 없어서요. 뒷일은 본인이 책임지시겠죠. 이런 일에 정답이 있을까요. 둘다 최선을 다하시는건 좋지만 대충 흘려듣고 내려놓으세요..

  • 76. 그게
    '19.4.28 9:51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요즘에 일한다고 박복하다는 사람 없어요.
    몰려다니며 네일에 쇼핑에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성취욕구 넘치는 사람은 아무 의미 없는 하루들입니다.
    옛날이랑 생각이나 조건도 많이 달라요. 옛날에는 육휴가 어디에 있고
    월차 반차가 어디 있으며 토요일도 출근했어요.
    요즘 세상이 많이 달라졌어요.

  • 77. 네???/
    '19.4.28 9:55 AM (58.127.xxx.156)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면서 풀타임 직장 사퇴하고 알바만 하게된 엄마들 많아요

    아이들이 대학가고 나면 그때서야 다시 알아볼수는 있겠지만..

    요새는 차라리 초등 저학년까지는 남의 손에 아이 키워도 돼요

    그런데 그 이후부터는 아이들 정서관리 학습관리 학교생활 기타등등으로

    엄청 더 엄마 손길이 필요해요
    고등가서도 심지어 엄마들이 다 합니다

    엄청 할 일 많아요

    입시땜에...

    차라리 초등때 일하고 그 이후에 올인하는게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 78. 멍멍이2
    '19.4.28 10:06 AM (203.234.xxx.81)

    원글님, "영유 보내면서 친해진 엄마들 모두 전업인데, 회사에서 만나는 워킹맘들과 마인드가 정말 달라요" 말씀하셨는데 당연히 다를 수밖에요, 그 분들은 아이들에게 풀타임 엄마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전업을 선택한-그렇게 큰 인생의 결정을 이미 내린 분들입니다.
    하지만 인생에 정답이 어디 있나요? 아이, 직장, 육아분담 요소별 상황별로 다 다르지요. 그 분들은 그런 상황에서 그런 결정을 내린 분들,, 본인들은 이게 맞나 불안하지 않을까요? 그걸 원글님한테 참견질하는 걸로 자기 확신주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고, 저마다의 선택과 상황이 다 다르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한 채 오지랍부리는 것일 수도 있어요. 어느 쪽이든 원글님이 휘둘릴 필요 없어요.
    원글님은 원글님 아이들과 자신, 가족의 상황만 살피세요.
    아이들이 엄마의 보살핌을 더 필요로 하는가(그렇지 못해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가), 내가 이 수준에서 일가정 양립이 불가능할 정도로 번아웃되었는가(그럼 양육이나 업무 어느 수준을 조정해 더 견딜 수 있는가, 완전히 그만두어야 하는가), 장기적으로 우리 가족 경제를 위해 내가 어느 선까지 기여해야 하는가 등등 내 안의 문제를 살피세요. 그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 79. .....
    '19.4.28 10:21 AM (1.225.xxx.54)

    원글님이 화사언제그만둘지 만날때마다 야기한다니.. 저기들 그룹에 완벽하게 들어왔으면 허는거네요. 그게 좋은 의미일 수는 있지만 반대로 나쁜 의미일 수도 있어요. 나는 집에있는데 저엄마는 커리어를 쌓아가는데 대한 질투로요.
    그게 무슨 의미인지는 친하게 지내는 원글님이 파악하셔야할것 같구요. 영유나오고 초둥 둘어가면 뷴위기가 많이 바뀔거에요. 그때 다시 전업 할 지 생각해보세요.
    전 애둘 초등 중 고학년 다니고 있는데 회사는 못 그만두겠어요. 우울증걸릴까봐.

  • 80. 대학생 엄마
    '19.4.28 10:27 AM (182.209.xxx.184)

    잘하고 있습니다.
    10여년전 과학고 같은반 어머니 20명 전부 워킹맘이였어요.
    파트타임에서 전문직까지.
    전업이냐 워킹맘이냐가 아이의 인성과 학업에 영향을 주는 기준은 아니라는 거죠.
    저 또한 워킹맘으로 두아이 다들 부러워하는 최고 대학을 보냈고요.
    댓글들 참고해서 계속 워킹맘 하시길 바래요.

  • 81. ㅎㅎ
    '19.4.28 10:28 AM (134.196.xxx.62)

    절대 그만두시면 안되옵니다!!!
    82에 사춘기이상 자녀들 가지신 부모님들 글을 보면 애들은 타고난 대로 성장한다 가 대세입니다. 심지어 공부도 유전이라하고 인성도 유전이라고.

    가장 중요한건 애 어릴때 친구 엄마들 모임과 관계는 쓸데없다 로 결론 나는 글들을 많이 봤습니다.ㅎㅎ

  • 82. 괜히
    '19.4.28 10:34 AM (121.139.xxx.15)

    그러는거에요. 본인들은 남편벌이가 좋아서 직장 안다니는거라고 자기합리화하고, 원글님을 속으론 부러워하고 질투도 있을거에요.
    그래서 본인들하고 같은 수준으로 끌어내릴려하는거에요.
    그엄마들 진정으로 원글님 대하는거 아니에요.
    원글님 조금만 참고 이시기 지나면 됩니다.
    힘들더라도 조금만 버티시고 주변 엄마들이 하는이야기는
    흘러들으세요.

  • 83. .....
    '19.4.28 10:39 AM (223.39.xxx.244)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아이들이 일하는 엄마 더 자랑스러워해요
    지인도 회사 그만둘까하면 남편보다 애들이 말린다고 ㅎㅎ
    제 주변에도 엄마가 일하시는 친구들 있는데
    독립적이고 딱부러져서 늘 감탄해요
    엄마가 하루 종일 옆에 붙어서 아침에 일어나 밥먹는거 일상생활까지 다 도와주는 과보호받고 자란 아이들과 많이 다르더군요

  • 84. ...
    '19.4.28 10:45 AM (218.152.xxx.154)

    왜 이런걸 남에게 물어보죠?
    본인만 알죠.
    사람마다 가치를 두는 것. 좋아하는 것. 보람을 느끼는 것
    다 다르잖아요.
    누구는 전업이라 행복하고 누구는 일하면서 행복하고
    그런 거죠.
    본인 내면에 집중해보세요.
    원글에는 본인 느낌이 별로 없어요.
    일하면서 보람도 느끼지만, 힘들다.
    종종거리는 엄마들 이해안간다 정도.
    나머지 내용이나 단어들은 빅데이터뽑아
    조합해놓은 글 같이 느껴져요.

  • 85. 일하세요
    '19.4.28 10:46 AM (119.70.xxx.204)

    초고되면 엄마손안갑니다 돈이갑니다 육아는 10년바짝하면끝입니다 요새 워킹맘들천지고 애들다학원뺑뺑이 방과후끝나고 집에가면 5시6신데 무슨 엄마빈자리를 느낍니까
    전업들도 종일놀다가 애들올때 들어가서 밥하던데

  • 86. ....
    '19.4.28 10:56 AM (223.62.xxx.129)

    워킹맘하고 어울리시면 될 일이에요. 본인 일한답시고 자꾸
    전업맘한테 애 떠맡기지 않는 이상 전업맘은 님 커리어에 관심없어요. 자기돈 벌면서 힘들다 아이케어는 전업맘하고 똑같이 하려고 하고 본인은 참여 못하면서 아이만 자꾸 그 그룹에 넣으려고 하면 일 그만 두란 소리 나올 수는 있죠. 그렇지 않는 이상은 님이 일을 계속 하든말든 그게 초미의 관심사는 아니에요.

  • 87. 현실적으로
    '19.4.28 11:23 AM (121.160.xxx.191) - 삭제된댓글

    부유한 친정두고 남편 돈 잘버는 전업맘에 애들 대학 스카이 정도 가고 전문직 군에 사위 혹은 며느리까지
    잘 들인 사람은 정말 부럽긴 하죠.

    그런데 적당히 대기업 다니는 남편두고 애들에 올인했는데 막상 애들 스카이 못가고 직업 그저 그런 직장인
    며느리 사위 그냥 그저 그러면 왜 저렇게 살려고 전업했구나... 근데 전업인데 애 건사도 제대로 못했구나
    인생 왜 저렇게 살았나 이런생각이 들어요.

  • 88. Theorem
    '19.4.28 11:24 AM (121.160.xxx.191) - 삭제된댓글

    부유한 친정두고 남편 돈 잘버는 전업맘에 애들 대학 스카이 정도 가고 전문직 군에 사위 혹은 며느리까지
    잘 들인 사람은 정말 부럽긴 하죠.

    그런데 적당히 대기업 다니는 남편두고 애들에 올인했는데 막상 애들 스카이 못가고 자식들 직업 그저 그런 직장인 며느리 사위 그냥 그저 그러면 저렇게 살려고 전업했구나... 근데 전업인데 애 건사도 제대로 못했구나
    인생 왜 저렇게 살았나 이런생각이 들어요.. 그냥 뭐 한평생 놀다 먹다가 적당히 하는 사람인가보다. 그런생각들어요

  • 89.
    '19.4.28 11:41 AM (125.132.xxx.156)

    상당한 전문적 스킬을 가지고 하는 일인가본데 나중에 재취업도 가능한 분야라면 (급수 낮추더라도)
    회사 그만두고 애들에게 올인하는 것도 좋아요

    산전수전 다겪고 이제 50대인데요
    공부도 많이 해봤고 제법 성취도 이뤄봤고 다양한 경험들 쌓았지만
    돌이켜볼 때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아이들 한창 클때 그 예쁜 모습 더 많이 못보고 더 상냥하게 못해주었다는 거네요
    유치원 다닌다니 얼마나 예쁠 땐가요
    아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엄마를 위해 일 쉬는 것도 좋아요

  • 90. ........
    '19.4.28 12:05 PM (211.178.xxx.50)

    솔직히 전업 분들봐도
    애들 아침에 먹여보내고
    학교다녀와간식먹이고
    학원다녀오면 6.7시던데.
    이사이 집안일 하는거고
    그 이후에 애들 봐주시는거잖아요?

    보통 워킹맘이 퇴근후 집안일하고 요리하고
    체력방전되서 애들하고함께 못하니 문제다하는거지
    이분처럼 집안일제로고 이모님이
    아이들 먹는거 입는거 집안일 다해주고
    퇴근하면 온전히 아이들에게만 시간내줄수있는건
    엄마가 체력적으로 힘들어그렇지
    아이들에겐 최적이에요

    전업들 낮에 교회 문화센터 다니고
    애들오면 밥하고 청소하고 씻기는데
    대부분시간보내고
    한두시간 애들봐주고
    이런집 태반이고요..

    엄마가 원글님처럼
    아이들을 관찰하는 집중력놓치지않고
    애들의 작은 변화도 감지하는 집중력이있으면
    어떤 문제가 있을때
    초반에 잡아내서 조치할수있어요
    이게 문제아가 되냐 아니냐 결정타인거같아요

    잘하고 계신데요...
    전 전업엄마인데도 우산없이.다닌날 많네요ㅋㅋㅋㅋ
    정말 사랑으로 키워준 엄마지만요.

  • 91. ㅇㅇ
    '19.4.28 12:08 PM (39.7.xxx.228)

    학원서 오래 일하다 아파서 관둔 사람인데.
    공부 잘하는건 유전자 잘 받은 애들.
    문제 있는 애들은 지 엄마아빠 성격도 문제 있는 경우더군요.
    워킹맘이라고 특별히 더 문제 있는건 아니고요.
    근데 참 학부모끼리 말로 전쟁하는거 장난아니네요ㅋㅋ
    굳이 그렇게 면전에서 서로 돌려까기 직구로까지 하나요.

  • 92. ㅇㅇ
    '19.4.28 12:08 PM (39.7.xxx.228)

    돌려까기, 직구로까기. 오타요ㅎㅎ

  • 93. 답이없다
    '19.4.28 12:19 PM (218.155.xxx.247)

    저 15년 대기업에서 일했고 중등때 회사 관뒀는데요
    제 주위 대학 잘보낸집은 거의 엄마가 전업이었어요
    어느집은 애둘 학원비에 정말 힘들어했는데요 결국 의대 보내더라구요 요새는 애들 어렸을때부터 케어해줘야 해요
    수학 초등3때 놓치면 수포자 되기도 쉽고요 영어도 어렀을때 미리 해놓아야하고 독서도 많이 해야하고...
    요샌 한번 뒤쳐지면 따라잡기가 너무 힘들어요
    애 중딩때 조금더 열심히 하면 성적 오르겠지 했는데
    이미 선두권애들과는 갭이 어마어마 넘사벽인걸 알겠더라구요
    고딩인지금 공부재밌어하고 성적도 오르지만 너무 아쉬워요
    몇년만 빨랐어도..
    초딩때 생활습관 공부습관 잘 잡아놓는게 정말 중요해요
    남의손에 학원에 맡겨서 잘된애는 그 유전자가 특출난 애들이지 내 아이는 그러란보장 없구요
    자식 의대보낸 엄마보니 내 커리어가 무슨소용 연봉 조금 더 받았다한들 무슨소용인가 싶던데요
    대신 전업하면서 교육 성공하려면 정말 치밀하고 부지런해야겠죠

  • 94.
    '19.4.28 12:20 PM (117.111.xxx.149) - 삭제된댓글

    꼭 하세요. 애들 중딩만 되도 전업맘들 다 돈벌러 나가요. 버육교사 그때부터 따고 바리스타 배우고 요가강사 코스 배우고 . 원글은 꼭 그 자리에서 능력껏 사세요.

  • 95. ㄹㅇ
    '19.4.28 12:22 PM (58.123.xxx.175)

    그냥
    외로워하는 아이 상관없어하는 아이 그것도 다 자기들 성향이고 유전자일걸요?
    40살인데 6,7살부터 목걸이 열쇠 걸고 살았고
    비오는 날 우산? 준비물 놓고 오면 갖다주는 것?
    없어도 그냥 다녔어요
    그게 서러워서 누가 부럽다 울고 그런 거 하나도 없었어요
    다 자기 할 나름이에요 타고난 나름이든지

  • 96. ㄹㅇ
    '19.4.28 12:29 PM (58.123.xxx.175)

    두 가지를 동시에 해본 사람이 없잖아요
    그러니 아무도 정답은 모르고
    다만 자기 중심 잡고
    지금의 행복을 만들어나가면서 누리세요
    내면의 불안이 시간을 돌릴수도 없고 다른 해결책을 주지도 않잖아요
    넉넉하고 사랑주면 그게 부모로 다 한 거예요
    착실하고 우수한 엄마아빠 닮았으면 애들도 잘 할 거예요

  • 97. 지나가다
    '19.4.28 12:46 PM (183.98.xxx.192)

    애들이 별 문제없으면 워킹맘 쭉~ 하세요.
    애가 힘들어하고 문제가 생기면 전업맘으로 전향해야죠.
    그게 아니라면 지금 힘든 순간 이겨내시고
    아이들에게도 더 멋진 모습 보여주실 수 있을거에요~

  • 98.
    '19.4.28 1:02 PM (203.226.xxx.117)

    직장을 그만둘지 계속 다닐지 고민을 그 엄마들 앞에서 하니
    엄마들이 그만두라고 하겠죠
    그런 고민을 그 엄마들 앞에서 하지 마세요
    물으면 계속 직장생활 할거라고 하고

    님이 직장을 다니든 안다니든 그 엄마들이 뭐그리 상관 있겠어요?

  • 99. 잘 사시네요
    '19.4.28 1:55 PM (124.5.xxx.177)

    비교하지 마시고 하고 싶은대로 하시고 사세요.

    전업맘 밑에서 문제있게 크는 애들도 부지기 수에요. 가정스트레스 애한테 풀어서 애 이상한데, 밖에서는 아닌척 포장하다가 애 크게 사고치는 집 아주 많아요. 유치원모임도 조금있으면 엄마는 올인인데 아이는 바닥인 애들 차차 드러나요. 그 모임 구설수되지 마시고 마이웨이 하세요.

  • 100. ㅇㅇ
    '19.4.28 2:14 PM (121.160.xxx.29)

    전업 못해본 직장맘들중에서 애 낳고 그냥 일 그만 뒀으면 애한테 훨씬 상냥하게 잘했다 세세하게 관심갖고 잘 돌봣을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현실와 이상은 다르구요 퇴근하고 툴툴대면 집에있었음 더 했을수도 있고요

    이미 지나간 과거에 의미두지 말고 그때 최선을 다했으면 그걸로 된거고 원글님도 원글님 처지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나름 위로도 받으시고 하세요~

    그들은 원글님이 잘 되길 바라지 않아요

  • 101. ㅇㅇ
    '19.4.28 2:18 PM (223.62.xxx.22)

    저 학폭위 소속인데 문제있는 애들 전업 아이들 더 많이 봤네요.

  • 102.
    '19.4.28 2:20 PM (110.8.xxx.9)

    솔직히 아이 입장에서야 집에 부모님이 있는 게 좋은 건 당연하죠 그게 엄마든 아빠든..
    아이 키우는 여성의 입장에서 보면 나중에 아이 다 크고 내 인생 허무해지지 않으려면 워킹맘이 좋겠고요.
    그래서 그런지 요새 보면 전업맘으로 보이는 여성들도 실제로는 부업이든 뭐든 경제활동하는 엄마들 정말 많아요. 정시 출퇴근을 안할 뿐이죠..

  • 103. 그 엄마들
    '19.4.28 3:17 PM (122.36.xxx.78) - 삭제된댓글

    님이 회사 그만두면 나랑 똑같이 끌어내렸다 박수치고 안심할 것 같은데요ㅎ
    나쁜 사람들이어서가 아니라 인간이 원래 그렇죠
    1학년때 휴직은 안되나요?

  • 104. 솔직히
    '19.4.28 3:43 PM (182.230.xxx.52)

    부자 아니라도 어느정도 사는 집이면 며느리는 전업이었으면 하고 딸은 워킹맘이었으면 하는게 속마음이죠.

  • 105. ...
    '19.4.28 4:21 PM (210.178.xxx.192)

    전업인데요 이상하게 워킹맘 중에서는 전업맘들이 본인들을 질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우선 전혀 부럽지 않고 질투도 안납니다. 단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직장 살림 육아 아무리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해도 일단 엄마가 담당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엄마가 뭘 알아야 사람도 쓸 수 있거든요. 그리고 아이들 저학년은 저학년대로 고학년은 고학년대로 신경 쓸 부분이 엄청나다는거. 그리고 중학교 보내보니 생각보다 하교가 빠르고 1학년의 경우 자유학년제라서 단축수업도 많더군요. 그리고 그놈의 방학은 일년에 삼개월!이나 되고 재량휴일도 자주 있구요. 특히 방학이 중요한데 방학때 말고는 성적의 반전?이나 선행이 이루어질 틈이 없기 때문이에요. 집에서 나만의 리뷰없이 가방들고 학원 왔다갔다하는건 의미가 없더군요. 그 외에도 각종 수행평가 봉사활동 독서지도 자소서 이런저런 진학 정보 알아보기 등등 신경 많이 쓴 전업맘 애들이 아무래도 학교도 잘가고 안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엄마가 워킹맘이어도 잘 크는 애들도 있지만요 일반적인 경우를 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차라리 예전같이 필답고사 위주의 교육이 워킹맘에게는 훨씬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건 애들본인이 어찌어찌 해볼 수나 있지요.

  • 106. 결국
    '19.4.28 4:54 PM (39.7.xxx.29)

    다 가질순 없잖아요?
    어느 정도 포기해야죠.
    전 애들때문에 제 일을 포기할 생각은 전혀없어요
    다만 내가 할 수있는 선에서 애들한테 노력합니다.
    주말이나 퇴근후 시간..
    애들도 엄마와 아빠가 일하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아들 딸 모두 성인이되면 사회생활을 할거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딸아이는 저학년때 엄마도 다른 엄마들처럼 주부하면 안될까.. 등등 아픈 부분이 있었죠.
    지금은 애들학원끝나고 오는 시간이 퇴근시간 비슷하니
    아침에 같이 나가고 저녁에 비슷하게 들어오네요

  • 107. 누가누굴
    '19.4.28 5:19 PM (117.111.xxx.247)

    부러워하고 끌어내리고...
    왜이러세요;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 분들이...

  • 108. 워킹맘인데
    '19.4.28 5:25 PM (58.127.xxx.156)

    제 주변 워킹맘들은 다 아이들이 제대로 못했어요
    저도 일하면서 애들 돌보지 못하다가 2년 휴직할때 집중 케어했더니 아이가 제 궤도에 올라가서
    지금 최고 수준이에요.이젠 어느정도 손을 떠났다고 해도 대학 입시까지는 맘을 못놔요
    워킹맘을 할때 내 직종이 온 신경을 써야하고 애들 케어도 병행할만한 여유가 있는지부터 살펴야할
    거 같아요
    공무원 교사 집단이면 왜 안하겟어요
    그런데 일반 대기업에서 실적에 쫓기고 인사관계에 쫓기는 생활에서 아이라...
    저도 그 고민이네요 내 깜냔이 그걸 다 감당하긴 너무 체력이 안돼서..

  • 109. 욕심을 버리세요
    '19.4.28 5:59 PM (180.229.xxx.124)

    모든것을 다 가지려는
    그리고 남들과 비교 말고요
    본인의 선택이고 다 케이스바이케이스.

  • 110. 문제아
    '19.4.28 5:59 PM (223.63.xxx.196)

    문제아 엄마가 워킹맘이라니 웃고 갑니다 . 자격지심 쩌네요 ㅎㅎ

  • 111.
    '19.4.28 6:36 PM (211.105.xxx.90)

    아이들 교육과 양육에 매진해야지 일하면서 못한다 어서 그만둬라.... 매진은 무슨~~ 지나고 보니 공부도 팔자입니다 전업이고 워킹이고 차이 없어요 다만 엄마의 손이 필요한 아이는 분명 있어요 그건 지나치지 말아야죠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전적으로 엄마가 끼고 있어야 하는건 아니예요 뭐든
    판단은 본인의 몫

  • 112. 정말
    '19.4.28 6:56 PM (175.126.xxx.20)

    아이성향 타고난 지능 보세요.
    옆에서 하나하나 간섭해야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아이라면 엄마가 붙어있으면서 조금이라도 성적과 삶의 태도도 가르쳐야겠지요.
    엄마가 직접보여주는 것도 큰 교육이 됩니다.

  • 113. ...
    '19.4.28 7:53 PM (183.100.xxx.139)

    저는 같은 여자로서 또 딸 키우는 엄마로서
    여자들이 사회활동 많이 해서 남성중심 직장 분위기가 많이 바뀌길 바라는 1인이예요
    하지만
    요즘 워킹맘들 애들 케어하기 너무 힘든 세상이네요
    물질적 물리적 케어는 더 쉬워졌는데
    정서적 교육적인 케어가 너무 힘들어요
    특히 스마트폰 문제, 인터넷, 미디어에 무방비 노출된 아이들
    물론 전업엄마 애들 중에도 엄마가 무심한 경우는 그럴 수 있지만 워킹맘은 일단 신경을 쓴다해도 절대 관리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이건 오히려 애들이 클수록 더 심각하더라구요
    주변에 초등때부터 스마트폰 중독인 애들 열에 아홉은 워킹맘 아이들이예요 옆에서 보면 너무 걱정될 정도로요

    일하시는 분들.. 아이가 내 손 필요한 나이 지났다고 맘놓을게 아니라 초등고학년 중학교 갈수록 아이한테 더 신경 곤두세우셔야 할것 같아요...
    겉으로 별 문제없어보이니 심각성 모르는 분들이 태반이라 더 걱정되요

  • 114. .....
    '19.4.28 8:03 PM (223.39.xxx.180)

    워킹맘 아이들은 안풀린다고 믿는 분들도 계신듯
    글쎄요
    주변에 전문직으로 성공한 친구들중에
    어머니가 같은 전문직이나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분들 많았어요
    실패한 캐이스만 보려하면 그런 경우만 보이겠죠
    그런데 그 애들이 과연 워킹맘애들이라서 실패했을까요?
    전업맘애들은 다 성공하구요?
    애들 어느정도 나이들면 어차피 엄마 힘만으로 통제도 안되고
    다 본인의 타고난 능력과 기질따라 크지 않던가요?
    오히려 어릴때부터 일하는 엄마 보면서 독립적으로 큰 애들도 있고
    엄마가 집에서 하나에서 열까지 다 시중들고 간섭하니
    오히려 애들 버리는 경우도많고
    그리고 요즘은 교육도 경제력이라 엄마 경제력도 무시 못합디다
    외가가 부자거나 외벌이라도 전문직이상 아니면
    집에서 아무리 엄마가 붙들고 있어봐야 그닥

  • 115. 웃기네요
    '19.4.28 8:07 PM (175.114.xxx.36)

    아이폰 잘 막아서쥐어 줬는데
    (저 관련업계, 누구보다 모바일보안 잘알고있음)
    뭣도 모르는 전업맘이 시덥지않게 충고하더군요.
    스마트폰관리 하셔야한다고...

    어이가 없어서 아이폰 잘 막아서 쓰고 있다고 알려주니
    탈옥이 어찌고, 다 뚫느니어쩌니 헛소리

    최근에 그 집 아들이 폰으로 야동 보여줘서 아는엄마들끼리 뒤집어졌네요.

  • 116. 웃기네요
    '19.4.28 8:08 PM (175.114.xxx.36)

    시덥지않은 충고하지 마시고
    본인 아이들이나 잘 돌보세요.

  • 117. ....
    '19.4.28 8:33 PM (175.117.xxx.9)

    전업이라고 오로지 자식에게 헌신하지는 않아요
    의외로 음식도 사다먹이고 외식하는 경우 많구요
    워킹맘들이 죄책감(?)때문에 더 열심인 경우도 있어요
    전업맘 워킹맘 다 경험해봤고...친정언니들 워킹맘 전업맘 다 있어요
    애들 나름이라는게 정답인듯 해요
    객관적인 조건으로는
    공부를 너무 못하고 생활습관이 엉망인 애들과 공부를 너무 잘해서 영과고 준비 일찍 하는 애들....엄마 손 필요한듯 해요. 도시락싸서 학원 가는 경우 많고..학원도 그 지역에 정해져 있어서 라이딩 필수예요. 반대의 경우 엄마가 책상앞에 같이 앉아서 책이라도 같이 읽어줘야 한시간 이라도 앉아있을수 있고요~~
    이 두가지 빼고는 워킹맘도 괜찮아요. 차라리 돈 벌어서 눈치 안보고 애들 원하는거 시켜줄수 있잖아요. 애들도 그걸 더 바랄지도...
    주관적인 조건은 애들의 성향이나 건강상태....뭐 그런것들이지요.
    버틸수있을때까지 버틴다 생각하심 어느새 애들 훌쩍 커서 얼굴 보기 힘들때가 오더라구요

  • 118. 아이스
    '19.4.28 8:40 PM (122.35.xxx.51)

    저도 진짜 애 나름이라 생각해요..
    워킹맘인데 너무 리더십 있게 잘 컸고 지금은 엄마처럼 멋진 커리어우먼 되고 싶다는 딸도 봤고
    내가 그만뒀다면 아이 성적 좋아졌을까? 하는 엄마도 있고요...

  • 119. ..
    '19.4.28 8:50 PM (183.100.xxx.139)

    내 인생 생각하면 일 하는게 낫고
    아이를 생각하면 내가 돌보는게 낫다는거예요
    너무 당연한건데 발끈하는 분 이해안가요
    어떻게 둘다 가져요?

    직장 다니는 제 친군 본인도 워킹맘이면서 동네 워킹맘 애들 관리 안된다고 자기아이랑 노는거 싫어해요.. 아이러니하지않나요? 근데 사실 제대로 관리되기가 쉽지않잖아요... 어쩔수 없잖아요? 엄마가 옆에 없는데.. 어떻게 같아요??

    근데 아이만 생각하면서 긴 인생 살 순없고
    내가 일 관두고 전업한다고 더 잘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정답이 없다는 거예요. 전업이건 일을 하건 우선순위가 뭔지 잘 생각해서 소신껏 결정해야죠

  • 120. 지나가며
    '19.4.28 8:59 PM (175.192.xxx.175)

    전업과 직업 둘다 경험한 입장에서..
    한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음식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것도 보람있는 일이긴 하지만, 그 시간을 아이와의 정서적인 스킨쉽에 쓰시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남의 손으로 대체할수 있는 것은 과감히 대체하시고, 엄마 아니면 안되는 것들에 시간투자하셔요. 물론,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활용할수 있는 부분은 활용하시구요.

  • 121. 저는요
    '19.4.28 10:12 PM (110.70.xxx.238)

    시터 없이 셋 키우며 일해요
    제가 남편보다 더 벌어요

  • 122.
    '19.4.28 11:25 PM (59.27.xxx.139) - 삭제된댓글

    애 낳고 2년 반 직접 키우고 깨달은 결론은 난 육아살림이 적성이 아니구나, 바로 복직했어요. 돈많이 들여 한국입주아주머니 모시고 각종 음식 간식 부탁드려요. 그리고 아이랑 있는 시간에는 무조건 책읽고 놀아주기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여기저기 놀러다니며 맛있는거 먹고 추억 쌓고요.

    물론 기관 다니면서 전업엄마처럼 빨리 데리고 나와 놀이터 돌고 직접 자기주도학습 시키고 그러지는 못하죠. 그런데 어차피 저는 전업 해도 그럴 깜냥이 안되어 돈 버는게 낫다 싶으니 빨리 포기되더라구요.

    저도 영어유치원 보내려하는데 7세부터는 휴직 다시 들어가니 그때 어떤? 결론이 나지 않을까싶어요. 워킹맘 힘내식고요 앞은로도 경험담 있으면 공유부탁드려요

  • 123. .......
    '19.4.29 12:10 A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두개 다 가질 수는 없어요...선택을 해야지

    나는 무엇에 가치를 두는가 생각해고 선택하셔야지요.
    그건 저마다 다르니 누가 정답이다 할 수 없는 문제이죠

    그래도 82를 보다보면 서로 내 삶이 낫다 주장하는걸 보면 행복한 사람 참 많다 싶네요 ㅎㅎ

  • 124. ......
    '19.4.29 12:12 AM (210.223.xxx.229)

    두개 다 가질 수는 없어요...선택을 해야지

    나는 무엇에 가치를 두는가 생각해고 선택하셔야지요.
    그건 저마다 다르니 누가 정답이다 할 수 없는 문제이죠

    그래도 82를 보다보면 서로 내 삶이 낫다 주장하며 만족도 높은 삶을 사는 사람이 많은데
    또 왜 그리 다들 힘들다힘들다 하는지 아이러니입니다.ㅎㅎ

  • 125. 살고 싶은대로
    '19.4.29 12:14 AM (175.215.xxx.163)

    나 살고 싶은대로 사는거죠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이면 고학년되고 금방 중고딩되고
    어느새 할머니가 되어 있어요
    세월 금방 갑니다
    살고 싶은대로 사세요
    남 눈치보지 말고 ~

  • 126. ......
    '19.4.29 1:08 AM (175.193.xxx.88)

    '19.4.28 8:50 PM (183.100.xxx.139)

    내 인생 생각하면 일 하는게 낫고
    아이를 생각하면 내가 돌보는게 낫다는거예요 
    너무 당연한건데 발끈하는 분 이해안가요
    어떻게 둘다 가져요? 22222222

    이분말이 진리네요..
    평생 직장 다니신 엄마 밑에서 자랐고 저는 전업인데요..
    애 직접 키우다보니 딱 아이만을 생각하면 엄마가 옆에 있는게 정말 좋은건 맞아요..직접 경험해보니 그래요..순간순간 내가 아이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 싶을때 많았어요..특히 정서적인부분요...10년 넘게 아이와 지낸 소중한 시간들은 억만금을 준다해도 바꾸고 싶진 않고요..이건 제 성격, 적성에 맞기도 하고 저는 제인생보다 아이 인생이 더중요한 사람이고 어느것보다 가치있다 생각하거든요..이렇다할 커리어가 없으니 나중에 나이먹어 후회를 할수도 있겠죠..근데 제가 선택했으니 누구탓할것도 없고 제가 다 감수해야겠죠..저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그냥 이렇게 사는거에요 누가뭐라던..

    근데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고 또 엄마인생도 당연히 중요하쟎아요...충분히 능력되고 커리어 훌륭한 여성을 엄마라는 이유로 자기인생 내던지고 아이에게 올인하라는것도 넘 잔인하죠..굳이 그럴필요도 없구요..내능력이 되는데 당연히 일 놓지말고 해야죠..넘 아깝쟎아요..아이에게 전업맘처럼 케어는 못하겠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찾고 넘 완벽하게 일과 육아 두가지를 다 잡으려 무리하지 않으면 되는거고요..개인적으로 직장맘들 정말 대단하다 느낄때 많아요..

    이런문제는 뭐가 좋다 비교 할것도 전혀없고 누구 인생이 더 낫네 따질필요도 없고 자기가 처한,선택한 인생대로 살면 되요..사람들 제각각인데 옳고 그른걸 무슨잣대로 판단을 하나요..어느쪽을 택하든 아쉬움은 있기마련이지만 완벽한 인생 또한 어디 쉽나요..걍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요

  • 127. ....
    '19.4.29 11:20 AM (119.194.xxx.70) - 삭제된댓글

    '19.4.28 8:50 PM (183.100.xxx.139)

    내 인생 생각하면 일 하는게 낫고
    아이를 생각하면 내가 돌보는게 낫다는거예요
    너무 당연한건데 ......
    어떻게 둘다 가져요? 33333

    여러 분들 의견이 많은데요.
    저는 큰 아이 고등인데 아직도 고민이라서
    지금 휴직중인데요.
    동생 둘이 어려요. 터울이 커서.
    제 고민이라 저도 정리하면서 써봅니다. 사례를 덧붙이는게 때로는 원글님 생각하시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저도 답답해서 82쿡에 여러번 올렸었어요.

    원글님.
    저는 교수랍니다. 남편은 고소득 전문직이고요(대략 연 3억 이상).
    남편이 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아요. 재테크고 거의 마쳤고요.
    그런데 정답이 없으니 더 고민이에요.
    저는 아이들 어릴 때 애착, 정서적 문제만 신경썼어요.
    다행히 친정 부모님이 밀착 도움을 주셨고요.
    플러스 각종 도우미들.
    물론 셋이라 고민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보는 여교수님들.
    잘키우시는 분들 분명히 계셔요. 그 반대도 만만치 않고요. 대체로 외국들 많이 보내시죠.

    그런데 그럼 구멍이 없냐 하면 구멍이 없다면 전업주부들 슬프지 않겠어요?
    공부는 성공할 수 있죠(유전자와 경제적 환경이 아무래도 뒷받침 되죠).
    그런데 양립하다 몸이 망가지기도 하고(엄마가 그렇겠죠. 저의 경우가 그래요)
    아이들 아무리 신경쓴다 해도 집에 계셔보셨으면 아시잖아요.
    퇴근하고 와서 아이들하고 함께 해주는데는 한계가 있고요.
    대기업이시면 칼퇴 안되시죠?
    된다 해도 칼퇴하는 남자들 없잖아요.
    칼퇴하면 점점 도태가 기다리고 있고
    칼퇴 안하면 아이들과의 정서적 교감의 문제가 남아요.
    양쪽에서 반쪽입니다.

    고등되면 나을 것 같죠?
    한국에서는 가정과 양립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에요.
    장시간 노동...이 전제되어있어서요. 경쟁이 너무 심해요.
    그리고 엄마들이 아이 교육과 관련해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요.
    다 위탁할 수가 없어요. 어릴때는 육체적인 도우미만 있으면 되죠.
    나중에는 아이들 좋은 학습도우미?까지 붙이셔야 할거에요.
    그런 분들이 마땅히 있지도 않고요.
    저보다 더 좋은 학습도우미가 있나요? 박사까지 했는데.
    그럼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을 수 있나요?
    내 몸이 조금 더 움직이면 잘 되지 않을까?
    그러다 몸이 탈이 나죠.

    한국 워킹맘은 현실적으로 아이들 케어가 잘 되는 직장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전문직 워킹맘은 기준이 높아요.
    아이들 잘 키우고싶죠.
    완벽주의도 있거든요.
    그래야 남자들과 경쟁에서 뚫고 가잖아요.
    그럼 나를 들볶게 되어있어요.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하면서.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을 수 없다면
    아이들이 최고의 수준(세상적으로)으로 크는 것 포기하고
    같이 가는 방법을 택해야겠죠.
    단지 전제가 있어요.
    내가 하는 일이 좋다면요.

    저는 요즘 고민이 제가 일하기가 싫다는거에요.
    그동안 너무 치열하게 살았던 삶에 대한 회의와
    아이들과 함께 있다보니 놓치고싶지 않은 순간들...
    큰애때 함께 못해줬던 시간들 아쉽고.
    작은애들은 그렇게 키우기 싫고 그냥 같이 해주고 싶어요.
    그게 고민이에요.
    그런데 병행할 방법이 없어요.
    시간을 살 수 없다면 일하는 것과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같이할 수는 없다는거죠.
    그냥 그 삶을 알아버린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그게 되지 않네요.
    큰 아이를 키우지 않고 어린애들만 키웠다면 몰랐을 세상이죠.
    전 1년을 휴직했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아요.
    남들은 어떻게 교수를 그만두냐....말도 안된다 하지만
    지금은 그래요.

    저는 이렇게도 생각도 해봤어요.
    제가 10년 일 더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정년은 더 길지만)과
    아이들과 함께 10년(막내까지 성인되는 시간) 더 함께 해줌으로 얻을 수 있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많을까?
    저는 후자가 더 크다고 판단하고 있어요.
    제가 교수를 10년 더 한다고 대단한 업적을 남기는 것도.... 학생들 가르치면서 대단한 영향력을 주는 것도 아닌데(더 이상 지식이 대학안에 있다고 보지 않아서요.)....
    그럼 나는 똑똑하게 태어난 세 아이들 뒷바라지와
    남편이 더 잘 할 수 있게 서포트하는 것,
    그리고 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게 더 나은거라는 판단이 들어요.

    원글님. 글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일이 즐거우시고 계속 해나갈 자신이 있으시면 조금씩 내려놓으시고
    계속 가보세요. 다 가질 수는 없어요.....
    그리고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는 선택이기 때문에
    먼저 간 분들 이야기 들어보시면서 내면의 소리를 잘 들어보세요.
    이 사회가 배운 여성들에게 조금 더 열려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렇게 제가 커리어를 마무리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여러모로 사회적으로는 안타까운 선택이 되기 때문에요....
    좋은 선택으로 더 행복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으시길 바래요.

  • 128. 고민ing
    '19.4.29 11:25 AM (119.194.xxx.70)

    '19.4.28 8:50 PM (183.100.xxx.139)

    내 인생 생각하면 일 하는게 낫고
    아이를 생각하면 내가 돌보는게 낫다는거예요
    너무 당연한건데 ......
    어떻게 둘다 가져요? 33333

    여러 분들 의견이 많은데요.
    저는 큰 아이 고등인데 아직도 고민이라서
    지금 휴직중인데요.
    동생 둘이 어려요. 터울이 커서.
    제 고민이라 저도 정리하면서 써봅니다. 사례를 덧붙이는게 때로는 원글님 생각하시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저도 답답해서 82쿡에 여러번 올렸었어요.

    원글님.
    저는 교수랍니다. 남편은 고소득 전문직이고요.
    남편이 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아요. 재테크고 거의 마쳤고요.
    그런데 정답이 없으니 더 고민이에요.
    저는 아이들 어릴 때 애착, 정서적 문제만 신경썼어요.
    다행히 친정 부모님이 밀착 도움을 주셨고요.
    플러스 각종 도우미들.
    물론 셋이라 고민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보는 여교수님들.
    잘키우시는 분들 분명히 계셔요. 그 반대도 만만치 않고요. 대체로 외국들 많이 보내시죠.

    그런데 그럼 구멍이 없냐 하면 구멍이 없다면 전업주부들 슬프지 않겠어요?
    공부는 성공할 수 있죠(유전자와 경제적 환경이 아무래도 뒷받침 되죠).
    그런데 양립하다 몸이 망가지기도 하고(엄마가 그렇겠죠. 저의 경우가 그래요)
    아이들 아무리 신경쓴다 해도 집에 계셔보셨으면 아시잖아요.
    퇴근하고 와서 아이들하고 함께 해주는데는 한계가 있고요.
    대기업이시면 칼퇴 안되시죠?
    된다 해도 칼퇴하는 남자들 없잖아요.
    칼퇴하면 점점 도태가 기다리고 있고
    칼퇴 안하면 아이들과의 정서적 교감의 문제가 남아요.
    양쪽에서 반쪽입니다.

    고등되면 나을 것 같죠?
    한국에서는 가정과 양립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에요.
    장시간 노동...이 전제되어있어서요. 경쟁이 너무 심해요.
    그리고 엄마들이 아이 교육과 관련해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요.
    다 위탁할 수가 없어요. 어릴때는 육체적인 도우미만 있으면 되죠.
    나중에는 아이들 좋은 학습도우미?까지 붙이셔야 할거에요.
    그런 분들이 마땅히 있지도 않고요.
    저보다 더 좋은 학습도우미가 있나요? 박사까지 했는데.
    그럼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을 수 있나요?
    내 몸이 조금 더 움직이면 잘 되지 않을까?
    그러다 몸이 탈이 나죠.

    한국 워킹맘은 현실적으로 아이들 케어가 잘 되는 직장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전문직 워킹맘은 기준이 높아요.
    아이들 잘 키우고싶죠.
    완벽주의도 있거든요.
    그래야 남자들과 경쟁에서 뚫고 가잖아요.
    그럼 나를 들볶게 되어있어요.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하면서.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을 수 없다면
    아이들이 최고의 수준(세상적으로)으로 크는 것 포기하고
    같이 가는 방법을 택해야겠죠.
    단지 전제가 있어요.
    내가 하는 일이 좋다면요.

    저는 요즘 고민이 제가 일하기가 싫다는거에요.
    그동안 너무 치열하게 살았던 삶에 대한 회의와
    아이들과 함께 있다보니 놓치고싶지 않은 순간들...
    큰애때 함께 못해줬던 시간들 아쉽고.
    작은애들은 그렇게 키우기 싫고 그냥 같이 해주고 싶어요.
    그게 고민이에요.
    그런데 병행할 방법이 없어요.
    시간을 살 수 없다면 일하는 것과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같이할 수는 없다는거죠.
    그냥 그 삶을 알아버린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그게 되지 않네요.
    큰 아이를 키우지 않고 어린애들만 키웠다면 몰랐을 세상이죠.
    전 1년을 휴직했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아요.
    남들은 어떻게 교수를 그만두냐....말도 안된다 하지만
    지금은 그래요.

    저는 이렇게도 생각도 해봤어요.
    제가 10년 일 더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정년은 더 길지만)과
    아이들과 함께 10년(막내까지 성인되는 시간) 더 함께 해줌으로 얻을 수 있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많을까?
    저는 후자가 더 크다고 판단하고 있어요.
    제가 교수를 10년 더 한다고 대단한 업적을 남기는 것도.... 학생들 가르치면서 대단한 영향력을 주는 것도 아닌데(더 이상 지식이 대학안에 있다고 보지 않아서요.)....
    그럼 나는 똑똑하게 태어난 세 아이들 뒷바라지와
    남편이 더 잘 할 수 있게 서포트하는 것,
    그리고 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게 더 나은거라는 판단이 들어요.

    원글님. 글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일이 즐거우시고 계속 해나갈 자신이 있으시면 조금씩 내려놓으시고
    계속 가보세요. 다 가질 수는 없어요.....
    그리고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는 선택이기 때문에
    먼저 간 분들 이야기 들어보시면서 내면의 소리를 잘 들어보세요.
    이 사회가 배운 여성들에게 조금 더 열려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렇게 제가 커리어를 마무리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여러모로 사회적으로는 안타까운 선택이 되기 때문에요....
    좋은 선택으로 더 행복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으시길 바래요.

  • 129. 안타까워서...
    '19.4.29 12:09 PM (71.191.xxx.245)

    저는 중학교 교사인데요...
    학교에서 사고치고 이상한 아이들....전업맘이 많은 동네에선 전업맘 아이들이 주로 학생부에 끌려오고요, 워킹맘 많은 동네에선 워킹맘 아이들이 많이 와요. 정말 다양해요. 그런데 유독 재가맡은 반 아이들은 전업 엄마 아이들이 사고를 많이 쳤었네요.
    또 워킹맘이 아이들 교육 제대로 못시킨다...하...전교 일등 엄마들 전업 워킹맘 골고루 있었어요. 전업 워킹맘 아이들 골고루 전사고 영재고 과고 가고요...중요한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의 질이랍니다.
    워킹맘 이시면...아이들과 함께할 시간도 부족한데 전업맘들과 그렇게 많이 어울리면서 시간과 신경쓰지 마세요.
    저는 님의 커리어와 이때까지의.노력이 너무 아깝네요.

  • 130. 윗윗님
    '19.4.29 12:29 PM (67.180.xxx.159)

    고민ing님 댓글을 지금 봤네요. 저도 교수인데 고민이 많지만 일은 놓지 못하고 있어요. 생계때문은 아니고 제 자존감 때문에요.
    님 댓글 보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 131. 대학생 엄마
    '19.4.29 1:12 PM (211.182.xxx.253)

    육아는 절대적인 시간의 양이 아니라 질입니다.
    원글님 잘하고 계십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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