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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픈 고양이두고 아기고양이 입양하는거 어떻게 보세요??

.. 조회수 : 3,560
작성일 : 2019-04-28 00:58:01

아픈동물 치료를 소홀히 하는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아픈양이를 두고 완전 두달도 안된 아기고양이를 입양한다는 사람이 있는데..


15년이상 키운강아지 아파서 병원을 집처럼 들락거리고 마지막까지 함께하다가 보낸 사람입장에서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않아서요.. 아픈 강아지보고 단 한번도 그런생각조차 아픈강아지에게 미안해서 그런생각 잠시도 해본적이 없는데..


아기고양이 너무 이뻐서 분양받고 싶어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고 솔직히 납득이 되지않아서요.


물론 처음키우거나 아픈고양이가 없을때야 당연히 그럴수있다고 생각드는데요 아주 아파서 투석까지 받는 골골대는 동물을 앞에두고 아기고양이얘기를 꺼내는 사람 제가 이상한건가요 전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고양이도 10년넘게 함께 했으면 다 알텐데 너무 서운하고 배신감들것 같은데 사람도 아니고 뭘그러냐 그런사람들도 있겠지만.. 10년을 넘게 함께하고건 전 차마 못그럴듯한데... 제가 이상한건지 아님 일반적으로 애견애묘인들이 이런경우가 흔한건지 혼란스러워서요....


아픈양이가 저세상으로 가고 그러는거라면 물론 이것도 이해할수 있어요. 그런데 아픈동물두고 이럴수가 있나요??


애묘애견인분들 계시면 말씀듣고싶어요. 전 좀 그건아니다 한소리 해주고싶어서요.. 오지랖인가요..??





IP : 203.142.xxx.5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8 1:01 AM (220.75.xxx.108)

    아픈 고양이 입장에서 보면 자기 아파서 죽어가는데 새여자한테 정신팔린 바람난 남편 보는 느낌 아닐까요...

  • 2. ....
    '19.4.28 1:02 AM (222.116.xxx.217)

    오지랖 맞구요.. 그런경우도 케바케긴 한데 님이 이상하게 느꼈다면 좀 싸한 건 맞는거 같아요. 걍 냅두세요 ㅜㅜㅜ

  • 3. ..
    '19.4.28 1:05 AM (203.142.xxx.59)

    맞아요. 제가 느끼는게 딱 바로 그거에요. 저도 키우던 강아지 너무 아파서 마지막까지 2차병원까지 다닐때 한순간도 이 아이가 하루만 더 살아주길 바랬지 어디 누가 준다해도 이강쥐걱정에 아기강아지생각은 추호도 잠시라도 생각이 든적이 없는데.. 좋다고 아기양이데려온다고 좋아라하는 모습이 너무 소름돋아서요..

  • 4. ...
    '19.4.28 1:10 AM (122.38.xxx.110)

    아깽이가 얼마나 정신 사나운데 애들 성격 다르지만 그맘때는 엄청 앵기고 까불고 하는데
    아픈애가 스트레스 엄청 받을꺼예요.

  • 5. ..
    '19.4.28 1:14 AM (203.142.xxx.59)

    그니까요.. 아픈애가 심정이 어떨지... 키워본입장에서 그냥 아픈아이에만 집중하고 한참 나중에 데려와라 하고 싶어서요.. 오지랖같아서 그냥 들어만주고 지켜보고만 있긴한데.. 들어주고 있기가 이건 아닌것같고..ㅠㅠ

  • 6. 그래도
    '19.4.28 1:26 AM (59.8.xxx.21)

    기본적으로 고야이를 가족으로 생각은 하네요.
    투석 받고 그런거보면요.
    신부전이어서 수액 맞는건가요?
    투석은 부작용도 많고
    동물들은 성공 확률이 떨어진다고도 하던데요.

    사람마다 다르니 뭐라 할순 없지만
    반려동물들 아파 투병 할 땐
    다른 뭐 에 곁눈질 할 겨를이 없이
    아픈 녀석 한테만 전념 해야 되더라구요.
    맞아요
    새로 오는 고양이가
    아픈녀석을 괴롭힐수도 있어요.
    어릴땐 개 나 고양이들이 장난이 심해요.

  • 7. ..
    '19.4.28 1:28 AM (203.142.xxx.59)

    좋은사람인것도 맞고 동물사랑하는것도 다 맞아요. 단지 상황이란게 있는데.. 자꾸 그건아니라고 하고싶은데 차마 입이 안떨어져서요....

  • 8. ...
    '19.4.28 1:32 AM (118.6.xxx.73)

    저도 지금 고양이를 키우고있어서 감정대입해봤는데...
    치료에 전념할거같지 새 고양이 들일생각 하나도 안나는데요.
    너 다음엔 얘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 되게 이상해요.
    신기하네...

  • 9. ..
    '19.4.28 1:43 AM (125.176.xxx.212) - 삭제된댓글

    아픈애는 지금도 스트레스 받으며 전전긍긍 인간눈치 볼텐데
    낯선 존재가 나타난 것도 스트레스 인데
    그 존재에게 인간의 애정까지 뺏겨버리네요 ㅠㅠ

    뭐가 좋은 사람이고 뭐가 동물을 사랑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 마음하나 못 헤아리면서

    본인이 아파서 누워있다고 생각해보면.
    단순히 감기 몸살이라도 어떨지 알텐데..

  • 10. ㅇㅇ
    '19.4.28 1:59 AM (106.102.xxx.50)

    입 떼지 마셔요. 제가 느끼기에도 쎄하긴 한데 간섭할 일은 아닌 거 같아요
    어떤 맘인지 이해는 갑니다

  • 11. . . .
    '19.4.28 2:02 AM (211.243.xxx.179)

    12살 항암 6개월 하다 보냈는데... 아이들은 아픈 거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아요. 그래서 티내지 않구요. 이유가 무리에서 버려질까봐서였나? 동물이 그런 본능이 있다는데... 가족들에게도 눈치아닌 눈치를 볼텐데...갑자기 새식구라니요? 내가 중병으로 아파 누워 있는데 옆에서 노래부르고 떠들고 웃으면...좋을까요? ㅠㅠ 전 항암실패 후 아이 떠나기 2달 동안... 가끔 피식 웃는 것도 미안했고...밥 먹는 것도 미안했어요. 떠나고 1년은 제 정신 아니었구요. 고양이는 건강한 아이도 새로운 아이 나타나면 많이 예민해져요. 고양이가 극도로 스트레스 받으면 갑자기 죽을 수도 있을 정도로 예민한데...그 분은 너무 쉽게 생각하시네요... 새끼 고양이면 많이 설치고...아픈 애 괴롭힐 수도 있는데...ㅠ ㅠ 무슨 사랑이 그래요? ㅠㅠ 자식이나 부모가 아프대도 그럴 수 있을까요?

  • 12.
    '19.4.28 2:02 AM (175.223.xxx.81)

    고양이 키워 본적은 없지만 댓글보니 이해는 되면서도
    한편으론 사람들도 아픈자식 있어도 둘째 낳고 그러 잖아요
    투석까지 하는거 보면 책임감도 있고 고양이 많이 사랑하니
    간병하는거지, 동물들 그렇게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들
    십프로도 안된다고 들었어요.

  • 13. ㅇㅇ
    '19.4.28 2:42 A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가는날 며칠이나 남았다고
    이때까지 잘했으면서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것을
    예의가 아니죠
    동물도 다 느껴요
    모를꺼같죠?

  • 14. ....
    '19.4.28 2:53 AM (1.227.xxx.49) - 삭제된댓글

    동물들 키운 분들은 다들 아시잖아요 얘네 죽으면 무리에서 버림받기 전에 자기가 무리 떠나는 경우도 있다는 거. 그걸 다 알면서 아기냥을 들인다라 ;;;;; 아픈 아이의 마음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람 같아요. 아픈 것 자체로도 공동체의 눈치를 보는게 동물세계인데 새식구 데려오면 이미 버린거죠. 정말 매몰차네요.

  • 15. ...
    '19.4.28 2:56 AM (1.227.xxx.49)

    원글님 느낌이 맞다고 생각해요 동물들 키운 분들은 다들 아시잖아요 얘네 죽으면 무리에서 버림받기 전에 자기가 무리 떠나는 경우도 있다는 거. 심지어 저흰 아파트단지에 새끼고양이 울음소리 들려서 그 애 입양시키려고 비오는데 찾아나섰는데 냥이가 그걸 다 알고 느끼더라구요. 그래서 새끼냥 들어오면 성인인 자기는 교체된다고 생각했었나봐요. 아프지도 않던 애가 스트레스 받아서 식음을 전폐하더라구요. (다행히 아기냥은 다른 분들이 구조해서 키우심)
    오래 키웠으니 동물들 세계의 룰을 그걸 다 알면서 아기냥을 들인다라 ;;;;; 아픈 아이의 마음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람 같아요. 아픈 것 자체로도 공동체의 눈치를 보는게 동물세계인데 새식구 데려오면 이미 버린거죠. 정말 매몰차네요.

  • 16. ..
    '19.4.28 3:09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럴듯요.. 아픈애에게 미안해서..
    아픈애 죽으면 새로 다른애 홀랑 입양하기도 미안할듯ㅜ

  • 17. 투석한다고
    '19.4.28 4:29 AM (199.66.xxx.95) - 삭제된댓글

    금새 죽지않아요.
    울집 고양이 17살때부터 투석시작 했는데 20살인 지금 3년가까이 나름 잘 지내고 있어요.
    노묘라 장담할순 없어도 앞으로 1,2년은 더 살거 같구요.

    그집 상황을 모르는 상황에서 뭐라 하긴 힘드네요.
    그 많이 아프다는게 단순히 투석한다는거면 그것만으로 많이 아프다고 하긴 힘들어요.
    투석 받으면서 관리만 신경써서 열심히 해주면
    나름 행복하게 잘 지내거든요.
    다만 울집도 9살짜리 상대적으로 젊은 냥이가 있다보니
    모든게 아픈 아이 위주로 돌아가서 그게 가끔 미안하긴해요.
    아픈 아이 관리만 잘해주신다면 뭐라 할 일은 아니라고 보여요.

  • 18. 오늘내일
    '19.4.28 7:24 AM (117.111.xxx.115)

    고양이가 위독하다면 당연히 이해안되지만
    치료 소홀히 하지 않고
    치료 잘해주고 있다면 이해돼요
    아픈 채로 만성 병 가진채 몇년 갈수도 있다면

    고양이 좋아하는 입장에서
    새생명 들이고 싶을수도 있죠

    냥이가 둘째 스트레스 큰 편이라 저라면
    아픈 첫째 눈치보느라 조심했겠지만...
    첫째 치료 잘해주고 있다면 그 사람 선택이겠죠
    저 위의 글처럼
    첫째 아파도 둘째아이 낳는 사람들 비난못하는 거랑 비슷해요

  • 19. ... ..
    '19.4.28 8:37 AM (1.234.xxx.61)

    첫째가 절망하겠죠

  • 20. dd
    '19.4.28 9:44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아픈 고양이한테 소홀한것도 아니잖아요
    알아서 잘 하겠죠 그냥 놔두세요
    한소리하는건 오지랖같네요

  • 21. ...
    '19.4.28 12:44 PM (61.252.xxx.60) - 삭제된댓글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집안에 낯선 고양이 들어오면 건강하던 냥이도 병 생겨요.
    저희 첫째 고양이 아주 건강하고 제가 이뻐했는데도 둘째 고양이 들이니 스트레스 받아 위염 걸려 병원 다니고 고생했었어요. 이유없이 토하고 입에 거품 물고...
    신경을 많이 써서 지금은 두마리 다 사이좋게 잘 지내고 그후로 한번도 첫째가 아픈적이 없어요.
    아픈 고양이에게 둘째를 들이는건 아픈 고양이 죽으라고 고사지내는거예요.
    고양이들은 아프면 적에게 약점 노출시키는거라 절대 아픈티를 안내요. 다른 동물이 있으면 더더욱.
    새끼 때는 같이 태어난 무리 중 아픈 애가 있으면 전염병일 가능성 크므로 어미가 다른 새끼들 보호하려고 아픈 애를 버려요.

  • 22. ...
    '19.4.28 12:53 PM (61.252.xxx.60) - 삭제된댓글

    아픈 고양이에게 둘째를 들이는건 아픈 고양이 빨리 죽으라고 고사 지내는거예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집안에 낯선 고양이 들어오면 건강하던 냥이도 병 생겨요.
    저희 첫째 고양이 성묘이고 아주 건강하고 제가 이뻐했는데도 둘째 고양이 들이니 스트레스 받아 이유없이 위염 걸려 병원 다니고 고생했었어요. 이유없이 토하고 입에 거품 물고...
    그전에도 그후도, 아픈건 이때가 유일했기에 얼마나 스트레스가 큰지 알겠더라고요.
    둘째가 아깽이였는데 아깽이는 원래 에너지가 넘쳐서 온 집안을 휘젓고 뛰어 다니고, 첫째 물건 다 건드리고 자기가 가지고, 첫째를 머리 깨물고 몸통 깨물고, 첫째를 잠시도 가만 안두고 매일 괴롭히더라고요. 첫째가 잠시도 가만 쉬질 못하고 낮잠 한번 편하게 못자더라고요.
    그게 아깽이의 본능이라 당연한 행동이긴 해요.
    아깽이는 같이 태어난 남매들끼리 서로 깨물면서 사냥기술을 터득하고 그 시기에 꼭 반드시 습득해야할 생존본능이거든요. 사냥이 곧 생존이니까요. 근데 사냥습득시기에 남매에게 떨어지니 사냥기술 연마를 낯선 성묘에게 하는거예요.
    신경을 많이 써서 지금은 두마리 다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긴 하지만요.
    고양이들은 아프면 적에게 약점 노출시키는거라 절대 아픈티를 안내요. 다른 동물이 있으면 더더욱.
    새끼 때는 같이 태어난 무리 중 아픈 애가 있으면 전염병일 가능성 크므로 어미가 다른 새끼들 보호하려고 아픈 애를 버려요.
    저도 그분, 나쁜 집사라고 감히 말합니다.

  • 23. ㅡㅡ
    '19.4.28 12:55 PM (172.56.xxx.28) - 삭제된댓글

    저도 이거 읽고 첫째가 아프다고 둘째 갖는 부모 생각했어요.

    잔인하다고 생각하는 저에게 첫 애는 죽을 수도 있으니 가임기일 때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그랬었는데.

    다 같이 사랑으로 이름지어도 그 색깔과 형태와 깊이는 다 다른 것 같아서 이해하기가 힘들어요

  • 24. ...
    '19.4.28 12:55 PM (61.252.xxx.60) - 삭제된댓글

    아픈 고양이에게 둘째를 들이는건 아픈 고양이 빨리 죽으라고 고사 지내는거예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집안에 낯선 고양이 들어오면 건강하던 냥이도 병 생겨요.
    저희 첫째 고양이 성묘이고 아주 건강하고 제가 이뻐했는데도 둘째 고양이 들이니 스트레스 받아 이유없이 위염 걸려 병원 다니고 고생했었어요. 이유없이 토하고 입에 거품 물고...
    그전에도 그후도, 아픈건 이때가 유일했기에 얼마나 스트레스가 큰지 알겠더라고요.
    둘째가 아깽이였는데 아깽이는 원래 에너지가 넘쳐서 온 집안을 휘젓고 뛰어 다니고, 첫째 물건 다 건드리고 자기가 가지고, 첫째를 머리 깨물고 몸통 깨물고, 첫째를 잠시도 가만 안두고 매일 괴롭히더라고요. 첫째가 잠시도 가만 쉬질 못하고 낮잠 한번 편하게 못자더라고요.
    그게 아깽이의 본능이라 당연한 행동이긴 해요.
    아깽이는 같이 태어난 남매들끼리 서로 깨물면서 사냥기술을 터득하고 그 시기에 꼭 반드시 습득해야할 생존본능이거든요. 사냥이 곧 생존이니까요. 근데 사냥습득시기에 남매에게 떨어지니 사냥기술 연마를 낯선 성묘에게 하는거예요.
    이걸 생후 1년인 성묘 될때까지 하는데 현실적으로 아깽이때 입양을 하니 그렇죠.
    집안에 동물이 없으면 사람 손을 많이 깨물어요. 덩치가 자기와 비슷해보이고 움직이니까요. 그렇게 사냥연습하는거예요.
    신경을 많이 써서 지금은 두마리 다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긴 하지만요.
    고양이들은 아프면 적에게 약점 노출시키는거라 절대 아픈티를 안내요. 다른 동물이 있으면 더더욱.
    새끼 때는 같이 태어난 무리 중 아픈 애가 있으면 전염병일 가능성 크므로 어미가 다른 새끼들 보호하려고 아픈 애를 버려요.
    저도 그분, 나쁜 집사라고 감히 말합니다.

  • 25. ...
    '19.4.28 12:57 PM (61.252.xxx.60) - 삭제된댓글

    아픈 고양이에게 둘째를 들이는건 아픈 고양이 빨리 죽으라고 고사 지내는거예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집안에 낯선 고양이 들어오면 건강하던 냥이도 병 생겨요.
    저희 첫째 고양이 성묘이고 아주 건강하고 제가 이뻐했는데도 둘째 고양이 들이니 스트레스 받아 이유없이 위염 걸려 병원 다니고 고생했었어요. 이유없이 토하고 입에 거품 물고...
    그전에도 그후도, 아픈건 이때가 유일했기에 얼마나 스트레스가 큰지 알겠더라고요.
    둘째가 아깽이였는데 아깽이는 원래 에너지가 넘쳐서 온 집안을 휘젓고 뛰어 다니고, 첫째 물건 다 건드리고 자기가 가지고, 첫째를 머리 깨물고 몸통 깨물고, 첫째를 잠시도 가만 안두고 매일 괴롭히더라고요. 첫째가 잠시도 가만 쉬질 못하고 낮잠 한번 편하게 못자더라고요.
    그게 아깽이의 본능이라 당연한 행동이긴 해요.
    아깽이는 같이 태어난 남매들끼리 서로 깨물면서 사냥기술을 터득하고 그 시기에 꼭 반드시 습득해야할 생존본능이거든요. 사냥이 곧 생존이니까요. 근데 사냥습득시기에 남매에게 떨어지니 사냥기술 연마를 낯선 성묘에게 하는거예요.
    사냥연습을 생후 1년인 성묘 될때까지 하는데 현실적으로 아깽이때 입양을 하니 그렇죠.
    집안에 동물이 없으면 사람 손을 많이 깨물어요. 덩치가 자기와 비슷해보이고 움직이니까요. 그렇게 사냥연습하는거예요.
    신경을 많이 써서 지금은 두마리 다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긴 하지만요.
    고양이들은 아프면 적에게 약점 노출시키는거라 절대 아픈티를 안내요. 다른 동물이 있으면 더더욱.
    새끼 때는 같이 태어난 무리 중 아픈 애가 있으면 전염병일 가능성 크므로 어미가 다른 새끼들 보호하려고 아픈 애를 버려요.

    저도 그분, 나쁜 집사라고 감히 말합니다.

  • 26. ...
    '19.4.28 1:02 PM (61.252.xxx.60) - 삭제된댓글

    아픈 고양이에게 둘째를 들이는건 아픈 고양이 빨리 죽으라고 고사 지내는거예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집안에 낯선 고양이 들어오면 건강하던 냥이도 병 생겨요.
    저희 첫째 고양이 성묘이고 아주 건강하고 제가 이뻐했는데도 둘째 고양이 들이니 스트레스 받아 이유없이 위염 걸려 병원 다니고 고생했었어요. 이유없이 토하고 입에 거품 물고...
    그전에도 그후도, 아픈건 이때가 유일했기에 얼마나 스트레스가 큰지 알겠더라고요.
    둘째가 아깽이였는데 아깽이는 원래 에너지가 넘쳐서 온 집안을 휘젓고 뛰어 다니고, 첫째 물건 다 건드리고 자기가 가지고, 첫째를 머리 깨물고 몸통 깨물고, 첫째를 잠시도 가만 안두고 매일 괴롭히더라고요. 첫째가 잠시도 가만 쉬질 못하고 낮잠 한번 편하게 못자더라고요.
    그게 아깽이의 본능이라 당연한 행동이긴 해요.
    아깽이는 같이 태어난 남매들끼리 서로 깨물면서 사냥기술을 터득하고 그 시기에 꼭 반드시 습득해야할 생존본능이거든요. 사냥이 곧 생존이니까요. 근데 사냥습득시기에 남매에게 떨어지니 사냥기술 연마를 낯선 성묘에게 하는거예요.
    사냥연습을 생후 1년인 성묘 될때까지 하는데 현실적으로 아깽이때 입양을 하니 그렇죠.
    집안에 동물이 없으면 사람 손을 많이 깨물어요. 덩치가 자기와 비슷해보이고 움직이니까요. 그렇게 사냥연습하는거예요.
    신경을 많이 써서 지금은 두마리 다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긴 하지만요.
    고양이들은 아프면 적에게 약점 노출시키는거라 절대 아픈티를 안내요. 다른 동물이 있으면 더더욱.
    새끼 때는 같이 태어난 무리 중 아픈 애가 있으면 전염병일 가능성 크므로 어미가 다른 새끼들 보호하려고 아픈 애를 버려요.

    저도 그분, 나쁜 집사라고 감히 말합니다.
    아픈 고양이는 빨리 죽고 아깽이와 새출발하고 싶다는건데 아픈 고양이도 그걸 느끼고 알아서 합사 스트레스에 주인에게 버림받은 충격까지 더해서 진짜 빨리 갈겁니다.
    불쌍하네요.

    고양이가 아프다고 다 죽는것도 아니고요,
    10살된 고양이, 수의사도 곧 죽는다고 맘의 준비하라고 한 경우에도 살아서 17살 장수하는 고양이도 저희집에 있어요.

  • 27. ...
    '19.4.28 1:04 PM (61.252.xxx.60)

    아픈 고양이에게 둘째를 들이는건 아픈 고양이 빨리 죽으라고 고사 지내는거예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집안에 낯선 고양이 들어오면 건강하던 냥이도 병 생겨요.
    저희 첫째 고양이 성묘이고 아주 건강하고 제가 이뻐했는데도 둘째 고양이 들이니 스트레스 받아 이유없이 위염 걸려 병원 다니고 고생했었어요. 이유없이 토하고 입에 거품 물고...
    그전에도 그후도, 아픈건 이때가 유일했기에 얼마나 스트레스가 큰지 알겠더라고요.
    둘째가 아깽이였는데 아깽이는 원래 에너지가 넘쳐서 온 집안을 휘젓고 뛰어 다니고, 첫째 물건 다 건드리고 자기가 가지고, 첫째를 머리 깨물고 몸통 깨물고, 첫째를 잠시도 가만 안두고 매일 괴롭히더라고요. 첫째가 잠시도 가만 쉬질 못하고 낮잠 한번 편하게 못자더라고요.
    그게 아깽이의 본능이라 당연한 행동이긴 해요.
    아깽이는 같이 태어난 남매들끼리 서로 깨물면서 사냥기술을 터득하고 그 시기에 꼭 반드시 습득해야할 생존본능이거든요. 사냥이 곧 생존이니까요. 근데 사냥습득시기에 남매에게 떨어지니 사냥기술 연마를 낯선 성묘에게 하는거예요.
    사냥연습을 생후 1년인 성묘 될때까지 하는데 현실적으로 아깽이때 입양을 하니 그렇죠.
    집안에 동물이 없으면 사람 손을 많이 깨물어요. 덩치가 자기와 비슷해보이고 움직이니까요. 그렇게 사냥연습하는거예요.
    신경을 많이 써서 지금은 두마리 다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긴 하지만요.
    고양이들은 아프면 적에게 약점 노출시키는거라 절대 아픈티를 안내요. 다른 동물이 있으면 더더욱.
    새끼 때는 같이 태어난 무리 중 아픈 애가 있으면 전염병일 가능성 크므로 어미가 다른 새끼들 보호하려고 아픈 애를 버려요.

    저도 그분, 나쁜 집사라고 감히 말합니다.
    아픈 고양이는 빨리 죽고 아깽이와 새출발하고 싶다는건데 아픈 고양이도 그걸 느끼고 알아서 합사 스트레스에 주인에게 버림받은 충격까지 더해서 진짜 빨리 갈겁니다.
    불쌍하네요.

    고양이가 아프다고 다 죽는것도 아니고요,
    10살된 고양이, 수의사도 곧 죽는다고 맘의 준비하라고 한 경우에도 살아서 17살 장수하는 고양이도 저희집에 있어요.

    평생 내조한 조강지처 큰병 걸리자 병원에다 버리고 젊은 아가씨랑 바람 피는것과 똑같죠.
    조강지처는 빨리 죽길 바라고 어린 아가씨와 빨리 새출발하고 싶다는거죠.

    다르다고요?
    인간은 동물보다 존엄하니까? ㅋㅋ
    존엄은 개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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