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약하면 이런 느낌인가

어어 조회수 : 6,811
작성일 : 2019-04-27 18:58:29


특별히 좋은 일이라고는 없고 요근래 1년은 오히려 계속 안되는 일만 있어서 의기소침하거나
한번씩 감정 주체를 못하면 마음이 무거워져서 힘들 때가 많아요.
그렇지만 남편만 알지 주변 누구한테도 말 안하고 살아요.
아예 어떤 상태인지, 뭘 하는지 말도 안하고 
나가는 모임에서도 깊은 얘기는 안하고 그렇게 살거든요.
근데 이틀 전에는 그냥 아무 이유없이
기분이 좋고 뭐랄까 약간 기분이 간질간질하기도 하고
지나간 내 시간들에 대해서 긍정적인 마음이 들고
이게 되게 이상한게 사실은 최근엔 내가 그 때 그걸 안 했더라면 어떻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과거로 다시 돌아갈수만 있다면 다른 선택을 할거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살고
있었거든요. 그게 내 인생에서 잘못된 선택이었다 이러면서.
그런데 이틀 전에는 내 맘속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내 과거를 받아들여야지
그것도 거기서 얻은 것들도 의미가 있다싶고
하여튼 기분이 좋고 내 현재가 긍정적으로 생각되고
그러니 나도 뭐든 그 날 하루는 일어나는 일, 만나는 사람에게 다 즐겁게 대하고 지나갔어요.

이게 왜 그런건지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 생체리듬에 따라 그 날이 그냥 활기있고 좋은 날이었던건가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러고나니까 아 마약을 해서 이런 기분이 한 몇 배로 강화되면 
진짜 행복하다고 느끼겠구나 싶고
그 상태를 다시 맛보고 싶다고 강렬하게 원하게 될 거 같단 생각이 불현듯 드는거에요.

요새 하도 마약얘기가 많이 나오다보니 그게 도대체 어떤 느낌이길래
저렇게 사람 망가진다는 걸 듣고 보고 하면서도 저기에 탐닉하나 싶었는데
이런 거라면 상황은 바뀐 게 없는데 사람 기분이나 느낌은
이렇게 긍정적이 되고 뭔가 자기가 애쓰지 않아도
자신감도 붙고 발이 땅에 붙지 않고 스르륵 지나가듯 현실 속에서
떠다니는 듯 행복한 기분으로 지낼 수 있게 만드는 거라면
제가 느낀 기분이 설명이 잘 됐나 모르겠는데 하여튼 어떤 호르몬이 나와서 그런건지 
뭐가 어떻게 돼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ㅋㅋ 안다면 저도 계속 그 호르몬 나오게 운동을 하든 뭘 하겠는데 뭔지 모르겠고요
어쨋든 참 강력한 유혹이겠다 싶긴 하더라구요.
물론 그 기분이 하루를 안 가고 어제, 오늘은 기분은 다시 평소대로인데,
이런 기분 느껴보신 분 없나요?

IP : 211.217.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7 7:00 PM (59.15.xxx.61)

    호기심 갖지도 마세요.
    그거 알아서 뭐하려구요.
    아예 생각을 마세요.

  • 2. ...
    '19.4.27 7:05 PM (58.236.xxx.104)

    자기주관 없고 세뇌 잘되는 사람이 마약에 빠지는 거 아닌가요?
    좋든 나쁘든 내 정신으로 살아야지
    현실 직시하지 않고 사는 게 치매와 다를 게 뭐있나요?
    님 같이 글쓰는 사람도 참 별로네요.

  • 3. 프로포폴
    '19.4.27 7:24 PM (211.244.xxx.184)

    수면내시경 하면서 프로포폴 맞은거 같은데 나이들고 스트레스로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늘 몽롱하고 의욕없고 우울했구요
    그거 맞고 잠깐 자고 있어났는데 그렇게 개운하고 좋을수가 없어요
    뭔가 확 몸이 맑아진 느낌
    개운하고 맑아서 그날하루는 기분이 되게 상쾌하고 좋더라구요

    이런맛에 이런걸 맞나 싶게..

  • 4. ,,,
    '19.4.27 7:43 PM (175.113.xxx.252)

    전혀요...솔직히 자기인생 망치는 지름길인데요.. 호기심으로도 그런 생각 자체를 하면 안되죠... 내가족들 그리고 나자신을 그렇게까지 망가지게 해서 뭐하겟다구요 ..

  • 5. ..
    '19.4.27 7:58 PM (220.120.xxx.207)

    마약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우울증 공황장애로 약먹었을때 초반에 그런 기분이었어요.
    뭔가 너무 인생이 활기차고 좋은일이 생길것 같고 자신감도 생기고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화도 안나고 내 자신의 모든것들이 긍정적으로 느껴지고 암튼 초반에 그러다가 점점 맘이 평화로워 지더군요
    근데 평생 약먹으면서 살순없잖아요.
    그런 기분으로 늘 살고싶긴하더라구요.

  • 6. 개소리
    '19.4.27 8:07 PM (223.33.xxx.28) - 삭제된댓글

    자기주관 없고 세뇌 잘되는 사람이 마약에 빠지는 거 2222

    의지는 약하고 욕심은 주제맞지 않게 많아
    스스로 번뇌하는 인간들이
    빠지기 딱이죠.

    기분호기심에 개소리네요.
    똥을 찍어 먹어봐야 똥인지 아는 수준

  • 7. 개소리
    '19.4.27 8:18 PM (223.33.xxx.28)

    의지는 약하고 욕심은 주제맞지 않게 많아
    스스로 번뇌하는 인간들이
    빠지기 딱이죠. 시간까지 남아 돌면 더 더욱

    기분 호기심 개소리네요.
    똥을 찍어 먹어봐야 똥인지 아는 수준
    똥싸면서 출산의 고통은 이런기분인가봐요.
    이게 낫겠네요

  • 8. 보리수
    '19.4.27 9:17 PM (58.238.xxx.39)

    기분이 좋아지고 노래도 절로 나오고
    마음으로부터 희망적인 메세지가 마구 뿜뿜하는 느낌을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자주 들곤했는데
    이게 무슨 느낌인가? 하고 생각해보니
    꾸준한 운동을 하고 있어서 몸도 개운해지고
    뇌에서 세로토닌이 왕성하게 분비된 까닭이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된적 있었어요.

    그러다 대화의 희열에 법의학자 이수정님 하는 말이
    집에서 트렘폴린 운동을 하는데 세로토닌이 나와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 9. 얼척없는 글이네요
    '19.4.27 9:22 PM (223.62.xxx.202) - 삭제된댓글

    약쟁이들 패가 망신하는거 영화로도 보지 못했어요?
    약에 중독이 돼서 약이 없음 나중에는 전혀 생활이
    안 되는 약을 구하기 위해 별짓 다하고 몸은 망가져가고
    손 떨고 잠깐의 기분 좋음을 위해 나를 수렁의 길로 빠트리고
    싶나요? 약 판매상이 글 쓰나 황당하네

  • 10. ㅁㅁㅇㅇ
    '19.4.27 10:55 PM (211.36.xxx.222) - 삭제된댓글

    낮에 햇빛 충분히 받고 다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014 정치 완전 초보에서 중급으로 한 번에 올라가는 법 5 ㅇㅇ 2019/06/07 745
937013 커피 사 먹을 때 텀블러 어떤거 사용하면 좋나요? 8 텀블러 2019/06/07 2,547
937012 한기총 전광훈 “청와대로 진격, 문재인 끌어내자” .jpg 20 완전미친먹사.. 2019/06/07 1,975
937011 기생충(스포) 다송이의 그림 14 .. 2019/06/07 6,812
937010 남자들이 생각하기에 21 케이오당했다.. 2019/06/07 5,487
937009 아기 고양이 11 네~ 2019/06/07 1,858
937008 수원 비 안오나요?? 2 ..... 2019/06/07 821
937007 북앤드 사려 하는데요, 어떤 걸 사야 할까요? 구매팁 2 ㅇㅇ 2019/06/07 901
937006 www의 학폭 여배우가 누군가요 11 ... 2019/06/07 6,923
937005 캐리어에어컨 어떤가요? 6 ㅇㅎ 2019/06/07 1,927
937004 82처럼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곳도 없어요. 15 GGE. 2019/06/07 3,801
937003 달콤씁x 까페는 정말 알바 존재하는듯해요. 14 .. 2019/06/07 2,771
937002 걷기30분. 스트레칭10분. 꾸준히 하면요. 7 .. 2019/06/07 4,731
937001 이런게 소아우울증 이였을까요? 3 우울 2019/06/07 2,310
937000 "김원봉, 남쪽으로 도주하고자 온갖 방법 사용".. 11 뉴스 2019/06/07 2,834
936999 사과는 안하고 선물들이대면.. 19 ㅇㅇ 2019/06/07 3,159
936998 미샤 추천해주세요 5 ㅇㅇ 2019/06/07 1,946
936997 세탁조 청소 후 찌꺼기가 계속 나와요 4 2019/06/07 9,062
936996 압력밥솥,전기밥솥 1 안남미쌀 밥.. 2019/06/07 1,135
936995 단짝 친구, 다른친구랑 함께 하는비율? 서운함?..어떻게 극복하.. 2 ........ 2019/06/07 1,364
936994 정관장 아이패스 h 공항에도 파나요? 3 봄날 2019/06/07 1,444
936993 봉준호는 최상류층 심리는 거의 모르는 듯 12 ... 2019/06/07 7,886
936992 기생충 아버지 역할을 최민식이 했으면 어땠을까요 29 ㅇㅇ 2019/06/07 6,489
936991 위례 쪽 살면서 잠실산다고 하는 사람 많나요??? 30 소와나무 2019/06/07 7,786
936990 맛집이요 1 점심 2019/06/07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