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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그래픽 1050, 540 등 차이는 뭔가요?

때인뜨 조회수 : 564
작성일 : 2019-04-27 12:04:36
어떤 것이 좋은가요?
IP : 118.222.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7 1:16 PM (222.109.xxx.10)

    뒷자리 둘은 성능을, 그걸 뺀 앞 숫자는 세대를 뜻합니다. 1050은 10세대에 50의 성능을, 540은 5세대에 40의 성능. 1050이 우세합니다.

  • 2. 때인뜨
    '19.7.5 3:31 PM (118.222.xxx.75)

    우리딸이 간호학과. 실습을 나가는데 안경이 불편하다해서 스마일 라식과 각막강화술을 했습니다
    여기는 지방이고 수술은 비싸도 서울 강남 유명하다고 소문난곳에서 했습니다
    수술후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전화했더니 머리아픈건 눈하곤 상관없다며 1주일뒤 수술경과 보게 방문하면 된다 했습니다
    1주일이 되기전 병원에 전화해서 수술후 머리아픈 증상있는사람은 단한명도 없는지 몇번이나 물어봤지만 눈이 아프지 않으면 괜찮다고 했습니다
    월요일날 수술하고 금요일 아침 머리가 너무 아프다며 119를 불러 그냥 아빠차로 병원가지 유별나다며 등짝 한대 때려주고 119차를 타고 이곳에서 젤큰 대학병원 응급실을 갔습니다
    뇌수막염이 의심된다해서 바로 입원을 했는데 아이가 이상행동을 했습니다 자다 일어나 여기가 어디야 엄마 내가 죽은거야 나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더열심히 살껄 엄마말 더 잘들을껄 미안하다며 우는 아이가 너무 걱정이되서 입원한지 하루반만에 서울 더큰병원으로 사설119를 불러 옮겼습니다 3차병원에서 3차병원으로 옮기는거라 중간에 많이 복잡하고 힘들었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아픈적이 없던 아이라 더나은 시설에서 치료받고 싶었습니다
    응급실에서 바이러스성 뇌염이 의심된다고 해서 중환자실로 욺기고 매일 더 나빠졌습니다 중환자 보호자 대기실에서 열흘을 집에가지 않고 대기하며 하루두번 면회와 보호자동의서에 싸인을 했습니다
    매일 새로운 기계를 달고 몸을뚫고 검사를 했습니다
    아이가 이를 너무 악물어 이가 깨지고 주먹을 너무쥐어 손바닥에 멍이들고 의식이 없어 졌습니다
    그래도 믿었습니다
    우리딸은 누구보다 건강했고 젊고 큰병원 이니까 담당선생님도 그렇게 말씀 하셨으니까 어려서부터 모든예방접종을 다했고 건강염려증이 의심될만큼 잘챙겼으니까 온몸이 다부서져 들어온 환자들도 다괜찮아 졌으니까 근데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에쿠모라는 기계도 붙이고 링거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딸을보니 현실감이 없어지며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정신이 없어졌습니다 면회때마다 엄마랑 얼른집에가자고 니가 보고싶다던 영화 보자고 말했지만 뇌압이 높아서인지 눈을 맞추지도 못했습니다
    10째되는날 의사호출에 가보니 전날 더나아 졌다던 아이가 밤새 열이 났다 얘길하고 있는데 갑자기 의사가 아이몸에 올라 타는것입니다 뭐하는거냐고 소리치니 의료진이 우르르 들어왔고 절 내보냈습니다
    심정지가 왔답니다
    심폐소생술 30분이 지나니의사가 사망신고를 하겠다고 햏습니다
    이게 말이됩니까?
    TV나 영화보면 다 살아나잖아요
    안된다고 더하라고 아이아빠가 지금오고 있고 우리딸은 지금 죽을리가없다고 살려달라 빌었습니다
    기다리는건 내가 할테니 목숨만 붙여 놓으라고 언제깨어나든 난괜찮다고 멈추지만 말라고 했더니 인턴같이 보이는 사람6명이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계속했습니다어 언니가 와서 그만하라고 장기가 손상이되서 배가불러온다며 곱게 보내주자며 울었고 그때 도착한 애아빠가 자기가 한다며 30분이상 더했습니다 근데 가슴을 누를때마다 기계가 움직이고 아이가 따뜻해서 죽음을 받아들일수가 없었어요
    두시간넘게 심폐소생술을 끝으로 의사는 사망선고를 했습니다
    아이는 걸어서 입원한지 열흘만에 죽었어요
    아이를 보낸지 3달이 되가네요
    우리딸 방을 청소하다보니 통장이 여러개 나옵니다
    용돈모아 적금도 들어놓고 친척들이 준돈도 하나도 쓰질 않았나봐요
    어려서부터 모든걸 함께한 우리딸 성실하고 착하고 너무나 자랑스런 우리딸
    아직도 전 믿어지질않아요
    우리딸이 없다는게 못본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우리집은 우리딸 위주로 돌아갔거든요
    요즘 남편이 매일 뭔가를 사옵니다 매일 술을 마시면서도 사오는는걸 보니 과일은 제사때 깍은것처럼 위쪽이 잘라져 있네요 남편이 아이 영정사진과 위패를 치웠는데 사업하는 사무실 어딘가에 두고 아이에게 매일 뭔가를 주나봅니다
    남편과 저는 서로 눈치만봅니다 자다보면 들립니다. 몰래 우는소리가,,, 우린 서로 모른체
    합니다


    괜찮냐고 물어보지마세요
    죽을때까지 괜찮을리 앖어요 종교를 가지라고 하지도 마세요 신이 있다면 이럴순 없으니까 시부모님한테 잘했다고 주변에서 제게 복받을꺼라.했지만. 그따위복 받기 싫습니다
    사주,,, 우리딸 사주받아 낳았어요 어디에서도 이렇게 빨리간다 말해준사람 없었어요 그렇게 좋다더니,,,
    집밖에 나가기도 싫고 모든게 귀찮아요 82에서 자식문제로 글이 올라오면 울딸이 생각나 미치겠어요 우리딸은 22년간 정말 좋은딸이였거든요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숨쉬는것도 미안해요
    아침에 눈뜨는게 고통스러워요
    자다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죽는거 무섭지 않아요
    죽으려다 어설프게 살아남는게 두려울 뿐이죠
    22살이 될때까지 좋았던 기억보다 딸아이가 아팠던 그열흘이 기억에서 지워지질 않고
    매일 반복되요
    어떻게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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