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감각 뛰어나신 분들에게 고합니다.
전업주부 입니다. 40대후반
약속이 있는데 교복처럼 티와 바지만 입고 동네를 돌아다니는지라...
160에 42 . 엄청나게 말랐습니다.. 뼈까지 가늘어서 다들 놀릴 정도요.
뼈가 굵은 같은 42 몸무게랑 천지차이예요.ㅜㅜ
자. 이제 옷 입는 걸 도와주세요.
그나마 있는 옷이라고는...
트위드 자켓- 흰색, 베이지색, 밝은 군청색? 트위드 자켓, 니트느낌 비슷한 황토색 자켓(요즘 입기 약간 두터운?)
이 있어요.
(흰색은 타이트, 베이지는 약간 여유. 군청색 트위드도 있는데 약간 더 클래식 느낌, 그외 니트느낌 비슷한 황토색 자켓)
바지- 청바지(약간 붙는 스타일), 그냥 밴딩 네이비컬러 바지.
이너 셔츠- 청색 남방형 블라우스. 흰색 반팔블라우스 있어요.(흰색 긴팔이 없네요ㅜㅜ). 그외 무채색 티셔츠
신발- 검정 운동화, 흰색바탕에 끈 묶는 부분만 금색인 슬립온
가방- 온리 루이비통 모노그램(누가 준 것. 낡았는데 느낌상 진품일까 싶은 는낌)
어떻게 입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추가: 트위드 자켓은 정장 느낌이잖아요.
청바지에??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제가 워낙 패션꽝이라서 그런가요?
약속은 체면 깍듯이 차려야하는 그리 무거운 자리는 아니예요.그러나 단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