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실연할 때 지랄발광하는 건 상대가 마지막이라는 생각 때문
작성일 : 2019-04-27 06:50:33
2759695
어느 학자가 남자가 실연당하면 칼들고 설치는거 말하면서
저 여자가 인생의 마지막 여자가 아니라는걸 안다면
저렇게 행동하지 않는다면서 저 남자는 그걸 몰라서 저렇게 행동한다고 하는 말이 떠오르네요
실연당한 여성분들도 인생에서 마지막 남자가 저 남자가 아니니 보낼거는 빨리 보내버리고
새 인생 새출발 하는 게 지혜인 거 같아요
IP : 103.10.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9.4.27 6:57 AM
(211.36.xxx.199)
저도 지랄발광하다가 딴 남자랑 결혼했어요
비련의 여주인공이었는데
예전에 그 남자랑 했다간 큰일날 뻔했어요
2. ㅇㅇ
'19.4.27 7:01 AM
(115.91.xxx.126)
제 친구도 대학내내 사귀던 남자랑 헤어지고 죽자 죽자 하더니만 어쩌다 소개받은 남자 만나서 몇 달만에 결혼했거든요. 친구들 다 충격 받았죠. 결혼한지 20년이 다 돼 가는데 내내 너무 행복하게 잘 살아요. 인연이 참 웃기죠.
3. 헐
'19.4.27 7:05 AM
(37.120.xxx.168)
4년 사귄 남친이랑 헤어진 뒤 소개받은 남자랑 몇달 사귀고 20년동안 결혼생활했다구요?
4. ...
'19.4.27 7:12 AM
(131.243.xxx.32)
헤어지고 지랄발광하는 건 상대방이 마지막이고 아니고 이런거 아니고 미친놈이라서 그래요. 칼 들고 설치는 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 거임. 상대방이 나의 영향력 안에 있다고 생각하다가 그게 아니라는 걸 아는 순간 빡쳐서 다시 나의 영향력안에 두려고 폭력 행사하는 것임.
5. .....
'19.4.27 7:46 AM
(211.173.xxx.131)
-
삭제된댓글
헤어졌을 당시에는 마지막 사람이고, 마지막 사랑일것만 같죠.
또 다른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하기 매우 힘들더라고요.
세월이 많이 흐르고 나서 보면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저도 예전 사람과 결혼했으면 큰일날뻔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었어요. 지나고보니.
6. 감당
'19.4.27 7:52 AM
(194.36.xxx.88)
어떤식으로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었나요
7. ....
'19.4.27 8:04 AM
(211.173.xxx.131)
-
삭제된댓글
마마보이였어요.
그때는 사랑 하나로 다른게 하나도 안 보였어요. 어정쩡하고 우유부단한 모습도 그저 귀엽기만 했네요.
제 모성애를 자극하는 사람이었나봐요. 그 사람과 결혼했으면 시댁 문제뿐 아니라 평생 엄마노릇 할뻔 했어요.
8. 그러고 보니
'19.4.27 8:14 AM
(1.237.xxx.175)
여자친구와 결혼 못하게 한다고 칼들고 설치던 시동생 생각나네요.
내 인생 마지막 여자다 어쩌고 저쩌고. 결혼하긴했는데..
삼년도 못살고 이혼하더니. 지나고 보니 마지막 여자 맞았어요. 그 후 이십년을 혼자 살고 있어요.
어리석은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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