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와 아이 학년이 바뀌면서 중고거래나 드림을 그래도 꽤 하는 편인데요.
제일 짜증나는 경우는 답장 바로바로 안하는 사람들이네요.
내일 오겠다고만하고, 몇시에 올건지, 제 주소도 안물어보고 제가 몇시쯤 오실거냐니 읽지도 않음.
몇십분이 늦게 답장보내는게 아닌 6시에 보낸걸 지금까지도 안읽었으니 오늘은 답장받긴 글렀....ㅠㅠ
저렴하게 내놓기 때문에 뒤에 사람들이 줄을 섰는데...
전 일단 내놓은 이상 빨리 팔고 싶은 편이구요.
안그럼 나름 팔거나 드림한다고 꺼내놓고 사진찍고, 집안에 죽-늘어놓아야하니까요.
진짜 확 뒷사람한테 턴 넘기고 싶은데, 그래도 내일 아침까지는 기다려봐야하는거겠죠...
그리고 드림은 하다보면, 좀 씁쓸할때가 있어요.
전 그냥 귀찮아서 선착순으로 대강하는데, 나중에 보면 드림글에만 주구장창 덧글 다시는 분들도 많고 (까페에 다른 활동 없음)
정~말 필요해서 받겠다는 것보다, 그냥 공짜니까 일단 줄서고 보는 느낌이 강한 분들도 있고
사소한거 하나도 받으시면 음료수 한개라도 걸어놓고 가시는 고마운 분들도 계시고
꽤 값나가는걸 드림해도 그냥 쨉싸게 가져가시기만 하는 분들도 있고...근데 사실 바라는거 없이 드림이라 이런 경우는 괜찮아요. 그냥 사람들마다 참 제각각이다 싶은 것 뿐이죠^^;;
중고거래하는 것도 참 일이지만... 돈 몇만원이라도 세이브하고자...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