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원강사입니다..중딩 중간고사가 끝났어요.

..... 조회수 : 4,263
작성일 : 2019-04-26 22:27:31
잘 하는 애는 100점.
못 하는 아이는 딱 본인이 한 점수만큼 받아왔어요.
의욕과 의지는 없지만 아이가 순하고 착해서 잘 따라온 아이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받았고요.
열심히 했어도 실수도 많이 하고 시간도 부족해서 기대 이하의 점수에 실망한 학생들도 있고요..

한 학생은 40점대네요. 저번학원서는 20점대랬는데..
끝까지 보강도 안오고 결석 하고 과제도 안하고 그 어머님도 전화하면 안받으시더니..오늘 학원 바로 그만두신다고 하여 안도했습니다..가끔 그만 둔다고 하면 강사들이나 원장님까지!! 좋아하는 경우가 몇있는데 이 학생의 경우가 그랬죠..

가끔 학생들 보면 어릴적 학원 다니면서 했던 진상짓이 생각나요.
공부 하기 싫어서 저도 결석하고 졸거나 그런 적 있었거든요ㅎㅎ
그래서 공부 하기 싫은거 몰래 결석 하는것도 이해가 되지만..
막상 가르치는 입장서는 또 답답하기도 한대.
일단 끝났습니다..ㅎㅎ

이번주말은 쉴 수 있어요ㅠㅠㅠㅠㅠ
IP : 223.62.xxx.2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9.4.26 10:30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제가 가르치는 고딩들은 목요일에 끝나요. ㅠㅠ
    전 애들이 새벽 2시, 3시에 톡이나 문자로 질문하는데 잠을 못자 너무 힘들어요. ㅠㅠ
    공부하다 간절한 마음에 질문한거라 믿고 다 받아주고는 있는데 일주일째 밤잠을 못자니 진짜 죽을것 같아요. ㅠㅠ

  • 2. 그랫니
    '19.4.26 10:34 PM (175.223.xxx.89)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고 별난 아이 부모가 더 별나고 진상임.
    품은 두배로 드는데 고마워하기는 커녕
    애나 부모나 남달리 힘들게 함.
    하면 할수록 그런 아이와 부모 커플을 많이 보다보니
    인근 학원과 진상 정보 공유해서 원천차단함.

  • 3. 중3맘
    '19.4.26 10:36 PM (118.45.xxx.198)

    우리 애는 다음주 화수 칩니다..
    근데 정말 애들이 새벽에 문자 하나요?
    충격이자 신선하네요....

  • 4. 학원강사
    '19.4.26 10:36 PM (117.111.xxx.95)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고 별난 아이 부모가 더 별나고 진상임.
    품은 두배로 드는데 고마워하기는 커녕
    애나 부모나 남달리 힘들게 함.
    하면 할수록 그런 아이와 부모 커플을 많이 보다보니
    인근 학원과 진상 정보 공유해서 원천차단함.

  • 5. ..
    '19.4.26 10:36 PM (223.62.xxx.205)

    크 한주 더 고생하시겠군요ㅠㅠ
    그쵸.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애타는 마음 알아서 기특하고 글거서 새벽까지 다 받아주게 되요ㅠㅠ한편으로 전 9-10시에 일어나도 되지만 애들은 학교 가니까 더 힘들겠지 하고 버텨요ㅡㅠ

  • 6. 학원강사
    '19.4.26 10:37 PM (117.111.xxx.95)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고 별난 아이 부모가 더 별나고 진상임.
    품은 두배로 드는데 고마워하기는 커녕
    애나 부모나 남달리 힘들게 함.
    하면 할수록 그런 아이와 부모 커플을 많이 보다보니
    인근 학원과 진상 정보 공유해서 원천차단함.


    22222222222

  • 7. 감사
    '19.4.26 10:39 PM (211.244.xxx.184)

    저희아이는 성실한편이고 아직까지는 성적도 좋은데
    매번 시헝때마다 너무 고생하고 학교보다 더 신경 애써주시는 학원샘들께 늘 시험후 감사 문자보내요
    시험 성적이 잘나오건 못나오건 그건 내아이가 부족해서라 생각합니다
    한번은 학원샘이 시험끝난후 성적 잘나왔다며 저에게 전화를 주셔서 샘덕분이라고 주말까지도 너무 신경쓰고 애써주셔서 감사드린다 하다 우시더라구요 ㅜㅡㅠ
    사실 너무 힘드셨다구요
    대형학원이라 학생수도 많고 이래저래 매번 시험때마다 힘드신가봐요 시험후 그래서 꼭 감사문자 드리고 아이편에 음료수 한개 초코렛한개라도 드리라고 합니다

  • 8.
    '19.4.26 11:01 PM (210.99.xxx.244)

    이런거 보면 공부는 선생님이 잘가르치고 못가르치는게 기준은 아닌듯 한반에 꼴찌와 일등이 공존하는거보면 아이의 역량이 맞아요ㅠ

  • 9. 안하겠다는
    '19.4.26 11:11 P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안하겠다는 애를 뭔 수로 돕나요.

  • 10.
    '19.4.26 11:17 PM (116.124.xxx.173)

    우리집 중딩은 담주 화욜에 시작해 수욜에 끝나요

    미치겠는 주말입니다 ㅜㅠ

  • 11. 고등애들은
    '19.4.26 11:51 PM (210.95.xxx.48)

    모르는 거 학원쌤한테 문자하거나 톡해요.
    우리애도 어제 선생님이 1시까진 질문해도 된다고 했다는데
    한 시 좀 넘어서 괜찮겠지? 하고 문자 보내더라구요.

  • 12. 아오
    '19.4.27 2:49 AM (27.35.xxx.162)

    진짜 공부 못하고 별난 아이부모가 더 진상이란 말에 500% 공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7348 영어 문장 좀 봐주세요 5 번역 2019/04/27 515
927347 다이어트 약으로 왜 마약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5 2019/04/27 3,621
927346 강아지 세레스토 목걸이요 6 ㅇㅇ 2019/04/27 921
927345 아침부터 바보들의 행진 보네요. 31 ... 2019/04/27 4,121
927344 요즘은 피아노학원 교습법이 예전과많이다른가요 7 .. 2019/04/27 2,596
927343 이사하고나면 다들 경제적으로 힘든가요? 2 .... 2019/04/27 2,676
927342 경제 망한 건가요? 28 .... 2019/04/27 5,454
927341 어제 문재인대통령.....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및 산불피해 복구.. 5 아이스폴 2019/04/27 1,198
927340 이름이 박아영 인데 개명할까요ㅠ..... 29 ㅎㅎㅎ 2019/04/27 10,529
927339 알타리 김치 담을때 푸른잎 어떻게 처리하나요? 6 모모 2019/04/27 1,920
927338 결혼생활 20년 이상 되신 분들 34 결혼 2019/04/27 7,652
927337 나물 데치고 꼭 짜는거..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하세요? 17 나물 2019/04/27 3,456
927336 '읽씹' 상태가 약속을 한 건가요? 15 ㅡㅡ 2019/04/27 3,078
927335 모든 방송이 두번째 꼭지로 이재명구형을 다뤘어요. 59 2019/04/27 2,539
927334 봉사활동 싫어하는 아이 5 0000 2019/04/27 1,136
927333 시골 어르신들이 토착왜구당에 표 주는 이유 [자막있음] 3 ㅇㅇㅇ 2019/04/27 938
927332 인덕션으로 조리시 환기팬 꼭 트시나요? 7 궁금해서 2019/04/27 3,035
927331 김학의 사건. 버닝썬 승리 등 구속 안해요??? 6 이런 2019/04/27 1,109
927330 뻣뻣녀에게 발레 ? 플라잉 요가? 4 뻣뻣녀 2019/04/27 1,849
927329 오늘 날씨 어때요??옷차림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belief.. 2019/04/27 2,425
927328 아들이 본인이 핵인싸라는데 14 까르페디엠 2019/04/27 4,542
927327 파리 막스마라매장 있나요? 3 ㅇㅇ 2019/04/27 1,680
927326 드뎌 10만입니다 / 자한당 해산 청원 8 가자~~~~.. 2019/04/27 1,042
927325 옳지 못한 곳에 눈감는 정의...김어준 105 설라 2019/04/27 4,982
927324 하, 보성에서 온 농민 아저씨 !!!! 7 .... 2019/04/27 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