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니는거 두렵고, 싫어하는마음 어찌 고치죠?
일도 사람도 힘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주변사람들보다 좀 일찍 취업했더니 주변 친구들도 탐탁해하지않고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소외시키거나 자기들끼리만 소통하고
저의 안부는 궁금해하지않고 제 직장정보만 묻고 끝이고요
저는 힘든데 힘든 얘긴절대 안했어요 좋은것도 없어서그얘기도 안했구요
이렇게 인간들에게 대실망 하고
인간관계 다 닫고 일도 안다니고 ㅠㅠ
간혹 일회성알바했는데 일도, 만난사람도 다 일회성이더라구요
저또한평범하지만 매력없는 사람이고요
어쨌든 우울한 나날들만 보내다가 밖에나가 맛있는것도 사먹고 취미생활이라도 하라며 돈주시면서 걱정한 엄마덕에
한달에 한번 나가기 시작하고 그다음엔 몇주마다
지금도 잘 안나가지만 일주일에 몇번 취미생활하러 다녀요
처음에는 돈내고 다녔지만 지금은 제가 돈안버니 저렴하게나 무료로하는 강좌만 들으러 다니는데 이런 강좌도 꽤 퀄리티있고 괜찮더라구요
차비만 들고, 가끔 김밥 사먹고 군것질은 과자, 빵 사먹는데 돈 들어가고 이외에는 돈 안써요
그런데 이리 돈도 없고, 앞으로 살려면 돈벌어야하는데
저는 지금 일할생각을 전혀 없네요
돈도 있어야하고, 앞으로 생계, 나의 노후, 미래를 위해 돈도 벌고 일다녀야해하는데..생각만 그래요
아직도 우울증이나 대인기피, 사람공포증이 있어요ㅠㅠ
일다니기 무서워서
일다니는게 두려워요
일다니기 싫기도 하고요
사람때문이기도 하고, 사람이 무서워서이고
또 우울 무기력 게으름때문인것 같아요
이생활에 너무 익숙해져 있구요
그냥 사람 안만나고 일도 다니기 싫고 돈안드는 취미생활만 하고 그런 강좌나 들으러다니고만 싶어요
저 어쩌려는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노숙자 되기싫은데..노숙자 될것만 같고 무섭고
그리 무서우면 돈벌고 일다니면 되는데 일다니는게 이젠 두렵고 싫어요
따뜻한 조언자, 언니같은 사람 친구같은사람있었으면 좋겠는데
저한테 그렇게 해줄 사람도 없고
그럴사람 만들수 있는 대인관계 능력도 없네요ㅠㅠ
바보같은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ㅠㅠ
그리고 저같은 사람 무슨일을 해야하나요?
30대 중후반인데 후반을 달리고 있네요. 창피합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1. 흠
'19.4.26 9:16 PM (110.47.xxx.227) - 삭제된댓글단기 알바 다니세요.
일 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는 일을 위한 교류 외에는 기대는 하지 않는 일회성 인간관계를 목표로 하고요.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약자로 분류되고, 타인들은 그런 약자를 기가 막히게 알아보고는 밟아댑니다.
사회라는 지옥에서 약자는 밟히기 마련입니다.
약자니까 보호하고 배려하는 사회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약자라는 것을 절대로 들켜서는 안됩니다.
누구에게도 기대하지 말고 오직 돈만을 목표로 일을 다니세요.
그리고 우울증 증세가 있어 보이니 동네 정신과 찾아가서 우울증 검사라도 받아보면 좋겠습니다.
우울증이 있어도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미래가 불안한 생각이 들어서 힘듭니다.2. 흠
'19.4.26 9:16 PM (110.47.xxx.227)단기 알바 다니세요.
일 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는 일을 위한 교류 외에는 기대 하지 않는 일회성 인간관계를 목표로 하고요.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약자로 분류되고, 타인들은 그런 약자를 기가 막히게 알아보고는 밟아댑니다.
사회라는 지옥에서 약자는 밟히기 마련입니다.
약자니까 보호하고 배려하는 사회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약자라는 것을 절대로 들켜서는 안됩니다.
누구에게도 기대하지 말고 오직 돈만을 목표로 일을 다니세요.
그리고 우울증 증세가 있어 보이니 동네 정신과 찾아가서 우울증 검사라도 받아보면 좋겠습니다.
우울증이 있어도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미래가 불안한 생각이 들어서 힘듭니다.3. ...
'19.4.26 9:23 PM (208.54.xxx.187) - 삭제된댓글환경을 바꾸고 내 자신을 한번쯤은 깨 보려는 노력이 필오해오. 물론 쉽지 않죠. 그리고 주기적으로 원래의 성향으로 돌아가려고 할꺼예요. 그래도 지금에 머물고 싶지 않다면 변해야죠.
남들은 본인에게 그렇게 관심 없어요. 내가 노력하고 깨지먼서 인간관계 스킬을 늘리지 않는 이상 아무도 다가오지 않고 그런상황을 본인은 소외당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할 꺼예요.
본인을 대단히 예민하고 다른 사람보다 보호가 필요한 연액한 존재라고 미화시키시면 안 돼요. 그리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도 귝관계라기 보다는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것 자체를 축복이라도 생각하듯이.
세상에 나아가는 접근방법을, 내가 어떻게든 공헌을 하고 싶다 라고는 것으로 생각하면 조금 쉽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직장에 나가는 것이 어렵다면 아이들을 돕는 봉사라던가 유기견을 돕는 봉사 같은 것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대학교육도 받고 취미에 관련된 교육도 많이 받았는데 그 좋은 것 어떻게든 나눠야하지 않겠어요.
아직 한참 어리신데 살날이 많으니 세상에 나아가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4. ..
'19.4.26 9:34 PM (208.54.xxx.203) - 삭제된댓글환경을 바꾸고 내 자신을 한번쯤은 깨 보려는 노력이 필오해요. 물론 쉽지 않죠. 그리고 주기적으로 원래의 성향으로 돌아가려고 할꺼예요. 그래도 지금에 머물고 싶지 않다면 변해야죠.
남들은 본인에게 그렇게 관심 없어요. 내가 노력하고 깨지먼서 인간관계 스킬을 늘리지 않는 이상 아무도 다가오지 않고 그런상황을 본인은 소외당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할 꺼예요.
본인을 대단히 예민하고 다른 사람보다 보호가 필요한 연약한 존재라고 미화시키시면 안 돼요. 그리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도 관계라기 보다는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것 자체를 축복이라도 생각하듯이.
세상에 나아가는 접근방법을, 내가 어떻게든 공헌을 하고 싶다 라고는 것으로 생각하면 조금 쉽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직장에 나가는 것이 어렵다면 아이들을 돕는 봉사라던가 유기견을 돕는 봉사 같은 것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대학교육도 받고 취미에 관련된 교육도 많이 받았는데 그 좋은 것 어떻게든 나눠야하지 않겠어요. 그렇게 도움닫기를 통해서 일거리도 찾으시면 되죠.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쉽게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꺼예요. 아직 한참 어리시고 충분히 유연하실 꺼라고 생각됩니다. 살날이 많으니 어서 세상에 나아가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5. ..
'19.4.26 9:54 PM (208.54.xxx.203) - 삭제된댓글따뜻한 조언자, 언니같은 사람 친구같은사람은 기대하지 마세요. 내가 타인에게 해줄 수 없는 걸을 기대하지 마세요. 차라리 나 같은 상황의 사람을 내가 공감하고 구해보겠다는 각오로 책이나 인터넷 강의 많이 들으시고 스스로 답을 구해 보세요. 나의 문제는 내가 온몸으로 살아내면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어요. 정채된 삶도, 내가 극복하고 싶은 내 안의 것들도..
직업 관련 조언은 지역 여성 직업센터 같은데서 얻는 것이 좋겠고 거기에 본인이 좋아하는 무료 프로그램도 많은 걸로 알아요.
중요한 건
모든 것을 살아 보는 일이다.
지금 그 문제들을 살라.
그러면 언젠가 먼 미래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테니까.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6. 비전
'19.4.26 10:24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자꾸 움츠리고 집에만 있다보면 사회생활 하는것이 두려워 집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릴수 있을까
내게 맡겨지는 일을 차질없이 해낼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겁이나고 자꾸 움츠러 들어요
일단 나가서 부딪히세요
별 사람 없고 별 일 없습니다
저도 숫기없고 사회성 없는 성격인데
직장생활은 잘 해 왔어요
마음맞는 사람들도 만나게 되고 그로인해
모임도 두세개 갖게되고 그래요
일단 나가서 부딪혀 보세요7. 배째라
'19.4.26 11:06 PM (60.39.xxx.36) - 삭제된댓글전 소심한데
이젠 배째라 지가 어쩔건대 오늘만 산다주의로 살아요
멘탈 약해서 나가기전에 꼭 인터넷 설교나 성경보고요 인간관계 힘든 사람들이야말로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네요8. 직장맘
'19.4.27 1:53 AM (211.54.xxx.243)일 다니기 싫고 두렵고 직장인이 가장 바라는게 휴일이고 월요일이 젤 싫어요.
수십번도 더 때려쳐야지 사직서 품고 다녀요 40대 중반인 지금도...
하지만 내가 쓰는 돈은 내가 번다는 생각으로 젊은 날을 견뎠고 지금은 아이에게 쓰는 돈 맘껏 쓰게 할 수
있어 좋다라는 맘으로 벌어요.
돈 번다는건 자신에게 당당한 거예요. 모욕을 견뎌도 어려운 일 해결하고 난뒤 오는 스스로에 대한 대견함
그거는 돈 벌지 않는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거죠.9. ᆢ
'19.4.27 9:18 PM (121.167.xxx.120)정신 신경과 다니면서 약 드세요
남편이 그런 증상이 있어서 평생 직장 생활 제대로 못 했어요
억지로 다니고 이직해도 출근 하는 날부터 다니기 싫다고 하다가 오래 다니지 못하고 결국은 안 다니고 집에서 놀아요
유전적인것 같아요10. 원글이
'19.5.1 2:05 AM (114.200.xxx.153)댓글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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