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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학원에 안가겠대요

ㅁㅁㅁㅁ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19-04-26 17:46:26
평소 엄살 좀 있는 아이에요.
중2 남아요.

세시반쯤 집에 와서 고기구워준거 먹고


여태 소파에 누워 핸드폰하고 있다가


학원갈시간이 됐는데 가기 싫다고 안일어나요.





지난주 독감으로 결석도했는데


아이가 싫어할까봐 굳이 보강도 요청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오늘 가기 싫다며 주저앉는데 너무 화가 나서 제가 나와버렸네요.


차안에 앉아서 글올려요 ㅜㅜ








보면 평소 실력이 떨어지거나 하는건 아닌듯해요


그런데 자기가 싫은 일은 영 안하-ㅕ 해요.


저는 싫고 좋고간에 그냥 나의 본분이다 하는 일들은 모두 묵묵히


해내는 스타일이라 도무지 이해할수 없고 화만 나네요 ㅜㅜ


어쩌면 좋을까요 ...
IP : 39.7.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sdomH
    '19.4.26 5:48 PM (211.36.xxx.243)

    학원비 굳네요. 나라면 공부로는 접고 다른 길 알아보겠어요.
    공부 잘해도 취업 어려운 세상에..즥당히 공부 잘 하는 걸로
    괜히 학원비 나가고 하느니

  • 2. ..
    '19.4.26 5:52 PM (1.253.xxx.9)

    지난주는 아팠고
    이번 주는 특별한? 경우이니
    그냥 가지마라하세요.
    학원 잘 챙겨가면 좋겠지만
    한두번 빠진다고해도 대세에는 지장 없어요.
    더군다나 중학생이잖아요.

  • 3.
    '19.4.26 6:02 PM (1.236.xxx.4)

    중1
    종종 땡땡이 치게 해줘요
    쉬고 싶으면 학원 끊어도 괜찮다고 말해 줍니다.
    쉬고 나면. 가서 더 잘하고. 금방 끝내고 오는거 같아요.
    그리고 계속 얘기해줘요..공부 못하겠으면 다른 길도 많다고.
    너무 애쓰지 말라고.
    나중에 하고 싶은거 하면서. 그냥 밥벌이만 했으면 싶어요
    돈 좀 번다고 백날천날 혈압오르는 이런 회사 말고...ㅠㅠ
    내가 이럴라고 공부를 했나 싶고, 내가 이럴라고 3~4시간 잤나 싶고...ㅠㅠ

  • 4. 저두
    '19.4.26 6:33 PM (118.45.xxx.23)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으스스한 날씨.
    초5학년 영어단어 외우느라 정신없고 저랑 큰딸은 침대에 누워있자니 찔리기도 해서 하루 땡탱이 쳐라하니 소리지르고 좋아라 하네요

  • 5. 돈까밀로와뻬뽀네
    '19.4.26 6:43 PM (119.64.xxx.211)

    저는 아이 학원 출석에 대해 두 발 앞으로 가고 한 발 뒤로 가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체홉의 단편 소설 속 문장을 읽다가 무릎을 탁 쳤죠. ㅎㅎ

    ‘진실을 추구하며 사람들은 두 걸음 앞으로, 한걸음 뒤로 간다. 고통,실수,권태가 그들을 뒤로 밀어내지만 진실에 대한 갈망과 굽히지 않는 의지가 앞으로 그들을 내몬다.그리고 누가 알아? 아마도 그들은 진정한 진실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결투. 안톤 체홉

  • 6. ㅁㅁㅁㅁ
    '19.4.26 7:21 PM (39.7.xxx.110)

    말씀들 들으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다시 한 번 내려놓아야겠네요.
    저는 어릴 때부터 앞으로 나갈 줄만 알던 사람이라
    뒤로 한걸음 간다는걸 상상하지도 못해왔어요.ㅜㅜ
    제가 비정상인 거겠죠.
    내려놨다 생각했다가도 불쑥불쑥 화가 나네요.

  • 7. 중2
    '19.4.27 7:39 AM (39.125.xxx.203) - 삭제된댓글

    잘하는 아인데 갑자기 학원 그만두겠다해서 그러라했습니다. 진도는 더디나 혼자 고군분투중...성적은 좀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인생은 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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