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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이라는 것을 만들어낸 게 고백의 부담이 없어서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9-04-26 11:12:14
그래서 사람들은 그 유명한 ‘썸’이라는 것을 만들어냈다. ‘썸’은 영어 단어 ‘something’에서 나온 신조어로, 남녀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서로 탐색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깔끔하고 명료하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면 엄청난 뒷감당이 따르지만 ‘썸’은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럽다. 마음을 조금씩 흘리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탐색하다가 상대방이 나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싶으면 그냥 없었던 일로 하면 된다. 

내가 한 이성을 좋아하게 되는 순간부터 나는 완벽한 ‘을’이 되고 상대방은 완벽한 ‘갑’이 된다. 세상에 이보다 더 처절한 갑을관계는 없을 것이다.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순간 을은 갑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갑의 결정은 일방적이며 최종적이고 타협의 여지가 없다. 고백하는 순간 상대방은 내 운명의 결정권자가 되고, 이 결정 과정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고백하기 전에는 동등한 위치에서 편하게 지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말과 행동으로 나의 매력을 어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백하는 순간 모든 것은 상대방에게로 넘어간다. 세상을 살면서 이보다 더 완벽한 을의 위치를 경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는 당신의 을이고 당신은 나의 갑이다’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일이다. 그러기에 높이 쌓아올린 자존심을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어쩌면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에 사랑의 고백이 아름답고 존귀한 것이리라.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9318471&memberNo=30942091

IP : 176.113.xxx.1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9.4.26 11:26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그게 아니죠.
    남자들 성향이 변했어요.
    화장도 하고 자기도 꾸미고
    털도 없고 조심성 있고
    나긋나긋하게요. 사귀자...아님 말고...
    이 용기도 힘든 거죠.
    썸은 여자들이 관심있을 때 하는
    행동인데 요즘은 남녀모두 한다는 것...

  • 2. 유리지
    '19.4.26 11:32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그게 아니죠.
    남자들 성향이 변했어요.
    화장도 하고 자기도 꾸미고
    털도 없고 조심성 있고 
    나긋나긋하게요. 사귀자...아님 말고...
    이 용기도 힘든 거죠. 거부의 마상이 심해서...
    썸은 여자들이 관심있을 때 하는
    행동인데 요즘은 남녀모두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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