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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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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3주동안 씻질않았다고

우울증말기 조회수 : 20,925
작성일 : 2019-04-25 23:04:08
하나있는 여동생이 3주째씻지도ᆞ하루한끼채 먹지도않고


누워만지내고 집안세탁물도 2~3주째쌓아놓고 설걷이도


마찬가지라고 제부가 오늘전화가왔네요 조카인


중2아이가 경계성지능장애를가지고있는데 아이케어를 전혀안하고있다고하고요 아이식사도 안챙기고주고...


친구도없고 저는 동생과4시간정도


떨어진곳에살아 평소에 왕래를 거의안하고 간혹 전화로만


통화하는게 일상생활이었는데 체중도 나이50에 38kg정도


나간다고하면서 잠만자고 누워만있는다네요


뭔가심각한것같아 병원데려가라하니 제부말은 안듣는다고해서


제가 내일남편과 올라가려하는데 마음이 답답하네요


내일가서보고 토요일날 씻겨서라도 병원데려가려하는데


어디로가야할까요



IP : 39.112.xxx.143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9.4.25 11:12 PM (1.244.xxx.21)

    정신과가야죠. 병원진료보시고 심하면 입원치료 받아야죠. 동생분이 번아웃되셨네요. 제가 그 맘 압니다. 이생망같은...허무한..몇달전 지적장애 아들과 동반자살한 아빠가 있었죠.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네요. 힘드시더라도 관심주시고 도움주셔요. 위급한 시간만 넘기면 나아질거예요.

  • 2. 에고
    '19.4.25 11:12 PM (58.237.xxx.103)

    걍 두세요.
    평생 님이 델꾸 그 병 고쳐줄 거 아니면...

  • 3. 심한 우울증
    '19.4.25 11:13 PM (175.123.xxx.115)

    같아요. 심하면 동생분과같은증상이거든요

  • 4. 에고
    '19.4.25 11:14 PM (58.237.xxx.103)

    그러다 님 남편까지 질려서 님 가정까지 흔들거릴 수 있어요.
    그런거 다 각오하고 동생일에 관여하세요.

  • 5. 입원시키세요.
    '19.4.25 11:17 PM (118.45.xxx.198)

    다들 무정하네요..
    그래도 친언니가 나서서 입원시켜야지요..
    저러다 잘못되면요?
    치료 잘받고 가정으로 돌아가길 바래요...

  • 6. 심각한
    '19.4.25 11:18 PM (58.127.xxx.156)

    대단히 심각하다 못해 매우 위협적인 상황도 생각해볼수있는 중증 우울증 같네요
    병원에 당장 치료가 시급해 보여요

  • 7. 남편은
    '19.4.25 11:21 PM (39.112.xxx.143)

    부모님이 워낙 어렸을적돌아가셔서 안스러운마음이커서
    제여동생이 아픈손가락이라 생각해 어떻게든
    도움주려고해요 우울증이심하면 모든게 이리손을놓게되나요 ㅠㅠ 남편과아이한테 가운데서 치여있던
    맨탈약한 여리고 깔끔한동생이었는데 불과2~3주만에
    저리될수있나요

  • 8. 우울증
    '19.4.25 11:21 PM (175.120.xxx.157)

    우울증 심한것 같은데 왜 냅둬요
    님들 가족이 어디 다른데 아프면 본체만체 하나요 ㅋ
    가서 어떤지 가 보기라도 해야죠 가서 제부랑 상의해서 입원해야 되면 하고 집도 좀 치워주고 하면 좋죠

  • 9. 그러게요
    '19.4.25 11:22 PM (220.79.xxx.102)

    자기 여동생이 3주동안 안먹고 안씻는 상태로 있는데 그냥 두라니요. 여동생은 지금 환자상태인데 어떻게 그냥 두라고 하나요? 제부가 도움을 요청하려고 연락했을텐데요. 부부간 싸움도 아닌데 냅두라는 건 증말 이해안가네요.

    저라면 내일 당장 씻겨서 병원데리고 갈꺼에요.
    힘내셔서 동생 도와주세요.

  • 10. 동생이라도
    '19.4.25 11:22 PM (125.142.xxx.145)

    그냥 두라는 분들, 동생 남편도 방도가 없어서
    언니한테 도움 요청한건데 매정하다 매정해

  • 11. 아이
    '19.4.25 11:22 PM (223.39.xxx.145) - 삭제된댓글

    중학생 아이 어떡해요.
    원래도 우울증이 있었음 결혼은 하지말았어야는데
    중학생 아이도 치료하고 몸담을 안전한 곳이 없는것도 맘에 걸리네요.

  • 12. 아마
    '19.4.25 11:26 PM (175.123.xxx.115)

    전조증상이 있었지만 놓쳤겠죠. 남편은 밖에서 일할니까요

    빨리 병 안고치면 더 심각한 상황이 올지 몰라요. 그냥 임상적으로 말하면... 자살요.

    암튼 약먹고 병원치료해야 낫지...걍 대화나 운동으로는 절대 낫지않아요

  • 13. ㅇㅇ
    '19.4.25 11:26 PM (125.186.xxx.16)

    심한 우울증이네요. 빨리 약 먹고 치료 해야해요.
    도와주지 말란 사람들 미친거 아닙니까?

  • 14. ..
    '19.4.25 11:30 PM (49.1.xxx.151)

    빨리 병원 입원시키고 약복용시키세요.

    심하면 입원하는데 보통 약 잘챙겨드시면 일상생활 가능합니다. 약도 안듣는 게 있어서 복용 후 잘 살펴야하더라구요.

  • 15. 뭘놔둬요
    '19.4.25 11:30 PM (104.195.xxx.242)

    병원 데리고 가봐야죠. 제부도 도움요청하느라 전화했구만.

  • 16. 건강하던동생
    '19.4.25 11:31 PM (39.112.xxx.143)

    이었어요 결혼하고보니 제부쪽집안이 남자들이 정신적으로
    내력이있는환경이었는데 삼형제중 유일하게 제부만정상이었었고.. 조카가 커가면서경계성지능인걸 알게되었는데
    사춘기와더불어 동생이 굉장히 힘들어했어요
    제부와는 대화가 단절되어서 병원도 못데려갔다고...
    마음같아서는 동생을 제집으로데려와 치료와안정을
    몇달해주고싶은데 조카도 걸리고 ㅠㅠ
    이래저래 잠이안오네요

  • 17. ..
    '19.4.25 11:32 PM (49.169.xxx.133)

    에고. 언니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제가 다 고맙네요.

  • 18.
    '19.4.25 11:41 PM (125.128.xxx.89)

    남의일 같지가 않네요ㅠ 발달장애아 키우며 많이 지쳤을텐데 아이 사춘기가 또 얼마나 벅찼을까요... 일반아이 키우면서도 그런사람을 건너서 들어보기도 했어요. 잘맞는 약찾아 건강 되찾았음 좋겠네요. 일단 병원부터 데려가시고 아이와 분리해서 언니네서 잠시 쉬는게 어떤지 의사와도 상의해보세요

  • 19. 아이고
    '19.4.25 11:47 PM (211.243.xxx.238)

    요즘은 정신과 약 좋아져서 빨리 회복된다
    들었어요
    입원치료 필요하다함 얼른 입원 시키시구요
    정말 동생분 안되셨네요
    버티다 못버티고 무너졌나본데
    언니가 좀 도와주세요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만 있어도
    내편 하나만 있어도 저리 안됩니다
    힘드셔도 동생분께 도움 되시길 바래요
    복받으실겁니다

  • 20. Oo0o
    '19.4.25 11:47 PM (61.69.xxx.189)

    전형적 우울증 증상. 저는 한달정도 안 씻었던것 같아요.
    약 먹으면 좋아질거에요.

  • 21. 병원부터
    '19.4.25 11:51 PM (122.37.xxx.124)

    씻는거 중요하지않네요
    약먹고 진정되면 하나씩 하세요.

  • 22. 아니
    '19.4.25 11:57 PM (222.118.xxx.149) - 삭제된댓글

    언니가 있어 다행이네요.
    냅두라는 사람들은 가족이 없는 사람인가?

  • 23. ㅠㅠ
    '19.4.25 11:58 PM (121.140.xxx.224)

    사람이 아픈데 모른척하라니 ..
    전 언니가 그런 경우라 제가 많이 챙겼어요 물론 남편도움없이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거죠 ..주변상황이 좋지않아 시간이 꽤 걸렸지만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요..
    동생분은 급성으로 온거 같은데 병원도 다니시고 심리상담도 받으셨으면 해요..전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해서 안부확인하고 했어요..자꾸 사라지고 싶다해서ㅠㅠㅠ
    관심과 위로가 필요한거에요 따뜻하게 안아주셔요~

  • 24. ....
    '19.4.26 12:03 AM (222.110.xxx.56)

    우울증 맞아요..꼭 병원에 입원하지 않아도 될지 모르는데요...
    우선 가서 대화해보시고요..,병원한번 가보자고 하세요..
    그사이 언니분이 동생집에 가서 우선 생활에 도움을 주시던지...혹은 3일에 한번식 도우미 불러서 일하게 해주세요...차차 그 우울증에서 본인이 빠져나올수 있어요.

  • 25. 무명인
    '19.4.26 12:03 AM (211.178.xxx.25)

    씻는 거 전혀 안중요하고요. 바로 병원으로 데려 가세요. 중증 우울증 환자는 가족이 적극 개입해야 합니다. 입원해야 할 듯 싶어요. 입원 치료해야 회복 빨라요

  • 26. 무명인
    '19.4.26 12:06 AM (211.178.xxx.25)

    동생이 그 지경인데 개입하지 말라는 사람들 인간도 아니네요 우울증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데요

  • 27. ㅠㅠ
    '19.4.26 12:08 A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냥 두라는 사람
    싸패같아요
    자매인데 맘의 병 걸린 동생을
    어찌 그냥 두나요?
    왜 사나요 뭐땜에 사나요?
    내 도움 필요한 가족이나 친구가 있으면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도와야죠
    그냥 두라는 댓글 보니
    씁쓸하고 슬프네요 ㅠㅠ
    님 동생 정신과 데려가시고 약도 먹게 하고
    관심갖고 보듬어주세요

  • 28. ..
    '19.4.26 12:49 AM (222.238.xxx.121) - 삭제된댓글

    에휴 그냥 냅두라는 분은 심각성을 몰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렵니다.

  • 29. 언니분 계셔서
    '19.4.26 1:14 AM (1.238.xxx.39)

    다행이네요.
    젊은 언니가 낫지 늙은 어머니들은 정말 신경도 못 써요.
    말만 많고 우울증에 대한 이해 자체가 없어 게으름으나
    뭐에 씌였다고 헛소리할수도...
    제부는 진짜 원망스럽네요.
    부부가 힘을 합쳐 같이 헤쳐나갔으면 동생분이 저렇게까지 되진 않았을거예요.
    문제 생기니 as하란건가요??
    그래도 연락온게 다행이긴 하죠.
    그냥 두라는 분들은 참...
    앞으로도 쭉 그렇게 사세요.

  • 30. happ
    '19.4.26 1:23 AM (115.161.xxx.11)

    아무리 익명이지만 환자를 방치하라니
    죽으라 소리나 마찬가지죠.
    남도 그러면 들여다 보겠구만 제정신인지...
    진짜 못됐네요 인간이 측은지심도 없나?
    어서 병원에 데려가세요.
    구급차라도 불러서 버티면 힘써서라도 일단 병원으로

  • 31. ......
    '19.4.26 1:54 AM (180.71.xxx.169)

    진짜 그냥 모른척 하라는 댓글은 뭔가요?
    무슨 옆집 아줌마 일이예요? 옆집 아줌마가 그러고 있어도 가서 손이라고 한번 잡아주고 죽이라도 쑤어주겠네요.

  • 32. 동생분
    '19.4.26 5:20 AM (116.45.xxx.163)

    위험해보여요
    나서서 도와주세요
    원글님 아니면 도와줄분이 없을거 같은데요

  • 33. 에고
    '19.4.26 7:21 AM (222.233.xxx.186) - 삭제된댓글

    방치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나서주셔서 고맙습니다.
    동생분 상황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약 먹고 있는 가족이 있어요.
    요즘 약이 잘 나와서 약 먹으면 효과 곧 보실 거예요.
    그래도 입원 등 적극적인 치료 고려해 보세요.
    동생분은 입원이라도 해야 좀 쉴 수 있는 상황 같아서요.
    부부간 대화 단절이라는 것도 걸리고,
    제부가 전화한 내용이 아내를 걱정해서 도움을 청했다기보다
    아내가 아이 안 챙기고 살림 안 한다고 타박하는 맥락처럼 읽히기도 하고요.
    병원에 입원하든 원글님이 돌봐주시든 동생분은 남편 및 아이와 떨어져서 좀 쉬게 하고
    그 동안 제부도 따로 상담을 좀 받아보면 좋을 텐데... 설득이 쉽진 않겠죠;;

  • 34.
    '19.4.26 7:26 AM (211.215.xxx.168)

    언니분이 참 착하시네요
    동생분 빨리 쾌차하시고 모두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35. ㅇㅇㅇ
    '19.4.26 8:56 AM (110.70.xxx.58)

    여기는 진짜 툭하면 부모하고 연 끊어라
    형제자매 모른 척 해라

    나만 잘 살면 장땡인가요??? 어쩜 그런 댓글을 달아요 동생이 이러면 마음이 아파서 나몰라라가 돼요?? 진짜 그러면서 무슨 댓글마다 김학의가 어쩌고 장자연이 어쩌고 하는건지.. 자기 식구들도 모른척 하라는 사람들이 생판 남은 신경쓰라는 거예요?

  • 36.
    '19.4.26 9:26 AM (223.62.xxx.129)

    제부는 뭐하다가 이제서야 연락했대요? 동생분이 남편은 말도 안통하지 자식은 힘들게하는데 의지하고 상의할데도 없어서 더 우울증 온 것 같아요. 언니가 힘드시겠지만 도와주시고 집이 멀다니 도우미라도 붙여주세요.

  • 37. .....
    '19.4.26 9:50 AM (222.108.xxx.16)

    대학병원 정신과 가서 진료받고 입원 수속 밟으셔야 할 것 같아요...
    입원치료가 못해도 일주일은 넘어갈 듯 한데요.
    그동안 아이는 도우미 아주머니라도 구해야죠..
    등하원 도우미로 식사 챙겨주고 빨래 돌리고 청소 부탁드릴 수 있는 분으로 구하고
    그걸로도 모자라면 입주도우미를 구하든지 해야죠.

  • 38. 진짜
    '19.4.26 11:14 AM (220.78.xxx.125)

    제부가 이상하네요
    전혀 가정에 신경을 안쓰나봐요
    남편이 진작에 조치를 취하고
    도우미 구했어야지

  • 39.
    '19.4.26 12:30 PM (58.239.xxx.122) - 삭제된댓글

    위에 58.237.xxx.103 에고 님,,,인간 맞아요?
    피붙이 친동생이 저지경인데 끝까지 도와줄거 아님 발빼라고? 뭐 저런 피도눈물도 없는 짐승같은게 다있는지..
    저런 금수만도 못한 인간들때메 이 사회가 이리 삭막해진거예요

  • 40. 불쌍하다
    '19.4.26 1:28 PM (220.75.xxx.144)

    동생이 다 손놓고 싶다는 깊은 절망감에 빠진거같아요.
    남편에대한 원망, 결혼에 대한 후회,자식에 대한 해결 안되는 고통.
    동생이 어디의지할데 없으니 자포자기한거같아요.
    큰일 당하기전에 언니가 도와주세요.
    아마 남편은 자격지심있을거고, 동생한테 왠지 큰소리치며 살았을거같아요. 동생인생이 이렇게된건 순전히 결혼을 잘못한게 원인이니까요. 아픈 아들도 사춘기까지 겹쳐 손쓸수도 없고.
    딱 연기처럼 사라지고싶을거같아요.
    낭장 병원부터 데려가시고 입원시키세요.

  • 41. 힘내세요
    '19.4.26 1:40 PM (211.105.xxx.177)

    우울증 심하신거에요.ㅠㅠ 병원 잘 선택해서 가셔야 해요.(입원한다고 하면..이상한 병원도 많아요)
    그리고 절대 환자 혼자 두지 마시고요. 병원가셔 약드시고, 제부가 같이 상담받으셔야 할거에요.
    가족의 도움이 꼭 필요하거든요.

  • 42. ㅠㅠㅠ
    '19.4.26 1:44 PM (112.165.xxx.120)

    우울증 심한거맞아요
    저는 숙모가 딱 그 증상이었어요...........
    씻지도 않고 밥도 안먹고 방에만 틀어박혀서 아무것도 안했다하더라고요,,,
    숙모는 할머니랑 삼촌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였어요,,,
    다른 형제들이 늦게 알아서 병원데려가서 치료받게 해주고 챙겨줬는데요,
    그게 쉽게 낫기도 힘들고 옆에서 계속 지속적으로 도와주지 않는한 늘 그냥 그렇더라고요
    약먹어도 그때뿐이고요ㅠㅠ
    언니가 있으면 다행이잖아요, 꼭 도와주세요ㅠㅠㅠ

  • 43. 로즈
    '19.4.26 2:15 PM (221.139.xxx.88)

    어떻게 그냥 놔두라는건지..... 언니분이 꼭 도와주시길 바래요.

  • 44. 님 혼자
    '19.4.26 2:27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동생 먼저 만나세요

    남편 대동하고 여동생 만나는거 비추예요
    여동생 입장에서 수치 스러운 모습 언니뿐 아니라 더더욱
    형부에게는 보이고 싶지 않을거 같은데요

  • 45. 저는 반대로
    '19.4.26 2:39 PM (68.206.xxx.29)

    남편분이 같이 가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부가 있으니 남편이 같이 계시면 아무래도 대화하기도 편할거고요.
    그냥 두라는 몇 분들은 참...
    길에서 밥주는 길고양이가 며칠 안보여도 걱정되는데 어찌 사람이 죽어가는데 그냥 두라 하십니까. ㅠㅠ

  • 46.
    '19.4.26 3:00 PM (118.40.xxx.144)

    우울증 무기력증같아요 빨리 병원데리고 가세요

  • 47. ……
    '19.4.26 3:22 PM (218.51.xxx.107)

    헐....그냥 냄두하는사람 뭔가요

  • 48. Qq
    '19.4.26 3:29 PM (122.36.xxx.56)

    2~3주만에 그렇게 된게 아니라

    그전부터 마음이 너무힘든게 2,3주만에 컵이 넘쳐버린거에요...

    저도 중증은 아니었는데 약먹으면 약효나타나는데까지 2주 걸리는데요... 정말 몸에 힘이 들어오는게 느껴지는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네요..

    일어날 힘이 없었는데 힘이 들어오더라구요

  • 49. .......
    '19.4.26 3:38 PM (211.115.xxx.203)

    저 위에..

    걍 두세요.
    평생 님이 델꾸 그 병 고쳐줄 거 아니면...

    라고 쓴 사람...
    남이면 이런글 썻겠어요?

    진짜 대단하네요..

  • 50. 꼭 도와주세요
    '19.4.26 3:40 PM (115.143.xxx.140)

    우울증약을 먹으면 도움이 될거에요. 같은 어려움을 겪는 아이 엄마가 약을 먹으니 좀덜 예민해지고 느슨해지더래요.

    그우울의 원인은 아마 아들에게 있을거고 처음엔 화를 냈다가 나중에 뭘해도 소용없음을 깨닫고 절망에 빠졌을거에요.

    이대로 죽는다해도 슬프지 않을거같은 극심한 우울에 빠져있을거에요.

    일단 집밖으로 꺼내서 해를 보고 바람이라도 맞게 해야합니다. 꼭 도와주시고..

    위로하지도 야단치지도 마세요. 동생분 마음이 지옥일거에요.

  • 51. 꼭 도와주세요
    '19.4.26 3:41 PM (115.143.xxx.140)

    님 혼자 가세요. 형부는 안보는게 낫고요.

  • 52. 이제막
    '19.4.26 3:48 PM (223.39.xxx.185)

    근무가끝나 남편과 올라가려고합니다
    댓글들읽어보니 눈물과안타까움이 교차되네요
    가보고 동생에게 도움을줄수있으면
    방향을 잘잡아서 잘일어설수있게 도와주고싶은마음입니다
    댓글들ᆞ관심글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 53. ㅇㅇ
    '19.4.26 4:37 PM (1.241.xxx.18) - 삭제된댓글

    제부도 원인제공에 한몫 한것같네요.
    와이프가 아파서 2~3주째 저러고 있으면 빨래라도 본인이 할 생각을 해야지.2~3주째 빨래가 쌓여 있다니...
    동생이 그동안 얼마나 아이데리고 집안일하느라 고분분투 했을지 상상이 가네요.ㅠ
    끝없는 고단한 삶에 지쳤나봐요.가서 위로해 주세요.ㅠ

  • 54. 정말이지
    '19.4.26 4:38 PM (114.201.xxx.2)

    요즘 댓글들은 왜 그러나요
    여동생이 경계선 지능 아들 키우느라 우울증 같은데
    씻지도 않고 먹지도 않고 누워만 있어 피골이 상접하다는데
    그냥 놔두라니요

    진짜 사람 맞습니까?

    사치하느라고 카드빚 진것도 아니고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여동생 당연히 가서 봐줘야죠
    일단은 봐줘야죠

    나중일은 나중 일이고
    한번은 들여다봐야죠

    원글이랑 원글 여동생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시고 여동생 도와주세요

  • 55. 정신과약
    '19.4.26 4:39 PM (110.70.xxx.126)

    약을 꼭! 처방받아 드세요.
    약을 먹는 것과 안 먹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암치료 해야 암이 안 번지듯 정신과약을 먹어야 우울함이 치료되어요.
    보니까 이미 산책 햇빛으로 안 될 수준이예요.

  • 56. ㅇㅇ
    '19.4.26 4:53 PM (49.1.xxx.120)

    에휴 뭐라 할수 없게 안타깝네요. 잘 해결되기 바랍니다. 그냥 글 한줄로라도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네요.

  • 57.
    '19.4.26 5:53 PM (221.141.xxx.254)

    원글님. 동생분 꼭 입원시키세요. 통원치료도 자기가 집밖에 나갈 의지가 있는 사람 얘기지.. 일단은 병원에서 본인만 생각하고 남이 주는 밥 먹고 집안일, 자식남편 눈에 안보이는 곳에서 누워만 있을 수 있게요. 신경정신과약은 나에 맞는 거 찾을 때까지 계속 바꿔야해서 입원 필요해요. 되도록 큰병원이 좋아요. 의사들이 환자 증상 토론이 가능한 곳이요.

  • 58. 가을여행
    '19.4.26 6:03 PM (118.40.xxx.159)

    에고 동생분이 제일 안됐지만 애는 또 어쩌나요? 짠하네요,
    엄마가 어서 힘내야 할텐데,,

  • 59. 음음음
    '19.4.26 6:04 PM (220.118.xxx.206)

    우울증이 너무 무서운 병입니다.오죽하면 암이 낫지라는 말을 하겠어요..중2면 보통집도 힘든 시기입니다.저희애가 중2때 너무 힘들게 해서 딱 죽고 싶었습니다...경계성지능이라고 하니 동생분이 끈을 놓아버린 것 같아요.조금만 도움을 주면 회복이 빠릅니다..제 아는 분도 몇 달만에 좋아지셨어요..언니분이 계시니 도와주셔야죠...모른척 하라고 하신 분들 너무 하네요..입으로 죄 짓는 분들 많으네요.

  • 60. 아이고..
    '19.4.26 6:08 PM (58.123.xxx.202)

    동생을 그냥 놔두라는 사람....
    제정신 인가요....
    언니가 좀 신경 써주는건 당연한것이지...

  • 61. ..
    '19.4.26 6:43 PM (223.62.xxx.80)

    그 집에 동생 두면 안될 것 같아요. 동생 원글님 댁으로 데려가서 보살펴 주세요.
    동생 상태 좋아지면 조카 어떻게할지 고민하시고요.
    그동안 쌓인게 폭발한 것 같은데 착한사람이라 그것마저 자기를 학대하는 방식으로 표현되는 것 같아요. 동생분 안됐네요.

  • 62. 오스칼
    '19.4.26 7:46 PM (125.177.xxx.40) - 삭제된댓글

    그 동안 아이 챙기며 번아웃 온거예요
    우울증도 심하고요
    딱 저 처지네요
    설거지가 미치도록 싫어 3일 쌓아놨는데
    막상 해보니 30분ㅎㅎ
    참 옷 하나 거는거 조차 힘들더이다

  • 63. 생판모르는남도
    '19.4.26 7:56 PM (180.229.xxx.124)

    도와주는데 그냥 두라는 사람 뭔가요
    원글님 남편과 같이 가세요
    그래야 남편도 힘이되줄수 있죠
    씻기고 할때는 둘이 나가 있으라 하면되고
    남편같이 가시는 게 전 좋을것 같아요.
    제부라는 사람 뭔가 싶어요.
    심한우울증입니다

  • 64. ....
    '19.4.26 10:25 PM (125.130.xxx.23) - 삭제된댓글

    무엇보다 제부의 원인이 더 큰것 같아요
    아이가 그러면 남편의 도움이 더 절실할 텐데
    소통은 커녕 손가락 하나 까닥도 않는 인간이
    동생에게 무슨 도움이 되었겠어요.

  • 65. ..
    '19.4.26 10:49 PM (58.236.xxx.38) - 삭제된댓글

    지금 좀 힘드시더라도 냅두지 마세요
    자살한다음 죄책감 속에 살 수도 있는 일입니다..
    언젠가 동생이 언니한테 고맙다고 할날이 분명 올거예요

  • 66. 도움
    '19.4.26 11:09 PM (212.20.xxx.53)

    저도 아픈아이를 키우는데 제생각에는 정말 지친거같아요 이래저래해도 확 나아지는게없으니 번아웃같은 그런기분 가서 다시 생활을 하게도와주세요 계속나두면 점점 심각해질까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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