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에 살 게 있어서 비 오는데도 갔어요.
건어물 사러 가는데 야채상들이 목소리 높여서 시끌시끌
들어보니 자한당 욕 함
노친네 하나 세워 두고 그렇게 몰려가서 지 몸 들이대고 성추행이라니...
욕을 경상도 사투리로, 전라도 사투리로 심지어 충청도 사투리로 각자 지방 사투리로 자한당 욕을 마구함
전철을 타려고 앉아 있는데 중절모 쓴 70은 되어 보이는 남자 노인들.
살다 살다 저게 뭔 성추행이냐고?
그 여자 고마워 해야한다는 둥 성적인 농담을 마구마구합니다.
듣기 불편했지만서두 자한당 욕 하는 거라 끝까지 들었네요.
자한당은 뭘 하면 할수록 지 무덤 지가 파는 꼴.
나베야!
내 일찌기 네가 깊이 없는 건 알았지만 어제 여자의원들 나가라고 하는 거 보니 천박하기까지 하구나.
네 얼굴 그만 보고 싶으니 그만 나와라.
전파 낭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