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가 저보고 이젠 좀 쓰고 살라네요.

.. 조회수 : 3,462
작성일 : 2019-04-25 18:56:03
엄마는 저보고 항상 알뜰하고 야무진데가 있다 했는데요. 아빠도 마찬가지구요.
몇년전 이사하면서 친정부모님 도움도 받았지만 저희도 대출을 냈어요.
이제 반이상 갚았고 조금만 있으면 다 갚을거 같다 했더니
엄마가 안스러운지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갚아지는데 하시네요.
잘한다 싶으면서도 짠한 걸까요?
저는 칭찬들을줄 알았는데 울아빠 엄마도 늙나 싶은게 기분이 그러네요.
집에 갈때 넘 편하게 하고 갔더니 아빠가 엄마보고 쟤 옷 좀 사주라 했다는..
옷이 없어서 그런건 아니고 귀찮아서였거든요. 그래서 웃음이 났지만요.
괜시리 우울해요.
IP : 223.62.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9.4.25 6:59 PM (175.223.xxx.185)

    그런 사랑을 주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든든하고 포근하실 것 같은데요 님 행복하신 거에요

  • 2. ....
    '19.4.25 7:04 PM (59.15.xxx.141)

    부모님 마음이 다 그런것 같아요. 저도 옷 싼거 입고가면 잔소리하시고 일 너무 많이한다고 걱정하시고 그래요. 근데 또 막 꾸미고 다니면 돈 모을 생각 안한다고 걱정하실걸요 ㅎ 부모님들 눈에는 아무리 나이들어도 자식은 늘 걱정거리에요. 우울해하지 마세요

  • 3. 마음은
    '19.4.25 7:07 PM (116.37.xxx.156)

    그러시겠죠
    갚아주진못하시지만.
    저절로 갚아지는게 어딨나요

  • 4. 우리엄마도
    '19.4.25 7:39 PM (218.48.xxx.40)

    너무 욕심부리고 살지말라하셨어요..
    인생별거없다고 쓸거 쓰고살라고..

  • 5. 근데
    '19.4.25 7:43 PM (116.37.xxx.156)

    쓰고살라 어째라 조언질도 듣기싫더라구요
    '도움줄거 아니면 가만히 계세요.내가 알아서합니다'
    어차피 흘려듣고 열심히 살면서 갚을거 아니까 말로만 걱정질이에요. 듣기싫어요.

  • 6. ..
    '19.4.25 7:53 PM (223.62.xxx.92)

    쓰고 사는 자식한테는 아껴살아라 하고
    넘 아끼고 산다 싶은 자식한테는 좀 쓰고 살아라 하시네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갚아진다고 하신거는
    대출을 받은 기한대로 매달 갚아나가기만 하면 되는건데 그 말씀이신거에요.
    나이가 들어가시니 마음도 약해가시는거 같아 슬퍼요.

  • 7. 엄마말이맞아요.
    '19.4.26 5:14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돈 안써버릇하면 점점 안쓰게돼서
    돈 있는데도 못쓰는 바보가 되고 결국 그 돈 엉뚱한데로 나가더라고요.
    철따라 예쁜옷도 사고 쓸데없이 비싼것같은 티푸드도 먹고 소비도 경험이라서 안그러면 엉뚱한 사람이 내 돈 쓰고 모르느라고 애쓴 나는 한것도 없이 헛헛해지죠.

    그리고 그 나이때라야 이쁘고 잘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고
    나이들면 여행 쇼핑 요리 다 귀찮아져서 돈쓰기도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6947 정말 허접한 오래된 빌라도 팔릴까요? 7 그런데 2019/04/25 3,725
926946 개쓰레기들 처리 노하우 1 사니 2019/04/25 924
926945 국회 445호 앞 나경원 vs 심상정 '설전'.."2중.. 13 그림험하다 2019/04/25 2,955
926944 알레르기 수치가 3배가 넘게 나왔다는데 심각한수준인가요? 3 검사 2019/04/25 1,898
926943 고3 영어 배열을 어려워하는데.. 6 배열공부 2019/04/25 1,561
926942 팩트TV속보)홍영표 "공수처법, 수사권조정법 이메일로 .. 26 ... 2019/04/25 3,398
926941 중학교 영어문제 하나만 풀어주세요^^ 9 중간고사 2019/04/25 1,301
926940 중학생.. 너무 먼 외출이요 12 중딩맘 2019/04/25 2,078
926939 중고차 감가상각 1년동안 얼마나 2 중고차 2019/04/25 1,763
926938 동생이 3주동안 씻질않았다고 56 우울증말기 2019/04/25 20,924
926937 마이너스의 손인가봐요 1 .. 2019/04/25 1,455
926936 저 미친 병신들한테 국회의원이란 이름으로 세비를 뜯겨야 하나요?.. 26 병신육갑 2019/04/25 3,015
926935 대학 입학전형에 대한 자료를 한 권의 책자로 나온게 있나요? 5 고2학년 2019/04/25 1,187
926934 자한당 독재타도 구호에 네티즌들 다 퐝당해 하네요 8 한일전 2019/04/25 2,669
926933 보통 아파트에 8 허허허 2019/04/25 2,393
926932 이상한 종교인가요? 이사람들 정체는 뭔가요? 2 ........ 2019/04/25 2,459
926931 장애인 의무 고용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1 더불어 2019/04/25 1,184
926930 작명은 이름만 듣고도 안좋은이름인지 알수있나요? 1 봉봉이 2019/04/25 760
926929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국민청원 100만 넘겨봐요 28 위헌위법당 2019/04/25 2,997
926928 바자회비누 봉투필요할까요? 2 네네 2019/04/25 601
926927 남궁민 멋지네요 2 닥터프리즈너.. 2019/04/25 2,828
926926 10시 출근은 사랑입니다. 10 ㅇㅇㅇ 2019/04/25 3,911
926925 현 국회사태 쉽게 설명해주실 분 계신가요 4 난항 2019/04/25 1,322
926924 지금 KBS1 새와 야생생물이라는 다큐프로그램 하는데요 1 ㅇㅇ 2019/04/25 636
926923 생강을 먹고 싶은데요 6 진저 2019/04/25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