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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들어 세 번째 재취업간 자리를 때려친 친구...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19-04-25 12:30:40

경력 단절 일년 정도..

나이 40대 중후반에 회사 그만둔 친구 각오도 했고

뭣보다 그 집 아이들 뒷바라지가 시급해서 그만둔걸로 알아요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작년에 친구 남편분 하던 사업이 안돼서

친구가 노심초사 할 수 없이 생각도 않하던 재취업 구직 계속 하더라구요


힘내라고 작년 말에 거하게 한 번 턱을 사줬고

근데 올해 재취업했다길래 축하 턱을 또 사줬어요

그런데 얼마지나 때려쳤더라구요

알아보니 일이 야근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케어가 전혀 안되어 큰애가 담배를 피기 시작한걸로 학교 불려가고..

그래서 그만뒀다 길래 잘햇다..

그런데 두 번 더 다른 회사에 취업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둘 다 때려쳤어요

한 번은 말 들어보니 새로 간 곳 팀장이 한 살 아래인데 너무 본인을 경계하고

일을 안주고 보고를 이상하게 했다고..

두 번째도 힘내라고 밥사줬어요 한달 전...

그러더니 합격한 곳이 한 곳 더 생겼는데

정말 잘 다니라고 했더니 아예 안갔다네요.... ㅠ 돈도 급한걸로 아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래요


애들 문제가 제일 큰 거 같고.. 저도 밥 세 번이나 샀으면 이제 더 안사도 되는 거겠죠?

친한 친구인데 너무 극심하게 불안해하는거 같아 위로해줬고 이해도 가지만

 가도 문제 안가도 문제라

그냥 우선 살림 건사하고 너무 급히 찾지 말라고 해줬어요


나도 곧 회사를 나가면 저렇게 하느냐 마느냐 고민을 많이 해야할 처지일 것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그런데 정말 죽 하던일 아니고 새로 회사 구해 나가면

아이들과 살림이 개판이 되어 못견디겠나봐요


IP : 58.127.xxx.1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4.25 12:33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일 못하고 책임감 없는 동남아(동네에 남아도는 아줌마)의 전형적인 행태네요.
    일 안하면 큰 애가 담배 안 핀답니까.
    나이 많은 신입이 일을 못하는데 어떤 팀장이 대우를 해주나요.
    걍 집에서 놀으라고 하세요.
    저런 아줌마들 때문에 진짜 실력있고 책임감 있는 경단녀들이 피해봐요.

  • 2. 원글
    '19.4.25 12:38 PM (58.127.xxx.156)

    참고로 그 친구가 있던 대기업 직원들이 협력기관 직원들이고 많이 알기 때문에
    지금도 알아요

    일 못하는 친구 아니에요.. 엄청나게 야무지고 일처리 급 하나는 최고에요. 팀장도 아마 현역시절
    제일 빨리 달았었을 거에요

    일을 못해서 저렇게 나오고 이러는거 같진 않고..
    추측엔 일자리 자체가 만족이 안되어서 막상 시작해보니 다니기엔 너무 부족하다고 여겨서 저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하던일보다 스펙 너무 떨어지는 일자리를 잡아 가긴 했더라구요
    그래서 제대로 시험쳐서 하는 일을 차라리 시간두고 알아보라 했어요
    소기업 말고...

  • 3. 안타까운 경단녀
    '19.4.25 12:51 PM (115.164.xxx.220)

    1년만에 다시 직장을 잡아야한다니 그 전 직장을 그만두지 말았어야했는데 너무나 아깝고 안타깝네요.
    친구분이 직장 생활을 오래했으니 사회의 생태계를 잘 아실텐데요.
    신입말고 경력직으로 도전해보심이 어떨지요. 직장 생활을 하자면 가정일은 다소 놓아야한다는 거 잘아시겠죠.
    아이들은 엄마가 집에서 잔소리하는 것보다 열심히 일하는것을 더 좋아할지도 몰라요.

  • 4. 원글
    '19.4.25 12:54 PM (58.127.xxx.156)

    오늘 만나줬으면하는 톡이 와서 저도 심란하네요

    그 집 큰 아이가 학폭도 당하고 예전 일에 미쳐서 바쁠때 학교에서 왕따도 당하고 하면서
    일을 그만둔걸로 알아요. 그집 아이들은 이후 안정되었는데 남편 사업이 그렇지 않았음
    재취업전선에 안나왔을 친구죠

    그런데 취업턱 냈다가 위로턱 냈다가.. 저도 좀 힘드네요 ㅠ 이해는 하지만서도...

  • 5. dlfjs
    '19.4.25 1:07 PM (125.177.xxx.43)

    님이 왜 턱을 내요 그냥 둬요 한번냈으면 된거죠

  • 6. 모모
    '19.4.25 1:08 PM (61.253.xxx.82)

    자꾸 턱을 내는게 문제..
    그러니깐 그친구도 자꾸만나자고 하죠

  • 7. 넬라
    '19.4.25 1:32 PM (103.229.xxx.4)

    아니 님이 왜 자꾸 턱을 내요.
    한번 축하해 줬으면 됐고 그 분이 월급받아서 한턱을 내야죠..
    좀 이상한 관계인데 만나지 않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요.

  • 8. 원글
    '19.4.25 1:58 PM (58.127.xxx.156)

    제가 힘들때 많이 도움준 친구에요
    그깟 턱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 인생 후반부 바라보는 처지인 동병상련인데 힘들어하며 아직도 직업관련 고민하는 모습이
    보기 너무 힘들어요 언제가 될 지모를 내 모습도 투영되고..
    그래도 만나줘야해요 마음의 빚도 있구요

  • 9. ...
    '19.4.25 4:08 PM (1.234.xxx.66) - 삭제된댓글

    좋은 친구 같은데 지금 심리적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가봐요.
    저도 전에 힘들 때 친구가 정말 많이 챙겨줬어요. 우울증이 심해져 밥도 안먹고 마냥 울고만 있는걸 알고 정말 매일 매일 밥사준다고 나오라하고, 못나간다하면 체이크아웃해서 집에 와주고... 긴 터널을 빠져나오는데 힘이 되어줬거든요.
    평생 은인이라고 생각하고 잘하려고 하는데 저는 깜냥이 좀 떨어져서 그 친구 힘들때 그 정도로는 못해주겠더라구요. 그래도 제 수준에서 최선을 대해서 도와준걸 친구도 알아요.
    서로 이렇게 챙겨가면서 늙는 친구 있는건 참 복이에요. 원글님도 빚이 있으시다니 할수있는 선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 10. ???
    '19.4.25 4:35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라도 잘 지내면 다행인데.
    친구분 너무 힘들겠어요.
    취직턱은 그만 내시고,
    그냥 많이 위로해 주시면 나중에 고마워할거에요.
    님 좋은 친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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