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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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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돈거래 하시나요

속상하네요 조회수 : 5,710
작성일 : 2019-04-25 09:55:29
지인의 이야기입니다
알고지낸지는 몇년되었습니다
A라는 회사에 입사동기로 만났고 만난지 한달도 채 안됐을무렵 저한테 부담스러울정도로 본인재정상황이 않좋다고 이야기를합니다
왜 만난지얼마되지도 않은 저에게 그리이야기를하는지 좀의아했지만 며칠지나지않아 의문이 풀렸습니다
어느날회사에서 아주심각한얼굴로 저를조용히 부르더니 저한테 백만원만빌려달라더군요
너무당황스러웠습니다
저도 여유있는사람도 아니거니와 전 돈거래안하거든요
그래서 전 빌려줄여유돈없다 나도힘들다 그렜더니 엉엉울면서 자기어떡하냐고 울더라구요
그래도 전 빌려줄 생각도 여윳돈도없었습니다
없기도 했지만있어도 안줬을겁니다
근데 그날집에퇴근해서 집에있는데 전화가오더군요
백만원이 안되면 삼십만원만이라도 빌려줄수있냐고
미안하다 또거절했습니다
전 돈거래안한다 그리고 돈도없다
그리곤 안빌려주길잘했단 생각이 차츰들었습니다
양가부모님다계시고 양가형제들도있고 하다못해 만난지한달밖에 안돈나보다 먼저 수년을 수십년을 알고지낸 친구들지인들이많을텐데 나한태까지얘기한거면 결국 그들한테 빌리다빌리다못해 나한테까지온거겠구나 혼자조용히 결론을내렸지요
그 지인과는 돈거래를하지말자고 생각했습니다
그후로 그지인은 부부가함께 개인회생중이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진행중이구요

그후 시간이 또 지나어느날또 연락이왔습니다
개인회생중이니 카드를못쓴답니다
근데 아이들한테 전자피아노를사주고 싶은데 목돈으로 현금이없으니 제가 카드를긁어주면 본인이 다달이 값겠답니다
또 한번 거절했습니다
돈거래 안한다고 미안하다고...
그래 알았어 힘없는 목소리
전 또 당췌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왜 나한테인지....

어느날 일부러 다른얘기중 자연스러운타이밍이있어 얘기를흘렸습니다
돈거래안하는이유가 있다
몇년전 남편이 지인한테 돈을 빌려줬다가 받을땐 거의 싸우다시피하면서 겨우받아냈다 그리고 안만난다
그후로 지인과의 돈거래는 돈읽고 사람잃는다는걸 알기때문에 돈거래안한다하니 아 그래서 네가 안하는구나하고 알아들었습니다

어제 퇴근길 전화가옵니다
자기 아들등록금이 필요한데 40만 빌려달라고
이번에 딸이 입원했었는데 입원비내고 보험사청구하니 보험이 실효됐다 살린거여서 되니안되니하면서 심사할시간이 걸리는데 등록금을내야한답니다
그거 받으면준다고 빌려줄수있냐는데 왜 또 나한테 돈얘기인지 한편으론 짜증이나면서 또한편으론 같은나이아들을 두고있는지라 등록금이라는데 라는생각이들더군요
첨에는 저도 급여일까지 남은돈이빠듯하다 나두 조만간목돈 쓸 일이있어 다묶어놨다했는데 그럼어떡해하면서 절다시한번 재촉하더군요
어떡하냐니 나한테 어떡하냐물으면 나는어쩌라구 라는생각이 이성적으로들었는데 나도모르게그만 그럼 조금빼서 일단주겠다 대신 5월초까지 필요하니 빨리줘야한다하니 알았다 고맙다하더군요
그러면서 제가물어봤습니다
차라리 부모님한테 부탁하는게낫지않냐하니
자긴아무리힘들어도 본인이알아서 한다는주의라 얼마안되는돈에 부모님걱정시키고싶지않다
자긴 부모님한테 말하는게 더불편하다 내가 친한 친구한테 빌리는게 난더편하다 하더군요 ㅜ
듣는순간너무당황스러웠는데 통화는 대충그리끝냈습니다
자긴 부모님한테는 본인이 불편하고 친한나는편하다???
내가 그리불편하다고 한걸 싸그리무시하고 본인편하자고 날불편하게 만드는거자나요
돈거래안한다고 그리말을했건만..
전화를 그렇게 끊었는데 꿔준다고 말한제가 짜증나고 바보같습니다
그걸 왜 빌려준다했는지 ㅜ
근데 내밷은말이니 줘야겠지요
근데 의구심이드는겁니다
아들이 고딩인데 지금 등록금시진이아니자나요
순간 이언니가 날속였나하는생각에 톡을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등학교얘기가아니라 고3인아들이 직업전문학교를 면접으로붙었다 입학은 내년3월인데 여기는 지금 미리 등록금을내야한다 하더군요
이해가되지않아 그사이 무슨변수가있을지알고 일년이나 땡겨내느냐 내년에 안가면 환불은되냐니 된다더라구요
오지랍넓게 잘알아보구하라했습니다
말은했으니 집에와서 돈을보냈구 보내자마자 지인에게 알람이울렸겠지요
손에 폰을들고있었은지 0.1초만에 받았다고 톡이오더군요

다시 톡을보냈습니다
이번돈거래가 첨이자마지막이다
앞으로 나한테 부탁안했음좋겠다
돈없다 돈거래안한다 매번이야기하는것도 미안하고 불편하다
기분좋개 못빌려주고 이런얘기해서 미안하다
그리고 나도 써야하는돈이니 담달 5일까지는 달라보냈습니다
제딴어렵게 얘기는해야겠다싶어 말을한건데
그랬더니 달랑한줄왔더군요
응 알았어 고마워 편히쉬어 구구절절 보내달란건 아니지만 제 진심이 뭔가 무시당한것 같았습니다
아 이돈받기 쉽진않겠구나ㅜ

본인편하자고 부모님한테 말하는건불펀하다고 돈거래안한다고 지속적으로 말한나한테 번번이 말하는것도 상당히 이기적이라는생각이들었고
많은돈도아니고 라는것도 상당히 거슬리더군요
본인이 말하는 푼돈이 본인은없어서 남한테 손벌리면서 저한테는 40이 우스운돈이 아니거든요 저한테는 큰돈이더군요
이렇게 돈에대한 관념이 너무 아니고 이런일뿐만아니라 은근 만날때마다 밥값 제가내게 유도하는거며 월급나보다많으니 네가사 하는거며 본인은 어차피 카드못쓰면서 제가먼저 카드로계산하니 네가그렇게 카드로긁으면어쩌냐는둥 결국 적지옪은밥값이었는데 제가냈지만요 ㅜ
어제 돈보내고 못받을거같단생각에 얼마나 불안하고 태도가 어찌나짜증나던지
글고 특이한게 평소 그지인이 목소리가 굉장히 작고 조용조용 조심히얘기하는스탈인데 특이하게 돈빌리고 부탁할때는 목소리가 크고 당당해지는스탈이에요
첨봤어요 어제도 그러더라구요
물론 기죽어서 비굴하라는얘기는아닙니다 최소한 그랗게 돈거래안한다는사람한테또 얘기꺼낼때는 미안해하고조심하는건있어야하지않나 하는생각입니다
저 이돈 받을수있겠지요 ㅜ
IP : 106.247.xxx.221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9.4.25 9:58 AM (220.123.xxx.111)

    잘한다 하면서 읽다가
    마지막에 돈 빌려주신 부분에서 실망했어요.

    끝까지 안 빌려줬어야하는데..
    그 사람고마워하지도 않고
    받을때도 무지 치사하게 받으실것 같은데..

    그냥 끝까지 빌려주지 마시지!!!

  • 2. ...
    '19.4.25 10:00 AM (220.116.xxx.245)

    적선했다 생각하세요
    줄 사람같지 않네요
    먹튀나 안하면 다행이구요

  • 3. ???
    '19.4.25 10:00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마지막에 왜...

  • 4. 원글이
    '19.4.25 10:02 AM (106.247.xxx.221)


    다들 제생각과 같으시네요 ㅜ
    근데 그아들의 학교를제가알아요
    그렇게하면 안되지만 약속날까지 안주면 일차경고로 아들학교로 찾아간다할라구요
    글고도 안주면정말 찾아갈겁니다

  • 5. 못받으실 것
    '19.4.25 10:07 AM (115.140.xxx.66)

    같구요
    포기하심이 마음 편하실 듯. 그리고 그돈을 받을 생각으로
    빌려주셨다니 이해가 안가네요. 상황을 보면 돈을 주는 순간
    못받을 상황이구만

  • 6. 사기
    '19.4.25 10:08 AM (160.135.xxx.41)

    사기에 한표를 던집니다.

    저런 사람,
    그돈을 아이에게 사용 안 했다에 또 한표를 던집니다.

  • 7. ㅇㅇㅇ
    '19.4.25 10:08 AM (222.118.xxx.71)

    학교 찾아갈 투지로 절대 빌려주지 말았어야지..
    못받겠네요

  • 8. belief
    '19.4.25 10:09 AM (125.178.xxx.82)

    돈빌려줄땐 못받을 생각으로 빌려줘야 한단말 정말 맞는것 같아요..
    제가 형편이 돈을 빌릴만큼 안좋아 본적이 없어서인지
    진짜 남의돈 계속 빌리는 사람 이해가 안가요..
    그런 사람들 특징이 자기 쓰고 싶은건 다쓰고 살더라구요..
    에혀

  • 9. 마지막에
    '19.4.25 10:10 AM (121.152.xxx.21) - 삭제된댓글

    님도 아차 싶었으면
    바로 나도 급히 돈 쓸데 생겨서 되려 꾸게 생겼다고
    못한다 해야죠

  • 10. 돈 부쳤어요?
    '19.4.25 10:10 AM (115.41.xxx.88)

    안 부쳤으면 지금이라도 안되겠다 문자하세요?
    뭔 아들학교까지 찾아가요?
    힘들게. 참 힘들게 사시네요.
    전부 동일 인물인가요?
    가족한테 돈 빌리지 가족은 안 힘들게하고 덜 어려운 남한테 돈 빌리는게 뭔 말인지?

  • 11. 호수풍경
    '19.4.25 10:11 AM (118.131.xxx.121)

    찾아가든 말든 돈은 못 받겠네요...
    난 안 받아도 된다는 금액만 빌려줘요...
    그것도 한번이었지만,,,
    근데 빌려간 사람은 또 빌리더라구요...
    그 다음엔 안빌려줬구요...
    동생한테 빌려줬다 정말 어렵게 받아서,,,
    엄마한테 물어보니 빌려주라 해서 만약에 틀어지면 엄마가 해줄려나부다 했는데...
    왠걸요...
    엄마는 빠지던데요...
    그래서 그다음부턴 가족이고 친구고 안빌려줘요... ㅡ.,ㅡ

  • 12. ...
    '19.4.25 10:14 AM (125.176.xxx.76)

    5월초에 줘라고 했으니 후기 꼭 올려주세요

  • 13. ㅇㅇ
    '19.4.25 10:15 AM (1.240.xxx.193)

    그거 못받아요
    저도 백만원 미만 학교엄마에게 빌려줬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포기하게 만드네요 아이가 연결되있어서 매몰차게도 못하겠고 빌려준 제 잘못이죠

  • 14. 사기꾼.
    '19.4.25 10:17 AM (119.64.xxx.101)

    저런사람 돈 절대 안갚아요.
    돈은 없어도 전자피아노 산다는 거 보세요.남의돈으로 하고 싶은거 다하고
    남의돈 안갚는 스타일이예여.지금 없는 40만원이 그때 무슨 수로 나오나요.
    보험이요? 웃기고 있네요.또 모르죠 사기꾼 전형적인 수법이 돈 갚고 거봐 내가 갚았지?
    이런 다음에 곧바로 더 큰돈 빌려요.그후 잠적...패턴입니다.
    원글님도 그분 속 뻔히 들여다 보는 글써 놓고 반전으로 돈을 빌려줬다니요....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 15. ...
    '19.4.25 10:19 AM (121.187.xxx.150)

    돌려가면서 빌릴 이유 바꾸는거 봐서는
    여기저기 다 돌려막기 하는것 같기도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다 돈 빌리면서 쓰는것 같아요
    돌려받기는 힘드실거에요
    내가 내돈 빌려주고 마음고생하고
    받을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원글님에게 큰돈이라면 왜 빌려주셔서는 ㅜㅜ
    마음 여린거 알고 계속 접근해서 앓는소리 하는거에요
    그렇게 인생수업료 지불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더라고요
    빌린 사람은 일단 돈 받으면 갚을 생각은 없더라고요
    쉽게 빌려달라는 말 하는 사람들은 그렇더라고요
    원글님 비도 오는데 마음 안좋으시겠네요 ㅠㅠ

  • 16. 의구심
    '19.4.25 10:19 AM (221.149.xxx.183)

    그 지인이라는 사람과 왜 연을 맺고 계시는지? 가족도 아닌데? 돈 사고치는 사람과는 엮이는 순간 지옥 아닌가요?

  • 17. //
    '19.4.25 10:23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당연히 못받죠
    저런 사람들 특징이 거절당하고도 또 하고
    또 하고 무한반복이에요
    왜 거머리같은 지인을 차단안시키고
    일일이 응대하는건지 원글님이 이해가 안되요
    그냥 적선했다 생각하세요

  • 18. 우와아
    '19.4.25 10:24 AM (223.38.xxx.94) - 삭제된댓글

    저런걸 지인이라고
    계속 연락하고 지내다니
    원글님 대단!!!

  • 19.
    '19.4.25 10:25 AM (1.238.xxx.39)

    첨엔 사이다인줄 알았는데 갈수록 고구마..
    돈얘긴 딱 거절하고 용처가 어딘지 이유도 듣지 말아야 해요.결국 학비라니 낚이신듯...
    어디서 융통해라..같이 머리 싸매고 궁리해줄것도 없고요.
    님을 먹잇감으로 알고 지속적으로 괴롭혔는데 관계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그돈은 못 받을듯..
    돈도 없으면서ㅈ남에게 돈빌려 피아노 살 계획이나 세우다니..카드대금 막는게 문제정도 아닌 카드조차 못 쓰는 신불자인데 무슨 말이 더 이상 필요할까요?
    앞으로 쌀이 떨어졌다고 애가 아프다고 전화 와도 절대
    모른다 하세요.
    빌려준 돈은 못 받고 일단 맘 약한건 알았으니 계속 두드릴듯..

  • 20. ..
    '19.4.25 10:26 AM (182.55.xxx.91) - 삭제된댓글

    보통 한두번 거절하면 안하는데 참 끈질기네요.
    계속 안된다로 나가시지..
    그분은 진짜 꾼이네요.

  • 21. 버드나무
    '19.4.25 10:37 A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학교를 찾아가면 고발당합니다... 원글님이요.
    세상 쉽게 생각하시네요

  • 22. 고구마
    '19.4.25 10:39 AM (58.208.xxx.85) - 삭제된댓글

    고구마 글
    팔이쿡 죽이기 알바지령
    시어머니 친정 친구 지인 고구마글 지속적으로 올려 사이트 수질 흐리기

  • 23. 새들처럼
    '19.4.25 10:40 AM (125.186.xxx.152)

    거절하는 사람은 어렵게어렵게 거절하는데
    그런사람들은 쉽게 부탁하는가봐요
    저도 20여년전 막 결혼했을때
    남편이 군대 선임?후임?과 제대하고 몇년만에첨으로 만나면서 돈빌려주기로했다고 30 보내라는데 아니다싶으면서도 꼭 갚기로했다고 해서 보내고는 그 이후로 연락두절요
    정말 친한 친구에게 빌려준거면 아깝지나않지 연락도 안하던 사람에게 뜯긴게
    맘은 쓰리지만 수업료냈다치고 살아요

  • 24. 원글
    '19.4.25 10:48 AM (106.247.xxx.221)

    받믈수있다 믿고싶습니다 ㅜ
    저도 여름에대출상환할게 있어 모으고있는돈이거든요
    그정도까진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정말 왜빌려주고 맘고생하는지 ...ㅜ
    왜 못빌려주고 안빌려주는내가 번번히 미안해해야하는건지...

  • 25. ..
    '19.4.25 10:58 A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몇번이나 거부당하곧 또 빌려달라하다니..대단한 멘탈이네요.

  • 26. ....
    '19.4.25 11:01 AM (112.165.xxx.127)

    못 받을거같아요ㅠㅠ
    아이 찾아간다고 하면 도리어 화낼걸요..
    이 핑게 저 핑게 대다가 사람 질려서 나가떨어지게 해요.
    저도 백만원을 그렇게 못받았고, 지금도 한동네 살고
    어쩌다 마추치는데요, 환하게 웃으며,
    언니~하며 저를 불러요.
    작년까지는 달라고 해봤는데, 돈 생기면 준대요ㅠㅠ
    내가 병 걸릴거 같아서 잊기로 했어요ㅠㅠ

  • 27. 에고
    '19.4.25 11:07 AM (223.38.xxx.194)

    못 받으세요ㅠ

  • 28. ...
    '19.4.25 11:32 AM (125.177.xxx.43)

    그 정도면 미친 ㄴ 수준이네요
    다 거짓말일거고요
    그거 못받아요 5일되면 난리 치시고 직장에 다 알린다고 하면 될지도 모르지만
    아마 차일 피일 미루겠죠 일부라도 받으면 전화 받지말아요
    저도 비슷한 경운데 받을지 모르겠어요

  • 29. ....
    '19.4.25 11:37 AM (113.198.xxx.161)

    빚 땜에 아이 학교 찾아가시면 곤란하실 수 있어요.
    아까 그럼 안된다는 댓글 있었는데, 지우셨나보네요.

  • 30.
    '19.4.25 11:43 AM (221.148.xxx.14)

    부모에게 빌려준 돈 받겠다고
    고등학생 아이를 찾아가겠다구요?
    이분 제정신이 아니시네

  • 31. 원글
    '19.4.25 11:46 AM (106.247.xxx.221)

    아이가 입원해던건 맞아요
    입원기간동안 저랑 몇번통화했거든요
    지금은 퇴원은했는데 퇴원하고도 바로학교못갔다했는데 어젠 학교가는지까진 물어보지않았구요
    글구 그지인이 암환자에요
    당장어찌되는건아니구 이해는잘안가지만 만성혈액암이라서 특별한 약도 치료법도없다고합니다
    아이가입원하는바람에 다니던직장도 나와서 아이돌보는바람에직장도현재없구 이번달에 이사도해서 돈도 또 마니들어시을거구 거기다 아이입원비까지 들어갔으니 안그래도 현금이 없는집닌데 이번달이 지출이 많았갰지요
    아이보험은 실효되었다 부활시킨거라 심사기간이필요하다고 하는모양이에요
    보험사에서 돈받으면줄거 같긴한데 전왜번번히,돈거래싫다는저한테 계속거절당하면서도 또 말하는지 그게 이해가 안가요 ㅜ
    같은나이 고3엄마로 아이등록금이라는말에 맘이약해져 그만 빌려줬는데 내가왜 가시방석이어야하는지 ㅜ

  • 32.
    '19.4.25 11:53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돈 빌리는게 일상인 사람들은 항상 패턴이 저렇네요.

    마음 약한 거 알고 덤비는 거예요.

    저 사람들은 시도해도 보고, 아님 말고 거든요.

    어차피 안 갚을 거니까...

  • 33.
    '19.4.25 11:53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돈 빌리는게 일상인 사람들은 항상 패턴이 저렇네요.

    마음 약한 거 알고 덤비는 거예요.

    저 사람들은 시도해서 되면 좋고, 아님 말고 거든요.

    어차피 안 갚을 거니까...

  • 34.
    '19.4.25 11:55 AM (110.70.xxx.222)

    안타깝지만, 안 갚을겁니다.
    설사 갚을수 있어도 본인 소비가 우선인 사람이에요.
    부부가 개인회생중에 전자피아노 사려고 돈 빌리는 사람이잖아요.
    전자피아노 없으면 굶어죽는것도 아닌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 사람들, 보나마나 소득에 비해 소비가 심한 사람들 같아요. 원글님 갚을돈 생겨도, 그돈으로 다음날 쇼핑할겁니다.
    답이 나오죠.

  • 35.
    '19.4.25 12:06 PM (110.70.xxx.222)

    그사람은 핑계거리가 확실해요.
    개인회생때문에 이자 갚느라, 당장 돈을 주기 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
    이러다보면 원글님도 계속 독촉하다 지칠것이고, 어느 순간 포기하겠죠. 개인회생까지 경험하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의 이런 심리 정말 잘 알아요.

  • 36. ...
    '19.4.25 12:18 PM (112.165.xxx.127)

    아프다는것도 거짓말일수도 있어요.
    제가 당해봤어요ㅜㅜ

  • 37. 바보
    '19.4.25 12:25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잘한다 잘한다 칭찬하면서 읽다가 막판에 왕고구마..
    원글님도 결국 모지리짓 하셨군요.
    그런 사람과 계속 인연을 이어간 게 가장 큰 잘못이고 결국 돈을 꿔준 게 두번째 잘못..
    더구나 본인도 대출금 있딘면서 아니 왜?
    차라리 그돈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는 게 가치있지 사기꾼한테 그렇게 털리시나요?
    그돈 포기하세요. 절대 못 받아요.

  • 38. 지나가다
    '19.4.25 12:53 PM (135.23.xxx.42)

    돈 40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관계가 지저분해지는게 문제에요.
    그래서 돈은 아무리 친해도 서로 빌리지도 말고 빌려 주지도 않은게 현명한거에요.

  • 39. 그런집은
    '19.4.25 12:54 PM (112.164.xxx.54) - 삭제된댓글

    학비 안냅니다,
    그런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차상위도 학비를 안냅니다,
    금냥 전화오면 받지를 마세요

  • 40. 에구
    '19.4.25 12:54 PM (218.201.xxx.230)

    원글님 바보ㅠ
    저런 여자와는 진즉 과감하게 끊으셔야 했는데... 돈 빌려달라, 못 빌려준다 서로간의 대화가 너무 구구절절합니다
    그냥은 못 끊으셨으니 저 여자를 끊는데 40만원 들었다고 생각하세요
    님도 아시죠? 저 여자가 순순히 갚지않을거라는걸요.
    당부컨데 40만원선에서 꼭 끊으세요!!!
    이런식으로 당하고도 금액을 늘려가며 더 빌려주고 동동거리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41.
    '19.4.25 1:18 PM (223.53.xxx.55)

    전형적인 돈 빌리는 사람 스타일
    갚는것도 미루다가 5만원씩 줄거 같아요

  • 42. ......
    '19.4.25 1:21 PM (114.200.xxx.117)

    자기 주변인들에게 다 빌리다빌리다 못해
    원글님께 연락한게 아니에요.
    가족, 친구, 수십년 알고 지낸 지인들....
    그런사람들에게 돈 빌리기 싫으니까
    알고지낸지 몇년안된 회사동기한테 빌리는거에요.
    돈 빌리고 안갚을텐데 오랜 지인들한테 빌리면
    나쁜 소문 금방 퍼지잖아요.
    원글님은 그돈 받기 어려울것으로 예상되지만
    받는다면, 아마도 앉아서 주고 서서 받는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제대로 경험하고 겨우 받을수 있을겁니다.

  • 43. ......
    '19.4.25 1:30 PM (223.62.xxx.233)

    저런사람과 왜 계속 연을 맺고 계신지 자도 이해 불가.
    느진짜 등록금용 빌리는 돈ㅇ 아니란거 알았을 때. 못 빌려주겠다하셨어야죠.
    몇달만에 돈을 받을지. 받을 수나 있을지.
    돈거래안하는 이유가 있다고 구구절절 얘기했는데도 또 돈질려달라고 했으면 그냥 인연 끊으셨어야죠. 어휴.

  • 44. 순진한사람아
    '19.4.25 2:45 PM (221.150.xxx.202)

    끝까지 빌려주지 말았어야 해요. ㅠㅠ

    그래서 님에게 계속 달라고 한 거예요. 안 빌려 준다고 했는데도 계속....

  • 45. ,,,
    '19.4.25 2:53 PM (121.167.xxx.120)

    아직 안 빌려 준거면 실없는 사람 되더라도 남편 핑계대거나
    시부모가 갑자기 아퍼서 병원비 내야 한다거나 다른 핑계로 거절하고
    보내지 마세요. 그돈 못 받는 돈이예요.
    내가 그냥 주고 싶다 하면 보내고요.

  • 46. 다행
    '19.4.25 3:18 PM (223.38.xxx.205)

    40만원으로 액땜한거예요
    이제 돈 빌려달라면 지난번것도 있잖아하고 말하시고요

    살다보면 한번쯤 실수도 하고
    좋은 일? 보시도 하고 그러는거죠

    저도 돈 떼여봤는데
    주변분이 보시했다고 생각해라
    나중에 염라대왕 앞에서 보시한 걸로 말 한마디 할 수
    있을거다라고 하더라구요

    속상하신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길게 보면 나쁜 일만은 아니예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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