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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잘하는 사람들 특징이 뭔가요?

dddd 조회수 : 10,554
작성일 : 2019-04-25 08:00:36
저 같은 경우만 해도 외국에서 살다 보니 한국어, 영어, 현지어 이렇게 3개 국어 구사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성격이 활발해서 한국 사람들 말고 현지인들이랑 어울리고 말하는 것 좋아하고 언어에 대한 호기심도 많다 보니 비교적 현지어를 빠르게 습득한 편에 속하고 주위에서도 저의 언어를 배우는 속도에 놀라곤 합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남들이 보기에 외국어로 일하고, 친구, 가족들과 외국어로 대화하는 데 지장은 정도이니 다들 잘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제 외국어 구사 능력 수준은 딱 방송인 사유리, 헨리, 샘 해밍턴 같은 수준이거든요. 네이티브로 외국에서 나고 자란 게 아니라 20대 후반이 넘어서 왔으니 직장,친구,가족들과 소통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 하더라도 완전한 현지식 언어를 구사하기에는 너무도 요원한 그런 수준이요. 

예컨대 여기서 영어 실력으로 까였던 이범수 부인 이윤진도, 어떻게 그런 영어 실력으로 그런 경력을 쌓을 수 있었을까 싶었을 정도로 형편이 없고 6개 국어를 구사한다는 강수진이나 조승연 같은 경우도 6개 국어 중 2개 국어 정도가 유창하고 나머지는 말이 통하는 거지 문법이나 표현을 보면 엉망인 것이 많잖아요. 

(조기교육, 네이티브 제외하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구사를 하는 영어도 다들 말과 표현은 잘해서 소통에는 문제가 없는데 진짜 언어를 잘한다고 느낀 분은 여태까지 안현모 포함 딱 두 사람 있었네요. 제 생각에 언어를 진짜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방송인 타일러의 한국어 구사 실력 정도는 되야 한다고 봐요.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그럴 듯 해 보여도 제 수준을 알고 있는 저로서는 언어를 잘하는 사람들, 진짜 부럽기만 합니다.
사실 언어를 빨리 배우는 사람의 특징이라면 저처럼 활동적이고 배움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스스로 언어를 재밌어 하면 될 것 같거든요. 스스로 언어 공부가 재밌으니까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공부했거든요. 그러니 빨리 늘 수밖에 없고요. 그런데도 비정상회담의 다른 방송인들과는 달리 타일러의 언어 실력은 월등하잖아요. 그런 분들 특징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IP : 83.248.xxx.1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5 8:08 AM (182.55.xxx.91) - 삭제된댓글

    다른 언어는 모르고 영어를 쉽게 배우는 설문조사지를 본적 있는데 주 질문들이 피아노, 수학, 방향감각등을 물었어요.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았어요.

    그런데 어른이 되어 배운 영어로 잘하는 사람들 보면 남 흉내를 기가 막히게 잘 낸다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누구 흉내를 내면 거의 빙의 수준이고 노래도 잘 하더군요.

  • 2.
    '19.4.25 8:19 AM (182.222.xxx.106)

    감각이 예민한 사람..?
    언어를 잘하는 사람은 청각이나 사고의 감각이 예민한듯요 눈치도 빠르고 뉘앙스 잘 캐치하고
    청각적으로도 예민해서 발음과 억양을 그대로 따라하고
    정명훈이 불어발음을 금방 현지인처럼 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 있는데 사실인진 모르겠지만..사실이면 연관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 3.
    '19.4.25 8:24 AM (125.132.xxx.156)

    눈치가 빠르고 예민하고 관찰력 좋고 차이와 유사점을 스스로 체계잡아 분류해내는 사람들요

  • 4. ....
    '19.4.25 8:28 AM (112.170.xxx.23)

    언어적 재능 타고나는거겠죠

  • 5. 타고난 재능
    '19.4.25 8:36 AM (223.62.xxx.234)

    언어에 소질이 있으면 음악적 재능도 타고나요.
    언어관장 뇌부위와 음악관장 뇌부위가 일치한답니다.

  • 6. 말도 문제지만
    '19.4.25 8:36 AM (60.39.xxx.36) - 삭제된댓글

    결국 말 내용이 핵심을 찌르느냐가 관건이죠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언어 교류하는 사람들의 언어습관 행동패턴 다 파악해야죠
    말 많이 유창한듯 애둘러 쏼라쏼라 해봤자 핵심적 몇마디에 깨갱이에요

  • 7. .....
    '19.4.25 8:37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저 위에분이 언급하신대로
    따라하기요

  • 8. 억양=음감
    '19.4.25 8:40 AM (116.45.xxx.45)

    억양이나 성조를 잘 표현하려면
    음감이 좋아야 합니다.

  • 9. 어느수준 이상은
    '19.4.25 8:40 AM (203.247.xxx.210)

    논리적 사고 능력 아닐런지요
    저는 이제 한국말도 잘 못해요ㅠ

  • 10. ㄹㄹ
    '19.4.25 8:41 AM (211.36.xxx.15)

    애니어그램 4번이 타고낫다네됴

  • 11. 어느수준 이상은
    '19.4.25 8:42 AM (203.247.xxx.210)

    아 아니네요
    젊은 때도 잘 한 적이 없었네요ㅠ

  • 12. 대부분
    '19.4.25 8:52 AM (121.133.xxx.137)

    음악 잘하지 않나요?
    청음 타고나는듯요
    그래서 언어도 들으면서 흉내 내는게
    잘되더라구요
    제 경우엔 그랬어요 ㅎ

  • 13. 11
    '19.4.25 9:04 AM (112.154.xxx.139)

    주변에 그런사람있는데 음악적재능은 글쎄요..그래서
    음악프로그램만 그렇게봤나ㅋ
    여하튼 무던히 노력할수있는 끈기
    결혼할때 집에서 가져온 닳도록 보던 원어cd와 대본을 보니
    외국어를 왜 잘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뭐든 그대로 잘받아들이는 유연함
    이게 항상 없는것에서 새로운거 만들어내는 직업을가진
    저와 가장 큰 차이점이였어요

  • 14. ㄹㄹ
    '19.4.25 9:20 AM (1.224.xxx.50)

    저 통역대학원 졸업했는데 음악에 젬병이에요.
    언어감각은 그냥 타고나는 것 같아요. 운동선수나 음악가의 재능처럼.
    그 감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건 논리력인 것 같아요.
    어순을 통으로 받아들이고 통으로 얘기할 수 있는 능력.
    머릿속으로 어순을 분석하지 않아도 자석의 n극과 s극끼리 저절로 맞붙듯이 어순이 배열되는 거죠.
    언어적 논리력은 수학과는 또 무관한 것 같고요.

  • 15. 호이
    '19.4.25 9:25 AM (116.123.xxx.249)

    노래와 말하기가 비슷하지 않나싶네요. 청산유수 유창한 것과 논리적으로 조리있게 잘하는 건 다른분야같고요

  • 16. 언어 재능이 결국
    '19.4.25 9:49 AM (163.152.xxx.151)

    언어라는 것은 문화잖아요. 한 개인의 전반적인 사고방식, 지식, 누려온 문화와 경험치, 생각하는 범위 등

    언어를 문법과 단어로만 본다면
    개인이 가진 전 사고를 모국어로 표현하던 도구를 다른 언어로 표현을 대치시키는 것이니
    결국 언어 잘하는 것은 한 개인이 국어를 얼마나 우월하게 잘하느냐에 연계된 것이라고 봐요.

    그리고 다른 언어를 한다는 것에 대한 재미, 다른 언어를 쓰는 또다른 개인과의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를 즐기는 성향이라면 익히는 속도가 빠르겠죠.

    제가 아는 사람 중 영문학 전공에 영어 잘하기 위해 애쓰는 분이 있어요.
    대학도 여기서 말하는 평균 이상의 학력이고요.
    심지어 외국에 영어공부하러가서 한국인하고도 절대 한국어를 안쓰고 영어쓰기를 고집하는.
    근데 상황 속에 들어가면 서로 소통이 안되요. 학력과는 별개로 개인이 상황에서 이해하는 바가 딸리는 것 같아요.

  • 17. 사람마다
    '19.4.25 9:51 AM (203.228.xxx.72)

    습득 방법이 달라요.
    환경이 개인성향과 맞아야 하고요.
    필요해야 합니다.

  • 18. ㅁㅁ
    '19.4.25 9:59 AM (120.16.xxx.145)

    전생에 그 언어를 썼으면 쉽다는 군요

  • 19. 좋은 참고
    '19.4.25 10:02 AM (61.247.xxx.161)

    가 될 것 같습니다.
    예민, 직관, 분류, 체계(통합), 암기, 창조 능력 등이 있어야 잘 하지 않을까요?

  • 20. ---
    '19.4.25 10:22 AM (121.160.xxx.38)

    제 옆에 전문 프랑스어 통번역사 불어 천재 있는데요.
    진짜 남 말하는 흉내를 귀신같이 잘 냅니다. 거의 빙의 정도로 ㅋㅋ
    언어 감각이 있다는 건 일단 다른 사람이 말하는 걸 포인트를 잘 잡아서 청취하는 능력이 있다는 거고,
    그걸 또 캐치해서 잘 기억해내고, 자기가 잘 실현해 내는거죠 ㅋㅋ

  • 21. ...
    '19.4.25 11:43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한국에서 태어나 제3국에서 국제학교다니고 미국에서 대학나오고 등등...
    환경적으로 몇 개국어를 습득할 수밖에 없었던 환경에 있던 사람입니다.

    일단은 언어영역에 유독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분명 있더군요.
    당연히 후천적으로도 노력하면 됩니다. 물론이죠.

    근데 가만히 보면
    우선 내나라 말인 국어 잘 하는 사람이 (단순하게 그냥 말 우다다다 많이 하는거 말구요...)
    타인의 말을 잘 이해하고, 논리 정연하게 내가 하고 싶은 말 할 줄 아는거... 절대 누구나
    다 갖고 있는 능력은 아니니까요.

    그런 사람이 외국어도 잘 따라하더군요.

    발음영역 또한 또 어찌나 나름 DNA의 영역인지...
    수년을 배워도 계속 똥발음인 사람이 있는 가 하면
    알아서 저절로 네이티브 발음에 빠르게 다가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분은 청력이 발달한 사람들 입니다)

    청력(들은대로 베껴서 발음하기)이 뛰어나면 발음 좋습니다.

    윗 댓글에도 있지만
    전 음악(절대음감, 듣기)과 수학(논리 정연 - 특히 어느 언어건 문법이 튼튼해야 높은 수준의
    언어로 발전할 수 있는데, 이 영역은 수학쪽 같아요) 이 나름 언어영역과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22.
    '19.4.25 12:56 PM (211.215.xxx.134)

    나름 2개 외국어 하면서 밥먹고 사는데요..

    일단은 그 외국어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야 동력이 생기더군요.
    이말이 이런 방식으로 사용되는구나 알게 되는데서 재미도 느껴야 하구요.
    그리고 꾸준함.
    음감이 발달해야 유리하기도 하고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할때 장황하게 할 필요 없이 머리속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만 정리되서 나오게 하는 센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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