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40대 재취업주부 이야기예요
사춘기짓?하는데 어느정도 거리를 둬야겠다싶고
돈도 필요해서 구직사이트에서 일 구해서 나왔어요
출근은 좀 일찍이라 애들 하교전에 집에 있을수 있어서 나가게 됐어요
주42시간 정도 일하고 점심시간 1시간 쉴수있고
월급이백 좀 안되긴해요
마흔 중반에 나오다보니
나이가ㅠ 기존직원 누구보다 많아요
일단 제 나이는 내세우지?않아요
팀장은 제나이 알지만 굳이 말안하는듯
알고보니 저보다 4살아래ㅋㅋ
다른직원은
94년생 89년생 78년생은 저랑 같은 업무긴한데
한분은 나이 모름
협력업체직원을 열에서 다섯살 어린걸로 짐작 ;;;;
모든 직원에서 직함제대로 부르고 존대해요
애얘기 나오면 그냥 키가 저만하다고 정도만 ㅋㅋㅋ
또 팀장이 자주 자리를 비우고
서로 간보듯 묻는데
절대 휘말리지 않아요
을끼리 서로 경계하면 진짜 힘든게 직장생활이니까요
제가 잘들어주니 많은 얘기가 제게로 모이지만
절대 서로 전하지않고
어려서 미숙해서 불이익 받는건 살짝식 조언해주니
결국 득이 되고 고마워도 해요
저보다 먼저 들어온 직원은 이 업계 생리를 정리 요약해주어
제 포지션을 잡는데 도움많이 받았구요
협력업체 직원 도움으로
더 좋은 조건으로 이력서넣었는데
나이제한없는 구인이더니
내부적으로 나이가 걸려서 연락없을거라고 알려주네요ㅎㅎ
결국 도와줘도 나이에서 탈락 ㅠ
1. 날날마눌
'19.4.24 4:04 PM (110.70.xxx.70)잘렸는데
일단 조건 아쉬워도 밖으로 나오세요
그리고 돈버는건 치사한거니까
나이 팍접고 선배?대접 잘하고 나이유세말고 지내요
남편도 그동안 힘들었구나 생각하면 견뎌집니다
나이제한있으니 40 근처에는
늦어도 45에는 나가야
그게 기회가 되어 새일자리가 찾아지는거같아요
비록 나이에 걸렸어요
몰라서 지원못한거보단 낫다생각해요
젊은 그 어느 아이가 힘들어그만 두면 연락올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버텨보려구요
재취업하는 주부들 모두 취업성공하시길2. ㅇㅇ
'19.4.24 4:04 PM (122.34.xxx.45) - 삭제된댓글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맥락이 잘... 듣고 싶은 얘기인데요~ ^^
3. 원글
'19.4.24 4:08 PM (110.70.xxx.70)ㅎㅎ 애랑 키자니아와서 대기 짬에 쓰다보니
맘에 안드는 자리라도
나와서 잘지내다보며ᆞ
새로운 기회도 열리니
더 늦기전에 45전엔 나갈생각있음 시도해야겠더란 ㅎㅎㅎ
소리 길게 주절거렸어요4. 원글
'19.4.24 4:08 PM (110.70.xxx.70)오늘 이력서 낸곳에서
나이로 까?이고 보니 한해가 아쉬워서요5. ㅇㅇ
'19.4.24 4:10 PM (122.34.xxx.45)다시 잘 읽으니 내용이 이해가 가네요. 한번 읽고 이해 잘 못한 제 잘못인듯요. ㅎㅎ 어떤 업종에서 일하시는거세요?
6. ㅇㅇ
'19.4.24 4:12 PM (211.36.xxx.190)맘에 안 차도 일단 나오면 좋은 연결점이 만들어진다는 말씀, 좋네요.
7. 원글
'19.4.24 4:13 PM (110.70.xxx.70)그냥 집근처 가능한 동네이름으로 검색해서
근무시간 페이 만족스러워서 지원했고
거기도 급하다보니 뽑힌듯해요
직종은 말씀 안드릴게요
특별한 기능이 없어도 가능한 일이었다고만 ㅎㅎ8. 음
'19.4.24 4:18 PM (121.160.xxx.194) - 삭제된댓글한의원 같은 곳이려나요...
9. ...
'19.4.24 4:36 PM (106.243.xxx.114)나이 많아지기 전에 나오는게 좋아요. 30 중후반은 그래도 자리가 있는데, 딱 40 찍으니까 취직 자리가 점점 줄어요.
아이가 조금 힘들어해서 관둔 일자리가 참 아쉬워요. 그 때는 나중에도 그 정도 자리는 있을 줄 알고 퇴직했었는데, 2년 뒤 나이 40 넘어서 나왔더니 사무직은 자리가 없어요. ㅠㅠ 지방이라 더 그런지도...
다시 취업을 하긴 했지만 조건이나 환경이 좀 떨어지네요. 일하러 나오실 분들은 빨리 빨리 나오시길...10. ㅇㅇ
'19.4.24 7:58 PM (175.114.xxx.96)눈높리이 낮추고 욕심없이 시작하되, 원만하고 성실하게 하다보면 기회가 생겨요. 대신 좀 힘들더라도 업무능력(자격증) 과 외모관리(이건 나의 자존심을 위해) 꾸준히 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