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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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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너퍼 범죄를 다룬 영화

8 mm 조회수 : 4,533
작성일 : 2019-04-23 21:34:06
20년도 더 전, 타이타니이 나오고 매트릭스가 영화관에 걸린 바로 그때 8 mm 란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가 있었어요.

주말마다 영화보러 다니던 우리는 사전 아무 정보 없이 매트릭스를 보고 흥분해서 
앞으론 리뷰 보지말고 그냥 영화관에 와서 찍자. 의외의 즐거움이 더 커지는것 같다며
남편과 즐겁게 그 다음주에 또 영화관에 가서 고르고 고른게 하필 8 mm 였고
평소 공포영화나 피 튀기는 영화를 끔찍히도 싫어하는 우리는 엄청 후회를 하며
그 다음부터는 꼭 리뷰 먼저 챙겨보고 영화를 보게 되었네요.

내용은 대략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아주 존경받는 상원의원의 평화로운 장례식 뒤 부인이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다
스너프 영상을 발견하고 몰래 탐정을 고용해 그 영상의 출처와 피해자가
누구인지 (살아있는지?) 알려달라 합니다.

고용된 니콜라스 케이지가 열심히 파 보니 미국에서 힘있고 돈있는 아주 작고 
비밀스러운 그룹의 남자들이 이런 저런 자극의 끝에서 가출한 어린 여자애들을
납치하여 고문, 학대, 강간 하며 그걸 8 mm 의 필름에 담아 즐기고 있던걸
밝혀내죠. 물론 윗분들은 즐기기만 하고 나머지 처리는 밑에서 다들 조용히 해주는..

영화에서는 그 부인이 피해자 (결국 죽었죠)의 가족에게 아주 조용히 위로금을
몰래 보내는 걸로 끝났던거 같아요.

그때는 이 내용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 이러한 세계가 
있다는데 너무 놀랬어요.

어제 스트레이트를 보고 2010 한국에서 너무 당당히 벌어지고 있었고,
아무 보호자 없는 어린 여자아이들이 너무 무참히 당해오고 있었고,
자기네들 끼리 낄낄대며 행하고 있었다는게, 20년도 더 전에 본 영화의 실사판이
바로 내 옆에 있었다는것에 소름이 끼치네요.

503이 무사히 퇴임했고, 기레기들이 똘똘뭉쳐 토착왜구당이 또 대통령을 냈다면
아직도 우리는 제 2의 세월호에 많이들 희생 당하고, 대형 산불에 속수무책으로
손 놓고 있고, 포항지진에 다들 사상자가 나와도 빨갱이 소릴 들으며
참고 있어야만 했겠죠.

지금도 게시판에 부지런히 활동하는 정직들및 알바들을 보면 소름이 끼칩니다.
저러한 세월로 돌려놓기 위해 저리도 애 쓰는걸 보면요.
그들은 본인들이 낄낄대며 노는 편 이라 생각할까요? 한번도 자신이 납치당해 
고문 당하고 암매장 당하는 쪽이 되리란 생각도 못 하는 걸까요?
IP : 90.240.xxx.6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버닝썬이
    '19.4.23 9:40 PM (60.39.xxx.36) - 삭제된댓글

    정말 이 정도인지 몰랐어요
    참담하네요

  • 2. ..
    '19.4.23 9:42 PM (223.38.xxx.29)

    원글님이 쓴 예시에 후쿠오카 방사능 수산물 포함이요

  • 3. ..
    '19.4.23 9:43 PM (175.127.xxx.171)

    소위 윗대가리들이 이렇게 썩어서 모든 성범죄가 솜방망이 처벌이었군요. 지들은 더한 것도 하고 사니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나 보네요.

  • 4.
    '19.4.23 9:46 PM (125.132.xxx.156)

    저는 이제 비로소 세월호 아이들이 정말 의도적으로 방치된것일 수 있다고 믿어지네요

    힘없는 가출청소년들을 쾌락을 위해 죽일수 있는 놈들 가운데 권력핵심들도 껴있었단 거죠?
    그런 권력핵심들이 보기에 겨우 배타고 제주도 가는 힘없는 아이들 목숨이 목숨처럼 여겨졌겠나 싶네요

    왜 무슨 목적으로 그랬는지는 아직 모르죠
    하지만 그런 방치도 가능은 했겠구나 하고 믿어지네요
    인간 목숨이 파리같은 그들이니까요

  • 5. 저는
    '19.4.23 9:46 PM (185.196.xxx.161)

    이래서 박사모들 소위 틀딱들 공범으로 봅니다.
    아무리 나이들고 지능 낮아도 저런 것들 옹호하는 박사모들 공범이에요.

  • 6. 알바 아닌 경우
    '19.4.23 9:47 P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특정 사이트(특성상 강남 엄마들 많은)에 현 정권 비난하고
    예전과 뭐가 다르냐 심지어 더 못하단 글에 추천수 장난 아닌거 자주 봅니다.

  • 7. ...
    '19.4.23 9:48 PM (122.36.xxx.170) - 삭제된댓글

    어저께 mbc스트레이트
    버닝썬 영리병원 둘다 충격적인데
    오늘 포탈은 조용하네요
    10년간 나라가 어디까지 망가졌는지 암담합니다

  • 8. 부패가
    '19.4.23 9:49 PM (221.143.xxx.238)

    극에 달하면 프랑스 시민대혁명처럼 대량학살이 일어나고 부패 범죄에 대한 심판이 이뤄질거고 모두 기요틴 행에 처해지겠죠. 차우세스쿠처럼 처형되거나 고려말의 부정부패세력이나 중국 수나라나 당나라나, 명나라나 진나라나, 은나라나 상나라나 처럼 무자비한 대량학살 말이죠. 부패가 청산되고 일소된다면 새로운 기풍이 도래해 그런 역사는 조금더 최대 몇백년 쯤 늦춰질거고요

  • 9. 그리고
    '19.4.23 9:49 PM (175.127.xxx.171)

    저런 인간들이 한순간에 저런 싸이코가 된 것도 아니고 학창시절부터 힘없고 가난하고 약한 아이들 괴롭히고 돈 많으니 덮이고 그랬을 것 같아요. 사람 목숨은 그냥 파리 목숨보다 못한..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 바뀐 게 얼마나 다행인지..안 그랬으면 지금도 아무것도 안 밝혀진 채 저것들은 더 떵떵거리며 살았겠죠.

  • 10.
    '19.4.23 10:05 PM (223.38.xxx.65)

    화나고 넘 무섭고 넘 슬프네요 힘없는 약자들은 이렇게 당하고 사는거군요 ㅠ 그걸 모두 숨기고 그래서 처벌은 그렇게 미뤄지고 약해지고 ㅠ 저런 괴물들 악마들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간다는걸 견딜수 없네요

  • 11. 이럴땐
    '19.4.23 10:09 PM (211.245.xxx.178)

    국토가 작은게 다행인건지....
    작정하고 뿌리 뽑자면 뽑을수 있겠지요?
    발본색원했으면 좋겠는데 가능하려는지...ㅠㅠㅠㅠㅠ

  • 12. ..
    '19.4.23 10:12 PM (124.50.xxx.91)

    문재인대통령이 되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정말 덤으로 살고 있다는것에 감사합니다

  • 13. 그러니까
    '19.4.23 10:52 PM (65.93.xxx.203)

    그 어디에도 절대선은 없어요.
    권력을 너무 오래 쥐면 썪는거죠. 그 누구든...
    모든 권력과 돈에 비판적 시선을 거두어선 안되요.

  • 14. 전...
    '19.4.23 11:34 PM (49.1.xxx.190)

    그 영화를 비디오 판으로 봤더랬죠.
    나중에 그 노부인이 의뢰비용과 니콜라스케이지에게
    잊어 달라는 쪽지를 남기고, 자살.

    20여년 전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니
    현실성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 권력층에 존재는건 상상도 못했...

  • 15. 정확한
    '19.4.24 1:07 AM (218.238.xxx.34)

    수치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나르시스트 등을 포함한 비율이 30프로 근처라네요.
    의사 요리사 등등 칼을 다루는 사람들에서도 많구요.
    그러니 저런 기회가 되면 억눌었던 그 성향을 힘없는 어린 여자아이한테 맘껏 로망?을 펼치겠죠.
    작정한 영화말고도 svu성범죄같은 시리즈물에서도 어린 애들 강간납치해서 수십년을 성노예로 삶고 난로에 집어넣어 태우고 하는 내용이 심심치않게 나오는데 그 범죄자들이 사실은 괴물이 아니라 어제 르뽀를 보면 의사일수도 있고 멀쩡한 공무원 그리고 고위층 자제들일수도 있는거죠.

  • 16. 8mm
    '19.4.24 7:53 AM (211.108.xxx.170) - 삭제된댓글

    자막없이 봤던 영화지만 충격스런 장면으로 잊지못할 영화
    악과 어둠은 같이 가는건지
    요즘 일어나는 사건들이 그 영화를 기억나게했죠
    노부인은 자살했고,,억울한 생명들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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