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모임만 갔다가 오면 애 낳으라고 전화오는 엄마
아줌마들이 저 결혼하고 애 안 낳는다고 난리라고 해요.
이러기를 지금까지 수십차례. 결혼한지 1년 4개월동안.
안생기는거니까 묻지마라면서 한 아줌마가 그랬다고 하고요.
전 83년생이에요. 제가 가는 수업에 아주머니와 얘기하다가
이런 얘기를 했더니 그걸 왜 또 딸한테 전하냐고 해요.
그러더라며 아까 얘길하니 그 아줌마들 이상하다면서 그러고요.
전 살아있는한 부모님 손아귀를 벗어날수 없을거 같아요.
자식없이 있는 제가 안쓰러울거라고 해요. 또한 1, 2년동안 안 낳으면 시집이 절 쫓아낼거라고 하네요.
사위한테 얘기해볼까? 이러고요.
살아있는한 제 인생을 마음대로 살 수있는 권한이 없고 벗어날 수 없을거 같아요. 죽고싶어요. 홀연히 제 인생 제뜻대로 할수있는 유일한 방법 같아요.
1. ..
'19.4.23 5:01 PM (58.237.xxx.103)당분간 연락 안할테니 전화하지 마라고 하세요.
계속 아이 타령하면 앞으로도 계속 안 볼거라고...강수를 두세요
남편한테 쫒겨나도 엄마 신세 안 질테니 걱정 붙들어 매라고 하시고...
그 나이에 뭘 아직도 엄마 말 한마디에 세상이 무너집니까? 아휴 참2. ㄱㄱㄱ
'19.4.23 5:02 PM (125.177.xxx.152)죽을것 까진 없어요.
엄마전화오면 아이얘기할거면 끊을거라고 말하세요.
아마 그래도 계속하겠죠. 그럼 끊으세요. 또 오면 받지마시구요. 그날은 차단해놓으시구 다음날부턴 푸시구요. 몇번하면안하실거에요.ㅇ사람이 살고봐야죠3. ..........
'19.4.23 5:10 PM (210.183.xxx.150)원글님 가족계획이 확고하면 설득하셔야죠
막연히 그냥 안 낳는건가요?4. ...
'19.4.23 5:12 PM (125.177.xxx.43)저도 나이든 딸 있지만
아이 문젠 부모가 관여할게 아니죠
얘기 시작하면 듣기 싫으니 전화 끊는다 하세요
위 얘기처럼 그래도 연락하면 받지 말고요5. ...
'19.4.23 5:13 PM (125.177.xxx.43)자식이 만만해서 그래요
강하게 나가세요 좀 ㅈㄹ도 떨어야 조심하더군요6. 그냥
'19.4.23 5:29 PM (220.123.xxx.111)그러든지 말든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되요.
네~~ 엄마.
알았어요~~ 연혼없는 대답만 계속하세요7. 아직
'19.4.23 5:48 PM (116.33.xxx.111) - 삭제된댓글멀었어요
그냥 "안생겨요" 해 버리세요
강려크합니다
모두 입다뭄8. ..
'19.4.23 7:31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그러고 보면 80후반인 제 시부모님은 참 현명하시네요.
딩크 선언한 큰 시누이가 이제 45세예요.
한 번도 아이 낳아라 마라 안 하셨어요.
전에 시모님과 둘이 있은 때 큰 아가씨 아이 안 낳는거
속상하지 않으시냐 여쭈니
왜 안 속상하니, 지금이라도 낳으면 좋겠지만
걔네들 인생인데 내가 관여 할 입장은 아니잖니.
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