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주가서 물어보면 구직운이 있는지 알려줄까요?

벌써 조회수 : 2,252
작성일 : 2019-04-23 16:19:04


올 해 들어서만도 20곳 넘게 서류 넣어봤는데
ㄱ계속 안되고 있어요.
작년 한 해 동안도 계속 구직활동 했는데 
올 해까지 이어지니
이제는 해도 과연될까
괜히 힘만 빼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지금 한 군데 넣어볼까 하는 곳이 있는데
지금 심정같아선 어디다 한 번 물어보고 넣을까 싶을 정도에요.
이게 그냥 서류만 내는게 아니고
서류내는 것도 사실 이력서 쓰고 제출하라는 것 하는 것도 일인데
이번건은 계획서까지 써야 돼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되니까 안되고 나면 
열심히 준비했던 거 다 쓸모없고 하는 동안은 시간 들고 돈들고
그러고 나니 정말 사람이 너무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런 걸 계속 겪고나니 방어기제가 작동하는지
과연 이걸해도 될까 한다고 될 것도 아니면 괜히 아이디어만 주고 오는 꼴인데
이런 생각만 들어요.
어디 물어보러 갈려고 해도 그것도 5만원인데 작년도 그렇고 지금도 백수인 사람이 돈이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이번에도 지원해 보려니 이젠 확신도 없이 들러리 서는 이런 일은 그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운명은 자기가 개척해 나가는 거라지만
이렇게 해도 안되는 건 그냥
내 운이 작년 아니면 올 해 다 직장은 안 좋은 거라면
이건 내가 노력한다고 될 일이 아닌거 아닌가 싶어서요.
눈을 내려서 지원했더니 그러면 또 이 사람 금방 나갈거같다, 아니면 부담스럽다
이러면서 안되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없는 돈에 물어본다면 어디다 물어봐야 확실한지도 모르겠고 그런 건 틀려도 그만이니. 

한심하다 하실 분 있겠지만 웬만하면 같은 경험 안 해보셨으면 너무 몰아세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계속되는 실패로 조심스럽게 된 것이지 첨부터 이런 건 아니고
누구나 몰리면 약해지니까요.




IP : 222.110.xxx.24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4.23 5:12 PM (121.130.xxx.40) - 삭제된댓글

    전 건대 타로로 봤는데
    맞더라고요
    이직 한참 생각할 때 였는데요

  • 2. 건대 타로요?
    '19.4.23 5:16 PM (222.110.xxx.248)

    건대앞에 있는 곳인가요?
    거긴 엄청 많지 않아요 그런 곳?
    얼마나 하나요?

  • 3. ..
    '19.4.23 5:32 PM (1.227.xxx.232)

    고속터미널에 오천원주고 본 타로점도 아주잘맞았어요
    사주명리학 보는곳도 취업운 봐줍니다 그게나와있어요

  • 4. 어딘데요
    '19.4.23 5:34 PM (222.110.xxx.248)

    고속터미널 어디요? 가게에요?

  • 5.
    '19.4.23 5:38 PM (121.130.xxx.40) - 삭제된댓글

    건대 2번출구 위로 쭉 올라가
    올리브영 앞요 만원에 본거같은데

  • 6. 음님은
    '19.4.23 5:42 PM (222.110.xxx.248)

    결과가 된다, 안된다 둘 중 하나잖아요.
    그럼 안된다 일경우 지원 안하게 될까요?
    그 정도로 강력할지 아니면 갈등만 더 커질지.
    지나고보니 거기서 안된다 했는데 진짜 거기 말대로 안되더라 이 말씀인거죠?
    그렇게 하다가 그럼 다음에 언제 될 운이 있나요? 하면 그게 또 하나의 질문이 돼서
    돈 또 내야되고 그런거죠?

  • 7.
    '19.4.23 5:54 PM (121.130.xxx.40) - 삭제된댓글

    추가질문에 돈 안받아요
    근데 사람들 줄서있어서 질문을 몇개 생각하고
    가야 하는 건 있어요
    전 이직해도 되긴하는데 오래 못버틸 운이고
    몇년뒤에 직장 운이 풀린다 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이직 안하고 그직장에서 오래버티고
    풀린다는 해에 이직했죠

  • 8. 음님
    '19.4.23 5:58 P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서 사주는 말할 필요가 없는 거군요.

  • 9. 음님감사
    '19.4.23 6:00 PM (222.110.xxx.248)

    감사합니다. 그런데 타로는 가까운 시일것만 알 수 잇다고 하는데
    사주를 모르는데 가까운 시일 일 아닌 거, 님 말대로 몇 년후것까지
    말해주던가요? 놀랍네요. 사주로 물어보고 싶어도 그건 너무 비싸서 하기도 어렵네요.

  • 10. naru
    '19.4.23 6:04 PM (27.163.xxx.245)

    위로와 응원 해드리려고 로그인했어요ㆍ
    희망 잃지 마시고 될때까지 한다는
    각오로 지원하셔서 꼭 원하는곳에
    취업하시길 바랍니다ㆍ

  • 11. 속는셈 치고
    '19.4.23 6:11 PM (49.161.xxx.193)

    계좌랑 이름 끝자리만 알려주실래요?
    사주비 정도 드릴수 있어서요.
    끼니는 잘 챙겨드세요.

  • 12.
    '19.4.23 6:12 PM (121.130.xxx.40)

    그쵸 그래서 전직 신내림 받은분들
    아닌가 의심도 했어요
    그외에도 고민을 털어놓는게
    다시 일어날 힘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못난게 아니고 운이 없는 시기구나 이런것들

  • 13. 아이고
    '19.4.23 6:15 PM (222.110.xxx.248)

    속는셈 치고님
    말씀만으로도 눈물날 정도로 감사하네요.
    누군가가 나를 위해서 이렇게 맘을 써주었다는 걸 보고 있으니까요.
    지난 1년 내내 지금도 그렇지만 실직하니까 인간관계도 끊어지고
    심지어 우습게 보고 여러가지 심정적으로 힘든 일을 겪어오고 있는데
    이런 글을 보니 거짓말 같아요.

  • 14. 속는 셈치고
    '19.4.23 6:20 PM (49.161.xxx.193)

    계좌 올려주세요.
    그냥 딸같아서 좋은 맘으로 제가 하고 싶어서예요.
    그저께 취준생이 며칠동안 제대로 된 끼니를 먹지 못해 편의점에서 먹을거 훔친 기사보고 놈 마음이 아팠어요.
    7시까지 얼려주시고 삭제하세요.
    안 올려주시면 제가 맘이 편치 않습니다.꼭이요!

  • 15. 아닙니다.
    '19.4.23 6:24 PM (222.110.xxx.248)

    너무 감사하고 감동 받았어요.
    혹시 종교가 있다면 저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세요.
    이번에 하려고 하는 곳은 또 어떨지 모르겠는데 여기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일년이상 쉬지 않고 계속해도 안되니 왜 우울증이 생기고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지도 이해가 될 것 같거든요.

  • 16. 속는 셈치고
    '19.4.23 6:30 PM (49.161.xxx.193)

    에궁... ㅠㅠ
    알겠습니다.
    암튼 바라는 곳 꼭 취업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 17. ..
    '19.4.23 6:41 PM (223.38.xxx.253)

    그런거는 어느정도 맞더라구요.
    정 답답하시면 한번가서 보세요.
    사실 취업은 운이 반이에요

  • 18. 토닥토닥
    '19.4.23 6:56 PM (210.0.xxx.140)

    하는 일로 저도 님과 비슷한 상태였고 늘 그런 것에 불안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어떤 말씀인지 잘 알것 같아요.차라리 누가 넌 안돼. 그 일 안돼. 해 줬으면 참 좋겠다 그런 마음까지 들었고요.

    너무 답답하심 어디 가서 좀 보세요. 전 타로개인상담도 받아봤고 사주상담도 해 봤어요.
    이제부터 좋다는데 아직까진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좋다니까 두려운 것도 있어요. 내 인생에서의 '좋은 일'이란 이 정도 수준인건가 혼자 웃기도 하고요. 지금부터 시작이라니 하루하루 두려운 마음 어쩧든 붙들고 오늘도 살아갑니다. 전 비용 그다지 비싸지 않은 곳에서 봤어요. 반신반의하지만 친구도 가족도 나나 내 일에 그닥 관심없잖아요. 차라리 그들은 돈을 주면 내 일에 관심을 갖아주니까..전 그런 것에서 차라리 위로받았어요.

  • 19. ..
    '19.4.23 7:04 PM (223.62.xxx.32)

    고속터미널지하에 타로샵이 야러개있어요 제가 가까운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제정신이아니고 맘이 많이아플때라 검색도안해보고 그냥걷다가 무심결에들어간거라 너무잘맞추던데 또가려해도 어느집인지모르겠더라구요 여자분이보시는데였는데 오천원 삼만원오만원십만원도있어요 전 사실 안믿었기땜에 제일 싼거 오천원 넣고간단히 본거였구요 사주명리학 보는데도 취업운 결혼운 애정운 내사주대로 나온거 봐줍니다 큰돈들이진 마시고 삼만원 오만원내에서 보세요 사실 전화사주 만원짜리도 대강은 맞다더군요

  • 20. 사주
    '19.4.23 7:08 PM (222.110.xxx.248)

    저는 만원이상 쓸 수가 없어서요 타로로 갈 수 밖에 없네요.
    위에 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21. ㄱㄴ
    '19.4.24 2:56 AM (58.126.xxx.95) - 삭제된댓글

    우앙... 저도 지금 여러군데 떨어져서 실망이 우울이 되는 과정이었는데 헤헤 우리 힘내요!!!! 꼭이요!!! 저도 취업하고 후기
    남길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6331 기혼남자과외샘 구하고싶어요 8 2019/04/24 1,302
926330 면생리대 똑딱이가 자꾸 떨어져서 못 쓰게 돼요. 7 아깝다 2019/04/24 1,258
926329 문화센터가면 전업인 분들 엄청 많아요 40 논다고뭐라하.. 2019/04/24 7,135
926328 [속보]패스트트랙 무산위기 14 초5엄마 2019/04/24 4,763
926327 먼지통 청소 쉬운 무선청소기 있을까요? 4 무선청소기 2019/04/24 1,553
926326 액젓과 참치액.. 어떻게 다른가요? 4 참치액 2019/04/24 4,274
926325 가지밥을 해보았는데요 1 가지 2019/04/24 1,228
926324 이승환 페스티벌 차카게 살자 5 ... 2019/04/24 972
926323 남편이좋아하는 간장버터계란밥 ㅋ 10 2019/04/24 2,524
926322 호주..초등생 봄방학이 언제 일까요? 3 궁금해요 2019/04/24 387
926321 외로움이라는 감정.. 너무 신기했어요 1 림지 2019/04/24 1,835
926320 겨울이불 얼마만에 빠세요? 2 ㅇㅇ 2019/04/24 2,050
926319 눈꺼풀위 점 빼고 운전해서 올수잇어요? 9 ㅇㅇ 2019/04/24 873
926318 베이컨드세요? 6 ㄴㄷ 2019/04/24 2,003
926317 다단계가 사람잡네요. 2 .. 2019/04/24 5,084
926316 카뱅에 주식계좌 들면 사은품주는거 2 초5엄마 2019/04/24 1,454
926315 숙명고 쌍둥이 정황증거가 한둘이 아니네요.. 9 ㅇㅇ 2019/04/24 3,316
926314 급해요)쿠첸압력밥솥 쓰시는분들~ 1 모모 2019/04/24 1,338
926313 연두 써보신분이요.. 10 연두 2019/04/24 3,077
926312 온도차 심한? 공간에 드레스룸 괜찮을까요? 2 어쩌나 2019/04/24 541
926311 전세 세입자가 바뀔때 집수리 하는거 질문이요 3 임대 2019/04/24 993
926310 문대통령 귀국하고 맨처음 하신 일은 4 ㅇㅇㅇ 2019/04/24 1,398
926309 황교안의 피·땀·눈물···“문 대통령과 싸우는데 쓰겠다” 16 종교는어디가.. 2019/04/24 2,294
926308 수백조 들어갈 태양광, 정작 국내 기업은 파산위기 팩트체크 2019/04/24 625
926307 체한게 배는 안아프고 두통이 되기도 하나요 11 헬프미 2019/04/24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