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없는 전업분들 일상이나 씀씀이 어떠세요?

효잉 조회수 : 2,999
작성일 : 2019-04-22 17:05:11

거주지 이전으로

직장 그만두고 당분간 전업으로 지낼 예정입니다.

학교 다닐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쉰적이 없어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계획조차 막막하네요.

신랑이 사업이 바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아이는 아직 계획에 없습니다.


혹시 30대 초반 아이없는 전업 주부들

하루 어떻게 보내시고 생활하시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괜한 걱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신랑이 사업을 하는 관계로 자금은 신랑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카드로 생활비 충당해서 쓰고 현금 빠져나갈 만한 건 신랑이 다 관리하구 있고요.

신랑은 편하게 알아서 카드로 다 쓰라고 하는데, 사업도 지금은 자리를 잡아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대신 신랑이 무지하게 바빠서 얼굴 보기가 힘들구요.. 외부행사가 많은 직업 ㅜㅜ

여튼 저 쓰고 싶은만큼 편하게 카드 편하게 쓰라고 하는데 진짜 그렇게 써도 될까요..

아니면 이 생활도 계속 되면 눈치가 보이려나요...

지금까지는 신랑이 제가 뭐 사고 싶다고 하는거나 기념일 선물, 여행 등등 하구 싶은 건 다 해줬었거든요.

평소에도 막 아끼라고 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회사 다니면서 너무 힘들었던 것도 아는 사람이기도 해서..

그렇지만 앞으로는 좀 신경이 쓰일 거 같기도 한데, 그냥 똑같이 하면 되려나요...

생활패턴이 갑자기 바뀌게 되어 어떻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을지 생각하구

자리를 잡아야 할 거 같아서요.


IP : 168.126.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주변에
    '19.4.22 5:09 PM (117.111.xxx.44)

    주민센터, 복합문화센터, 도서관같은 복지시설을 활용해보세요.
    적은 비용으로 운동도 하고 자격증대비수강, 취미생활등 할수있어요.
    그리고 이사가는곳의 인터넷카페 등에 가입해서 좋은정보 얻으시면 좋아요.

  • 2. 문화
    '19.4.22 5:27 PM (108.74.xxx.90)

    느직이 일어나서 문화센터 도서관 다니고 집안꾸미고 남편 챙기고
    지인 만나고 운동하고 쇼핑하고 밥사먹고
    그러면 하루가 짧아요

  • 3. ㅋㅋㅋㅋ
    '19.4.22 5:29 PM (220.88.xxx.98) - 삭제된댓글

    그냥 단계 같아요....
    처음 한두달은 꿀이에요
    쇼핑, 늦잠, 외식, 커피숍, 서점, 영화관..ㅋㅋ
    그러다가 문득 나 바본가 싶어지면서....직장서 잘나가는 친구들이랑 비교 하게 돼요...
    진급한 친구들 애기들으면 나도 지금 쯤 다녔으면 뭐 하나 달았을텐데...괜히 관둿나 싶기도 하다가

    나중엔 그걸 다 떠나서..외로워요..ㅋㅋ 다들 나가서 돈버는 데...난 이게 뭐하는건가...잉여스럽다고 해야 하나.ㅋ
    그러다가 즐기는 단계로 가죠
    어차피 뭐 고민만 한다고 나아지냐 싶어서 그때부터 좀 적극적으로 인생 즐기기로 돌입
    남편이 벌어다 주는돈 신나게 써도 눈치 안주니
    이런 꿀인생이 어딨냐 합리화 시키며 학원이며 운동이며 닥치는대로..ㅋㅋ

    그러다가 정 못견디면 또 일하는거죠 뭐..ㅋㅋㅋㅋ 인생 뭐 있나요?

  • 4. ...
    '19.4.22 5:30 PM (120.136.xxx.26)

    맘대로쓰라는건
    대개 가족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은 가지고쓰라는거니까
    호구만난 업소녀처럼 말고
    적당히 쓰는거는 누가 뭐래요.

    관건은 가정을 위한소비라야죠.
    운동이든, 꾸미는거든.

  • 5. 현금은
    '19.4.22 5:51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

    전혀 안주는거에요?
    가끔 카드로 금반지 하나씩 사서 모으세요

  • 6. ddd
    '19.4.22 5:57 PM (58.234.xxx.22)

    저는 매일 아침 요가 하구요.
    취미로 공방다니면서 공예자격증반 배우고 있고
    도서관도 가서 책 빌려보고 집에서 수채화도 그려요.
    넷플릭스로 미드랑 영화 보는것도 좋아하구요.
    앞으로 배우는 공예를 주제로 유튜브 찍으려고 혼자 영상 찍는거 연습중이예요 .영어 공부도 시작하려고 해요 .
    고양이도 여럿 키우고 있어서 너무 바쁘네요
    전 애 까지 있었으면 과로사 할지도.ㅋㅋ

  • 7. 궁금하다
    '19.4.22 5:57 PM (211.197.xxx.237)

    재테크공부해요

  • 8. 넘 넘
    '19.4.22 6:32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부러운 삶이네요...
    할 일 많을 거 같아요.윗분들 적어주신 것들 좋네요

  • 9. 전업
    '19.4.22 6:44 PM (58.233.xxx.117)

    아이없는 전업 일상

  • 10. 경험은 몰라도
    '19.4.22 7:34 PM (221.188.xxx.63) - 삭제된댓글

    경험에 관한 소비는 찬성인데
    옷이나 장신구 이런거는 왠만하면 좋은 것만 사고 필요할때 적게 비싸더라도 필요한것만 사세요.
    진심 부질없어요.근데 이런 말 저도 제가 소비 많이 할때 귀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전 한해에 옷,장신구만 2-5천만원씩 10년간 원없이 지른녀자인데 옷 많이 소비해보니 이제야 귀에 좀 들어오네요. 더 늙어지면 못할 젊은 경험을 원없이 하세요. 어차피 어떤 돈을 써도 부질없지만 추억이나 남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5815 호텔 결혼식 1 ,, 2019/04/22 1,762
925814 장아찌 조선간장으로 담가도 되나요? 3 자취생 2019/04/22 968
925813 보통 미세먼지가 밤에는 어떤편이예요...??? 6 ... 2019/04/22 1,207
925812 손주 양육.. 24 케바케 2019/04/22 5,879
925811 미세먼지 나쁨인데 운동 안가는게 낫겠죠? 1 ㅡㅡ 2019/04/22 1,141
925810 급질문: 명이 장아찌 반 잘라 담가도 될까요? 2 지금 2019/04/22 730
925809 대자로 심하게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는데요... 6 .. 2019/04/22 1,370
925808 제가 녹내장이랍니다. 12 녹내장 2019/04/22 9,807
925807 걷기운동 11 다리아포 2019/04/22 4,800
925806 터키 여행 고민이예요.. 9 Corian.. 2019/04/22 2,611
925805 초등 리코더 꽤 어렵네요.. 4 ㅡㅡ 2019/04/22 2,443
925804 제빵 독학... 1 취미생활 2019/04/22 1,279
925803 믹서기로 들깨 갈아지나요? 7 양배추3 2019/04/22 1,941
925802 자원봉사는 정말 교통비도 안받고 일하시나요? 9 자봉 2019/04/22 2,607
925801 남편이 너무 성공해도 안 되네요~~ 36 2019/04/22 34,345
925800 운동 시작한 후 확실히 달라진 점 뭐가 있으신가요? 15 운동 2019/04/22 5,828
925799 아이 실비보험 들어놓고 한번도 안타서 이제라도 ㅜㅜ 4 보험금 2019/04/22 1,929
925798 제가 지금 밍크를 샀는데요 39 ... 2019/04/22 8,096
925797 두릅 13 ㅡㅡㅡ 2019/04/22 2,005
925796 펄 섀도우 어떤게 예쁜가요? 7 .. 2019/04/22 1,724
925795 구청에서 제공되는 교육서비스 뭐가 좋아요? 괭이 2019/04/22 330
925794 팟캐스트.. 어떤 앱으로 들으시나요? 앱마다 어떤게 틀린지.. 3 2019/04/22 783
925793 박지윤이 아이들 키우는거 아닌가보네요 40 ... 2019/04/22 44,978
925792 동창 중에 어떤 친구가 제일 부러우세요? 30 ㄷㄷ 2019/04/22 8,269
925791 에버랜드 할인받는 방법 알려주세요~~ 3 휴가 2019/04/22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