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귀한줄 모르는 남편
자기 몸 귀한줄만 알고 ,
자식 귀한줄은 몰라요..
아무리 이기적인 인간이라도 자식한테는 안그러지 않나요?
이번에
중국 자살학생 동영상 보여줬더니..
이게 뭐? 이러네요...
(그냥 아무말안하고 이런 심각한 일이 있었음을 알려준거에요.
남편이 중국출장다녀오기도해서 혹시 들었냐고 물으면서)
얼마전
남편과 아이 물에 빠지면 누구 구하겠냐고 묻던 남편이에요..
이사람이 강약약강이라서
제가 세게하면 찍소리 못하긴해요..
어쩔땐 아이달래듯 구슬려도 되긴하다가도,
그러면 또 지 잘난줄알고 큰소리 치고.
언제까지 이럴지 지치기도 하네요..
이런 남편과 앞으로 반평생 살수 있을까요?
추가하면,
이번에 아이학교에서 지능검사를 했는데
상담갔더니 담임샘이 아이 지능이 높게 나왔다 말씀하셔서.
돌아와서 남편한테 말하니.
높으면 뭐하냐고?쓸데없다고.
대화가 안되네요..
그냥 입닫고 말았어요.
남편은 아이가 야무지지못해 실생활에서 어리버리한게 늘 못마땅하고 특히 밥상에서 애가 즐겨먹지 않으니 소리치고
애는 늘 식사때마다 긴장하고요..
전 늘 살걸음 걷는 느낌이에요ㅠ
1. 자살학생
'19.4.22 12:37 PM (124.54.xxx.150)동영상 보여주며 무슨 말이 하고 싶으셨어요 ㅠ ㅠ
지난 글 읽었는데 이런걸로 자꾸 남편하고 사이 벌어지지 말고 아이들 위하라고 하고 싶으면 차분히 설명을 하세요 아이들과 같이 지낼 시간이 많은게 아니더라구요 애들 20대에 독립하고 나면 정말 딱 부부 둘만 남는거에요 나중에 늙어서 병원에 있는데 자식들 안찾아오는거 예전에는 자식들 욕했지만 요즘은 부모가 어ㅉ했길래 찾아오지도 않나.. 하고 부모 흉봐요 그런 부모 안되려면 아이들 어릴때 많이 베풀어놔야 한다고 하시고 그래도 상관없다 하면 내버려두세요 그래도 돈벌어 애들 먹이고 입히는건 한다면요2. ...
'19.4.22 12:39 PM (49.1.xxx.69)친정엄마가 시집간 딸 델고 친정아빠 흉보면 어느새 딸도 자신도 모르게 친정아빠를 미워하게 돼요... 남편이 자식귀한걸 알게 하고 싶으면 자식칭찬을 남편에게 많이해주세요... 아이가 아빠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꾸준히 얘기해주세요... 그러면 남편은 어느새 자식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이 들거예요...
3. ...........
'19.4.22 12:44 PM (210.183.xxx.150)남편도 한명의 인격체인데
뭘 주입하려고 하면 더 엇나간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건 제 자신에게도 하는 얘기에요
최근에 세월호 영화 혼자 보고 왔어요
함께 보자 권하고 싶었으나
남편이 그 부분에 입장이 달라서 제가 푸시하면 더 반감이 들거 같아서요4. 저도 좀
'19.4.22 12:55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생각이 달라졌는데...
꼭 오구오구 물고빨고 해야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자식 안굶겨 죽이려고 나가서 돈벌어 오는 부모들도
사랑하는거죠 귀하게 여기는 거고요5. ...
'19.4.22 2:17 PM (175.223.xxx.215)자식을 귀히 여긴다는게 뭘까요...
남편분이 딱히 자식을 함부로 대하는거같진 않아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