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부모님 소개로 선보고 세달정도 만났어요
제 나이가 마흔인지라 선 꽤 봤는데 선봐서 연애한건 처음이였어요 그전엔 학교나 직장서 자연스럽게 만났었구요
서른 초반쯤 오래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진후 비혼주의자였어요 작년 큰일을 겪고 나이들어가시는 부모님 생각에 결혼하자 선보자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선남이 호감이 가더라구요
처음엔 남친이 죽자사자 간도 쓸개도 내줄것처럼 그러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역전된 을이된 연애였어요
남친 어머니께서 상견례 식장잡자 말씀나왔고 남친은 결혼까진 아닌거같다하네요
어제 데이트후 그만 만나기로 했어요 매달려봤는데 마음이 확고하더라구요
혼자가 편하다며 나이들어서도 100일도 안만났지만 이별은 참 아프네요
잠도 잘 안오고 식욕도 없구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 참 쉽지않네요 거의 10년쯤 허송세월 보낸게 후회도 되고
혼자 씩씩하게 잘 살았는데 연애의 달콤함을 잠시 느껴서인지 마음이 참 쓰리네요
이별후 힘이드네요
쿠쿠링 조회수 : 3,741
작성일 : 2019-04-21 18:56:26
IP : 124.63.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4.21 6:59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처음에 죽자사자 간도 쓸개도 내줄것처럼 아다
결혼까진 아닌거같다니.
쓰레기네요.
어린나이 연애하고 만남갖는것도 아닌데.
그 이상한 남자 님이 버리세요.
결혼하면 큰일날 남자네요.2. **
'19.4.21 7:08 PM (14.32.xxx.153)100일만에 맘 변하는 남자라면
안만나는게 나아요.. 더 시간 낭비하기전에 잘 헤어지셨어요..
지금은 맘이 조급하겠지만
자신의 짝은 다 있는거 같더군요..
다만..
적극적으로 찾도록 해보세요..
더 시간이 흐르기전에,3. 님
'19.4.21 7:16 PM (223.33.xxx.74)힘드시죠
원래 만남은 힘든거에요
근데요
그결혼 안하신건 조상이 도운거에요
좋은사람 찾아보세요
인생에서 백일은 껌입니다.4. 에효
'19.4.21 7:47 PM (147.47.xxx.12)그러게요... 그 짧았던 자극이 뭐라고 참 오래도록 사람 힘들게 하죠..
저도 벗어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님 참 힘들겠다... 안타깝네요.
좋은 인연 나타날 거예요..
... 잘 이겨내시길5. ᆢ
'19.4.21 8:35 PM (223.38.xxx.123)조상이 돌봤네요
잊고 씩씩하게
등산가서 벛꽃보고 힐링하고
땀 한번
시원하게 흘리시고
치맥 한잔하시고
꿀꿀한 마음 날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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