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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는 구박 받아야하는 동네북 맞다

종달새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19-04-19 23:50:35

저는 50년 동안 흡연자다. 그렇다고 전 정권에서 행한 담뱃값 인상을 탓하지도 않는다. 담뱃값에 매겨진 세금을 당당히 내는 흡연자다.

꼼수로 세금을 적게 내는 게 당연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직하게 세금이 담뱃세이다. 하지만 지나친 담뱃값 인상은 좀 이상하지 않은가...

방송에서 본 담뱃값 인상에 대한 언론 보도를 보면 참 어이가 없다. 찬성쪽과 반대쪽 의견을 말하게 한 후 반대쪽 패널에게 사회자가 "그냥 끊으세요." 하고 면박주고 끝낸다. 심지어 온라인에서조차도 "그냥 피해 주고받지 말고 그냥 끊어라"라고 한다.

담배가 그냥 끊어질 것 같았으면 일제시대 때 온 국민이 담배를 끊으면 6개월 이내에 1300만원의 일제의 빚을 갚을 수 있다던 국채보상운동은 성공했어야 했다. 대구에서 시작한 운동이라고 공원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성공한 줄도 아는 사람도 있는데. 여자들이 패물 등을 보탰음에도 1년 동안 고작 18만원 모았다는 기록이 있을 뿐이다..

담배가 그냥 쉽게 끊자고 끊어지는 게 아니다. 그냥 개인이 끊는 무용담 말고, 정말 금연율을 높이려면 많은 정교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 그러한 것이 보이는가? 아니다. 심지어 혐오 그림 삽입은 정말 금연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이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담뱃값 인상에 대한 근본 이유는 당연히 증세다. 금연 정책이라는 주장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인턴사원 증가나 비정규직 증가가 고생은 젊어서 한다는 취지에 매우 부합하는 정책이라는 주장보다 더 허무맹랑하다.

솔직히 증세라고 이야기하고 접근해야 한다. 미안하지만 증세할 곳이 여기밖에 없다고..

그래서 당연히 담배를 필 공간을 만들어 주겠다. 좀 더 안락하게 해주겠다. 등 흡연자의 불만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간접흡연에 대해 이야기들 많이들 한다. 물론 거의 다 맞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담뱃값 인상에 찬성하는 이들이 말 하는 선진국 형 정책이라고 말하는 그 선진국인 프랑스, 영국, 미국, 이탈리아 등등에서 흡연은 우리나라 보다 훨씬 자유롭다. 단 실내흡연에 대해 엄격하다. 하지만 외부 흡연은 대부분 자유롭다.

보행 중 흡연을 제한하는 곳에서는 중간 중간 흡연할 곳을 잘 만들어 놓았다.

현재 흡연자는 실제 증세인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증세를 당하고도 확실한 범법자인 취급을 받는다.

흡연과 금연은 개인의 자유이다. 건강도 개인의 자유이다. 정글 푸드를 못 먹게 할 수 없고, 카페인을 강제할 수 없고, 알코올을 통제 할 수 없다. 개인에게 유도할 수 있어도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담뱃값 인상에 대한 토론이 금연할 수 있다 혹은 없다, 흡연자가 나쁘다, 나쁘지 않다가 논점이 아니다. 지금 중요한 이야기는 이것은 매우 불량한 의도를 가진 증세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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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는 세금이야기입니다. 쓸모 없다면 안 읽으셔도 됩니다.

담뱃값은 그럼 얼마가 적당한가? 혹은 얼마나 인상되느냐를 놓고 생각해 보면 우리 담뱃값 인상이 얼마나 허무맹랑하며, 불량한지를 알 수 있다.

담배의 세금은= 부가가치세 담배소비세 개별 소비세 지방교육세 건강증진부담금 이다.

여기서 진짜 세금부분은 건강증진 부담금이다. 흡연자가 비 흡연자보다 추후 암 발생이나 건강악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의료보험비를 미리 담뱃값에서 각출하는 것이다. 또한 건강증진 부담금은 의료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각 나라별로 의료수가가 및 의료비 지출의 형태가 달라 각 나라별로 건강증진 부담금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담뱃값 인상은 부가가치세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인상에 개별소비세 신설이 골자다.

부가 가치세야 뭐 그렇다 치고, 지방교육 재정의 부족을 왜 담배가 채워야하는 지 모르겠고, 담배에만 특별히 담배소비세가 붙는데, 지방세로 이니 백번 양보하여 참겠다. 그런데 또 개별 소비세를 추가하겠단다. 이것은 국세이며, 이것이 담뱃값인상의 핵심이다.

개별 소비세란 특별한 물품 또는 용역의 소비에 대하여 부과하는 소비세를 말하는데, 대개의 경우 사치세에 해당되었다. 모피, 보석, 골프장 머 등등..... 소비를 줄이는 게 사회정의에 맞다 머 이런 취지.... 그런데 이번 담뱃값 인상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한 근거는 담배를 피우는 게 다수의 사람에게 혐오감을 준다 머 이런 것이다. 그러니 흡연자를 미개한 사람인양 몰아가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담뱃값 인상은 증세다. 호도하지 말라. 담뱃값 인상은 건강증진 부담금 증가만큼 올리면 된다. 또한 그 만큼 건강보험료 인하의 요건이 되어야 한다.

금연 운동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답이 아니다. 그것을 정부가 바라고 있을 것이다.

담뱃값 인상을 되돌릴 수 없다면 국세이자 담배에 적용돼서는 안 될 개별소비세를 폐지하고 지방세인 담배소비세로 이관해서 지방 재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IP : 59.12.xxx.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흡연의 자유를
    '19.4.19 11:55 PM (211.212.xxx.185)

    거리낌없이 마음껏 누리시려거든 담배 연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들여마시고 공기중에 내뱉지말고 온몸으로 흡수하세요.
    아울러 냄새도요.
    연기 다 들여마시고 냄새도 안나고 그리고 꽁초까지 깨끗하게 처리한다면 하루에 열갑을 피우든 스무갑을 피우든 상관하지 않을게요.

  • 2. 공식적인
    '19.4.19 11:57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마약인 담배 팔아서 돈 엄청 버는 놈들이 담배피우는 사람 괄시 하는건 맞아요. 흡연구역 확실하게 만들어주던가.
    담배. 인삼. 거기다 정관장 이름하에 한약까지 돈 되는건 죄다 팔면서... 나쁜 한국담배인삼공사를 같이 욕해 드리겠습니다.

  • 3. ㅌㅌ
    '19.4.20 12:25 AM (42.82.xxx.142)

    그렇게 해로우면 팔질 말아야지..
    돈은 돈대로 챙기면서 겉으로는 해로우니 피지마세요..
    무슨 해괴망측한 논리야..

  • 4. ..
    '19.4.20 1:46 AM (175.211.xxx.116)

    옳습니다.

  • 5. 첫댓같은
    '19.4.20 7:01 AM (118.43.xxx.18)

    사람은 미세먼지,타이어 마모 분진,집에서 음식할때 나오는 가스등등은 어찌 견디시나요?

  • 6. 비흡연자.
    '19.4.20 9:31 AM (121.50.xxx.30)

    담배는 안피우지만 담배연기가
    인체에 나쁜건 맞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 한갑을 태운 것과
    밀폐된 공간에서 승용차를 한시간
    운행한 것과 비교를 해보면
    어느 곳이 인체에 더 나쁠까요?
    출퇴근 한다고 혼자 차 몰고 다니지 말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서
    흡연자들을 비난 하세요.

    술에 취해 사람을 패죽이고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는더
    담배에 취해 사람 패죽이는것 못봤고
    담배에 취해 교통사고 나는걸 본 기억이 없읍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흡연은 죄악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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