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작성일 : 2019-04-12 19:25:37
2752076
2주 전 토요일 아빠가 떠나셨어요. 다시 올 수 없는 곳으로... 백혈병으로 입원하신지 열흘만에... 그 전주에 엄마 생신이라서 다 모였었는데 기운없어 하신거 외엔 별다른 증상 못느꼈는데..... 몇주간의 일이 꿈같네요. 꿈에서 깨어나고 싶은데 깨어지지 않네요. 감기 외엔 병원에 간 일이 없을 정도로 건강하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가실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병원 출입 잦은 엄마 걱정 뿐이었는데....이렇게 슬플 줄 몰랐어요.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는 우리 아빠 이젠다시 볼수가 없네요
IP : 124.53.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테나르
'19.4.12 7:28 PM
(175.223.xxx.239)
그래도 오래 고통받지는 않으셨군요
대신 가족들이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힘드시겠어요
원래 여자들이 골골하면서 오래산대요 어머니가 계시니 힘내세요
2. ....
'19.4.12 7:29 PM
(114.203.xxx.114)
짧은 제목에서 깊은 그리움과 슬픔이 느껴지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 아
'19.4.12 7:32 PM
(39.118.xxx.224)
ㅠㅠ
아빠가 없는 세상이라니....
님 위로합니다.
4. ...
'19.4.12 7:34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시간이 흘러야해요.
저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1년도 넘어서 차타고 지나가다가 아버지랑 닮은 아저씨 뒷모습을 보고 길가에 차대고
미친듯이 아저씨 쫓아가다 넘어져 무릎이 까졌는데도 계속 쫓아갔어요.
뭐라고 하면서 갔는지 아세요?
그럼 그렇지 아빠 살아있었어 아빠다 아빠야
염하는것 까지 봤으면서 제가 그랬어요.
시간이 흐르면 잔잔해집니다.
그리고 알게돼죠.
먼저가신거다
나도 곧가겠지.
토닥토닥 위로를 보냅니다.
슬픈건 당연한거예요.
5. 제
'19.4.12 7:34 PM
(61.253.xxx.225)
제 어머니도 백혈병 치료중이셔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그리움
'19.4.12 7:51 PM
(182.212.xxx.180)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7. 원글님
'19.4.12 8:33 PM
(218.39.xxx.13)
힘내세요~~ 원글님 가슴 속에서 아버님이 항상 함께하며 지켜주실테니 너무 슬퍼 마세요♡
8. 앙앙앙
'19.4.12 8:55 PM
(111.65.xxx.37)
3년전 오늘 아빠 돌아가셨다고 쓸려고 했는데
님때문에 저는 명함도 못 내밀겠어요ㅠㅠㅠㅠㅠ
세상에서 젤불쌍한 우리아버지
좋은거하나 못하고 못해보고
해드리지도못하고
이제 받을날만 남았다생각해서
죄인이 이런 죄인없단생각에
결혼도미루고 웨딩드레스 어찌입냐며
사랑하는사람도떠나보내고 삼년을 국으로 쑥이며 슬픔감내하며지냈는데
다내혼자방황이였고
아버지는 힘내서 씩씩하게 결혼도하고 애도 낳고 잘살기바랬던것같아요.
님도 기운내시고 씩씩하게 이겨내 슬픔에 갇히는 사람이 아니고 슬픔을 이겨내 발전해나가는사람으로 사세요.
9. 저도
'19.4.12 9:06 PM
(61.252.xxx.195)
백혈병으로 오빠를 보내드렸어요.
꿈에도 생각 못한 병에 오빠가족들도
형제자매들도 참 힘들었어요.
오빠도 피곤해 하셨다고 해요.
딱 2달 살다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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