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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한 미혼...부모님 뵐때 즐거우신가요?

외모 조회수 : 3,766
작성일 : 2019-04-10 10:42:31
독립한 미혼인데요
부모님 댁에 한달에 두번 정도는 가려고 노력해요. 예전에도 그리 살가운 딸은 아니였고 기본적으로 엄마랑 성격이 넘 안맞아요. 그래도 나름 도리는 지키며 살려고 해서 명절 생신 어버이날은 꼭 챙기고 살아요. 과잉보호 받고 자란편이라 제가 보상해드려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게 있는것 같아요.

어제 2주만에 갔는데 또 외모품평회가 시작되었어요. 갈때마다 엄마는 보자마자 저를 한번 쭉 훑어보시는데 사실 이거 기분이 좋지 않아요.
살쪘다, 왜 부하게 보이는 옷을 입냐, 얼굴살이 늘어졌다. 
예전엔 안그러시던 아버지까지 살쪘다고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몇달전부터 집에만 가면 그러시는데 참다가 어제 폭발했어요. 

남의 집 딸들은 엄마랑 친하게 지내면서 자주 보고 전화도 자주 하는데 저는 넘 무뚝뚝하다고 잔소리 들었었는데
딸노릇 하겠다고 가면 저런소리 계속 들으니 솔직히 가기 싫어지네요. 

그동안 부모님 덕에 잘 살아왔던건 너무 감사하고 저한테 많은 사랑 주신건 감사한데, 부모 자식간에도 지켜야할 예의는 있는거 같아요. 

우리 엄마 18번.....딸 무서워서 무슨 말을 못하겠네... ..아니 할말 다 해놓고 저 소리는 왜 하시는걸까요? --;

하아....저같은 분들 또 있으신지 궁금해요!
IP : 211.169.xxx.9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볕
    '19.4.10 10:45 AM (123.254.xxx.26)

    미혼아니고 기혼인데도.. 의무감으로 본가 가요~
    부모가 자식이 보고싶게해야 보고싶은 건데..
    같이 살때도 살부비고 애착이 없었는데..
    따로 산다고 “난 매일 보고싶다”전화하시는데..

  • 2. 그냥
    '19.4.10 10:51 AM (125.182.xxx.27)

    외모이야기는 날씨인사랑 같다고보심이‥그것도 관심과애정표현 ‥다만 기분나뿐말투는 한소리하시구요

  • 3. ㅋㅋ
    '19.4.10 10:51 AM (222.109.xxx.238)

    전 엄마한테" 에구 그런 몸(뚱뚱)으로 얼마나 힘드냐 "는 소리를 볼때마다....ㅠㅠ
    한번 성질부렸지요. 말씀을 하셨도 그렇게 하신다고~~ 좋은소리도 자꾸 들으면 짜증나는데...
    울 엄마도 무슨 말을 못하겠다고 하시더군요.

  • 4. 부모입장
    '19.4.10 10:55 AM (121.190.xxx.131)

    부모도 사람이고 미숙한 점이 있는 평범한 인간입니다.
    마음속의 이상적인 부모상과 비교를 하면 늘 불만이 생기겠죠.

    딸과 무슨 말이라도 나누고 싶은데, 사실 무슨말을 해야할지를 잘 모르는겁니다.
    딸 듣기 좋은 소리만 할려고 해도, 너무 딸 비위만 맞출려는거 같아서 그런 자신이 또 맘에 안드는겁니다.

    관심을 표하고 싶은데..긍정적인 말로 지지하고 공감해주는 그런 대화법을 배우지 못해서 그런거에요.

    어릴적 미숙했던 나를 돌보아주셨던 부모님을 이제 내가 좀 돌봐드린다는 마음으로 하시면 안될까요?

  • 5. sstt
    '19.4.10 10:58 AM (182.210.xxx.191)

    전 엄마랑 무지 친하고 결혼전엔 5년정도 독립해서 살았었는데요. 서로 만나면 외모얘기부터 해요. 살이쪘니 피부가 안좋니 머리가 부시시하니 등등요. 근데 다 걱정해주는 마음 아닌가요? 원글님이 마음을 약간 넉넉하게 가져보세요

  • 6. ...
    '19.4.10 11:03 AM (175.113.xxx.252)

    저희 엄마는 그냥 대놓고 해주는스타일이예요.. ..중고등학교 저 진짜 통통했거든요.. 운동다니고 했던거 처음에는 엄마 때문이었어요... 그러다가 다이어트 성공했고.. 쌍꺼풀 수술도 그렇구요..ㅋㅋ 그냥 저는 따라다니면서 하자고 하면 하고 어릴떄는 약간 제의견이 없는 딸이었네요... ㅋㅋ 커서는 그냥 내가 봐도 살 찐거 같으면 나 요즘 살쪘지 제가 먼저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었구요.. 저한테 부모님은 그냥 저한테는 친구같은 존재라서 스트레스 받는 존재는 아닌것 같아요.. 그냥 내가 봐도 살이 쪘으면 그냥 그런이야기 듣고 말아요...

  • 7. 짜증나는데
    '19.4.10 11:04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가긴 어딜가요.
    낳았는데 기르는건 필수고
    내다버리는건 동물도 안하는짓이고
    봉양은 동물도 안해요.
    하면 좋은일이지만
    안한다고 불효는 아니요.

  • 8. 티니
    '19.4.10 11:05 AM (116.39.xxx.156)

    저는 미혼도 아니고 결혼하고 혼자 친정갔는데 엄마가 살쪘다고 하도 뭐라해서 그냥 문열고 나와서 집으로 가버린적도 있어요 ㅋㅋㅋ

  • 9. 당분간
    '19.4.10 11:06 AM (113.199.xxx.119) - 삭제된댓글

    가지마요
    그럼 또 한번을 안온다고 하시것쥬
    살쪘다는 소리듣고 상처받아 살빼면 간다고 해요

  • 10. 부모니까그란거죠.
    '19.4.10 11:55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제 스타일 살찐거. 괜찮아. 어울려. 이뿌다. 이러는 사람들 제가 단점 고치지 못하게 하는거고
    엄마니까 입에발린 칭찬말고 님이 고칠걸 얘기해주는 거죠.
    저는 어제 오랜만에 만난 친한 언니가 펌 다풀린 머리 보고 머리 어울린다고 해서 저녁에 미용실 예약했어요.

  • 11.
    '19.4.10 12:01 PM (211.205.xxx.199)

    그냥 아무 생각없이 무의식적으로 뱉는 말들이거에요
    부모자식간에도 서로 좋은 말로 주고받아야 정도 들고 좋은데 나쁜 뜻은 없을지라도 듣는 사람이 기분나쁘면 얄밉죠
    부모라도
    그럴때는 부모에게 부탁하세요
    응원이나 지지 격려가 필요합니다 라구요~

  • 12. ..........
    '19.4.10 12:05 PM (58.146.xxx.250) - 삭제된댓글

    진짜 못된 인간.
    엄마니까 그런 말도 하는 거지 뭐가 그렇게 고까워요???
    명절 생신 챙기는 걸로 생색 무지하게 내네.
    그건 당연하고도 당연한 거지.그게 생색 낼 일인가? 어이가 없네.
    자기 스스로도 사랑 받고 자랐다면서 그런 소리 하나도 좋게 못 넘기는
    자기 소갈딱지를 욕해요. 여기서 멀쩡한 부모 씹고 있지 말고.
    여기서만 해도 부모때문에 진심으로 상처 받은 자식들 못 봤어요??
    정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사연도 얼마나 많은데.
    과잉보호일 정도로 사랑 받고 자라서 엄마 잔소리에 집에 가기 싫다고 하면 어쩌라고??
    집에 가주는 게 아주 위세네 위세.
    가지마요.그럼
    그리고 똑같은 딸 낳고 부모님처럼 키워서 그런 생각이나 하는 딸 가져요.
    부모가 사랑만 줬지 딸을 아주 잘 못 키웠네.

  • 13.
    '19.4.10 12:22 PM (38.75.xxx.87)

    제가 님처럼 엄마의 외모 지적질, 나와 다른 성격이 싫었고 의무감으로 찾아 뵈었죠 ..

    제가 딸 키우니 집안 정통인지 완전 무뚝뚝한 딸이 나오더군요.

    말에 큰 의미 두지 마시고 할말없으면 같이 티비라도 보고 밥같이 먹으며 좋은 시간 보내세요.한달에 2번, 자주 가시네요. 전 1번 갔었는데 후회되요.

  • 14. 여기서
    '19.4.10 12:33 PM (172.58.xxx.136) - 삭제된댓글

    엄마 편드시는 분들
    자식을 있는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완벽하지 않은 자식이 성에 안차해 하시는 거 인정하시고
    반성하셔요.
    그게 엄마입니까?

  • 15. 이러니
    '19.4.10 3:19 PM (211.177.xxx.247)

    허구한날 트집잡고 바라기만하는 시가는 오죽 가기 싫겠어요ㅜ
    안맞는 집은 무소식이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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