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인데 그냥 모든게 느릿해요.
약간 맹해요.
머리는 나쁘지 않은데(제가 가르치는 입장,. 부모 아님)
모의고사를 볼 때 늘 절반도 못 풀어요.
근데 푼건 거의 다 맞아요..
숙제도 다 못해오는데 이유가 '풀다가 잠들어서요. 아 잊어버렸어요.. ' 이런 류에요.
글씨 하나 쓰는 것도 느리고
어쩔 때는 말도 잘 못 알아 들어요ㅠㅠ
제가 뭘 이야기 하면(과제나 보강일정) 혼자서 다른 소리를 하거나 한박자 늦게 다시 물어봐요.
그래서 반복해서 계속 이야기 해주면 결국 옆자리 애가 짜증내면서 설명을 해줘요.
그럼 그제야 아.. 이러고 이해해요.
하도 느리고 숙제도 안해오니 수업시간에 해줄 수 있는 것 최소한만 겨우 할 수 있어요.
작정하고 몇문제나 푸나 하고 봤더니 1문제 당 5분은 기본으로 걸려요. 심다가 혼자 글씨 쓰다가 졸아요
저 솔직히 머리 나쁜애들은 가르쳐봤어도
저렇게 멍하고 저 정도로 느린 아이는 처음이라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그리고 느린 아이들도 느리다고 이야기를 하면 빨리 풀려고 노력이라도 했는데 이 아이는 대답만 열심히 해요ㅠㅠ
그리고 지금 학원도 3주전에 등록했는데 한번도 배운 적이 없다고 해서 현행이며 동시에 시험대비 중이고요.
푸는거 보면 가르치면 될 것 같은데
정말 과제 해오지 않아서 남기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어쩌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