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할머니가 만드신 조청이 먹고 싶어요

까망이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19-04-06 15:10:41

저희 외할머니는 전라도 해남분이시고 전 서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어렸을 때 방학이면 할머니댁에 가서 지내고 오는 추억도 있을법하지만 넉넉하지못해서 어머니조차 고향을 자주 찾지 못해서 외할머니댁에서의 추억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수십년전에 외삼촌 결혼때문에 간 기억이 있습니다. 외할머니는 그 때 조청을 만드셔서 떡이랑 주셨는데, 그 때의 조청은 까맣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외할머니 돌아가신지 십년이 넘었는데, 외할머니 꿈에 딱 한번 나왔습니다. 2층버스를 타고 가시며 제 손을 잡고 버스를 타라고 했는데 제가 고개를 젓고 버스를 안탔던 기억이 납니다.

외할머니 생각이 작년겨울부터 종종 나는데 더불어서 까만 조청도 떠오릅니다. 백화점에서 조청이라고 파는 것들 사먹었지만 그 맛이 아니고, 음식 솜씨 좋은 저희 어머니도 조청만큼은 못만들겠다고 하네요. 외할머니가 보고 싶어요. 외할머니 만난 횟수보다 더 많이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IP : 211.206.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4.6 3:16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외할머니께서 조청에 머무려주신 매작과 맛을 아직 못잊어요.
    요리솜씨 좋은 엄마역시 못배워둔걸 아쉬워하구요. 조청맛이 참 좋았어요
    외갓집에서 나고자랐고 잘때 외할머니 가슴만지며 잠들었어서 늘 그립습니다 저도ㅠ

  • 2. 늦둥이맘
    '19.4.6 3:27 PM (175.200.xxx.114) - 삭제된댓글

    010-3026-7252
    맛있는 조청 있습니다
    주소 주시면 나눔해 드릴게요~

  • 3. 늦둥이맘
    '19.4.6 3:28 PM (175.200.xxx.114)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첫 댓글님만 ~~

  • 4. 수박나무
    '19.4.6 3:37 PM (223.33.xxx.116)

    아,
    제 친정이 해남이고
    가끔 저는 엄마 친구가 만든 조청맛을봤지요.
    제가 늦둥이라 제 어머니가 살아계시면 87세이실텐데,
    5년전 먼 길 가신 제 어머니도 너무 보고싶네요.

    조청의 추억이군요.

    나눔하신 댓글님도 고우시고~~~

  • 5. 원글
    '19.4.6 4:03 PM (211.206.xxx.38)

    조청 나눔해주시는 뷴 고맙습니다만 번거롭게 해드리고 싶지않네요. 맘만 받을게용

  • 6. ㅇㅇ
    '19.4.6 4:18 PM (116.122.xxx.111)

    저도 할머니가 고아 주신 조청 맛을
    잊을 수 없네요
    이맘때가.제 생일이면 쑥 캐서
    인절미 만들고 조청에
    찍어 먹게 하셨죠
    할머니도 그 때 그 인절미에
    찍어 먹던 조청맛 너무 그리워요

  • 7. ㅇㅇ
    '19.4.6 6:54 PM (1.224.xxx.50)

    파주 광탄 용미리 부녀회에서 매년 조청을 만들어서 팔아요.
    전통 방식으로 만든 조청인데 일년에 한 번 정해진 시기에만 살 수 있어요.
    한 통 사다놓고 아껴가며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9926 빵 포장 종이케이스 어디서,,, 8 ㅇㅇ 2019/04/07 1,427
919925 굵은소금 가글시 질문이요 4 나니노니 2019/04/07 1,512
919924 임부복 사입지말라고 원피스허리단 뜯어놓은 시어머니.. 27 ... 2019/04/07 10,460
919923 필기, 오답노트, 메모 요령 나온 책이나 사이트 있으면 추천해주.. 공부 2019/04/07 531
919922 카톡 단톡방 안식년 하고 좋은점 4 파리지앵 2019/04/07 3,617
919921 무책임한데다가 돈빌려서 안 갚는 부모에게 할 수 있는(해야하는?.. 13 .. 2019/04/07 5,668
919920 ytn 돌발영상 황교안 15 ytn 2019/04/07 4,716
919919 보약먹고 부작용 느껴보신 분 1 원기회복 2019/04/07 1,552
919918 내용 펑합니다 18 원글 2019/04/07 9,102
919917 트럼프 김정은을 국제형사사법재판소에 제소 작정한듯ㅋㅋ 6 북한인권 2019/04/07 1,871
919916 사기업 블라인드 채용이라고 해도 별 다를 건 2 ... 2019/04/07 1,447
919915 지방을 태우는 간단하고 조용한 유산소 운동 146 ㅇㅇ 2019/04/07 32,413
919914 돌보던 10대 신도 수차례 성추행한 교회 목사 집행유예 7 뉴스 2019/04/07 2,601
919913 경주 보리빵 맛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5 보리빵 2019/04/07 1,815
919912 요즘 버닝썬 김학의 사건으로 연예인들 잡아족치는거 보면서 7 ... 2019/04/07 3,149
919911 인테리어 업체의 횡포 3 으으으 2019/04/07 2,797
919910 오래된 생리혈 지우는 방법 있을까요? 3 ... 2019/04/07 6,459
919909 국내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1 추천부탁 2019/04/07 4,799
919908 길거리에서 전도하는 자들 퇴치 5 4계 2019/04/07 2,215
919907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리날짜가 당겨지기도 하나요? 5 궁금 2019/04/07 3,503
919906 (청원) 세월호 참사 특별 수사단 설치와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 1 PRO 2019/04/07 594
919905 강원 산불 '특별재난지역' 선포.."정부 지원 턱없이 .. 2 뉴스 2019/04/07 1,560
919904 결혼식..새색시 한복은 맞추지말고 하객한복이나 맞출걸 그랬어요... 5 ㅇㅇ 2019/04/07 4,376
919903 가방 이름 좀 알려주세요~ 6 2019/04/07 2,134
919902 언론이 말하지 않는 강원산불 비하인드 14 마우코 2019/04/07 7,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