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할머니가 만드신 조청이 먹고 싶어요

까망이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19-04-06 15:10:41

저희 외할머니는 전라도 해남분이시고 전 서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어렸을 때 방학이면 할머니댁에 가서 지내고 오는 추억도 있을법하지만 넉넉하지못해서 어머니조차 고향을 자주 찾지 못해서 외할머니댁에서의 추억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수십년전에 외삼촌 결혼때문에 간 기억이 있습니다. 외할머니는 그 때 조청을 만드셔서 떡이랑 주셨는데, 그 때의 조청은 까맣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외할머니 돌아가신지 십년이 넘었는데, 외할머니 꿈에 딱 한번 나왔습니다. 2층버스를 타고 가시며 제 손을 잡고 버스를 타라고 했는데 제가 고개를 젓고 버스를 안탔던 기억이 납니다.

외할머니 생각이 작년겨울부터 종종 나는데 더불어서 까만 조청도 떠오릅니다. 백화점에서 조청이라고 파는 것들 사먹었지만 그 맛이 아니고, 음식 솜씨 좋은 저희 어머니도 조청만큼은 못만들겠다고 하네요. 외할머니가 보고 싶어요. 외할머니 만난 횟수보다 더 많이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IP : 211.206.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4.6 3:16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외할머니께서 조청에 머무려주신 매작과 맛을 아직 못잊어요.
    요리솜씨 좋은 엄마역시 못배워둔걸 아쉬워하구요. 조청맛이 참 좋았어요
    외갓집에서 나고자랐고 잘때 외할머니 가슴만지며 잠들었어서 늘 그립습니다 저도ㅠ

  • 2. 늦둥이맘
    '19.4.6 3:27 PM (175.200.xxx.114) - 삭제된댓글

    010-3026-7252
    맛있는 조청 있습니다
    주소 주시면 나눔해 드릴게요~

  • 3. 늦둥이맘
    '19.4.6 3:28 PM (175.200.xxx.114)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첫 댓글님만 ~~

  • 4. 수박나무
    '19.4.6 3:37 PM (223.33.xxx.116)

    아,
    제 친정이 해남이고
    가끔 저는 엄마 친구가 만든 조청맛을봤지요.
    제가 늦둥이라 제 어머니가 살아계시면 87세이실텐데,
    5년전 먼 길 가신 제 어머니도 너무 보고싶네요.

    조청의 추억이군요.

    나눔하신 댓글님도 고우시고~~~

  • 5. 원글
    '19.4.6 4:03 PM (211.206.xxx.38)

    조청 나눔해주시는 뷴 고맙습니다만 번거롭게 해드리고 싶지않네요. 맘만 받을게용

  • 6. ㅇㅇ
    '19.4.6 4:18 PM (116.122.xxx.111)

    저도 할머니가 고아 주신 조청 맛을
    잊을 수 없네요
    이맘때가.제 생일이면 쑥 캐서
    인절미 만들고 조청에
    찍어 먹게 하셨죠
    할머니도 그 때 그 인절미에
    찍어 먹던 조청맛 너무 그리워요

  • 7. ㅇㅇ
    '19.4.6 6:54 PM (1.224.xxx.50)

    파주 광탄 용미리 부녀회에서 매년 조청을 만들어서 팔아요.
    전통 방식으로 만든 조청인데 일년에 한 번 정해진 시기에만 살 수 있어요.
    한 통 사다놓고 아껴가며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1417 내집 팔고 살때요 질문좀 드려요 1 ㅇㅇ 2019/04/09 801
921416 성조숙증 걱정되는 아이 절대 홍삼 먹이지 마세요 27 미안하다 2019/04/09 8,328
921415 줄어든 니트 늘일 방법 없나요? 5 모모 2019/04/09 1,332
921414 소변색이 투명해요 11 왜? 2019/04/09 4,774
921413 맥주와 와인중 3 항상 2019/04/09 890
921412 김어준 생각 ‘이렇게 말하면 안 웃깁니까?’ 11 .. 2019/04/09 1,998
921411 강남성모안과 5 로스트 2019/04/09 1,311
921410 동네던킨 갔는데 6 실망~ 2019/04/09 1,908
921409 급체에 장염에 요새몸이 훅 가버린거같아 무서워요ㅜㅜ 2 ㅇㅇ 2019/04/09 1,504
921408 지방아파트 구입할때 대출이요 6 ㅇㅇㅇ 2019/04/09 1,226
921407 가전..돈이 끝없이 들어가네요... 원래 이런가요? 16 .. 2019/04/09 6,382
921406 식기세척기 하수구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데.. 3 곰팡이? 2019/04/09 1,905
921405 사진 올리는법 알려주세요 2 82에 2019/04/09 647
921404 교습소 선생님이 환불은 안해주시네요 4 교습소 2019/04/09 1,374
921403 스페인 다녀오신 분 이건 꼭 사야해! 하는거 있었나요? 21 숑숑 2019/04/09 4,066
921402 제발 손주손녀 봐주지 말고 대신 제발 아들 교육 잘 시키기를. .. 43 우거지갈비탕.. 2019/04/09 6,292
921401 편의점 도시락 괜찮은건가요? 8 몸이축나요 2019/04/09 2,349
921400 대법 ' 댓글부대관리' 국정원 직원들 징역형 실형 확정 6 사필귀정 2019/04/09 1,004
921399 차단하고 지웠던 카톡상대를 되살릴수있나요? 2 카톡 2019/04/09 1,542
921398 손석희 스캔들, 모두 언론의 가짜 뉴스였다 14 ㅇㅇ 2019/04/09 5,283
921397 도시락문제.. 한강벤치에 앉아서 볶음밥도시락 먹는 여자.. 19 도시락문제... 2019/04/09 5,524
921396 (음악) 신승훈의 Dream of my life 잔잔한 감동이 .. 6 ㅇㅇㅇ 2019/04/09 847
921395 3년만 쓸 에어컨 구입..어찌할지.. 7 고민 2019/04/09 1,502
921394 친정엄마한테 감정의 쓰레기통이었던분들..? 11 ... 2019/04/09 6,735
921393 독서실에서 물건 탁탁놓는 사람은 왜 그런가요? 9 ㅇㅇ 2019/04/09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