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아주 많았어요.
어떤 아주머니가 테이블에 가방을 탁 내려놓더니
맞은편에 앉으시더라고요.
순간 제가 깜짝 놀라서
여기 앉으시는거에요? 라고 하니
왜요? 라고 하는거에요.
앉으시는건 괜찮은데 적어도 앉아도 되는지
물어봐야하는것 아니에요? 라고 하니
여기 전세 낸 것도 아니고
자리가 비어서 앉았는데 뭐 어떠냐고.
제가 그래도 그건 아니지 않냐고
마주보고 앉는 자린데
상대가 불편할수도 있는데
서로 묻는게 예의 아니냐고 했더니
저한테 막 웃기는 여자라고 하면서
성을 내면서 다른 자리를 찾아 가더라고요.
보통 그런경우, 가만히 계시나요?
저는 그렇게 앉아본 적도(생각해본 적도) 없지만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당연히 물었을거에요.
일행은 없는지, 합석해도 괜찮은지.
제가 잘못한게 아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