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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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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심한 오바를 했나봐요!!

살다별일 조회수 : 4,083
작성일 : 2019-04-05 12:49:25
플라잉요가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이에요
옆에 모르는 아줌마가 처음 왔다는데 꺼꾸리 자세를 하더라구요
강사가 처음 온 사람을 지나치게 오래 매달아 둔다 싶었는데
빠져나와 서는 순간
창백해지더니 장작처럼 뻣뻣해지면 뒤로
쾅 넘어지는거에요
지금도 가슴이 벌렁거려요....
그 광경을 처음 본 저는 놀라서 죽겠지만
그 아줌마의 가족들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옆에 이빈후과로 막 뛰어가서
운동하다 사람이 쓰러졌는데 도와 달라고 막 의사한테
직접 말했어요
근데 의사는 태연하게 자기는 장비가 없으니
아랫층 내과를 가라는거에요
그래서 내과를 막 달려서 또 마찬가지로 사람이 쓰러졌으니
도와달라고 막 미친듯이 부탁을했어요
아는 의사샘이거든요 자주 가서.
그 분도 당황하시더니 자기가 가봐야 별거 할일이 없을거라면서 안움직이시더라구요
119불렀냐면서..
그래서 일단 요가원으로 뛰어 와보니 정신이 들어서
사람들과 얘기도 나누고 있더라구요
다행히도 너무 다행인데
나만 그 아줌마가 심장마비라도 당한 줄 알고
미친듯이 부끄러움도 없이 막 뛰어 다닌게 너무
창피하고 바보같은 짓을 한 거 같은거죠
좀있다 아랫층 내과 선생님이 올라 오셔서 상태를 보고
가긴 했지만
의사들의 냉담함에ㅜ너무나 놀랐고
사람이 쓰러질때 그렇게 퍽 쓰러지는것도 처음
알아서 너무 충격 때문에 힘들었네요
안봐도 되는 일을 겪은 하루가 너무 힘들었어요
저혈압이 평소에 있다 하더라구요
혼자 너무 예민한 성격탓에 오바육바 한 거같아
민망해요
IP : 211.109.xxx.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9.4.5 12:55 PM (211.192.xxx.148)

    제가 다 고맙네요.
    드라나마 영화보면 누구 의사없냐고 막 찾고그러잖아요.

    그 아주머니가 원글님 고생한거 알고 고맙다고는 했나 모르겠어요.

  • 2. ...
    '19.4.5 12:57 PM (116.123.xxx.17) - 삭제된댓글

    원글님덕분에 세상이 따뜻한것 같아요^^
    별일 없어서 다행이에요. 놀란 마음 빨리 가라앉으셨으면 좋겠어요

  • 3. 원글
    '19.4.5 12:59 PM (211.109.xxx.23)

    강사도 그렇고 다들 놀라서 혼비백산인데
    그 분은 태연하게 세번 째 겪는거라고 말하시더라구요
    누워서 한참 안정 취하다 가셨어요

  • 4. 잘했어요
    '19.4.5 1:05 PM (123.111.xxx.75)

    토닥토닥...
    제가 다 고맙네요.
    쓰러진 그 분만 넘 당당하신 거 같은데 그 분
    플라잉 하면 안될 거 같은데;;;

  • 5. 짝짝짝
    '19.4.5 1:07 PM (121.253.xxx.126)

    원글님 대단하세요

  • 6. ..
    '19.4.5 1:15 PM (125.177.xxx.43)

    세번째요? 그분 그 자세 하면 안되죠
    그러다 진짜 큰일 나려고

  • 7. ...
    '19.4.5 1:30 PM (211.37.xxx.55)

    좋은 일 하셨어요
    너무 예쁜 맘과 빠른 행동력을 가지셨어요^^
    냉담했던 의사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봤을 거에요

  • 8. 뽀그리2
    '19.4.5 1:32 PM (1.242.xxx.203)

    http://m.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9760

    응급치료 도운 의사 억대소송 걸려서 그래요.
    의사들 몸사리는 거죠.

  • 9. 나옹
    '19.4.5 1:48 PM (223.62.xxx.78)

    원글님 정말 잘 하셨네요. 의사 진료를 받았으니 그분이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 10. 원글
    '19.4.5 1:51 PM (211.109.xxx.23)

    뽀그리님. 맞아요!
    바로 그 사실 때문에 갈등하시는거 같더라구요
    내 병원 찾아온 환자도 아니고 내환자 팽개치고
    상관없는 환자 찾아가서 봐줄 이유가 없는걸수도..
    그 걸 모르고 순진하게 의사한테 부탁한 제가
    순진하고 단순해서 부끄럽더라구요

  • 11. gg
    '19.4.5 2:16 PM (218.155.xxx.6)

    저 기사의 의사분이 아는 분이예요.
    자기 환자도 아닌데 도와달라해서 가서 도왔는데 지금까지 소송 중이세요.
    의사 탓만 할 수가 없죠.
    그런 부분도 이해를 하시고 냉담하다 생각하지 마셨으면...
    그래도 원글님은 잘 하셨어요.

  • 12. ㅇㅇ
    '19.4.5 2:16 PM (175.223.xxx.137)

    원글님 참 좋은 분이시네요
    큰 칭찬 드립니다!

  • 13. 원글님
    '19.4.5 2:58 PM (175.223.xxx.105)

    좋은분이긴 한데, 요령이 좀 부족하신건 맞아요.
    위에 기사 사례 모든 의사들이 다 알아요.
    (일반인들도 아는데, 당연하겠죠?)
    술자리에서도 단골 화제에요. 쓸데없는데 끼어들지 말자고..
    119에 전화하셔서 지시사항 따르는게 더 나았을텐데, 직접 뛰어가서 의사를 데려오는건 아닌거 같아요.
    선한 마음 꺾이진 마시고, 이렇게 세상 배워간다 생각하심 될거 같아요~ ^^

  • 14. ...
    '19.4.5 3:07 PM (147.47.xxx.139)

    네 119에 연락하는 게 좋죠.

    근데 현실은 모르는 척 하는게 태반...
    저 지난 주말에 신음하면서 화장실에 쓰러져 있었는데,
    사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괜찮냐, 119 필요하냐 아는 척도 안 하더라구요....
    다른 쪽으로 충격받은 날...
    다행히 좀 진정되어서 제 발로 병원에 가긴 했지만...

  • 15. ...
    '19.4.5 3:21 PM (1.227.xxx.49)

    오바 아니에요 추진력이 강할 뿐 돕고 싶은 마음에 발이 저절로 움직이신 거잖아요 제가 그 아줌마 가족이면 너무 감사해서 저도 저절로 굽신굽신 인사할 것 같아요
    남의 일인데도 감사한걸요..

  • 16. 원글
    '19.4.5 3:43 PM (211.109.xxx.23)

    근데, 쓰러지신분 누워서 온갖 얘기 다하는데
    고맙다는 말은 못들었어요
    미안하다고는 했어요 다른 회원들한테요.
    괜히 나서서 오지랍 떨었나 하는 생각이에요 아직도..

  • 17. ...
    '19.4.5 4:57 PM (14.40.xxx.8)

    괜히 원글님만 애타고 힘드셨네요.
    저는 의사들보다 그 쓰러진 분이 제일 이상한거 같아요.
    그런 동작했을때 그렇게 쓰러진 경험이 있으면 하지 말아야지
    주위사람들 놀래키는 재미있는 사람도 아니고..공공장소에서 뭐하는 짓인지..
    말이 겪해졌는데, 이상한 회원때문에 괜히 원글님만 고생했네요..
    수고하셨어요.
    남돕는 고운 마음 있으시니 좋은 일 많이 생기시겠죠~~

  • 18. ...
    '19.4.6 3:06 AM (1.227.xxx.49)

    그 다친사람이 나쁜거고 원글님은 잘하신 거죠~
    그런데 다음부턴 그사람 절대 도와주지 마세요
    원래 이런 일 겪으면서 사람 견적 나오는거죠
    오늘 일은 그분의 진면목을 확인했으니 좋네요
    원글님 꽃길만 걸으세요 ~~~( 그 다친분은 마음에서 아웃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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