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아주 심하고 오랫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부모님이 심리치료를 시키셨는데 심리치료선생님이랑 잘 안맞고 문제 있는 면이 있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속상할때도 많았는데
부모님이 보내주시는거고 그것보다 도움돼는 면이 더 커서요.
정신과치료도 받고있는데 이건 제가 가서 받는거에요.
부모님은 사실 좀 정신과 다니고 약먹는걸 싫어하는 눈치고요.
남들 체면때문에 그런것같지만
심리치료 받아서는 그냥 그렇고 속상한적도 많았는데.. 성격도 잘 안맞고..
정신과 의사샘은 전혀 그렇게 기분나쁠만하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으셨고
정신과에서 하는 상담이 별 도움은 안됐지만 신기하게 의사샘때문에 속상하고 스트레스받는면은
없었어요. 그건 괜찮더라고요. 살짝 비꼬거나 절무시하는 태도로 말하신적도 있는데
제가 성격이 나쁜편이 아니에요. 무난한 편이에요. 그래서 정신과 의사샘 떄문에 힘든일은 없었는데
심리치료사 선생님은 성격때문에 정말 많이 속상하게 하셨어요.
제가볼때는 악의가 있어서라기보다 그 사람 스타일인데 그런 스타일도 ok하는 사람도 있겠는데
저는 안맞나봐요. 근데 부모님이 보내주시는거니까 제가 비용을 내지도 않고 그냥 다녔어요.
병원 비용은 제가 내고 제가 알아서 다니는데... 사실 심리치료비는 너무 비싸고요
제 돈이라면 그 돈내고 절대 다닐일 없을꺼에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돈을 안내고 다녀도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노릇인데..
당장 안다닌다고 하면 안다닐수는 있는데 부모님이랑 얘기를 해야돼는데 그것도 한번 부딪쳐야돼고
안다닌다고 하면 잘됐다고 하시긴 할텐데 쓴소리 한번 하시긴할꺼에요.. 니가 똑바로 하는게 뭐있냐
그 선생님이 무슨 문제냐 니가 이상해서 그런거지.. 그런소리 듣기가 싫어서 그냥 이런 속얘기를 못하거든요
부모님이 보내는건데도 ㅠㅠ
상담치료가 좋긴 한데 그 비용내고 가성비상 저라면 안다닐텐데..
상담치료가 꼭 필요하느냐 이 문제도.. 의사샘은 그냥 상담 받지 말라고 하시네요.
비용적인 문제도 있고 제가 상담이 꼭 필요한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나봐요.
단지 부모님은 뭐랄까.. 제가 친구도 없고 외롭고 말할상대가 없을까봐 그래도 속풀이 상대를 마련해줄라고
하신것같아요. 저 또한 그런 혜택이 좋은면도 있어서 기분나쁜일이 있어도 계속 다닌건데..
이젠 그만다니고 싶어요.. 그 상담 안다닌다고 내가 못살까 싶기도하고..
그냥 이유를 모르겠는데 계속 만나서 대화하다보면 거슬리는 부분도 많고 해서
자꾸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받아요.
다른데서 심리치료를 안받더라도 병원 꾸준히 다니면서 약도 먹고있고
비용도 부모님이 내주시는데 굳이 다녀야하나 싶어요.
이런생각한지가 오래됐는데 쉽게 못그만두네요. 좋은 점도 있나봐요.
괜찮다가도 심리치료 선생님이랑 대화하다가 기분상한일이 있으면 이렇게 고민합니다.
아마 부모님 아니면 심리치료를 그리 오래 받을 능력도 없고 그렇게 다니지 않았겠죠.
도움이 되는 면도 크지만은.. 저도 모르겠어요. 확실히 스트레스는 받아요.
그런 면 없고 도움이 돼는 심리치료선생님을 찾으려면 노력도 많이해야하고 비용도 많이 써야할텐데
그것도 쉽지않고.. 아마 여기 스트레스받는다고 그만두면 다신 상담 안할것같아요.
근데 제가 굳이 그만둔다고 안하고 기분나쁜거 참으면 계속 다닐수는 있고..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