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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들 안좋을일 당하셨을때 그냥 꿈꾸는 느낌이던가요 아니면 기절하고.???

... 조회수 : 2,390
작성일 : 2019-04-01 01:14:00
몇일전에 텔레비젼에서낮에 하는 인어아가씨 보는데  아리영 엄마  그 극중에서 죽는장면이 나왔거든요..
근데  아리영이 막 몸부름치고 하는 장면이었는데... 
갑자기 궁금한게 가족들 장레식때 어떤 느낌이셨어요..???
저는 몸부름칠 힘도 없었거든요...그냥 악몽한편 꾸는 느낌... 
그래서 그드라마 보면서... 몸부름칠 힘이 있나 그상황이 그렇게 슬픈데 싶기도 하더라구요.. 
 심지어 눈물도 잘 안나오더라구요..ㅠㅠ뭔가 사람이 멍해지는느낌...
느낌으로는 뭔가 내 영혼이 탈출한 느낌.... 
다른 친척들 저 붙들고 울고 하는데.. 멍한 느낌었어요... 
심지어 입관식때는 아버지  제동생은 남자인데도 울고 난리 났는데 저는 그때도 멍했어요...ㅠㅠ 
저희 이모집 사촌언니는 이모 돌아가셨을때 기절하고 그랬거든요..
저는 기절도안하더라구요... 
그때 ..저 진짜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방송에서 가끔하는 불우한 이웃들 돕기 방송같은거 보고 
잘 울거든요.... 근데 이거랑 내 인생에서 슬픈거하고는 천지차이구나...싶더라구요 
집에 와서는 죽는줄 알았거든요... 그때 현실 되돌아왔거든요..ㅠㅠ 현실되돌아오고 1년은 
이걸 나말고 남들도 다 경험하는건가...??? 이렇게  지옥같은 아픈걸..ㅠㅠ 그런 감정이었어요 
1년이후에는 조금 살것 같았구요.. 
그래서 한번 경험하니까 또 나중에 저희 아버지 돌아가실때 그때를 상상하면 무서워요.
이미 한번 경험헀으니까 어떤건지 아니까요... 
82쿡님들은 그렇게까지 죽도록 슬플때 처음은 어떤 느낌이었어요..??
사람들이 슬플때는.. 진짜 제각각 반응인건가...??  싶더라구요..
저같이 멍한 사람도 있구나..그떄 처음알았네요..



IP : 175.113.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9.4.1 1:17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그사람이 감정을 드러내는 방식이나 기질.
    그리고 죽은사람에 대해 가졌던 애정에 따라 표현되는게 천차만별이라...

  • 2. ㅠㅠ
    '19.4.1 1:54 AM (115.136.xxx.33)

    두렵네요 ㅜㅜ 전 아직 한번도 겪어보지 않았어요 ㅠㅠㅠ

  • 3. ...
    '19.4.1 1:58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115님 경험은 아주 아주늦게 하시길 바래요... 태어나서 그런 감정은 처음느꼈고 이건은 남녀 이별하고는 차원이 아예 다르더라구요... 다른사람들도 나만큼 이렇게 아프겠구나... 누구나 경험할테니까요...ㅠㅠ 싶더라구요..

  • 4. ...
    '19.4.1 1:59 AM (175.113.xxx.252)

    115님 경험은 아주 아주늦게 하시길 바래요... 태어나서 그런 감정은 처음느꼈고 이건은 남녀 이별하고는 차원이 아예 다르더라구요... 다른사람들도 나만큼 이렇게 아프겠구나... 누구나 경험할테니까요...ㅠㅠ 싶더라구요..그런데도 처음에는 멍한 느낌 그건 제감정인데도 신기하더라구요... 왜 남들은 울고불고 기절도 하던데 난 그런 반응이었을까 싶기도 하구요

  • 5. 그럼
    '19.4.1 2:04 AM (115.136.xxx.33)

    부모상 당하고 나서도 3일 뒤면 출근하고 일상복귀 하잖아요. 아무렇지 않은 표정이고요. 그런건 왜 그런가요? 그땐 그냥 슬픔을 잊나요? 그냥 루틴에 의해서?

  • 6. ..
    '19.4.1 2:22 AM (124.53.xxx.131)

    갑자기 돌아가시면 실감을 못해요.
    그냥 멀뚱하기도 하고 정신없는 와중에 상을 치르고
    텅빈 마음으로 집에 돌아오고 며칠이 또 정신없이 흘러가고
    멍한 정신상태도 일상을 또 무심히 살아내죠.
    그러다 점점점 실감을 하게되요.
    마음에 준비가 있었던 사별은 처음부터 바로 실감이고요.
    제경우엔 그랬어요.
    가슴은 뻥뚫어져도 애써 표정관리하고
    일상복귀하죠 그러면서 시간과 함께 차츰 엹어지고..
    장례때 울고 기절하고 그렇게 쏱아내는게 훨씬 나아요.
    그걸 못하면 우울증 실어증 대인기피증 탈모 정신이상까지 올 수도 있어요.

  • 7. .ㅡㅡㅡ
    '19.4.1 2:29 AM (58.230.xxx.33)

    힘내세요...

    그 아픔 겪어봐서....

    밥 먹다가도
    자다가도
    길 가다가도

    참지못하게 올라오는 울음.


    많이 겪었어요.

    안아주고 싶네요....

  • 8. ...
    '19.4.1 2:34 AM (175.113.xxx.252)

    지금은 많이 극복했어요.... 그냥 그드라마 보다가..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이 정말 슬플때는 반응이 제각각인건가...??? 정말 다리에 힘이 다풀리고 영혼은 다 빠져나간 느낌이라서 몸부름 칠 힘도 없었거든요..몸부름칠려고 해도 힘이 있어야 치는데 싶어서...

  • 9. Dd
    '19.4.1 5:07 AM (107.77.xxx.195) - 삭제된댓글

    외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엄마 형제 중 우리 엄마가 제일 크게 울었어요.
    그 상황에 다섯 분 형제 각각의 평소 성격이 나오더라구요.
    그 드라마 여주인공도 꽤나 에너지가 많은 캐릭터였죠.
    본인 삶에 있어서도 복수에 있어서도.
    보통 사람들 아무리 피해를 입어도 구체적으로 복수할 수 있는 성격이 거의 없잖아요. 그냥 미워나하지.

  • 10. ...
    '19.4.1 8:07 AM (121.130.xxx.111)

    저도 그랬어요. 멍해서 눈물 한방울 안흘렸어요. 안슬퍼보일만큼. 보름이 지나고 가슴이 뽀개지는 아픔을 느끼며 펑펑 울었어요.

  • 11. 저는
    '19.4.1 9:18 AM (182.172.xxx.53)

    엄마가 갑자가 돌아가셨는데
    말이 목구멍에 걸려 안나왔어요.
    기운도 없고 무슨 정신으로 일 치뤘는지도 모르겠어요.
    전 하도 눈물이 주룩주룩 쉴새없이 나서 안구건조증이 그때 심해졌어요..
    그 상황에서 아무렇지않게 국이 맛있다...전이 맛있다...장례식장 음식 품평하는 친척들 보니, 기가막히고 잔칫집 왔나...저 사람들은...싶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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